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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빙 님의 서재입니다.

동이(東夷)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부바빙
작품등록일 :
2016.08.31 01:08
최근연재일 :
2016.10.22 23:38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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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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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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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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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1

본 소설의 모든 내용, 지명, 정치적 소견 및 종교적 견해는 작가 개인의 창조물로서 허구입니다.




DUMMY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은 사전에 미리 신청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산 정상에서 보이는 금강산자락을 보려는 등산객들도 그렇지만, 대암산용늪이라는 명소를 구경하기 위한 발길이 간간히 이어지는 곳이다.


산 줄기를 박차고 오르는 사내는, 주변 모습에도, 계절에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한 채 정상을 넘어 그대로 산 아래를 향해 달려나간다. 내리막길임에도 전혀 위태로움 없이 내 달리는 사내는 ‘대암산’ 명소 대암산용늪에 도착하자, 잠시 쉬어 숨이라도 거를만 하지만, 마치 마라톤 선수가 반환점을 돌아 가듯 다시금 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짧게 내밷는 호흡소리와 달리는 와중에도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면, 작은 마찰음이 간간히 울린다. 어느 순간 보이는 정상에 마지막 발을 내딛은 사내가 드디어 멈춰서 한숨을 내쉰다.


“하····아!!, 확실히 3개로 이 정도 거리는 힘들구나.”


저 산아래 어딘가에 시선 둔 사내는 작게 중얼거린다.


“한달 남았구나, 어찌할거냐? 명한.”


이제 막 1월로 접어드는 날씨를 생각하면, 사내의 옷차림은 너무 가벼웠다. 더구나 그런 날씨에도 흐르는 땀은 마치 한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였고, 더구나 오른손에 들고 있는 권총으로 하여금 사내의 정체를 더 의심하게 하고 있었다.

손에 들린 권총만이 아니였다. 평범한 운동복 바지에 상의에는 특수전부대에서나 사용하는 전술조끼를 착용하고 있고, 자세히 본다면 조끼에 가득한 장비들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명한은 산을 오르며, 두가지 훈련을 병행하고 있었다.

사격과 체력, 두 가지를 키우기 위해 지난 7개월간은 이곳 대암산의 구석구석을 누벼왔다. 아음속탄을 장전한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을 들고, 전속력으로 달리며 목표물을 조준사격하는 명한의 모습을 일반인들이 보았다면 그냥 산길을 미친 듯이 달리는 모습으로 생각할 것이다.


한 발을 내딛을 때마다 명한의 몸은 수십미터를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었고, 매 발걸음마다, 한발씩 총신을 빠져나온 탄환은 저 멀리 명한이 목적한 가지를 스쳐지나, 그 끝에 매달린 나뭇잎을 떨구고 만다.

탄환이 지나쳐간 직후 스쳐가는 명한을 뒤따르는 바람에 솟구쳐 불규칙하게 흣날리는 나뭇잎은 어디론가 떨어져 내리고, 명한은 기동중에도 빈 탄창을 비워내고, 새로운 탄창을 삽입함과 동시에 다시금 목표물을 조준하는 훈련을 이어간다.


아음속탄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총기의 소음이 영화에서처럼 조용해지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소음은 존재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였고, 명한이 사람이 다니는 길을 피하기도 했거니와, 결정적으로 이곳에 주둔중인 군부대의 경우 명한에 대해서 참견하지 않는게 암묵적인 룰이였기에, 특별히 문제가 일어난 경우는 없었다.


산 아래,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민가가 멀리 보일때가 되어, 명한은 전술조끼를 벗어 가방에 쑤셔넣고, 꺼낸 등산자켓을 입어 평범한 등산객으로 변한 뒤 한 농가주택으로 들어선다.


명한이 들어서자 툇마루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머리가 중년인이 보인다.


“세 개는 좀 무리예요. 두 개에 비해서 체력소모가 너무 크다구요.“


가방을 마루에 올리자, 마치 무슨 바위라도 올려놓은 듯, 마루는 삐걱거리며 비명을 질러대고, 그런 명한의 투절거림에 중년인도 별거 아니라는 듯 중얼거린다.


“어차피 하다보면 익숙해져”

“이 이사 체력훈련이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이런 놈을 데리고 지금까지 뭔 짓거릴 한거야?”

“에이! 그냥 한 말이예요. 그나저나 이거 글록 빼고는 그만해도 될듯한데요.

“손장난은 쉬지마. 쉬지 말라고, 반복, 반복 그거 말고는 없어.”

“알아요. 알아. 누가 뭐라나?”


늘상 있는 일인 듯 중년인과 명한의 말다툼은 별수롭지 않게 끝나곤 한다.

방안으로 들어가 가방을 들어올린 명한이, 한구석 커다란 바구니에 무언가를 쏟아낸다. 가방에서 쏟아져 나온 것들은 빈 탄창. 종류도 한가지가 아니라 세가지였다.


명한이 근래 적응을 위해 사용하던 무기는 글록과 베레타, 그리고 사우어p226이였다. 꺼낸 조끼에는 소음기가 장착된 p226외에도 글록과 베레타가 꽂혀 있는 것으로 보아 세가지를 교대해가며 사용한 모양이다.


자리에 앉아 한켠에 놓여있는 큰 상자를 여니, 총탄이 가득한 박스가 나온다.

명한은 그 곳에서 각 권총에 맞는 탄환을 탄창에 재며, 투덜거린다.


“이것 좀, 군바리들한테 부탁하면 안되나?”

“이 놈아 그거 하나하나 재면서 무게에도 익숙해지는게 훈련이야.”


주로 권총을 가지고 훈련을 하지만, 소총의 사용법 역시 충분히 익힌 명한이였고, 처음에는 대체 이런 무기들은 어디서 구해오는지 너무나 궁금해했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상태였다.


얼핏 들은 말로는 북에서 밀수입한 장비들을 휴전선의 인접부대를 통해 가져온다고 하니, 결국 남쪽의 군대도 연관되어 있다는 의미였다. 하긴 그러지 않고서야 매일 총을 둘러매고 대암산 주변을 돌아댕기는 자신에게 아무런 제제가 없을 턱이 없으니 말이다.

아무튼 단순히 돈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지금 명한에게 핀잔을 주는 중년인을 비롯해, 그를 이곳으로 데려온 그 영수라는 사내와 그 동생들이 하던 짓들을 보면 납득할만한 상황이였다.


명한인 이곳에서 방금 전 중년인과 동거한지 이제 7개월이 되어간다.

12개월전 명한을 마중 나온 영수라는 이는 배를 타고 이름 모를 섬으로 명한을 안내했고, 그 섬은 오로지 명한을 위해 준비된 무인도였다.

허름한 텐트와 생활시설에 비해서, 전투장비와 총기, 폭발물들은 모두 깨끗한 것들이였고, 명한을 마주한 다섯명의 교관이라 불리던 이들은 딱 보기에도 평범함 삶을 살아온 이들 같지 않았다.

이름 모를 섬에서, 다섯 사내와 합숙을 시작한 명한에게 그들은 새벽부터 새벽까지 달리고, 피하고 사격하고 폭발물을 만들고 제거하는 방법을 가르킨다.


섬에 들어온 후 대충 한달간, 명한은 무던히도 맞고, 쓰러지고, 사망판정을 받으며 이런 훈련에 적합하지 못한 모습으로 교관들에게 각인됬다.

분명 일반인에 비해 순간적인 속도나, 맷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했지만, 그래도 일반인이였다.


싸움, 사격, 전투라는 행위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의 마인드를 가진 명한은 상대를 죽이겠다는 투지를 뿜어내며 달려드는 교관을 상대로 월등한 육체의 이점을 가지고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고 패배하곤 했다.


그런 모습을 보이던 명한도 두달이 되어감에 따라 점점 상대 교관들의 방식에 익숙해져가고, 그 익숙해짐은 곧 그 동안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장점을 폭발시킬 계기로 다가온다.


‘맞아도 아프지 않아, 찔려도 죽지 않는다.’


이 두가지 사실은 명한에게 교관에 대한 두려움을 희석시켜주는 실마리가 되었고, 명한을 제리고 온 영수가 당황하며 동생들을 불러들였다.


명한을 훈련시켜주는 대가로 대정에게 막대한 돈을 받은 영수는, 명한의 육체적 특이점을 들었음에도, 다섯의 교관으로 충분할 것이라 여겼고 첫달은 그 예상이 들어맞았음에 만족했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나고, 영수는 외부에서 활동중이던 동생들을 모두 불러들이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예정에 없던, 진검을 사용하는 훈련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주먹에 맞아도 끄떡없고, 칼로 찔러도 가벼운 상처만 남는, 심지어 총을 맞아도 근육의 박혀버리는 괴물을 상대로 교관들은 악을 쓰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명한을 쓰러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들 역시 주먹에 맞아도, 칼에 찔려도 멈추지 않고 적을 격살하기 위해 싸운다. 심지어 적이 총을 들이 밀어도 포기라는건 상상할 수 없게끔 교육받고, 그렇게 싸우며 살아왔음에도 분명 자신들과 저 괴물은 그 본질이 달랐다.


영수도 처음 대정의 조건을 듣고 평범한 사람을 가지고 그런 조건을 내걸 것이라고는 생각 안했지만, 이런 괴물을 상대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명한은 쉼 없이 주먹을 날리고, 수 많은 격투 기술을 활용해 자신을 상대하던 이들의 움직임을 보고, 외우고, 익혀갔고, 전투라는 행위, 격투라는 행위, 무기라는 사물에 차츰 익숙해진 명한의 정신과, 월등한 육체적 능력이 결합되니, 빠르게 발전해 나갔다.

다만 명한 스스로의 전력을 다해 맞상대해줄 대상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충분히 대단한 성과였다.


결국 일 년간의 교육을 부탁받은 영수는, 4개월 만에 명한에게 두 손을 들고, 숨겨놨던 카드를 꺼내든다.


그렇다고 영수나 그 동생들이 명한의 모습에 기겁한 상황은 아니였다.

단 몇 달만에 전투를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의 모습에서 이 정의 정신적 발전을 일궈낸 이에 대한 존중의 의미였을뿐, 또한 예상치 못한 능력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놀라지는 않았다.

적어도 그들이 겪은, 과거 죽기 일보직전이던 그들을 구하려고 홀로 전투중대 하나와, 주석 직속의 암살단원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자면 지금 명한의 모습이 대단하기는 했지만, 겁낼 정도는 아니였다.


영수는 확신했다.

그라면 적어도 지금 명한의 능력이 더 대단해진다고 해도,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그와 반대로 영수를 따라 이 곳에 도착한 명한은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자신의 능력이 빠르게 발전할 거란 사실을 알았다면, 차라리 1년이라는 기간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자신감이 착각이라는걸 알게 된건, 이 곳에 도착한 그 날이였다.

명한은 이 곳에서 만난 이 와의 첫 대련에서 죽도록 얻어 맞았다.


“어르신, 계십니까?”

언제나 자심감과 신경질적인 말투를 달고 살던 영수의 긴장한 목소리는 얼마나 이 사내가 지금 만나려는 상대방을 존경하는지 느끼게 해주기 충분했다.

“어르신, 저 영숩니다. 안에 계신지요?”

섬을 관리하던 사내의 이름을 명한은 이 날 처음 들었다.

그리고 낡은 집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래, 네가 무슨일이냐?”

가래가 끏는 듯한 탁한 목소리에 군데군데 검은 머리가 난 중년인.

영수는 그대로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를 한다.

“건강하셨습니까? 어르신!!”

“그래 아직 안 죽었어. 근데 여기는 왠 일이냐?”

그가 묻자 영수는 약간 움찔했으나, 곧이어 허리를 세우고 명한을 가르키며 소개한다.

“이 녀석을 좀 부탁드리려고 왔습니다.”

영수의 말에 뭔가 마음에 안든다는 듯한 표정의 중년인은 멀뚱히 서 있던 명한을 바라보기만 하고, 그런 눈빛을 눈치 영수는 명한을 재촉한다.

“얼른 인사드리게. 앞으로 자네를 가르쳐 주실 어르신이네.”

영수의 얼굴을 보던 명한이 미쳐 인사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가 소리 지른다.

“누가 누굴 가르친다는거야?”

그가 역정을 내자, 영수는 다가가 작게 속삭인다.

“전에 말씀드린 윤대정이 부탁한 사내입니다.”

“음, 그래? ...음”

그는 이미 대정에게 얼마나 큰 돈을 받았는지 아는 듯 더 큰 소리를 내지는 않았다.

“근데 왜 데리고 온거냐? 저 놈이 뭐 삼두육비의 괴물이라도 되더냐?”

“머리가 셋은 아니지만, 그 만큼 대단합니다. 더 이상 저랑 애들이 감당하기 벅차서 말입니다. 이대로 보내면, 아시잖습니까. 이번 의뢰....어른신한테 격술과 사격술을 배우게 했으면 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영수가 말하는 바를 중년인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듯, 더 이상의 추궁을 멈춘 중년인은 명한을 살펴보면 영수에게 묻는다.

“매달린 놈들은 다 떨어냈다라.. 보기보단 강골이군”

“강골 정도가 아닙니다. 좀 특이한 케이스라 ... ”

“여기까지 데리고 와서 뭘 얼버무려?”

“마치.. 좀 다르긴 한데 어르신과 비슷한 특이한 능력의 소유자라...”

“뭐?”

재미있다는 표정을 한 중년인은 영수를 지나쳐 천천히 명한에게 다가온다.

명한보다 20센티 이상 키가 작았기에 고개를 들어 명한의 눈을 바라보던 그가 순간 오른손목을 살짝 앞으로 밀어내자, 명한은 순간 뒤로 한발자국 물러선다.

손목만 움직인 것으로 보였으나, 명한의 눈에는 방금 얼굴 앞까지 날아오던 주먹이 보였던 것이다.

“오호라.. 이 놈 봐라?”

그 순간부터 명한은 방금 전의 주먹이,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빛이 부담스러웠다.

“영수야, 가 봐라. 그리고 나 전화기가 너무 낡아서 그런지 게임이 잘 안된다.”

영수는 바로 주머니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툇마루에 올려놓으며 말한다.

“이걸 사용하시면 불편 없으실 겁니다. 그럼 부족한 저희들 때문에 수고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뭘.. 어차피 공짜가 어디 있다고”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장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네는 여기서 이 어른신의 가르침을 받으면 되네.”

이장진, 대정이 명한을 영수에게 소개할 때 듣고, 지금이 두 번째다.

그 동안 섬에서는 네놈, 이놈, 저놈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명한은 떠나는 영수보단 앞에 서서 웃고 있는 이에게 더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는 웃으며 돌아선 그는 툇마루에 영수가 두고간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며 딴짓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그가 명한을 향헤 소리친다.

“거기서 망부석 노릇할거냐? 들어와서 여 앉아.”

명한은 순순히 들어와 가방을 내려놓고 마루에 앉는다.

띠링!! 사탕크러쉬.

“오, 역시 최신형이라 그런지 빠릇하구만..”

그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저기, ...할아버님?”

“누가 할아버님이냐?”

명한의 질문에 고개도 돌리지 않고 반문한다.

“강윤구다. 윤구형님.... 이렇게 부르면 되겠구나.”

“.....형님이요?”

명한의 반문에 아무런 반응 없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던, 스스로를 형님이라고 칭한 그가 탄식을 내 밷는다.

“아.. 기계가 좋아도 점수를 더 얻는건 아니구나.”

아마 게임이 끝난 모양인지 스마트폰을 시야에서 내린 그는 명한을 바라보며 묻는다.

“자, 뭘 배우고 싶냐?”

“예?”

“그 대정이라는 미친놈, 큰 돈을 주고 너를 맡겼다고 알고 있다. 그 돈을 요긴하게 사용했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마냥 허투루 보낼 수는 없는거고, 적당히 뭐라도 가르쳐야 면이 설거 아닌가?”

“아, 그럼···· 뭘 잘 하십니까?”

“나? 음···· 내가 제일 잘하는거라···· 사람 잡는거?”

“사람 잡는?”

“사람 죽이는게 내 특기지.”

“그게 무슨····할아버···· 헉!!”

명한의 입에서 할아버지란 단어가 다시 튀어 나오기도 전에 명한의 볼에 중년인, 강윤구의 주먹이 가볍게 와 닿는다.

“형님이라고”

강한펀치고, 직접 맞은 것도 아니였지만 미쳐 의식도 하기전에 볼 앞에 와 있는 주먹을 바라본 명한의 눈은 놀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왜? 놀랍냐? 세상에 너만 특이한줄 알았어? 건방은 그만 떨고 들어가 짐이나 풀어라.”

말을 하고 그대로 집 밖으로 나가버리는 중년인, 강윤구를 명한은 멍하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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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5 16.10.22 328 0 19쪽
3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4 +1 16.10.18 703 2 19쪽
3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3 16.10.18 637 0 15쪽
3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2 16.10.16 581 1 15쪽
33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1 +2 16.10.13 710 2 15쪽
32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10 16.10.12 661 4 15쪽
31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9 16.10.11 656 3 16쪽
30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8 16.10.10 646 3 12쪽
29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7 16.10.09 630 4 18쪽
28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6 16.10.09 632 4 14쪽
27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5 16.10.08 786 3 15쪽
26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4 16.10.07 630 4 15쪽
25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3 +2 16.10.05 895 7 14쪽
24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2 16.10.05 680 5 12쪽
» 각자(各自)의 전쟁(戰爭) #01 16.10.05 753 5 15쪽
22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7 +4 16.10.02 957 3 13쪽
21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6 16.10.01 805 4 15쪽
20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5 16.10.01 988 1 13쪽
19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4 16.09.30 982 4 14쪽
18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3 16.09.29 1,017 6 13쪽
17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2 16.09.29 1,005 4 12쪽
16 하나의 공간(空間) 세 개의 시간(時間) #01 16.09.29 1,233 5 12쪽
15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4 16.09.24 1,152 8 23쪽
14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3 16.09.24 1,032 10 13쪽
13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2 16.09.09 1,244 9 18쪽
12 과거(過去)와 미래(未來) #01 +2 16.09.09 1,409 9 19쪽
11 음모(陰謀) #07 16.09.08 1,249 9 19쪽
10 음모(陰謀) #06 16.09.07 1,228 6 19쪽
9 음모(陰謀) #05 16.09.05 1,449 9 17쪽
8 음모(陰謀) #04 +2 16.09.05 1,594 10 15쪽
7 음모(陰謀) #03 16.09.03 1,835 11 14쪽
6 음모(陰謀) #02 16.09.02 1,750 14 12쪽
5 음모(陰謀) #01 16.09.02 2,007 18 11쪽
4 침몰(沈沒) #02 +1 16.09.01 2,375 14 17쪽
3 침몰(沈沒) #01 +3 16.08.31 2,556 1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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