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부바빙 님의 서재입니다.

동이(東夷)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부바빙
작품등록일 :
2016.08.31 01:08
최근연재일 :
2016.10.22 23:38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44,951
추천수 :
278
글자수 :
266,264

작성
16.09.30 00:14
조회
981
추천
4
글자
14쪽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4

본 소설의 모든 내용, 지명, 정치적 소견 및 종교적 견해는 작가 개인의 창조물로서 허구입니다.




DUMMY

2주일 후


지석과 명한 그리고 수환은 새로운 아지트를 찾아 이사를 마친 상태였다. 좀 더 사람들과 떨어진 깊은 지방의 펜션같은 곳을 찾아 외곽으로 나가자는 명한의 제안과는 달리 지석은 오히려 서울 한 복판의 고급 호텔의 펜트하우스 한 층을 통째로 빌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우리는 도망자가 아니야, 두더지처럼 굴속에 파고 들어갈 필요는 없지. 수환 너 빼고 말이지. 등잔 밑이 어둡다고, 차라리 여기가 더 안전할 수도 있어. 그리고 철규형님이 오시는 대로 아마도 우리도 해외로 이동하는게 확실히 앞으로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유리할거야. 그리고 놈들도 수환 너를 제외하고는 명한, 너를 특정하는 낌새는 없는걸로 보이고. 그러니 안심하고 있어도 돼.”

“대체 그 놈들이 누굽니까? 그 쌍놈들”

아까부터 지석이 말하는 놈들이 누군지 궁금하던 수환과 명한의 질문에 지석은 가방에서 꺼낸 파일철에서 몇가지 자료를 찾아 던져주며 알려준다.

“수환 너를 쫒던 놈들은 영등포에서 통나무 장사하는 애들이다. 오더쪽은 고려일보 방상운 측근으로 짐작하고 있어.”

“고려일보? 통나무?”

신문사나 통나무라는 은어에 대해 문외한인 명한이 되묻자 수환이 해석하자, 지석이 덧붙힌다.

“고려일보는 뭐 그냥 언론사고, 통나무는 사람 장기 장사 하는 애들이지.”

“친일과 친미에 아슬하게 줄을 대고 있는 곳이다. 가온일보 편집국장 이홍길을 비롯해 임원진들 대다수는 이쪽이랑 연계된걸로 나는 보고 있어.

“역시..”

대충 상상한 바가 맞자 수환은 이를 갈았다.

하지만 명한은 다른 부분이 궁금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어떻게 알고 있는 겁니까?”

“정보? 돈이면 가능하지.”

“돈이요?”

“그래, 지금 일본의 편이든, 미국의 편이든 애초에 그 쪽 지원받고 대한민국 코스프레 한 애들은 제외하고, 이번 음모에 대해 대충 전달받고, 거취를 결정하기를 종용받는 이들, 눈치를 보고 있는 놈들까지, 지금까지의 비리나, 편 가르기는 이제 의미 없는 추억이 된 거다. 안전의 가장 근본인 국가가 넘어간다고 하는 판에, 가릴게 무엇일까? 결국 내 안전, 내 가족의 안전, 내 미래의 부귀를 담보해주는건 돈이지. 돈을 주는 이가 내 편인거지.”

“그럼 만약 우리가 상대보다 금전적인 부분을 압도하면 우리도 가능성이 있는것 아닙니까?”

명한의 생각에 지석은 재미있다는 듯 웃는다.

“일견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어, 문제는 바로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지. 결국 일본이 미국을 등에 업고 한국을 점령할거라는 팩트를 놓고 돈을 줄 테니 이쪽 편에 서 달라고 한들 누가 그 말을 들어주겠어? 돈도, 권력도 결국 사실은 한 가지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를바 없어. 바로 힘이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이에게는 돈은 의미가 없지. 결국 한국이라는 나라가 처한 위기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어. 돈은 그 이후의 상황을 요리하기 위한 무기다.”

“그럼 결국 돈으로 힘을 사야 한다는 말 아닙니까?”

명한의 이어지는 질문에 지석은 시계를 힐긋 보더니 말을 이어간다.

“형님이 설명해야 할 이야기지만, 나온 김에 집고 가도록 하자. 형님의 계획은 두 가지다. 우선 하나는 재력을 활용한 방법,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실패했을 때 적어도 최대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핀을 마련하는거지. 아직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지지는 않았어. 물론 수십가지 방안을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 어느 것도 현재의 우리에게는 벅찬 목표야.

“자금은 어느 정도 모인겁니까?”

“버뮤다쪽에 있는 법인을 통해서 빼돌린 자금을 그 동안 해외 증시에 투자해 불린 금액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야. 처음, ...음, 명한 아버님께서 협조해주신 덕에 확보한 자금은 600억가량이였다. 원래 더 됬지만, 초기에 버뮤다에 법인설립과, 사건에 대한 축소를 위해 기름칠로 좀 많이 들어갔지. 명한 너도 알지? 그 공무원들.“

지석의 말에 당시 상황이 떠오른 듯 명한은 똥 씹은 표정이 되 버린다.

“그런 놈들이 판사, 검사라니, 기가 막히더군요.”

“그 놈들 입에만 들어가면 얼마 되지도 않는다. 줄줄히 위로 아래로 나눠먹을 만큼 던져줘야하니 금액이 커지지. 그래도 그 덕에 여기까지 무사히 왔다. 아무튼 그 돈으로 지난 5년간 불려왔지만, 말했듯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수환은 금액이 궁금한가 보다.

“그래서 정확히 얼마라는 겁니까?”

수환의 질문에 지석 역시 정확히 말은 해주지 않지만, 힌트만 던져주고 다음 내용으로 이어간다.

“내 또 다른 이름이 제임스. J. 폴만이다. 나중에 찾아보도록”

“헐.. 자신감 대박!”

"아마 네가 잠시 후에 내 이름을 검색해보면 입이 귀 밑까지 찢어질게 분명하지, 그런데 그 돈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고 판단 중이야. 돈을 불리는데 있어서 나에겐 제약이 너무 많다.“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 명한이 묻는다.

“어차피 지금 미래의 주식이나 중요한 일들에 대해 알고 있는거면 충분히 대단한거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하지만 우선 첫째로 너무 시간이 적어, 지난 5년간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노력했지만, 부족하다. 그리고 남은 3년간 더 용을 써봐야 결국 그 한계는 명확하지.”

“명한이 이 놈 말처럼 나도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여기 돈이 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다가올 대박상품과, 주가에 대해서 빠삭하지? 자 그럼 나는 어떤 걸 선택할까? 당연히 주식시장에 돈을 들고 달려가겠지? 대박상품이라는 건 결국 개발부터 생산에 판매까지 거쳐 나온 상품을 가지고 파는 행위니까, 시간이 부족한 나에게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지석이 말하고 앞에 두 사내는 멍하니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

“그럼 주식시장으로 돈을 싸들고 들어간 이후 하늘에서 돈 벼락이 떨어지듯이 내게 돈이 떨어질까? 그게 착각이다. 뭐 수십억에서, 수백업, 좀 더 커져서 수천억 단위라면 가능한 가정이지만, 그 단위가 조 단위를 넘어가면 내가 아는 정보는 그다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해 안되나?”

“일단 국내는 시장이 작으니 해외, 뭐 미국같은 곳에 가서 낮은 가격에 사고 높은 가격에 팔면 되는거 아닙니까?”

“논리적으로는 그렇지,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판다. 그런데 내가 조단위의 투자금을 특정 회사에 투자를 한다면 그 회사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애초에 갑자기 나타난 규묘 이상의 자금을 소화 할 만한 회사도 그렇게 많지 않기도 하고, 더 중요한 문제는 내가 아는 미래는 내가 투자를 하기 전의 미래지. 그런데 조 단위의 금액을 휘두르는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난다면, 그 미래는 변하지. 더구나 하루 이틀에 그 정도 주식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것은 불가능해. 주식 매입 전 나는 미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주식을 매입하고 난 이후는 내 행동만이 아니라 내 행동으로 변화한 개미, 기관, 작전세력 등 수많은 이해관계들이 얽히기 시작하고, 결국 나도 알 수 없는 미래로 변화하는거지.”

“어려운 이야기군요.”

“...”

“내가 다시 미래에 대해 검색한다 한들, 이미 들어가 있는 내 투자금의 향방은 내가 매수 버튼을 누른 순간 내가 알던 미래를 바꾸지. 그 결과는 다시 검색을 한들, 이미 늦어버린 정보야. 승율이 높은 경주마는 배당이 적지, 나로 이해 몰려드는 자금은 결국 강제적으로 그 종목의 승율을 높히는 역할을 한다. 결국 수입이 처음 예상보다 줄어들어. 그런데 지금 내가 운용하는 자금은 1..2조 정도의 푼돈이 아니야. 그런 돈이 주변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큰 이득을 얻기란 사실 거의 불가능해. 더구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치명적이지. 중장기적인 상승종목을 노릴 수 없다는 건 투자자로서도 껄그러운 문제고.”

수환와 명한이 완전히 이해한 것 같지 않았지만 지석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였다.

“즉 돈을 불리는 목적한도에서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카드는 생각보다 대단치 않아. 그냥 일확천금을 꿈꾸는 서민이나 단순히 사업가라면 대단한 의미겠지만, 우리가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미미한 카드라는 소리야.”

그때 명한이 아까 지석이 말한 이름을 검색해봤는지, 감탄하며 스마트폰에 기사의 내용을 읽는다.

“뉴욕 월스트리트에 혜성같이 나타난 주식투자의 귀재 ‘제임스.J.폴만’, 단 5년만에 6백억원 가량의 자본금을 활용, 수조원의 이익을 챙긴 주식투자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최근 흘러나오는 소문에 의하면 외적으로 드러난 그의 재산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한다. 미 증시만이 아니라 홍콩과, ..”

명한이 읽는 기사를 듣던 수환의 입이 벌어지자, 지석은 가볍게 윙크를 날려준다.

“대체 얼마예요?”

지석은 수환의 외침을 부시하고 이어 다른 내용을 말하려하자, 때마침 호텔에 도착한 대정

“이제부터는 내가 설명하지. 어차피 둘의 능력을 가장 잘 아는 것도 바로 나니까.”

“능력이요?”

반문하는 수환을 바라보며 대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래, 명한과 수환 둘을 한 집에서 보게 될 거라고는 나도 상상 못했지만, 아마도 이게 인연인가 싶었다.”

“저랑 명한이 어벤져스였던 겁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울버린처럼 벌리고 서서 말하는 수환을 보던 지석은 콧방귀를 끼며 저만치 물러나 노트북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그건 잘 모르겠지만, 우선 수환 너는 지난번 나에게 말했다시피 내가 네 인생을 변화시킨 걸 짐작한다고 했다.”

“그렇죠, 그 ‘몰락’이라는 내용의 괴문서를 전해주지 않으셨다면, 아마 한참 후에 그 예비군 애들 데리고 저 북쪽에서 만났을거라고 하셨잖습니까?”

“그래 내가 그랬지. 사실 명한 너도 마찬가지였다. 난 어떻게 해서든 너희 둘을 조금 더 일찍 만나야했고,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원래 내가 알던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너희 둘을 내 일에 끌어들인 거다. 그리고 결국 성공했지. 둘 다 이렇게 몇 년은 앞 당겨서 내 앞에 나타났고, 다행히 나를 믿어주고, 도와주겠다는 결과까지 얻었으니 최고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수환 너는 텔레파시, 명한 너는 청각을 비롯한 감각의 발달이였다.”

대정의 황당한 소리도 자주 듣다보니 이제 면역이 되가는 듯 두 사람은 차분했다.

“예? 텔레파시오? 아! 대머리교수 자비에였군요. 이봐 명한 내가 자비에야, 이렇게 머리에 손을 대고..찡..하면”

“그 지랄방정좀 그만 해라. 시도 때도 없이...”

수환을 노려보며 나무란 명한은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다.

“감각의 발달이라니 영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리고 내가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십니까?”

천천히 대정의 대답을 기다리는 명한과, 머리에 두 손을 대고 텔레파시를 보내려는 듯한 자세를 취해보는 수환을 보던 대정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건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내가 둘을 만나고 얼마 안가 능력들을 보이기 시작한 걸로 기억하지.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것까지 확인했지. 이 후에 명한 너는 다른 작전을 위해 헤어졌기에 알 수 없지만, 수환의 경우는 여러 작전에서 대단한 활약을 할 정도로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성공했었네."

그때 저 만치에서 노트북을 들여다 보던 지석이 한마디 더하고, 대정이 이어간다..

“아까 내가 말한 두 번째 안전핀이 바로 너희 둘의 그 능력이다.”

“지석의 말대로 두 번째로 내가 계획한 건 바로 무력을 키우는거다. 수환과 명한 너희 둘을 주축으로 말이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형님의 생각을 읽을 수 없어요.”

“이런.. 미친놈”

명한의 욕설에 대정이 웃으며 말린다.

“아니다. 명한, 수환의 저런 점은 우리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지. 주변 사람들의 우울한 기분을 바꿔주고, 활기차게 하는 원동력이였단다.”

“역시, 전 그런 사내였던거군요, 형님이 처음 예비군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했다고 말해주셨을 때..”

“언제 정신적 지주였냐? 그냥 앞에서 나대던 꼰대라는 의미였지.”

“너, 내가 부럽구나?”

“허.. ”

대책없이 낙천적이 되버린 수환을 더 이상 상대할 자신이 없어졌는지 명한은 고개를 돌려버린다.

“중요한건 내가 자네들의 능력을 확인은 했지만, 그 능력이 어떻게 시작된건지 모른다는거네. 결국 남은 시간동안, 지석을 비롯한 나와 철규가 몇가지 방법을 찾는 동안 둘은 그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내는데 노력해줘야 할 것같아.”


***


온통 하얀색으로 칠해진 거대한 공간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이미 3년 전부터 이 감옥 아닌 감옥에 감금되, 놈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강요받고 있었다. 이미 알맹이가 스스로의 껍질을 깨고, 그에게 갔다는 사실을 모르는 그들로서는 남자를 붙잡고 닦달하는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였으니, 녀석들을 찾아올 수 없는 남자는 죽기 전까지는 이 감옥에서 무의미한 연구를 하다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결정해야했다. 이제 이 곳에서 끝을 낼 것인지, 그를 믿고 자신의 과거를 부탁 할 것인지, 아니면 훗 날을 위해 이 정도에서 물러나, 뒷 일을 도모할 것인지 말이다.


‘겨우 열두 글자를 이해시키는데 4일이 걸렸다. 아마도 자세한 사정을 알리려면 수개월이 걸릴게 분명하다. 결국 내가 무사히 그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은 없다.’


문득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본 남자는 천천히 패드 앞에 앉아 쾡하니 초점 없는 동공을 들이대 시스템의 구동을 지시한다.


‘오늘만 더 내 뜻을 전달해 본다. 그래도 안되면....’




내용에 대한 비평, 오타, 의견 무엇이든 과감히 이야기 해주세요.


작가의말

이제 좀 때려부시고 해야 할텐데 말이죠.

돈으로 갑질 좀 하고

힘을도 갑질 좀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동이(東夷)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부바빙입니다. / RE 2016-09-24 16.08.31 1,043 0 -
39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7 16.10.22 723 3 15쪽
38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6 16.10.22 319 0 18쪽
3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5 16.10.22 328 0 19쪽
3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4 +1 16.10.18 703 2 19쪽
3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3 16.10.18 637 0 15쪽
3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2 16.10.16 581 1 15쪽
3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1 +2 16.10.13 710 2 15쪽
32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0 16.10.12 661 4 15쪽
31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9 16.10.11 656 3 16쪽
30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8 16.10.10 646 3 12쪽
29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7 16.10.09 630 4 18쪽
28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6 16.10.09 632 4 14쪽
2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5 16.10.08 785 3 15쪽
2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4 16.10.07 629 4 15쪽
2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3 +2 16.10.05 895 7 14쪽
2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2 16.10.05 680 5 12쪽
2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1 16.10.05 752 5 15쪽
22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7 +4 16.10.02 956 3 13쪽
21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6 16.10.01 805 4 15쪽
20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5 16.10.01 988 1 13쪽
»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4 16.09.30 982 4 14쪽
18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3 16.09.29 1,017 6 13쪽
17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2 16.09.29 1,005 4 12쪽
16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1 16.09.29 1,233 5 12쪽
15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4 16.09.24 1,152 8 23쪽
14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3 16.09.24 1,032 10 13쪽
13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2 16.09.09 1,244 9 18쪽
12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1 +2 16.09.09 1,409 9 19쪽
11 음모(陰謀) #07 16.09.08 1,248 9 19쪽
10 음모(陰謀) #06 16.09.07 1,228 6 19쪽
9 음모(陰謀) #05 16.09.05 1,448 9 17쪽
8 음모(陰謀) #04 +2 16.09.05 1,594 10 15쪽
7 음모(陰謀) #03 16.09.03 1,835 11 14쪽
6 음모(陰謀) #02 16.09.02 1,750 14 12쪽
5 음모(陰謀) #01 16.09.02 2,007 18 11쪽
4 침몰(沈沒) #02 +1 16.09.01 2,375 14 17쪽
3 침몰(沈沒) #01 +3 16.08.31 2,556 17 18쪽
2 Prologue #02 +5 16.08.31 2,558 26 7쪽
1 Prologue #01 +7 16.08.31 3,560 3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