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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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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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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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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부-37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10)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37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10)




프랑스 의용 3사의 핵심 중의 하나가 사라졌다.

전령이 숨 막히듯 상황을 설명했는데, 한제국 기갑부대를 맞아서 승세를 유지하던 필립 부대는 일몰이 되자 추격을 멈추었다.

그런데.

적이 후퇴하자 방심한 것이 치명타가 된 듯.

대전차 병기를 가진 보병에 포위된 채 집중포화를 맞았다.


“뭐라고!”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 기병 중에서 살아남은 자는 저와 두세 명에 불과합니다. 한제국은 함정을 팠고, 포위망을 형성해서 외부와 접촉을 차단했습니다.”

“필립 부대가 모두 전멸했다고.”

“제가 탈출해서 포위망을 벗어났을 때는 소뮤아의 엔진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령의 설명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른 전차와 달리 소뮤아의 8기통 가솔린 엔진은 특유의 피스톤 진동 때문에 식별이 쉬웠고, 드넓은 사막에서 듣지 못했다는 말은 전멸을 의미했다.


“하사가 제대로 듣지 못한 것이 아닌가?”

“절대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근처에 숨어서 동정을 살피고 난 뒤에 출발했습니다.”

“흠!”

“저들은 아군이 사용한 대전차소총처럼 전차를 파괴할 신병기를 사용했는데, 말뚝 휴대용대전차포 말고도 총에 특수한 폭탄을 달고 쏘았습니다.”

“소총으로 폭탄을 발사했다고?”

“생전 처음 보는 무기였고, 한제국 병기목록에도 없는 신병기였습니다.”


신병기에 대한 의문,

대한제국의 군부가 비밀리에 준비한 총류탄은 제식화된지 2년에 불과했고,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클레베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승범이 교활하게도 전차 대(對) 전차의 승부에 장난질을 치다니. 내가 그를 기변만 좋아하는 자로 생각했는데 오산이었군.”


모든 경우의 수를 염두에 작전.

참모진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내보이며,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레이크 사우스 전역의 아군이 전멸했다면, 한승범은 아군의 본거지를 노리겠군.”

“샤르b1 부대에게 출동 준비를 시키겠습니다.”

“잠깐!”

“예?”


클레베르는 손을 뻗어 부관을 제지하고는 지도를 뚫어지라 바라보았다.

레이크 유정지대로 들어오는 길은 모두 4개.

그중에서 노스와 이스트 방면은 미국 혼성사단들과 멕시코 3군이 교전 중이었고, 웨스트 방면으로는 샤르 b1이 포진한 상태였다.


“한제국의 주력군은 남쪽으로 진입했다. 오늘 낮에 한승범이 이끄는 강습연대는 언제든지 서쪽에서 쳐들어올 위치를 확보했다.”

“?”

“고도의 술책이 분명하다. 적이 노리는 것은 유정확보가 분명하지만, 지금 같은 단순한 작전의 이면에는 우리가 모르는 계책이 숨어있을 확률이 높다.”


뚜벅뚜벅!


무릎까지 오는 군용가죽 군화의 굽이 마룻바닥을 세게 밟았고, 당사자인 클레베르의 눈이 갑자기 번쩍였다.

프랑스 최고의 지장으로 불리는 하얀 여우.

그는 가늘게 눈을 뜨고는 지도를 자세히 살폈는데, 어느 지점에 이르러서야 멈추었다.


[레이크뷰 유정지대]


캘리포니아 중부에 있는 유전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적은 이곳을 잃으면 기름 수급에 문제가 생긴다. 반드시 빼앗아야 기갑부대를 굴릴 수 있을 테니 확보하려 들겠지. 문제는 크레이지 한이다.”


일반인과 다른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한승범.

그를 바라보는 클레베르의 시각은 ‘미친놈’이었고, 교과서적인 전투방식을 기대하지 않았다.


“장군님, 타운과 유정지대에는 샤르b1과 대전차소총 중대, QF 2파운더 전차포 2개 대대가 배치된 상태입니다. 크레이지 한이 쳐들어오더라도 피해만 입고 퇴각할 것입니다.”


오늘을 위해서 이중삼중은 물론이고 사중으로 판 함정. 한제국 원정군의 핵심인 2기갑사를 송두리째 개미지옥에 빠트리는 것인 작전의 핵심이었다.

클레베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야! 그는 정상인의 범주에서 벗어난 괴물이다. 우리가 상대의 작전 범위를 생각해내야 한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그때였다.


콰아아앙-! 콰쾅!


지축이 흔들리면서 건물의 바닥이 상하는 물론이고 좌우로 요동치는 충격이 밀려왔다.


쿵!

와당당!


벽과 천장이 흔들리면서 세워둔 물체 중에서 제자리에 있는 것이 없을 정도였다.



※※※※※



미국 서부 일대의 철도와 광산 대부분은 청나라에서 건너온 노동자가 무수히 죽으면서 건설했다.


-대륙간 횡단철도.

-서부 일대의 무수한 금광과 은광 및 각종 광산.


최근에는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유정건설에 노예처럼 부림을 받았다.

하지만.

한승범은 그들로부터 레이크 전역에서 승리를 얻을 단서를 얻었다.


-레이크뷰는 얼마 전에 큰 유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州)정부와 결탁한 유니온 정유사가 연방정부를 속이고 쉬쉬했지만, 대규모 석유분출로 일대가 떠들썩했습니다.

-지하 수백 미터를 뚫다가 암반에 구멍이 뚫리면서 수직으로 석유가 분출했습니다.


1910년 3월 14일 석유 시추 드릴이 740m를 파고 들어갔을 때, 고압 상태의 분유정이 뿜어져 나오면서 유정 뚜껑과 침목을 날려버렸다.

처음 하루는 18,800배럴씩 분출하면서 주변을 검은색으로 물들였고, 절정에 이를 때는 9만 배럴을 넘는 양이 터져 나오면서 강을 이루었다.

불과 2년 전의 일.

그때 저지대로 흐른 석유가 모래층에 흡수되면서 땅을 질퍽하게 했고, 메이저 유니온 정유사에서 거액의 뇌물을 뿌리면서 사건을 무마했다.

한승범은 이점을 노렸다.

레이크 전역 전투에서 프랑스 의용 3사를 일망타진할 방책을 말이다.


“사령관님, 독립경전차 중대가 타운의 인근에서 적의 시야를 어지럽히는 중입니다.”


경전차를 빼서 독립 중대로 만들어 혼란을 가중한 패로 썼다.

만약 야간전이 아니었다면 희생양으로 전락할 경전차였지만, 주변이 칠흑처럼 어두워진 이상은 수량과 차종에 대해서 적이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독립중대에게 적과 교전은 피하고 최대한 시선을 끌라고 해라.”

“예!”


얼마나 많은 적이 매복했는지 모른다.

또 샤르b1이라는 괴물을 상대하려면 적을 한곳에 모이게 해야 했고, 한승범은 초조하게 회중시계를 쳐다보았다.

적진의 한가운데로 이반의 특임척탄대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들의 임무는 단 하나. 석유분출 사건을 일으킨 레이크 분유정의 뚜껑을 파괴하는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타운에서 3, 4km 떨어진 유정지대에 위장복을 입은 이반과 미하일 등이 몰래 잠입 중이었다.

프랑스 의용대의 대부분이 정제시설과 타운에 배치된 덕분인지, 그들을 발견하는 병사는 눈을 뜨고 찾아봐도 없었다.


“적병이 거의 없습니다.”

“적이 지킬 곳은 기름내 나는 곳보다 정제설비가 있는 타운쪽에 배치되었겠지.”

“오! 저기 있는 것이 목표물입니까?”


먹구름이 걷히고 드러난 달빛 아래. 십여 미터 높이의 거대한 건물이 나타났다.

중국인 출신 동씨가 손가락질했다.


“저기입니다. 저기 있는 벽돌탑이 레이크 분유정사건을 발생시킨 장소입니다.”


캘리포니아 일대를 경악시킨 메머드급 유정.

지하에서 고압의 석유가 지상으로 들끓는 와중에 간신히 강철케이블과 목판으로 눌러둔 상태였다.


“검은 마신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올 시기만 기다립니다. 잘못하면 저주를 받으니······.”

“크크크크! 우리한테 마신의 저주를 받는다는데요. 우리 장군님의 별명이 사막의 마신! 열도에서는 제육천마왕! 만주에서는 유령의 학살자라는 사실을 모르나 봅니다.”


미하일이 살짝 웃다가 입을 막았다.

다들 고개를 끄덕이면서 억지로 웃음을 참는 시늉을 했다.

이반도 마찬가지였다.


“지하의 마신보다 끗발이 좋은 우리 사령관님이 계시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강철케이블을 칭칭 감은 것이 쉽게 끊기가 힘들 것 같은데······.”


지하 7, 800m에서 지상으로 솟구치려는 석유와 고압가스의 압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미국 내 메이저 정유사인 유니온도 기술적으로 해결하지 못해서 메머드 유정을 폐쇄했고, 외부로 석유가 유출될까 전전긍긍하면서 봉쇄해둔 상태였다.


“여기를 열면 어떻게 됩니까?”

“기름이 공중으로 분출되겠지. 그다음은 저기 아래에 있는 타운과 정유설비까지 흘러내리지 않을까?”

“동씨의 얼굴을 보니 그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반과 미하일은 고개를 돌렸다.

잔뜩 겁에 질린 동씨는 창백한 얼굴로 부들부들 떨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미, 미쳤습니까! 저는 이곳까지 안내한다고 했지, 마신의 유정을 파괴한다는 말을 들었으면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하일이 물었다.


“파괴는 우리가 할 테니 동씨는 지켜만 보면 돼!”


동씨는 손바닥을 내밀고는 고개를 저었다.


“당신들 미쳤습니다. 유정이 열리면 기름이 순식간에 저 아래 저지대까지 분출됩니다. 불만 붙이면 화염으로 뒤덮인다고요.”


손짓으로 저지대에 있는 불빛, 타운과 시설을 가리키는 동씨는 횡설수설했다.

그러나.

이반과 미하일은 피식 웃었다.


“우리 사령관님이 별명이 마신이니, 마신이 자신의 유정을 찾아간다고 생각하라고.”

“저 아래에 있는 프랑스 의용사가 불쌍합니다.”

“저들이 우리를 만난 것 자체가 불행이니 어쩔 수 없잖아.”

“나 같으면 백기 들고 투항할 텐데······.”


미하일의 말을 끝으로 특임대가 강철케이블의 연결관을 대형스패너로 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느슨해진 강철케이블 아래로 나무판자가 들썩이면서 활처럼 부풀기 시작했다.


“모두 피해!”

“뚜껑이 파괴될 것 같습니다.”


이반과 일행은 놀라서 들고 있던 장비를 내던지고 유정 밖으로 뛰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서 8인치 압축목재가 빠지직! 소리와 함께 깨지면서 굉음이 터져 나왔다.

파하하하하하하-!

검은 액체가 끝을 모르고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고, 지상에 장대비처럼 뿌려대기 시작했다.

석유를 뒤집어쓴 일행은 대기하고 있던 말에 올라타고는 미친 듯이 채찍질했다.


“이랴! 이랴!”


전속력으로 도주하는 이반 등은 얼마 가지 않아서 한승범의 전차대를 목격했고, 저지대를 향해서 전차포를 발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퍼어어어엉!

퍼퍼펑!


어둠 속에서 불을 뿜는 포구.

밤하늘을 가르는 포탄은 기름이 흐른 저지대에 떨어지자, 거대한 굉음과 함께 화염이 폭발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동씨는 절망했다.


“우리 일자리가······. 한 장군님은 크리스마스에 오신 산타인지 알았는데, 정녕 마신이었단 말입니까?”



서기 1912년 5월 11일. 레이크 타운과 유전지대를 송두리째 태운 한승범은 프랑스 의용 3사단을 전멸시키는 쾌거를 거두었고, 일약 화염의 대마신이라는 별명으로 아메리카 전역에서 유명해졌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레이크 분유정...실제로 3대 석유참사 중 하나로 나오는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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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2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72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2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19 2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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