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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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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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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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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38장. 대한제국의 결정(1)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38장. 대한제국의 결정(1)




해가 바뀌고 1912년, 대한제국은 차기 황위 계승문제로 진통을 앓는 중이었다.


-첫째 이선

-둘째 이척

-다섯째 이강


광무황제의 첫째 이선은 귀인 이씨가 낳은 서장자로 흥선 대원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올해 44살의 그는 침묵의 황자로도 유명했다.

이선은 황후 민씨가 귀빈 이씨를 질투하고 시기하자, 견디지 못하고 대만으로 가서 총독부 고위관리로 지내고 있었다.

두 번째 물망에 오른 황자는 폐서인 민씨의 아들 이척으로 광무황제의 유일한 적자다. 명분상으로 황좌에 가장 근접했으나, 과거의 전례를 들어서 황위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는 처지였다.

세 번째 황자는 귀인 장씨의 소생으로 육군사관학교에 입대해서 전장터에서 공을 세웠고, 유럽 6개국에 특파대사로 활약한 공로 덕분에 군부와 외교부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었다.

세 명의 황자를 두고 종친부와 내각, 군부 등에서 연일 논쟁에 휩싸였고, 그 이유는 광무황제가 남긴 유언 때문이었다.


『차기 황제 위는 군부와 내각에서 제국에 맞는 인물로 뽑아라.

-광무황제의 유언』


유훈으로 황실의 행사에 종친과 후궁의 권한을 막았고, 그러니 추종세력이 물밑으로 치열한 수 싸움이 벌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에 용산 삼군참모본부에 한 통의 낭보가 도착했다.


-미국 서부 레이크전역에서 벌어진 멕시코 3군과 프랑스 의용 3사와의 전투에서 한승범 중장이 대승리를 거둠.

-멕시코군은 대패해서 서부에서 물러나서 캘리포니아 남부와 애리조나주(州)까지 후퇴했음.


집무실에서 전신문을 흩어보는 홍계훈은 기가 찬 표정을 지었다.


“한승범이 난 놈은 난 놈이군.”


자리에 동석한 이종도 맞장구를 쳤다.


“프랑스가 투입한 최신 전차를 상대로 일구어낸 승리입니다.”


일명 샤르 b1.

한일전에서 선보인 프랑스제 최신 전차는 가일층 강화된 전력으로 미국-멕시코 전쟁에 투입되었다.

이번 전쟁은 대한제국의 군정보사도 파악하지 못했던 최신무기의 각축장이 되어버렸다.


“유럽 열강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병기들을 속속 드러냈고, 보병용 대전차소총 탕크게베어 M1911 (T-Gewehr)은 아국도 참조해볼만 합니다.”

“그 녀석이 노획한 병기를 화물선에 실어보냈으니 조병창에서 분석하겠지.”


독일제국의 무기지원.

군부에서 제일 먼저 보고서를 읽는 두 사람의 얼굴은 편치 않았다.

대전차소총의 출처가 바로 영국과 사이가 좋지 못한 독일제국이기 때문이었다.

대한제국에 있어서 독일은 견제 대상국으로, 카이저 빌헬름 2세가 과거 의화단의 난 때 ‘훈족 연설’을 발표했고, 유목계열의 조상을 둔 대한제국으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했다.


『훈족이 우리 조상에게 했던 대로 돌려주고 오라······.

-훈족 연설』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러 전쟁 종결 이후에 ‘황색 아시아인들은 조선제국을 중심으로 유럽에 위협해 올 것이다!’라면서 공포심을 조장했고, 러시아 차르이자 사촌 니콜라이 2세에 이런 편지까지 보냈다.


『조선제국은 몽골의 징기스칸과 같은 핏줄을 둔 나라이다. 러시아제국이 ‘타타르의 멍에’ 시대처럼 짓밟기를 원하지 않으면 혼인동맹을 폐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친애하는 니키’(Dear Nicky)에게 ‘당신의 윌리’(Your Wille)』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사촌이자 러시아의 차르 니콜라이 2세에게 보낸 편지는 제국익문사를 통해서 군부와 내각의 수반에게 보고되었다.

이로 인해서 독일을 견제에서 잠재적인 적국으로 격상한 상태인데,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편을 들어서 무기를 수출하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아무래도 독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흠!”

“아국과 오스만이 가까워지자 대규모 무기를 차관형식으로 이스탄불에 보냈고, 해군함정을 지원할 의도로 엔베르 베이와 접촉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대한제국에서 무관을 지냈고, 친대한파로 분류되는 인물이 아닌가.”

“청년투르크당의 핵심 인물인 엔베르 베이가 최근에는 우리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이스탄불 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막후 실력자 엔베르 베이.

대한제국에서 열강의 오해를 무릅쓰고 군수물자 수출을 한 이유도 오스만과 관계유지 및 영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다분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노선을 달리하는 엔베르 베이 때문에 고민에 빠진 상태였다.


“아무래도 북아프리카 전쟁에서 한승범 중장이 케말 파샤에게 몰래 전차 수십 량을 넘겨준 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래서 그놈이 싫다.”

“예?”

“하나를 잘했다고 칭찬해주려고 하는데, 자기 딴에는 잘한 짓이라고 다른 사고를 치니 말이다.”

홍계훈의 질책.

군부 내에서는 한승범은 동료와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야전형으로 낙인찍혔다.


“할 말이 없습니다.”

“귀관이 오랫동안 뒤를 봐준 것을 안다면 이제 사고는 그만 칠 줄 알아야 하는데······. 쯧쯧!”


혀를 차는 홍계훈의 차가운 눈빛.

그만큼 한승범이라는 존재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다는 표시였다.

이종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내몽골의 청국 정부에서 부탁한 지원요청을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


북경의 자금성에서 탈출한 황제 부의와 섭정왕이 혁명정부와 전쟁을 선포했다.

원세개가 손문과 손을 잡고 자금성을 빼앗고 중화민국을 창건했지만, 중국 전역의 성(省)마다 혁명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자도 제법 되었다.

청조에서 대대로 벼슬을 지낸 한인계층이 그랬는데, 각지에서 반 혁명타도를 내건 전쟁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경의 손문과 북경의 총통 원세개는 중화민국의 권력을 두고 다툼에 들어갔고, 각자 독자적인 군대를 보유하기 시작했다.

대륙은 일촉즉발의 내전상황에 돌입했고, 외국과 합종연횡에 들어갔다는 정보는 대한제국을 긴장하게 했다.


-청국의 혼란은 대한제국에 이득이 되지 못합니다.

-자칫 독일과 영국의 간섭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영국은 홍콩을 조차했고 상하이 등지에 조계령을, 독일은 산동반도 남부에 있는 교주만(膠州灣)을 1898년에 조차해서 아시아함대를 배치해둔 상태였다.

즉, 청국의 혼란은 양대제국의 식민지 확대와 더불어 대한제국의 옆구리, 서해를 사이에 둔 인천과 수도 서울을 급습할 수 있다는 뜻도 되었다.


“총리도 물론이고 내각에서 아우성치더군. 청나라가 혼란에 빠지면 경제계도 어렵다면서 말이야. 그렇다고 무작정 무기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할 수도 없으니······.”

“아!”

“올해 재정적자가 확실한 마당에 상품판매와 원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기니 적극적인 대처를 원하더군.”

“군대를 감축하자는 말이 나오겠군요.”

“멋도 모르는 자들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주변의 상황이 대전쟁으로 흘러가는 이때, 우리 혼자서 무기와 군인을 감축하자고. 어떤 미친 작자가 지껄이는지 모르겠군.”


대한제국 일각에서 일어난 반전(反戰)운동.

십 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인한 피로감은 사회 곳곳에 만연했고, 사상자의 부모와 가족의 원성이 점차 커지는 중이었다.

문제는 소수의 정치인이 그러한 점을 이용해서 세를 불리는 데 이용했다.

그들의 압박은 군부를 흔들었고, 그런 와중에 한승범의 튀는 행동에 질색하는 홍계훈이었다.


“외교부에서도 한승범이 저지른 사건 뒤처리 때문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어. 대중의 인기와 달리 외교와 정치는 고도의 술수 싸움인데······.”

“대미원조가 끝나면 훈계를 주겠습니다.”

“제국의 부마가 될 녀석이니 상도 내려주게.”

“일계급 특진입니까?”


이종의 놀란 눈동자.

현재 한승범의 계급은 별 세 개, 중장이었다. 현역 장성 중에서 중장급은 10명도 되지 않았다. 다른 나라와 달리 대한제국은 철저하게 공과를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홍계훈은 피식 웃고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까지의 세운 전공을 감안하면 당연히 계급을 올려주어야겠지. 그러나 한승범의 나이는 이제 30대에 불과해. 너무 높은 자리는 선배들에게 질시만 받을 뿐이다.”


과거 왕족과 세자를 제외하고는 유래를 찾기 어려운 진급 속도는 모두의 질투와 시기를 받는다.


“그러면 어떤 상을 내려주어야 합니까?”

“아국에서 5명만 받은 특등 무공훈장이면 격식이 맞겠지. 안 그런가?”

“그 녀석이 받은 훈장만 해도 한 보따리니······.”

“전역할 시점에 나는 물론이고 자네보다 많은 연금을 받을 녀석이군.”


대한제국은 전조(조선)에서 흥선 대원권이 섭정을 맡을 무렵부터 보훈제도와 군연금제도를 혁신했다.

전쟁 중에 사망하거나 다친 자에게 지급하는 만주의 토지와 연금 외에도 훈장을 받은 군인에게도 가산점을 주어서 군대에 사기를 올려주었다.


“참, 그 녀석이 노후 연금은 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레이크 전역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에 원정 1군 전원에게 술을 돌렸습니다.”

“뭐라고?”

“그뿐이면 말하지 않겠습니다. 후유! 캘리포니아 일대에 있는 모든 술집의 여급과 악단, 목장에서 수백 두의 소를 사다가 연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만한 자금은 주지 않았을 텐데······.”

“개인 급여로 내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임시 군표로 끊고는 본국에 있는 연금 등을 담보로 처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간이 큰 놈이군.”

“미화 155,789 달러입니다. 물론 잔돈은 빼고 우리 나라돈으로 환산하면 15만원이 넘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듣던 홍계훈은 입을 벌렸다.

위관급 장교의 급여가 3, 40원에 불과한 시절, 장군이라고 해도 150원이 조금 넘을 뿐이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잘 되었군. 시중은행에서 빌려주는 이자율을 적용해서 전액 대출해주게.”

“정말입니까?”

“그것도 복리에 복리를 더하는 은행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도록. 보증인과 채권자는 군부로 하고, 채무자는 한승범 중장이니, 그의 서명을 받게.”

“헉!”


시중은행의 이자율 중에서 고금리는 제국이자율 연 상한선 35%였다. 여기에 복리라는 말은 이자를 원금으로 합산해서 부가하겠다는 뜻이다.

군인은 군부의 보증 아래 은행권에서 대출할 수 있었고, 상황에 따라서 여러 형태의 이자율이 적용되었다.

홍계훈이 말한 고금리 대출상품은 신용 및 담보가 없는 단기 사병에게 적용되었는데, 제대까지 빚을 갚지 못하면 장기복무를 통해서 낮은 이자율로 대출상환과 함께 갚도록 하는 제도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한승범에게 적용하라는 말에 이종은 어안이 벙벙해서 물었다.


“각하의 의중을 알고 싶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원정군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쓴 15만원의 첫해 복리이자는 6만원이 넘었다. 첫해 원금과 이자를 합산하면 21만원, 둘째 해에는 29만원, 5년쯤이면 84만원으로 뛴다.

돈과 관련이 없는 군인이 갚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액수였고, 장기복무를 해서 감면을 받지 않는 이상은 제대 자체가 불가능했다.

홍계훈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한승범이 사고뭉치라고 해도 대한제국 기갑부대의 보배다. 잠시라도 재갈만 풀면 전역 못 해서 안달인 녀석이니, 이번 기회에 굵은 쇠사슬로 묶어둘 필요가 있겠지.”


이종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졌다.

그러나.

상관인 군부대신 홍계훈의 말에 틀린 점이 없었다. 그만큼 한승범의 전략적 가치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인정받을 정도로 높았다.


“그래도 이자율이 너무 높지 않습니까?”

“나는 그놈이 조러전쟁에서 제멋대로 할 때부터 지켜봤다. 어설픈 목줄로는 절대 묶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다면 절대 끊기 어려운 쇠사슬로 제국을 지키는 번견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옹주님을 부관으로 보낸 것도 각하가 지시하지 않았습니까. 부마가 되는 만큼······.”

“자네가 나를 이어서 군부대신이 되어도 한승범만큼은 절대 풀어주면 안 되네. 그놈은 물건이야. 내 평생 처음으로 만난 괴물이자 제국의 영광을 만방으로 떨칠 녀석이니 어떻게든 황실은 물론이고 군부와 결부시켜야 하네.”

“.......”


이종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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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4) +1 21.07.05 774 16 8쪽
11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3) +1 21.07.05 749 19 9쪽
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7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5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5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1 21.07.04 779 19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75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49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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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1 21.07.03 913 16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7 18 9쪽
10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3) +1 21.07.03 784 20 8쪽
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1 21.07.03 838 20 8쪽
10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1) +1 21.07.02 1,011 27 9쪽
9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3) +1 21.07.01 1,015 25 9쪽
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56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6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9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7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80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8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25 2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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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31 3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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