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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빙 님의 서재입니다.

동이(東夷)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부바빙
작품등록일 :
2016.08.31 01:08
최근연재일 :
2016.10.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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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9.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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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음모(陰謀) #03

본 소설의 모든 내용, 지명, 정치적 소견 및 종교적 견해는 작가 개인의 창조물로서 허구입니다.




DUMMY

# 2023년 7월 16일 일본 HNK 기자 대기실

“그러니까 분명히 이쪽 산부인과에서는 출산기록도 없고, 아이도 없다고 잡아 때고 있다 이거지?

“예. 아무리 파고들어도 꿈쩍도 안해요.”

자신이 아무리 찾아가도 피하는 탓에 아는 후배를 대신 보내서 분위기를 알아보라고 했더니 역시나 마찬가지 결과였다.

“알았어. 일단 너는 네 할 일부터 하고 있어.”

“에..선배 이거 큰 건이면 저도 끼워줘요.”

“그래 일단 중심 좀 잡고 나서 같이 하던가 하자.”

“헤헤, 그럼 저 선배만 믿고 갑니다.”

웃으며 자리를 뜨는 후배를 바라보던 무라타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주억거리기 시작한다.

“이상해.. 이상하지..암 그렇구말고.”

전화기를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무라타.

“아. 선배 접니다. 혹시 후쿠시마나 가능하면, 후타바에서 근무하던 산부인과 관련 의료 종사자랑 연결할 수 없을까요?”

“....”

“아 예..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무라타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휴게실의 창밖을 바라본다.

‘분명히 당일 응급후송대원의 증언은 있는데, 출산기록도 산모기록도 아무것도 없다? 지난번과 같은 형태야’

순간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의 이름을 확인한 무라타는 얼른 담배를 끄고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고 통화를 받아 소근거린다.

“잠시만요. 저 차로 이동 중입니다 3분후에 다시 부탁드립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입구로 달려나간 무라타는 방송국 건물을 나와 도로에서 택시를 잡아탄다.

“시부야로 가주세요.”

“예”

시부야로 가던 택시 내에서 전화를 받은 마카토.

“예 괜찮습니다. 외부입니다.”

“....”

“문자 말고 그냥 불러주세요. 제가 메모하겠습니다.”

주머니에서 펜과 수첩을 꺼낸 무라타는 급히 상대방이 불러주는 주소를 적는다.

“예..예 알겠습니다. 아..물론 그건 확실하죠. 그럼 나중에 제가 술 한잔 사겠습니다.”

“....”

전화를 끊은 마카토

“죄송합니다만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가주실래요?”


‘무라타 마카토’

NHK 월드에서 근무하던 잘나가는 기자이자 편집실 부국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지난 2006년 11월 10일에 스가 요시히데(당시 총무 대신)가 하시모토 모토이치(당시 NHK 회장)에게 방송법 제33조에 따라 ‘NHK 월드 라디오 일본’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게 전하는 내용을 방송하도록 명령하였다.

방송법 제33조는 ‘총무대신은 NHK에 대해 방송 권역, 방송 내용, 그 외 필요한 사항을 지정해 국제 방송을 실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이다.

무라타를 비롯한 일부 직원들은 이런 행위가 NHK의 독립성을 해친다고 주장하였고, 외부로 알려진 이 사건은 다수의 저널리스트와 학자들의 정부의 언론에 대한 무조건적인 개입에 대한 반대의견이 퍼지면서 NHK 본사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사건에 대해 당시 정부 자민당은 ‘명령’이라고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이들에게 방송법의 개정을 검토할 생각을 밝혔다.

그 후, ‘명령’은 ‘요청’으로 고쳐졌다.

사건은 원만하게 조정되었지만, 이 일로 무라타를 비롯한 일부 직원들은 합법적이고 정당함을 방패막이로 한 보복인사를 당한다.

결국 일반 기자로 강등 당한 무라타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태의 영향과 피해에 대해 취재중이였다.

하지만 매번 누군가의 방해를 받거나, 적대언론의 기자들의 반대 논조, 기사와 증인들이 수시로 나타기도 하고, 심지어 데스크를 통과하지 못하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지면이 아닌 인터넷을 활용하려는 생각으로 근본적인 취재의 방향을 수정하는 중이였다.

꼭 NHK가 아니라도 말이다.

“이만큼 거세게 저항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큰 문제라는 거겠지.”

무라타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절대로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후생노동성, 그리고 총리를 비롯해, 후쿠시마현과 이권이 관련된 이들이 주장하는 후쿠시마 원전사태의 '무해성'에 대해 믿는 이는 별로 없다.

하지만 반대로 그 유해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근거를 제시하는 증거 또한 없다.

늘 적당한 반대와, 단정하기 힘들게 만드는 대칭선상의 사유들을 들먹이며, 아직 확인해봐야 한다는 말로 얼버무릴뿐.

‘결국 살기 힘들어질수록 자신의 문제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국민들은 저 멍청한 바보상자의 드라마에나 길들여질 무렵 문제는 불어나 ’참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상황이 될테지..’

방금전 택시를 잡아타고 시부야를 향한 이유는 요즘 은근히 신경 쓰이는 누군가의 귀 때문이였다.

'최근 들어 주변에 눈과 귀가 늘어난 느낌이라 이거지‘

얼마 전 자신의 자가용의 시트에서 발견한 도청장치는 그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실내세차를 맡긴 업체에서 발견했다고 보여준 10센티 가량의 장비는 자신의 시트 아래 숨겨져 있었다고 말이다.

‘우선은 이 주소지부터 찾아가봐야겠는데..’

메모한 종이를 바라보는 무라타의 눈빛이 번득인다.


# 2023년 7월 16일 일본 도쿄 NHK 사옥

“대상 택시로 이동, 택시로 이동, 품천 300 - 57 -41 ”

갑자기 뛰어나가는 무라타를 쫓아 NHK건물의 로비 입구에 세워진 차량에 탑승한 스즈키는 무라타를 쫓고 있었다.

무라타의 사무실과 같은 층에 근무중인 협력자를 통해 무라타의 이동을 알리는 문자를 받자마자, 베타팀에 연락해 예상 목적지의 분계점으로 출발한 덴마와 함께 말이다.

감시대상이 있는 위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주요 경로를 계산해 목적지를 예상해 먼저 출발하는 선행팀과 대상의 후미에서 추적을 하는 후행팀.

현재 무라타가 가려는 목적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일단 대로를 기점으로 선행팀은 교차로에 대기하고 후행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NHK빌딩에서 나와 가장 먼저 합류하게 되는 곳은 시부야역 방향의 중간교차로.

그 교차로에 위치한 Nuovo라는 신발가게의 앞에 정차한 덴마는 스즈키에게 무전한다.

“시부야역 방향 Nuovo 도착 대기중”

그러자 후미에서 무라타가 탑승한 택시를 쫓는 스즈키에게서 잠시 후 무전이 온다.

“시부야역 방향 우회전, 설정 시부야역”

알파로 불리는 스즈키는 택시가 시부야역을 향해 우회전을 하자 목적지를 시부야역으로 확정한다.

다행히 목적지는 시부야역인듯 하다.

만약 무라타가 탑승한 택시가 다른 방면으로 진출한다면 스즈키가 추적하는 동안 덴마는 최대한 빨리 대상의 2차 목적지 전방으로 이동했을 것이다.

이어 알파와 베타에 동시에 들려오는 여성의 목소리.

“40초 후 알파차량의 시야에 베타차량 들어옵니다.

알파 신호 35초 후 적색”

스즈키의 시야에서 40초 후면 덴마가 탑승한 차량이 시야 50미터 내에 들어온다는 의미이고, 35초 후 스즈키가 가는 방향의 교차로 신호등이 적색등으로 변경된다는 무전

“차로 확인중”

거의 32초 무렵까지 직진차선을 유지하는 택시를 확인한 스즈키는 다시 베타에게 알린다.

“직진 확인”

그리고 택시가 교차로를 아슬하게 빠져나가 버리고 스즈키의 차량은 신호에 걸린다.

“알파 신호대기중”

대상의 직진이 확인되자 자리를 유지하던 덴마는 먼저 서행하며 추적 대상인 택시가 지나가게끔 한 후 바로 뒤를 쫓는다.

“베타 후행중”

선행에서 후행으로 위치가 변경된 덴마는 신호에 걸렸던 스즈키가 그대로 뒤로 따라 붙자 자연스럽게 대상의 앞쪽으로 추월하여 다시 선행에 위치한다. 순간 갑작스럽게 경로를 변경하는 택시를 확인한 스즈키의 무전.

“대상 이탈, 야마노 교차로 우회전”

다시금 여성이 지시를 내린다.

“알파 그대로 후행, 베타 다음 교차로에서 우회전 이노카시라 거리 삼거리 대기”

급히 가속하여 지시대로 삼거리로 달리는 덴마가 한마디 한다.

“방송국으로 돌아가는거 아니야?”

그러자 스즈키까 답변한다.

“우리 엿 먹이려고 한건가 보지. 크크크”

둘의 잡담에 한마디 하는 여성

“임무중입니다. 사적인 애기는 일 끝나고 하시기 바랍니다.”

“휘이~ 알았다고, 아오이”

“...마더입니다.”

결국 다시 무라타를 추적하던 스즈키와 덴마는 NHK방송국으로 복귀한다.

스즈키는 건물 내의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신문을 보고 있고, 덴마는 밖의 차에 탑승한채로 말이다.

일본은 기본적인 국가정보수집의 임무를 주요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의 정보를 이용해왔다.

다시 말하면 일본은 그동안 해외정보력에 의지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일본이 자체 내 정보원을 두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존재한다.

외무부, 내각 산하의 정보부가 있지만 상당한 국가에산 지출에도 불구하고 그 효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었고, 국방부 산하 군정보부 역시 자위대처럼 그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스즈키와 덴마가 소속해있는 PSIA 통칭 일본 공공안보기관이라 불리는 정보기관도 있다.

특히 이 PSIA는 대외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능한 정보기관’이라 불리며 그 명예가 실추되어 있지만 사쓰라 총리는 2012년 총리에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대대적인 개혁과 예산의 투입으로 조직을 다시금 단련시켜왔다.

물로 외부에는 철저한 기밀을 유지하며 진행해온 일로, 아직도 일본의 국민들이나 해외 인터넷 여론을 보면 여전히 PSIA는 ‘정보부’라는 이름조차 아까운 조직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런 PSIA는 현재 일본 내에서 발생하는 후쿠시마 원전의 피해로 발생중인 기형아와 다른 문제들을 철저히 틀어막고 있었다.

기형출산된 태아들은 비밀리에 수거하여 처분하고, 그 부모와 연관된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입을 다물게 한다거나, 사고로 위장한 후 처리해버리는 임무를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수행한 이들이 바로 PSIA다.

그 중 PSIA가 주시하는 요주의 인물 중 하나인 무라타 마카토.

“저 놈 이제 그만 좀 정리하는게 좋지 않나?”

“글세.. 모르지 위에서 왜 감시만 하라는건지 알 수 없잖아.”

“이 놈에 햄버거도 질린다고, 도시락은 치우기가 영 불편하고 말이지.”

접근 감시엄무를 수행중인 스즈키와는 다르게 이동 추격 임무에 배정된 덴마는 식사를 햄버거로 때우고 있었다.

“하하.. 여기 구내식당 음식 맛있다고, 특히 저놈 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는 놈이라 나도 살찌겠어.”

“망할 놈... 다음번에는 좀 바꿔달라고 부장님한테 술이라도 사드려야겠어.”

"술가지고 되겠어?”

“으이구...”


현장요원들의 불만과는 상관없이 기관의 지부에서는 확인된 내용에 관해 분석이 시작된다.

방송국으로 돌아간 무라타가 내린 택시는 경찰로 위장한 요원이 최대한 빠르게 접근해 탑승객 무라타의 신상기록으로 탑승시의 상황과, 택시안에서의 수상한 점에 대한 조사 후, 기록을 분석실로 넘긴다.

“그리고 해당 택시는 내부를 촬영하는 영상장비는 갖추었지만, 음성은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운전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뭔가를 받아 적은 것은 알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젋은 여성의 보고에 연필을 만지작거리던 남자가 내용을 더한다.

“후쿠시마와 후타바 관련된 의료종사자들과의 접촉 루트를 찾고 있는 건 여전합니다.”

더 이상 특별한 내용이 없어지자 보고하던 여성과 대화하던 남성의 눈이 뒤쪽에 책상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 이에게 간다.

재떨이에 담배 재를 털고 담배를 구겨 꺼버리는 남자가 웃으며 말한다.

“그래? 그럼 오늘은 퇴근만 남은거구만? 안 그런가?”

남자의 말에 뭔가 비꼬는 듯한 느낌을 받은 회의실의 두명은 조금 긴장한다.

그리고 묻는다.

“저..그런데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일 필요가 있는 겁니까?”

“응?? 왜?”

"아..그게 정말 문제가 될 놈이면 정리하는 것도 방법일테고, 그게 아니라면 사실 무라타 이놈 혼자서 뭘 할 수 있는 건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말을 흐리는 남자.

“흐흐.. 하긴 요즘 분위기 보면 정리하는게 손쉽긴 하지. 시국이 어수선하고 말이야. 안그래?”

여전히 아무 답변도 못하는 두 남녀.

“일단 이 놈은 쓸모가 있을거야.

불만 갖지 말고 큰 말썽 안부리게 잘 제어하고 있으라고, 조만간 무슨 지시가 있겠지.

그때 가서 자네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려도 늦지 않아.

‘라이토군’? 크크크크”

분석실 요원 마사나와 요시다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이는 PSIA 도쿄지국 3팀장 사토 코이치다.

“그런 농담은 요즘 애들도 안한다구요, 데스노트는 언제적 만화인데 그걸 아직도...”

그런 마사나를 웃으며 바라보던 사토의 표정이 굳어지며 마사나의 귀를 잡아 당기며 조용히 속삭인다.

“그런데 라이토군, 지난번에 지시한 건들은 왜 아직 밍기적거리고 있는건가?”

“아..아.. 그게..”

“설마 저 시커먼 사내놈은 얼른 그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려 저승구경을 시켜주고 싶다는 녀석이 어린애라고 그 어리석은 히무라 켄신 흉내라도 내는건가?”

몇 일전 폐기 명령이 내려진 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사토

“아니.. 그게 아니라 기형이라고 보기엔 너무 외형적으로 평범하지 않습니까?”

어이없는 마사나의 답변에 귀를 더 당기며 으르렁대는 사토

“이봐.. 너는 변신을 할지 말지 맘대로 결정하는 프리더가 아니라고.. 그 이유를 따질거면 그만두고 나가서 ‘마네키네코’나 팔지 그래?”

“아..아야.. 아프다구요.”

“당장 오늘안에 요원들한테 대상들 처리해서 흔적 남기지 말라고 지시해. 알았나?”

“예..예 알았어요..아야야야..”

마사나의 대답을 들은 사토는 귀를 놓아주고 웃으며 인사를 한다.

“자.. 난 이만 퇴근해야겠네. 아키바에서 우리 미나님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으니 가능하면 방해하지 말게나, 알았는가? 핫핫핫”

웃으며 나가버리는 사토를 바라보던 요시다는 여전히 귀를 붙잡고 엄살을 부리고 있는 마사다를 바라보다 중얼거린다.

“어쩌다 저런 오타쿠 밑으로 와서...휴”

그런 요시다의 푸념에 마사다도 한마디 거든다.

“그렇지? 미나님이라니.. 대체 그게 뭐야? 먹는거야?”

“...”




내용에 대한 비평, 오타, 의견 무엇이든 과감히 이야기 해주세요.


작가의말

라이토 : 데스노트의 주인공입니다. 죽일놈을 결정하는 놈이죠.

히무라 켄신 : 바람의 검심 주인공으로 사무라이 답지 않은 캐릭터죠.

프리더 : 드래곤볼 등장인물로 그의 명언에는 “세번에 변신이 남아있지?” 가 있습니다.

마네키네코 : 손 흔드는 고양이 인형

미나 : 2005년 일본에서 방영된 전차남의 오프닝으로 사용된 애니메이션 '월면토병기 미나'에서 주인공 츠쿠다 미나의 이름으로 대부분 이런 팬미팅에는 그 성우가 분하고 등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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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5 16.10.22 328 0 19쪽
3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4 +1 16.10.18 703 2 19쪽
3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3 16.10.18 637 0 15쪽
3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2 16.10.16 581 1 15쪽
3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1 +2 16.10.13 710 2 15쪽
32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0 16.10.12 661 4 15쪽
31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9 16.10.11 656 3 16쪽
30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8 16.10.10 646 3 12쪽
29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7 16.10.09 630 4 18쪽
28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6 16.10.09 632 4 14쪽
2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5 16.10.08 785 3 15쪽
2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4 16.10.07 629 4 15쪽
2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3 +2 16.10.05 895 7 14쪽
2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2 16.10.05 680 5 12쪽
2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1 16.10.05 752 5 15쪽
22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7 +4 16.10.02 956 3 13쪽
21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6 16.10.01 805 4 15쪽
20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5 16.10.01 988 1 13쪽
19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4 16.09.30 981 4 14쪽
18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3 16.09.29 1,017 6 13쪽
17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2 16.09.29 1,005 4 12쪽
16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1 16.09.29 1,233 5 12쪽
15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4 16.09.24 1,152 8 23쪽
14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3 16.09.24 1,032 10 13쪽
13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2 16.09.09 1,244 9 18쪽
12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1 +2 16.09.09 1,409 9 19쪽
11 음모(陰謀) #07 16.09.08 1,248 9 19쪽
10 음모(陰謀) #06 16.09.07 1,228 6 19쪽
9 음모(陰謀) #05 16.09.05 1,448 9 17쪽
8 음모(陰謀) #04 +2 16.09.05 1,594 10 15쪽
» 음모(陰謀) #03 16.09.03 1,835 11 14쪽
6 음모(陰謀) #02 16.09.02 1,750 14 12쪽
5 음모(陰謀) #01 16.09.02 2,007 18 11쪽
4 침몰(沈沒) #02 +1 16.09.01 2,375 14 17쪽
3 침몰(沈沒) #01 +3 16.08.31 2,556 1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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