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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빙 님의 서재입니다.

동이(東夷)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부바빙
작품등록일 :
2016.08.31 01:08
최근연재일 :
2016.10.22 23:38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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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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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글자수 :
266,264

작성
16.10.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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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7

본 소설의 모든 내용, 지명, 정치적 소견 및 종교적 견해는 작가 개인의 창조물로서 허구입니다.




DUMMY

“브라이튼 그 병신 새끼가 오늘 들어온 동양 놈한테 박살이 났다며?”

“낄낄낄.. 너도 그 장면을 봤어야 되는데, 속 시원했지.”

“그래? 브라이튼만이 아니라 델이랑 브룩, 크리스,클라크까지 당했다던데 사실인가?”

“맞아, 다섯이 차례대로 사이좋게 나가 떨어지는걸 이 두 눈으로 보자니 속이 다 시원해지더군.”

“어떻든가?”

“응? 뭐가?”

“그 동양인?”

“뭐, 그 뭔가 배웠나보지. 있잖아? 동양의 신비. 쿵푸..뭐 그런거?”

“장난말고..”

“음.. 듣기로는 한국어밖에 못한다고 하더군. 옆에 '샷박'이 있어서 뭐 이거저거 캐묻기는 힘들었지.”

“샷박이랑 연관이 있으려나?”

“아닌거 같더군. 그냥 처음 온 신입이라 이거저거 챙겨주는 모양인거 같았어.”

“같은 한국인이군.”

“그래..”

"한국인들은 끈기가 있지. 샷박도 그렇고..“

“모래 첫 임무에 투입되겠군.”

“신고식이 화려하겠어 크크크”

“그래, 뭐 일단 내일 살아남아야 관심을 가져도 될테니, 그건 그렇고....”


브라이튼과 그의 일행이 새로운 한국인에게 깨졌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캠프에 퍼졌다.

영국 특수부대 SBS출신들로 이루어진 브라이튼 패거리가 한명에게 망신당했다는 소식에 누군가는 통쾌해했고, 누군가는 사건의 주인공인 동양인을 걱정했다.


“이런..쌍..빌어먹을...”

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린 브라이튼은 일행의 막사에서 성질을 부리고 있었다.

“너무 신경질 부리지 말라고 브라이튼”

일행중 가장 나이가 많은 클라크의 말에 브라이튼은 거칠게 소리친다.

“그 동양놈에 새끼 내가 죽여버리겠어.”

“그건 맘대로 하라고, 난 지금 다리가 아퍼 죽겠다고..”

명한에게 오금을 공격당한 이가 클라크다.

브라이튼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낮에 사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사실 이런 캠프에서 사내들끼리의 싸움은 다반사고, 그런 싸움은 일종의 의식과도 같은 것이였다.

어줍지않게 약한 인간이 캠프에 올 수록 자신들의 일도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낮아진다.

브라이튼의 팀만해도 1년전 이 곳에 올때는 7명의 인원이였지만, 두명아 사망하고 지금은 다섯뿐이다.

캠프에 있는 팀들은 대부분 그렇게 팀원을 잃은 경험이 있는 팀이 대다수였다.

그렇게 잃은 팀원을 새로히 보충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가까웠다.

최근 들어 샷박이라고 불리는 한국인 박민국과 자주 어울리는 브라이튼의 팀은 그를 영입함에 고민중이였지만, 대다수 팀들은 어설픈 누군가를 영입하느니 부족한 상태로 작전을 수행하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중이였다.

마침 막사로 들어온 이는 가장 마지막 던져진 클라크를 온 몸으로 맞아 나가 떨어진 델이였다.

“브라이튼 네 차례가 올 거같지 않아. 그 자식 모레 알 마라딘에 투입된다고 하던데?”

“뭐?”

모두가 놀란 눈으로 델을 바라봤다.

“그 자식 혼자가 아니였나?”

“아니 혼자 맞는거 같아.”

“방금 알 마라딘이라며?”

“응”

델의 대답에 모두가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델을 바라본다.

“혼자 간다고 하더군.”

“...”

“크하하하하”

“미친놈이군.”

막사의 모두는 크게 웃어댔다.

“정말 브라이튼 네 차례가 안 오겠는데?”

“그래.. 그 새끼.. 그 가방은 내일 내가 차지해주지”

“그 놈에 가방 타령은...”

“샷박은 어디있지?”

“그 놈에게 이거저거 알려주고 있는 듯 하더군.”

“칫. 그래도 같은 한국인이라고 챙기는건가?”

“뭐 내일 죽을 놈이 안타까워서 그러는걸수도 있지.”

...

떠드는 일행을 남기고 막사를 나오는 델의 표정은 뭔가 아쉬운 표정이였다.

“.. 그래도 그정도 격투술이면 어중이 떠중이는 아닌데.. 그렇게 죽는건 좀 아깝군..”


“지금이라도 신청 취소하고 다른 작전에 합류하는게 어떤가?”

명한에게 말하고 있는 이는 박민국이였다.

자신의 친절한(?) 안내에 의해 숙소와 이 곳 캠프 버나드에서의 전반적인 생활을 확인한 명한은 저녁 늦게 다짜고짜 박민국을 대동하고 중앙막사로 향해 덜컥 ‘알 마라딘’이라는 이름의 임무를 선택해버렸다.


‘알 마라딘’


이미 본거지라고 할 만한 형태를 유지하지 않는 IS는 각지의 그들의 부대들을 유목민처럼 이동시키며 약탈과 방화, 그리고 목적을 위한 암살과 테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였다.

그 놈 들중 알 마라딘에 주둔중인 놈들은 is의 선발 부대로 캠프버나드의 팀들과 공방을 거듭하면서 아군에게 막대한 출혈을 강요하고 있는 ‘대캠프버나드’를 위해 조직된 특수부대였고, 현재 캠프버나드는 계획을 세워 그들을 소탕할 작전을 구상중이였으나, 워낙 신출귀몰한 놈들이라 일정 수 이상의 부대가 투입될 경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정보 수집은 해야하기에 간간히 투입되는 부대원들과 현지인들로 구성된 정보원들마져도 모두 처리해버리는 통에 소탕작전의 시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런 곳을 혼자 가겠다고 하는 명한의 제안에 캠프버나드는 당연히 수락한 것이다.

‘스스로의 가치는 스스로가 증명한다.’ 라는 전통적인 구호화 함께, 용병이 원하는 모든 작전에 대해서 거부하지 않는 캠프버나드의 특성상 뻔히 죽을 걸 알면서도 들어가겠다는 용병의 신청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설령 적과 마주치고 바로 죽는다고 해도, 장비에 부착된 카메라에 의해 한가지라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다라는 이 곳 캠프버나드만의 논리다.


일반적인 군대의 운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로지 돈으로 몸을 파고 사는 용병들에게서만 가능한 방식.


“여기에 있는 놈들이 가장 악질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거랑 네가 임무를 선택한거랑 무슨 상관인가?”

“악질이라면 죽어 마땅한 놈들이겠지.”

“...그게 무슨..”

“너무 걱정마라.”

“누..누가 뭘 걱정한다는거냐?”

박민국의 만류에도 농담 비슷한 대꾸로 넘겨버린 명한은 태연하게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다.

명한이 배정받은 막사의 여덟 개의 침대중 차 있는 침대는 명한의 침대가 유일했다.

그런 명한을 바라보던 민국은 괜히 찜찜한 마음을 거두지 못하고 막사를 나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며 괜히 길거리에 돌에 짜증을 부린다.

“어이..박샷.. 왜 그리 화가 났나?”

‘류민국’

이름도 박민국과 같은 '민국'이다.

캠프버나드에서 박민국을 제외한 유일한 한국인.

이제는 아니지만 말이다.

북한 탈북자 출신으로, 어릴적 한국에 넘어와서 살던 이로 한국어가 유창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어가 더 편해져버린 이들이라 자연스럽게 영어가 튀어 나온다.

“상관없잖아.”

“훗.. 내가 듣기론 죽을 자리 찾아갔다던데?

"칫..“

“왜 그러는데?”

“괜히 내가 한 놈 저승으로 이끄는게 아닌가 해서 말이지.”

“소문이 정말인가보네?”

“소문?”

“그래, 민국이 네가 한국 놈 하나 저승길 안내해 줬다고 하더군?

“어떤 개새끼들이..”

“그래도 이 시간까지 옆에서 챙겨준걸 보면 미운털은 안 박힌 모양이군?”

“신경 꺼라.”

“알 마라딘. 맞나?”

“...그래.”

“음.. 알았다. 들어가 쉬어라.”


투덜거리며 자신의 숙소로 향하는 박민국을 바라보던 류민국은 고개를 돌려 신입이 자고 있다는 막사를 향해 시선을 둔다.

‘격술의 움직임이였지’

낮에 본 신입의 움직임에서 격술의 움직임을 느꼈다.

“낮에 보자구, 신입”

류민국도 자신의 숙소를 향해 사라진다.


명한은 누워 눈을 감고 있음에도 주변의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귀에 틀어 넣은 귀마개는 충분히 그 효과를 보이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조용한 밤에 저 정도 거리에서 박민국이 대화하는 내용이 안들릴 정도는 아니였다.

하지만 문제는 영어였다는 점.

둘의 대화가 끝나고 박민국의 발소리가 멀어지면서 들리던 사내의 목소리는 분명히 한국어였다.

‘낮에 보자구, 신입’

멀어지는 사내의 발소리가 들린다.


감았던 눈을 뜬 명한은 생각에 잠긴다.

하나, 둘 소리를 거르기 위해 한가지 소리에 집중하고 또 집중한다.

카페에서 무언가를 하다보면 음악이나 소음에 신경이 쓰이지 않고 의식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떠올린 명한은 지금 자신의 귀에 들리는 주변의 소음들을 가능한 인식하지 않기 위해 계속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는 중이였다.

사실 다른 방법도 없었고 말이다.

알폰소라는 목소리는 그 날 이 후로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몸의 상태는 이전과 달랐다.

정확히는 몸의 이상이 속속들이 귀를 통해 들였다.

관절의 움직임, 혈액의 흐음, 심장이 뛰는 소리, 심지어 위장과 대장이 움직이는 소리가 마치 느껴지는 듯 들린다는 것이였다.

스스로가 걷고, 뛰고, 싸우고, 말하고, 숨쉴때마다 변하는 육체의 움직임의 변화는 늘 밖만 보고 살았던 명한에게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 있었다.


변한건 소리를 듣는 능력만이 아니였다.

단 몇일간이였지만, 귀마개의 도움을 빌어 머리를 울리는 수백가지의 소음들에 당황하지 않게 될 무렵 시각도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후각도 마찬가지.

간단한 사실이다.

청각, 시각, 후각 세가지의 발달.

진화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알폰소의 목소리는 이것을 진화라고 불렀다.

청각이 왜 먼저 급격하게 발달된건지 알수 없지만, 어찌됬든 스스로의 몸이 진화 한거라면 자신이 적응하면 되는 문제였다.

한국에서 갖게 된 의문과 고민도 일단 잊는다.

언젠가 어차피 직면하게 될걸 알고 있다.

두가지 모두 시간의 문제였다.


다음 날 아침 침상에서 일어난 명한은 그다지 개운한 표정은 아니였다.

아니, 애초에 잠들지 않았으니 개운해질 리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였다.

‘문 밖의 누군가도 오래 기다린 것 같고 말이지.’

일어서 옷을 갈아입고 막사의 입구를 지나 나온 명한을 기다리는 사람은 류민국이였다.

“잠이 많구만?”

“누구?”

“류민국이라구 하지.”

“류... 민국?”

“그래”

“근데 무슨일로?”

“격술은 어디서 배웠나

“....”

“어릴적이라지만 북한에서 나름 많이 교육 받은 몸이야. 어제 놈들 혼내주는거 보니 제대로 배운것 같던데”

“그게 중요한가?”

“아니, 그냥 말 걸만한 이유가 없어서 꺼내본거야.”

류민국의 답변에 명한은 좀 멍해졌다.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이렇게 멀리 타국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같은 한국인들만 봐도 말걸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이니까.”

“훗..그렇군. 그럼 이만..”

“뭘 그리 바쁘게 구나. 어차피 내일 작전 나갈거면 오늘 무기 점검 말고는 다른 할 일도 없을텐데 말이지. 아~ 아니지 파일도 열람하고 생각보다 할게 많군.”

“잘 알고 있군. 그래서 바쁜거야.”

“그런데 어쩌지? 박민국이는 오늘 정찰임무로 나갈거 같던데 말이야? 파일은...다 영어라고”

박민국을 찾아보려던 명한은 류민국의 말에 순간 당황했다.

'이런'

“내가 도와주지. 나는 3일전에 일 마치고 와서 한 이, 삼일 널널하단 말이지.”

그런 류민국을 빤히 쳐다보던 명한이 묻는다.

“왜 그런 호의를 배푸는거지?”

“아까 말했잖나? 먼 타지에서 만나는 한국인은 괜히 말도 걸고 싶고 그렇다고.”

명한은 이 사내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아닌지 망설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좋아. 그럼 좀 부탁하지.”

“가지..그럼”

뒤를 돌아 터벅터벅 걷는 류민국을 바라보던 명한도 뒤를 따른다.


작전 지역에 대한 파일 열람을 위해 명한과 민국이 들어서자 주변의 시선이 모두 모인다.

명한은 어제 파란을 일으킨 신입이자, 겁도 없이 죽을 자리를 골랐다는 소문의 주인공이였고, 류민국은 다른 의미로 유명했다.


“인기인이 된 기분이군.”

“너야 어제 놈들을 때려 눕힌거랑, 지금 보려는 이 임무를 선택한거부터 화제이 주인공이지.”

하지만 명한이 느끼기에는 사람들이 보고 수근대는 소리는 자신만을 한정한 내용이 아니였다.

‘사신?’

조금 멀어진 곳에서 류민국을 향해 누군가 비아냥대며 부른 이름은 ‘사신’이였다.

그렇게 마주앉은 명한과 민국은 ‘알 마라딘’과 관련된 파일들을 열람해 설명하고 설명 듣느라 오전을 다 보냈다.


“결국 가서 죽이고 카메라에 담아오면 되는거 아닌가?”

명한의 질문에 민국은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대답한다.

“캠프에서 주어진 작전이 아닌 이상 그게 다지.”

“캠프에서 주어지는 작전은 좀 다른가?”

“당연히, 목표를 타격하는 작전과, 여기 알 마라딘처럼 적의 소탕이 목적인 작전은 애초에 그 개념이 다르지 않나?”

“...”

“그런 기본도 모르는건가? 어차피 이 작전은 지원이 없는 작전이야. 너 같은 겁 없는 이들이 덤벼들던가, 무슨 바람이 불어 정보가 수집되지 않는 이상 지금 캠프의 전력으로는 굳이 여기를 치려고 할 리가 없지.”

“여기에 있는 놈들이 적의 특공대같은 놈들이라는건 대단한 전력이라는 소리 아닌가?”

“그거야 적과 아군이라는 흑백논리로만 보면 당연히 무조건 죽여 없애야 하는 거지만, 웃기게도 이 전쟁은 흑백말고도 회색이 존재한다는 거지.”

“회색?”

“이쪽이 is를 소탕하면 이득을 보는 이, 우리가 is에 밀리면 이득을 보는 이가 있다면 역시 양측이 균형을 이뤄 주고 받아야 이득을 보는 이들도 있겠지? 안그래?”

“전쟁을 유지하는게 이득이 되는 이들이 있다는 말인가?”

“당연한거 아닌가? 이 무기들, 그리고 놈들의 무기들은 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건가? 누군가 만들고 팔거 아닌가?”

“그런..”

“이거, 완전히 샌님이 호랑이 꼬리 잡겠다고 나선 꼴이구만.”

“샌님이라..”

왠지 명한은 스스로가 민국이 말하는 샌님이라는 말을 반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굳이 틀린 말도 아니였다.

자신은 아직 그런 수준의 힘센 아이에 불과했으니까.

당연히 이런 곳에 지원하는 인간들이 살아온 삶이야 뻔했다.

어제 명한이 보여준 격투술은 충분히 험난한 아수라장을 헤치고 나온 인생의 반증이였다.

하지만 그런 모습과 달리 명한이 이 작전을 선택한 이유가 죽여 마땅한 적을 죽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키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면 민국은 기겁하리라.

“그래.. 샌님이지.”

중얼거리는 명한의 소리를 들은 민국은 아리송한 표정으로 명한을 바라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밥이나 먹고 나서 계속하지."

어느덧 점심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는 시간.

명한이 귓가에는 아까부터 몇번이고 같은 단어가 들려왔다.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류민국을 향해 부르던 이름.

절대로 호감으로 부르는 이름이 아니라는건 그들의 말투를 들으면 알 수 있었다.

'사신'


자리에서 일어나던 민국은 명한의 질문에 그대로 멈춘다.

"그런데.... 사신은 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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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무도를 못봤습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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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7 16.10.22 723 3 15쪽
38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6 16.10.22 319 0 18쪽
3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5 16.10.22 328 0 19쪽
3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4 +1 16.10.18 703 2 19쪽
3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3 16.10.18 637 0 15쪽
3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2 16.10.16 581 1 15쪽
3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1 +2 16.10.13 710 2 15쪽
32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0 16.10.12 661 4 15쪽
31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9 16.10.11 656 3 16쪽
30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8 16.10.10 646 3 12쪽
29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7 16.10.09 630 4 18쪽
28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6 16.10.09 632 4 14쪽
2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5 16.10.08 785 3 15쪽
2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4 16.10.07 629 4 15쪽
2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3 +2 16.10.05 895 7 14쪽
2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2 16.10.05 680 5 12쪽
2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1 16.10.05 752 5 15쪽
22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7 +4 16.10.02 956 3 13쪽
21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6 16.10.01 805 4 15쪽
20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5 16.10.01 987 1 13쪽
19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4 16.09.30 981 4 14쪽
18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3 16.09.29 1,017 6 13쪽
17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2 16.09.29 1,005 4 12쪽
16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1 16.09.29 1,232 5 12쪽
15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4 16.09.24 1,152 8 23쪽
14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3 16.09.24 1,032 10 13쪽
13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2 16.09.09 1,244 9 18쪽
12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1 +2 16.09.09 1,409 9 19쪽
11 음모(陰謀) #07 16.09.08 1,248 9 19쪽
10 음모(陰謀) #06 16.09.07 1,228 6 19쪽
9 음모(陰謀) #05 16.09.05 1,448 9 17쪽
8 음모(陰謀) #04 +2 16.09.05 1,594 10 15쪽
7 음모(陰謀) #03 16.09.03 1,834 11 14쪽
6 음모(陰謀) #02 16.09.02 1,750 14 12쪽
5 음모(陰謀) #01 16.09.02 2,007 18 11쪽
4 침몰(沈沒) #02 +1 16.09.01 2,375 14 17쪽
3 침몰(沈沒) #01 +3 16.08.31 2,556 17 18쪽
2 Prologue #02 +5 16.08.31 2,558 26 7쪽
1 Prologue #01 +7 16.08.31 3,560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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