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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윤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연참 끝났다~ 히리롱 히리롱~



드뎌 끝났다.

리리롱, 리리롱.


드뎌, 활자중독증에 걸린 내가 글을 수집하러 다닐 시간이 도래했다.

오, 진짜...

두 번 다시 안 할.....(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확약을 하면 안 된다.) 지도 모를 연참이었다.


즐겁기도 하고, 덕분에 재미있을 것 같은 글들과 재미있는 글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에 들어 문피아 가입하고 나서 (문피아 가입한 지 몇 달 안 됐다...; 7월인가? 8월인가?)

다양한 장르의 상당한 글들을 수집했기 때문에,

읽어보고 싶어 환장하는 줄 알았따...(=_=)


계속 읽는 것을 멈추고, 일하고 글 올리고, 다시 일하고 글 올리고 해야 해서 얼마나 쫄았는지 모른다.


나도 스마트 폰 사야지....(사실 하나 있긴 있다. 쓰질 않을 뿐이지..ㅠㅠ)


근데 나는 전자책은 어떻게 해도 적응이 안 되어서..ㅠㅠ

가끔 전문서적은 전자책으로 사기도 하지만, 

소설은 쥐고 읽는 게 맛이라...


요새 부쩍 내가 후퇴하는 인간인가, 하는 생각을 자주한다.


나는 드라마도 안 보고, 유행하는 영화도 거의 안 보고, 트렌드가 뭔지도 모르고...

모 사이트에서는 로맨스 판타지는 죽을 써서 판타지 로맨스냐 로맨스 판타지냐로 대화중이던데..

난 그런 것도 모르고 과학소설을 빙자한, 추리 심령 차원이동 판타지(로맨스 나오고;;;)를 아무래도 로맨스 판타지가 낫겠지, 해서 올렸다가...


결국 로맨스는 어디로??? 하고 혼자 곤란해 하며 독자들에게 사과하고..ㅋㅋㅋ

그래도 로맨스가 주류가 아닐까 하고 혼자 로맨스라고 우겨서 로맨스 카테고리에 우겨넣고..ㅋㅋㅋ

알고 보니 추리와 로맨스가 가장 비인기 분야라는 것을 완결 내고 두 달에 걸쳐 알게 됐다..ㅋㅋㅋㅋㅋ


쿠폰도 어떻게 쓰는 건지 몰라서 사이트 관계자에게 물어보고...ㅋㅋㅋㅋㅋ

연참에서 글자 수는 도대체 어떻게 계산되는지 몰라 읽어주시는 분들께 여쭤보고....ㅋㅋㅋㅋㅋ


TV 보는 건 무한도전하고 야구밖에 없고....ㅋㅋㅋㅋ

최근에 비정상회담하고 히든싱어에 꽂혀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스마트 폰이 없으니 인스타그램도, 트위터도, 카카오톡도 당근 안 하고....ㅋㅋㅋㅋㅋ

심지어 명함에는 회사 전화 외에는 절대 개인 연락처를 넣지 않으려 한다...ㅎㅎㅎㅎ

거래처에서 내가 오두막에 사는 줄 알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친구들은 내가 배 타러 나갔다고 생각한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학 시절 정말 좋아하던 책 중 하나가 휘트먼의 시집과 소로의 월든이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페이스북은 한다. (친구들에게 내가 배 타러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아, 원시적인 나이지만....ㅎㅎㅎ

아무튼 연참 끝나서 좋다!

글 읽고 씻고 자야지!



추신) 만화는 본다. 내가 너무 원시인처럼 보일까 봐 꼭 써야겠다. (-_-) (불끈)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바라카몬

요츠바랑

고양이 화가 쥬베

은수저


....를 읽는다. 바라카몬하고 요츠바랑을 빼고는 모두 동물이 나온다...;;;;

끙....

그러니까 나는.... 아이들과 동물이 나오는 내용이면 다 본다...ㅠ__ㅠ


아, 동화를 써야겠다. 애가 띠벙하니까 의외로 동화를 쓰면 잘 쓸 수도...ㅠ_ㅠ



댓글 6

  • 001. Lv.22 더마냐

    14.10.01 09:05

    수고 많으셨어요.

  • 002. Lv.10 최승윤

    14.10.02 01:29

    더마냐 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ㅠㅠ 연참 덕에 진짜 더마냐 님과 뵙게 되고 글도 읽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여깁니다. ㅠㅠ

  • 003. Lv.36 온연두콩

    14.10.01 23:2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004. Lv.10 최승윤

    14.10.02 01:3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005. Lv.21 윤도경

    14.10.02 01:24

    오두막하고 원두막하고 순간 헷갈렸던 1인...ㅋㅋㅋ
    뗏목에 오두막 짓고 태평양 바다 건넌다면 말은 되네요ㅋㅋ
    거래처에 대학 친구들이 근무한다면 그것도 말은 되네요ㅋㅋ
    뗏목에 팔만대장경 목판활자 싣고 여행을 떠난다면 그것도 말은 되네요ㅋㅋ
    연참은 끝났지만, 작가님, 우리에겐 밤참이 남았습니다...
    ^^

  • 006. Lv.10 최승윤

    14.10.02 01:32

    어, 그거 근데 진짜 헷갈리는 거 같아요. 저도 어제 쓰면서 오두막하고 원두막하고 헷갈렸어요. ^^
    얘네들이 성만 다르니까요...ㅎㅎㅎ
    크크크크, 팔만대장경 목판활자 싣고 여행을 떠나야 하는 건가요?!!!!
    에헤헤, 저는 이미 사발면 먹고 왔지요..+_+ 편도선이 부어서 약을 먹어서 사발면으로 충족되지 않는 허기를 막아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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