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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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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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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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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1-


「도로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인간들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골통들이다.」


-동오왕 서원의 어록


청국은 광활한 대륙으로 이루어진 국가였지만 교통은 산과 강과 계곡으로 이어진 곳이 많아서 도로를 개설하기에 힘든 곳이 산재했다.


더군다나 남쪽은 강줄기가 많아서 수운(水運)이 발달했지만 북쪽으로 가려면 몇 달이 걸리기도 했다. 시간이 촉박한 우리에게 시간은 금이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마대인의 도움으로 40필의 말에 양쪽에서 각각 12인씩 24명과 남은 마필에 식량과 물자들을 실고 달리고 있었다.


산동성의 태산까지 지리에 익숙한 이가 안내를 하고 있는데, 길이 아닌 곳을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며 가는데 다들 입에서 단내가 날 지경이다.


“제기랄, 허벅지가 당기는군.”


말 타기에 익숙하지 않은 안세기와 동료들은 하나같이 참는 표정이 역력했다. 승마에 능하지 않으면 힘으로 안장을 지지하는데, 일반적으로 얼마가지 않아서 허벅지 안쪽과 허리에서 경련이 발생을 한다.


벌써 3시간이 넘도록 말을 타고 달렸지만 쉬어가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처음에는 다들 억지로 참았지만 10여일을 계속해서 말을 타고 달리자 하나 같이 지친표정이 역력했다.


나는 말고삐를 때리면서 마대인의 옆으로 이동을 했다. 그는 뚱보의 체구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기승(騎乘)을 하고 있다.


“마대인, 해가 져오는데 쉬어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오(好)!”


내 말에 응답하는 그였다.


이윽고,


광동 방언으로 입을 열고 떠들자 일행들이 말의 속도를 늦추면서 멈추어서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이 휴식처로 잡은 잡목 사이의 공터에 말의 고삐를 당겨서 멈추어 섰다.


잡목의 한쪽으로 말을 놓아두고 내리기 무섭게, 비틀거리면서 다리를 저는 안세기가 보였다. 아무래도 다리에 경련이 나서 제대로 못 걷는 모양이다.


“하긴 나도 이렇게 장시간 말을 탄 것은 오래 만이었으니 말이다.”


사실 억지로 참고 있었지만 허리가 뻐근한 것이 안 쓰던 근육이 울부짖고 있었다.


이때 마대인이 무언가를 던졌다.


휙!


손에 들어온 것은 수통이다.


군용으로 쓰이는 가죽수통, 조선군에서 쓰이는 수통은 둥근 가죽과 쇠로 마무리를 한 것인데 공공연하게 청국에 팔리고 있었다.


“마시면 몸이 풀린다.”

“고맙습니다.”


수통의 뚜껑을 돌려서 열고는 한 모금 들이켰다.


속에서 화끈한 기운이 치솟았고, 열기를 참지 못해서 헛기침이 콜록콜록 토해졌다.


나는 입가를 소맷자락을 훔치면서 말했다.


“독하군요.”


투명한 것이 백주였다.


마대인이 말했다.


“60도!”


조선에서 찾기 힘든 도수의 술이다.


나는 그것을 안세기와 일행들에게 주어도 되는지 몸짓으로 물었다.


수통을 흔드는 것에 대해서 마대인이 흥! 하고 고개를 돌리자 그것을 안세기에게 넘겼다.


“마셔!”


하지만 싸가지를 밥 말아 먹은 그는 대뜸 반말이다.


“뭐야! 아파죽겠는데.”

“마시면 근육이 풀리는 마법의 물이다.”


그 말에 낚아채고는 들이켰다.


목이 따가울 정도의 도수인데도 불구하고 한 모금, 두 모금을 마시고는 카학! 소리와 함께 부하들에게 돌린다.


“한 교수, 독해서 뱃속까지 화끈거리는데.”

“마대인이 준거다.”

“.....”


고된 노동과 피곤에 몸이 쑤시거나 아플 때에 도수가 높은 술은 일종의 진통제이며 치료제이다. 뼛속까지 타오르는 술 한모금에 다들 피가 원활히 흐르는지, 아니면 막혔던 근육이 풀렸는지 아까보다는 원활하게 움직인다.


해가 지면 더 이상 길을 나서기 힘든 상황에서 노숙이 이어졌다. 주변은 칠흑처럼 어둡고 야생동물이 날뛰는 곳이라서 경계가 필수였다.



모닥불이 활활 타올랐다.


나와 안세기, 마대인을 제외한 이들은 일찍 감치 떨어져서 불을 피우고 있다.


셋 사람은 간편식으로 육포와 건면을 물에 삶았다가 나누어먹고는 개울가에서 떠온 물을 끓인 것으로 차를 나누어 마셨다.


북으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떨어졌고, 노숙을 하는 새벽녘의 찬이슬은 뼈를 시리게 만들면서 피로를 쌓이게 만든다. 그때마다 뜨거운 음료 한 잔이면 눈 녹듯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차의 매력이었다.


서로 입을 열지 않고 차를 마시는 와중에 성격이 급한 안세기가 툭하고 말을 내뱉었다.


“언제쯤이면 도착해?”


대놓고 반말이다.


마대인이 인상을 썼다.


연배로 보아도 나보다 서너 살, 안세기보다 열 살 정도 많은 이가 그였다.


“그전에 찾는 물건의 정체는?”

“······.”


나는 말을 삼켰다.


기회를 보고 정확하게 핵심을 찌르는 그였다.


“시부랄! 규칙에 따라서 가져가면 의뢰인이 줄 거야. 장사 한두번 한 것도 아니고.”

“흥, 너희들은 아직 어떤 물건인지도 말을 하지 않았다.”

“잘 따라왔으면 되었잖아.”

“내일부터는 일본군의 경내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내가 돌아가면······.”

“지금 누구 앞에서 장난을 치자는 말이야.”


언성이 높아지는 안세기.


순간, 반대편의 일행들에서 살기가 묻어나고 있었다. 또한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할 안세기의 부하들도 아니었다.


철컥!

철컥!


총의 노리쇠를 당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났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작은 목소리도 금방 드러나는 이때에 안세기의 거친 성정으로 인한 말투의 어감을 눈치 채지 못하는 일행은 아무도 없다.


나는 팔을 뻗어서 그를 제지하고 말했다.


“장터의 의뢰주는 밝힐 수가 없음을 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장터의······.”


엄지손가락을 세워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암시를 주었다.


그가 신음성을 토했다.


“음······.”


나는 이어서 말했다.


“의뢰물품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발을 뺄 수가 없음을 아시지요. 규칙은······.”


마대인이 말을 받았다.


“규칙을 어긴 자는 지옥끝까지 부채를 받으리.”


어둠의 장터에서 통용되는 묵시적인 벌칙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백여 년의 세월동안 단 한 번의 규칙 위반자도 없었다는 이면에는 철저한 징벌자가 존재했다. 일급부터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어렴풋이 아는 이급 이하와는 차원이 달랐다.


‘그들을 상대로 나도 도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어쩌면 장터의 조직이 아니라 배후에 있는 대원위의 사설조직일 것이다.’


워낙 베일이 가린 것이 많은 대원위에게 정권초기부터 사조직이 존재했었다. 그들과 몇 번 접전을 벌였던 사람들을 목격했던 나는 두 번 다시 보고 싶지가 않았다.


-어둠의 그늘에 도사리는 검은 늑대와 도시의 불야성에 불타는 백호의 어금니를 조심해라!


두 문장으로 대변되는 인물, 검은 늑대와 백호로 대변이 되는 이들이 장터의 징벌자였다.


나는 넌지시 그들의 이름을 건넸다.


“검은 늑대와 백호!”


마대인이 부르르, 몸을 떨었다.


더불어서 안세기의 얼굴이 극도로 창백해졌다.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빠지시겠습니까. 아니면 의뢰주의 계약에 의거해서 일급이상의 증인 두 사람이 보증하는 가운데서 참여를 하시고 내역을 들으시겠습니까.”


나는 은근슬쩍 떠보았다.


그러자,


마대인은 고심하는 표정이 인상에 들어났다.


깊게 관여하는 것과 발을 뺄 수 있게 거리를 두는 것은 명백한 차이였다. 이로 인해서 손해는 보는 것도 당사자의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고민을 하고 있다.


‘속으로 고민이 되겠지. 어지간 일이 아니면 일급과 특급으로 부르는 나와 안세기가 합작하는 일이 없을 테니 말이다.’


장터에서도 일급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최소 1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의 거액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의 가치는 10만보다 큰가? 아니면 100만보다 작은가?”


너구리 왕이라고 불리는 마대인의 질문이 던져졌다.


나는 반문했다.


“파운드? 원? 냥?”


세 가지 화폐는 청국과 조선에서 널리 쓰이는 화폐였고, 전자의 파운드는 영국의 돈으로 국제 기축통화였다. 후자의 원은 환금성이 보장이 된 조선의 화폐이고 마지막으로 냥은 청국의 은(銀)을 부어서 만든 주화이다.


마대인이 말했다.


“파운드로.”


청국인이면서 영국화폐를 찾는다.


광동지역은 일찍 감치 해외와 상거래를 통해서 국제화폐가 널리 유통이 되었고, 그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영국의 파운드화였다.


“파운드로 100만 이상!”

“헉!”


내 말에 뚱보 마대인의 얼굴색이 변했다.


조선 돈으로 환산해도 1:5의 환전가치로 따지면 500만원이었고, 금태환으로 교환하거나 전노급 전함을 구매할 수가 있는 금액이었다.


“결정하십시오. 마대인.”

“내가 결정을 하면 나의 대우는······.”

“의뢰주를 속이면 나는 물론이고 안세기도 저승행 특급열차를 타야 합니다. 장터의 규칙에 따라서 말한 금액의 가치를 분배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 그가 의뢰주라면 좋다. 우리가 찾으려는 것이 무엇이냐?”


벌써부터 우리였다.


좀 전까지 너와 우리였다가 이제는 우리로 만들어버리는 그의 뻔뻔함에 웃어주고 싶었지만 나는 다음 말을 이었다.


“동오왕 서원 자유의 황금의 탑!”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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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5. 황금의 탑과 망자(3) +1 21.07.06 1,062 21 11쪽
11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5. 황금의 탑과 망자(2) +1 21.07.06 818 21 9쪽
11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5. 황금의 탑과 망자(1) +3 21.07.05 1,013 21 8쪽
11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6) +1 21.07.05 799 20 10쪽
11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5) +1 21.07.05 756 15 9쪽
11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4) +1 21.07.05 774 16 8쪽
11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3) +1 21.07.05 749 19 9쪽
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8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5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5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1 21.07.04 779 19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75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49 22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2 21.07.03 991 20 10쪽
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1 21.07.03 913 16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7 18 9쪽
10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3) +1 21.07.03 784 20 8쪽
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1 21.07.03 838 20 8쪽
10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1) +1 21.07.02 1,011 27 9쪽
9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3) +1 21.07.01 1,015 25 9쪽
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56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6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9 23 9쪽
»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8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80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8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25 24 9쪽
9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3) +2 21.06.26 1,319 26 10쪽
8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2) +2 21.06.25 1,363 29 10쪽
8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1) +2 21.06.25 1,297 24 9쪽
8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3) +1 21.06.24 1,493 34 10쪽
8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사전지식 +3 21.06.24 1,448 23 1쪽
8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2) +4 21.06.23 1,454 32 9쪽
8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1) +1 21.06.23 1,357 31 9쪽
8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3) +1 21.06.23 1,372 28 12쪽
8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2) +1 21.06.23 1,294 28 10쪽
8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1) +1 21.06.23 1,395 28 11쪽
8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3) +1 21.06.23 1,457 30 11쪽
7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2) +1 21.06.23 1,479 29 11쪽
7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1) +1 21.06.23 1,516 31 11쪽
7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3) +1 21.06.23 1,571 34 10쪽
7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2) +1 21.06.23 1,663 32 9쪽
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31 30 8쪽
7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3) +1 21.06.23 1,836 3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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