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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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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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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전선 시찰

DUMMY

독일군 방어선에는 대전차포 5문, 대전차소총 7정, 기관총 6정으로 구성된 대전차 거점이 여러 군데 포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난히 방어에 취약한 지점에는 이러한 대전차 거점을 2~3개씩 밀집시켜두었다. 이 대전차 거점들이 최전방에서 일차적으로 독일군 소총 연대를 방어한다.


한스는 사병 차림으로 직접 전방을 시찰하며 대전차 거점이 적재 적소에 배치되었는지 점검했다.


"여기 중전차 15대 예비대 배치한다."


"네!"


대전차 거점에서도 유난히 취약해보이는 곳에는 후방 쪽에 중전차를 예비대로 10대~50대 가량 배치하도록 했다. 한스는 직접 전차들의 상태 또한 점검해보았다. 1940년 12월의 어마어마한 추위 속에서 제대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전차가 많았다.


한스가 사람 좋게 웃으면서 말했다.


"절반 밖에 기동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절반이나 기동이 된다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허허허!!"


한스의 말을 듣고는 옆에 있던 장성들 또한 같이 웃었다.


"아하하!! 아하하하!!"


"1918년에 A7V 전차들도 이거보단 전차 가동률이 높았는데 말일세! 러시아의 추위가 무섭긴 하군! 어허허!!!"


장성들도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따라 웃었다.


"아하하!! 아하하하하...."


전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정비병과 전차병들은 식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난 이제 좆됐다!!'


한스가 웃음을 싹 거두고 말했다.


"시동 안 걸리는건 토치카로 쓴다."


한스가 떠난 이후에 전차병들은 선임한테 두들겨맞았다.


퍽! 퍽! 퍽! 퍽!


한스는 2 방어선으로 가보았다. 2 방어선에는 전차 예비대 대다수가 집중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전차 예비대들은 보통 티거, 판터, 4호 전차를 합쳐서 39대씩 분산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중에서 기동 가능한 전차는 절반 밖에 안 되었다. 한스가 말했다.


"아주 좋아! 절반이나 가동되는군!"


현재 39대의 전차들 중에서 고작 20대의 전차만이 엔진의 시동이 걸렸고 이조차도 앞으로도 계속 시동이 잘 걸릴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전차 예비대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다. 북쪽에 소총 연대, 남쪽에 소총 연대, 그리고 두 소총 연대 사이에 연결점 중에 위험한 지역이 생기면 바로 기동해서 교전해야 했다. 문제는 소련군은 전차 대수가 많았기에 동시에 여러 곳을 모조리 공격할 수 있었다.


한스는 추운 와중에도 전선 지도에 나와있는 숲 같은 지형지물을 직접 정찰했다.


'이 숲은 중전차가 기동하기에는 나무가 너무 빽빽하군...'


한스는 전차가 헐다운을 할 수 있는 세밀한 지형의 고저까지 자신의 전선 지도에 모조리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차포가 엄폐할 수 있는 덤불의 높이까지도 정확히 기록했다. 하천처럼 자연적인 장애물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구역까지도 표시했다.


'전방에는 대전차 지뢰 밭이 있지만 추위에서는 대전차 지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차라리 소련식 목함 지뢰가 나을 수도...'


한 장성이 한스에게 물었다.


"추가 지뢰 매설 작업을 할까요?"


한스가 외쳤다.


"그럴 필요는 없고 로스케들도 이 곳이 지뢰 지대라고 식별 가능하도록 깃발 꽂아두고 눈에 띄게 표시해둔다! 지뢰 지대의 목적은 단순히 지뢰가 터지는 것만이 아니다! 적 전차 부대의 움직임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넣는 것에 있다!"


한스가 대전차 거점에 가서 기관총와 대전차 소총 배치를 보고는 말했다.


"소련군은 전차 대수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막아도 결국에 1방어선 뚫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럴때는 적당한 시점에 기관총을 챙기고 퇴각해야 한다! 이봐 자네!"


"넵!"


"만약 제일 앞에 있는 기관총, 박격포, 대전차 소총 사수들이 철수를 했어. 그러면 자네가 로스케 전차장이라면 어떻게 할텐가?"


"이 고지 사이로 계속해서 진격할 것 입니다!"


"그렇지! 그러면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겠나?"


"고지 뒤 쪽에도 대전차 거점을 만들고 대전차전을 준비합니다!"


"훌륭해! 로스케 놈들은 자신들이 방어선을 뚫었다고 생각하고 방심하고 고지 사이로 들어올걸세! 로스케 전차와 보병들이 지근거리로 들어올 때까지, 고지 뒤에 대전차 거점에 있는 녀석들은 침묵을 유지하고 기다린다. 그리고 로스케 놈들이 지근거리 안으로 들어왔을때 준비해두었던 기관총과 대전차 소총, 박격포를 쏟아붓는거다!"


한스가 말을 이었다.


"각 지휘관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탄력적으로 퇴각을 하여 로스케 놈들에게 최대한 많은 타격을 주어야 한다! 조만간 있을 방어전의 목표는 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로스케를 한 놈이라도 더 사살하는 것 이다!"


한스 파이퍼가 시찰을 끝난 이후 병사들이 수군거렸다.


"과...과연 세계 대전의 전쟁영웅답다!!"


"진정으로 전쟁을 즐기는 자야!"


"육군 참모 총장에서 해임되었는데 즐거워 보여!"


소련군에게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한스 파이퍼 덕분에 4군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소련이 인구수 우리의 몇 배 정도 되냐?"


"두 배 정도 되겠지?"


"빨갱이 새끼들 최소 두 놈은 죽인다!!"


"난 열 놈은 죽인다!!"


한스는 걸어다니면서 빵을 뜯어먹으면서 계속해서 전선을 순찰했다. 한스는 고지 위에 설치된 포병관측소에도 올라가보았다.


"이상 없는가?"


"이상 없습니다!"


"그래! 수고하게!"


한스는 경례를 받고는 걸어가서 고지를 따라 내려가기 위해 스키를 장비했다. 그냥 걸어가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시찰 일정이 바빠서 가능하면 스키를 타고 빨리 내려가야 했다.


포병 관측소 병사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존나 멋있다!'


'저런게 전쟁 영웅이구나!'


한스는 장성들과 프란츠와 함께 스키를 타고 내려갔다. 그런데 실수로 넘어져서 눈에 파묻히고 말았다.


"윽!!!"


한스는 사령부로 돌아와서는 현재 4군에 있는 기동 가능한 전차와 야포, 포탄 수량을 점검했다. 그 때, 다그마가 사령부에 들어와서 커피 심부름을 했다.


"고맙네."


그로부터 잠시 뒤, 한스는 문을 잠그고 다그마와 함께 88mm 포신에서 불을 뿜어내는 티거처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있었고 아드레날린이 몸 속에서 치솟고 있었다. 그렇게 실컷 즐긴 다음 한스는 다그마를 내보내고는 전선 지도를 바라보다가 창 밖을 보았다. 뚱뚱한 정치 장교 안토노프에게 얻어낸 정보에 의하면 소련군은 며칠 내로 대공세를 할 것 이다.


며칠 뒤, 소련군의 거대한 야포들이 지상과 70도의 각을 이루며 일제 포격을 시작했다.


퍼벙!! 퍼버벙!! 퍼벙!


소련군 포병 관측소에서 실시간을 착탄점을 보고하며 좌표를 수정했다.


퍼벙! 퍼버벙!!


인근 비행장에서 소련군의 야크 전투기와 슈트르모빅은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소련군의 비행장은 독일군의 비행장에 비해서 난방도 잘 되었고 연료도 잘 공급받고 있었다. 불과 10시간 훈련을 받고 오늘 첫 출격을 하게 된 소련군 조종사들은 동료에게 손을 흔들었다.


위이잉 위이이이이잉


붉은 별이 양 날개에 그려진 항공기들이 하늘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련은 독일 4군이 있는 곳으로 엄청난 규모의 공세를 시작했다. 소련군 총 참모부는 이번 전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이번 전투가 승리하면 전황은 우리 쪽으로 기울 것 이다!!'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T-34, 스탈린 전차들이 흰 눈밭을 따라 전진했다. 지난번과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도록 소련군의 BT 전차들이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주변을 정찰했다. 이 정찰 전차에는 무전기가 달려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독일군이 나타난다면 바로 사령부에 보고가 될 것 이었다.


트드등 트드등 트드드등


"37-69구역!! 대전차 지뢰 지대 발견!!!"


"놈들에게 바로 측면 보이지 않고 서서히 우회한다!!"


대전차 지뢰 지대가 있다고 측면을 대놓고 보이며 90도로 꺾어서 우회하는 것은 적 대전차포로 측면 장갑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교전에 불리해진다. 그렇기에 대전차 지뢰 지대 한참 전부터 천천히 방향을 틀며, 가능하면 측면 장갑을 덜 노출시키도록 해야 했다.


표도르의 스탈린 전차가 소속된 소대장 전차 또한 이 소식을 전달 받았다. 그래서 소대 전차들은 모두 대형을 이룬 채로 천천히 우회하기 시작했다. 드미트리가 외쳤다.


"진짜 대전차 지뢰 밭이긴 한걸까요?"


"지금 날씨엔 지뢰 잘 터지지도 않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뢰밭을 지나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대규모 소련군 전차 부대는 독일군의 1 방어선 앞에 설치한 지뢰 지대를 우회하기 위해 몇 갈래로 나서서 진격했다.


표도르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은 지난번과 비슷하게 충격군과 기계화 군단이 종심 깊게 침입했을때 포위하는 작전을 쓸 것 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놈들 뜻대로 되지 않을 것 이다...'


그 때, 좌측면을 정찰하던 소련군의 BT 전차가 독일군 전차를 발견했다.


"적 전차 발견!!!"


"적 장비, 수량 보고할 것!!!"


"중전차!! 판터와 티거로 추정!!! 최소 50대 이상!!! 아니 60대!!! 70대 이상!!!"


이 소식은 소련군 총 참모부로 전달되었고 총 참모부에 모형 지도에 독일군 전차 부대의 위치가 변경되었다.


"정찰에 따르면 독일군 기갑 전력은 적다고 했는데 어떻게 한 지점에 70대 이상이 있을 수 있는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련군 69 전차 부대는 갑자기 나타난 독일군 기갑 전력에 의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티잉! 팅!! 쿠과광!! 콰광!!


"오래 버틸 수 없음!!!"


"적 포탄 낙하!!!"


표도르가 속한 소대장 전차가 판터의 철갑탄을 맞고는 포탑이 날아갔다.


티잉!! 쿠과광!! 콰광!!!


표도르의 전차도 철갑탄을 맞았고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포도르,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으아아악!! 으아악!!!"


이미 소련군의 69 전차 부대는 완전히 궤멸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독일군 전차 부대는 빠른 속도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이럴 수가..."


표도르는 독일군의 이번 전술을 알아챘다.


"전차가 부족하니 한 부대씩 교전하고 그 즉시 이동하여 다른 부대와 교전하는 전술을 쓰는 거다!!!"


파벨이 울부짖었다.


"으아악!!! 으아아아악!!!"


눈 밭에는 뚜껑이 날아가고 불이 타오르는 스탈린 전차와 T-34 전차 수십대가 널려 있었다. 이미 독일군의 전차는 69 전차 부대를 뒤로 하고 다른 소련군과 교전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독일군의 대전차포에 의하여 고착되었던 다른 소련군의 전차 부대 역시 독일군의 중전차 부대에 의해서 박살이 났다. 이건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전술이지만 실전에서 이걸 제대로 실행하려면 적과 아군의 움직임을 직감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한스 파이퍼와 같은 명장만이 성공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전술이었다.



[작품 설정 1 : 현재 1940년 독일과 이탈리아는 서부 전선 형성을 막기 위하여 영국과 프랑스와 비밀리에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내용은 독일과 이탈리아는 그리스, 이집트 왕국, 수에즈 운하에 대한 영국의 영향권을 건드리지 않고, 프랑스가 중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건드리지 않는 것 이다. 이에 대한 담보로 독일은 프랑스, 영국 측에 식량 대량 구매금, 자원 대량 구매금을 걸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8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3:00
    No. 61

    네 그렇게 유고 분리시키고 분리 독립된 나라들을 괴뢰국으로 만들거나 자치국으로 편입시키고 나머지 영토는 유고가 가져가되 경제력은 종속시키려고 하겠네요 전쟁없이 이렇게 하는게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6 19:32
    No. 62

    너무 억압만해도 문제(유고인들의 반발과 파르티잔 들의 사보타주 등이 일어날수 있음. 등), 너무 유화적으로 나와도 문제(이탈리아내의 확장주의자 등이 영토를 확장 및 확보하지 않냐고 반발)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3:01
    No. 63

    네 적정선에서 머리를 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2:19
    No. 64

    독자 여러분 제가 소련군 관련 보고 있는데 아마도 지금 한스 4군이랑 싸우는 녀석은
    https://namu.wiki/w/%EC%95%88%EB%93%9C%EB%A0%88%EC%9D%B4%20%EC%98%88%EB%A3%8C%EB%A9%98%EC%BD%94
    브리안스크 전선군의 안드레이 예료멘코네요
    원역사에서 예료멘코가 제4충격군의 사령관이 되어서 밀어붙였다던데 4충격군이 중부쪽인지는 잘 몰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2:26
    No. 65

    아 안드레이 예료멘코 맞네요 지금 원역사의 르제프 공방전이 아마도 좀 더 일찍 일어날 것 같습니다 지금 표도르와 나타샤 등이 있는 부대는 소련군의 4충격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26 22:27
    No. 66

    그러고보니 현대전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2:28
    No. 67

    현대전도 조만간 외전 쓸거 같습니다 2차대전 지도 보면서 머리 쓰는거 어렵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26 22:47
    No. 68

    걸프전 드디어 나오려니 기대되네요 그리고 나중에 만주전략공세로 나타샤 나오면 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3:02
    No. 69

    네 나타샤는 똑똑하고 당차고 카리스마 있어서 나중에 신병 들어오면 잘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26 22:48
    No. 70

    그러고보면 소련이 스탄으로 근거지를 옮길거 같은데 스탈린은 어떻게 되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3:02
    No. 71

    잘 모르겟는데 아마도 축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6 23:03
    No. 72

    몰랏는데 모델이 구데리안 라인이었군여 클루게가 구데리안하고는 철천지 원수였군요 저 당시 전황 공부 중인데 참모가 누구고 지휘 체계가 어떻고 이런게 제일 어렵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6 23:40
    No. 73

    g5779_a33903588://글쎼요? 아직은 모스크바에 계속 남을 것 같아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공산당과 정부 수반들을 전부 옮겼던 와중에 그 자신도 모스크바를 떠나는 것은 결국 러시아 유럽 영토 전부를 포기한다는 선언과도 같죠 어찌되었든 그가 계속 모스크바에 남았고 심지어 모스크바로 적이 들어오는 와중에도 남은 만큼 소련군과 소련인 사기는 여전하게 높은 편이며 그만큼 결속도 단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곧 벌어질 모스크바 전투 결과 독일제국 역사에 남을 엄청난 대참사로 기록될터라 모스크바는 계속 소련의 수도로 남을테고 그에 따라 스탈린이 축출당하거나 수도를 옮기는 상황은 전혀 안나온다고 봅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도 나오는 상황에서 역사적 근거를 보자면 결국 독일제국 승전이라 하더라도 많은 부분에서 소련에게 양보를 하는등 피로스의 승리밖에는 안되는거죠 제1차 세계대전도 그렇게 결국 많은 것을 내주어는 상처만 많은 승리라는 건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8:47
    No. 74

    하긴 원역사에서도 모스크바에 남았죠 과연 앞으로 전투는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7 00:01
    No. 75

    하긴 여기서도 원역사처럼 전시지도자로서의 의무등을 잘 수행하고 있으니 지금은 스탈린에 대한 지지가 높겠네요. 물론 대숙청 등으로 반대파들이 많을건데다 최소 1942년쯤에 슬슬 반스탈린 여론이 생기겠지만요. 여기서도 스탈린이 강제징용 등의 정책들이 더 빡세지면서 비윤리적으로 변할건데다 배급과 보급 등이 원역사보다 더 약해질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8:47
    No. 76

    네 대숙청으로 반대파가 많을테니 1942년부터 반스탈린 여론 생길거 같습니다 네 강제징용이 더 빡세지고 더 비윤리적으로 변하겠죠 배급이랑 보급이 원역사보다 악화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7 00:03
    No. 77

    그리고 독일도 소련보다 덜하겠지만 배급문제등을 겪으면서 히틀러에 대한 지지도 떨어지겠네요. 물론 원역사보다는 훨씬 사정이 더 나쁘지 않겠지만요.(군부쿠데타로 인해 힘을 못쓰고 있다. 등으로 잘못을 돌릴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8:50
    No. 78

    네 독일도 모스크바 점령 일단 실패했고 경제적으로도 안좋고 배급문제도 있을테니 히틀러 지지율도 조금 떨어졌겠죠 네 그렇게 잘못 돌릴 수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7 00:26
    No. 79

    그리고 상한장물을 판다고요? 미쳤다고 그걸 국가단위에서 파는 사람 없을겁니다 뭐, 북한이 식량없을 당시 중국에서 준 식량 상태보면 또 모르나 엄연하게 열강국가고 유럽에서 그런짓한다? 그건 욕을 떠나서 걍 매장당하는거죠 미쳤다고 그걸 파는 곳은 없을겁니다 요구라는 것도 급한 상황을 봐서 하는 거예요 당장 원역사를 보죠 루즈벨트가 처칠에게 요구하는 건 얼마나 엄청난 건가요? 카리브 재해권에다가 영국 재산에 고철무기 후려치기등등 그야말로 분노할 만한 상황인데, 당장 영국은 본토부터가 함락당할 상황이고 물자 없으면 죽는데다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빚을 진게 너무 많아서 깨갱한거예요

    솔직히 빚이라는 가장 큰 명분 가졌는데 그걸로 뭐라 따지겠나요? 물론, 그만큼 준 것은 너무 엄청난 것들이여서 아까울 수 있으나 애당초 영국이 미국에 빚을 졌던 액수 자체도 엄청날 수 밖에 없었죠 우리가 잘 아는 JP 모건 체이스를 보면 창업자 존 피어폰트 모건 사후 사업을 승계받은 잭 모건은 그의 선친이 남북전쟁 과정에서 떼돈을 벌었던 것처럼 제1차 세계대전 중에 계열사 중 철강기업인 US 스틸과 함께 뒤퐁과 손잡아 생산한 무기 판매를 하면서 자유채권이라는 전시채권을 발행하여 영국과 프랑스등 협상국으로부터 엄청난 돈을 벌어들여서 회사를 다시 크게 부상하도록 만들었답니다 당시 할리우드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만큼 찰리 체플린등 유명배우들을 통하여 자유채권 홍보도 하고 대리구매자로서 자사와 동업사가 만든 무기를 대신 사서 공급하며 그 빚을 늘려나갔고 은행 중 가장 공신력 높았기에 정크펀드라고 투자 적격 신용등급 이하의 채권이나 다름없는 자유채권을 적극 중계하였답니다 덕분에 미국을 설득하려는 영국과 프랑스 입장에서는 엄청난 도움을 얻은 거죠 더불어 로스차일드등 같은 유대계 금융업자들과 같음에도 금융 중심을 런던에서 뉴육 월가로 바꾼 점에서 경제사로 봐도 중요하다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8:52
    No. 80

    아 하긴 그렇긴 하네요 중국에서 북한에 준 식량이 상태가 많이 안 좋앗군요! 헉 원역사에서도 그런 무리수 요구를 했군요 ㄷㄷㄷㄷ
    네 빚 자체가 큰 명분이긴 하네요 영국이 미국에게 엄청난 빚을 졌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7 00:31
    No. 81

    그 반대사례까 골드만삭스예요 골드만 삭스 같은 경우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 출신의 창업자 마커스 골드만의 아들 헨리 골드만과 마커스의 사위 사무엘 삭스가 제1차 세계대전시기 공동으로 경영하던 중 헨리 골드만이 친독성향을 보이면서 루시타니아 격침 건등 미국내 반독 감정이 퍼지는 와중에 독일 은행들을 지원한 전력을 가졌고 그에 따라 기업운영에 타격을 받으면서 골드만 가문은 경영에 물러나고 골드만삭스는 삭스가문에서 장악하던 상황이 벌어졌죠 그에 따라 삭스가문은 대공황전에 이미지를 수습하느라 바빴고 공격적 투자로 어느정도 손실을 올렸다 대공황에 타격을 받아야 하였죠

    아무튼, 곡물가지고 장난한다는 것은 암만 적국이여도 용납할 수 없죠 정말 그렇다면 원역사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곡물을 수입하여야 하는 소련은 망하였겠네요? 곡물에 독 풀어서 테러하는 방법 없나요? 알면서도 못한거죠 더군다나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만봐도 얼마나 곡물에 민감한지 알 수 있고, 앞서말한 존 모건이 성장한게 보불전쟁 후 프랑스 식당에서 나온 엄청난 음식으로 반증하는 프랑스 곡물 생산능력에 관한 신뢰성을 파악하였기에 프랑스 국체를 사들였던 것이며 그에따라 곡물로 장난하는건 개인으로도 문젠데 국가가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답니다 바가지는 몰라도 요구도 모스크바 패전후부터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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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8:57
    No. 82

    경제적으로 이렇게 연관이 있군요! ㄷㄷㄷ 하긴 적국이라고해도 곡물가지고 장난은 못 치겠네요! 아 프랑스도 곡물에 민감하겠네요 결국 국가의 곡물 생산능력에 관한 신뢰성은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7 00:41
    No. 83

    n2063_s020921://근데, 그것도 넌센스에 가깝다고 봐야하죠 우선 역사변화로 소련군 대응도 강하여졌던 탓에 원역사와 같은 전개가 가는데 과연 곡물등 여러 경제와 사회분야는 원역사처럼 갈까요? 지금은 전시상황이며 모스크바 승전은 워낙에도 극정으로 가는 만큼 소련과 스탈린체계에 그렇게 흡집을 줄 수 없어요 설령 대숙청에서 반대파가 많아도 상당수는 시베리아등 후방에 있는데다가 진작에 NKVD가 나섰을 겁니다 게다가 대중들이 아는 대숙청은 상당하게 다른편에 가까워요 군만 보더라도 언제 군벌화하거나 폭주할 가능성 높고 소련체계에 적과 같은 구체제계가 많았죠 게다가 스탈린 권력강화는 없지 않으나 그것만 하기에는 소련자체적으로 워낙에 문제가 많아서 손 좀 봐야하였습니다

    https://namu.wiki/w/%EB%8C%80%EC%88%99%EC%B2%AD/%EC%97%AD%EC%82%AC%EC%99%9C%EA%B3%A1 요걸 참고하세요

    반대로 독일은 원역사보다 나을 거라는 것도 전혀 다르게 봅니다 오히려 원역사보다 사정은 더 나쁘죠 당장 나치독일은 넓은 영토에서 수탈을 하는게 가능하였고 특히 프랑스를 가졌던 것은 엄청난 도움을 주었죠 보급문제로 전선 병사들에게 가는 것에 어려우나 적어도 베를린에서는 배급제와 비축과 결합하여 수탈품 덕분에 전쟁말에도 제법 풍족하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어떤가요? 외환고는 떨어져가고 여전하게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부담은 크지 작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나치독일은 프랑스 점령이라는 마약에 듬뿍 취하여 믿음도 강하고 언론통제도 가능한데 이세계 독일은 여론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에다 전쟁초부터 제1차 세계대전 연상하게하는 졸전을 하는데 그게 어떻게 커버가 가능할까요? 군부 쿠데타도 결국 몇년후 중반에 벌어질 상황에서 나치당은 근본적으로 군부 도움으로 큰 한계를 가졌던 만큼 마냥 군부를 대놓고 욕할 수 없으며 조금씩 군권등을 빼앗아 군을 장악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죠 그런 탓에 언론에 흘려 반군부와 융커 비난을 하게 하면서 직접적으로 공격은 자체하여 속에서부터 살금살금 잠식하는거예요 그런만큼 도리어 여론과 국내사정에서 독일이 더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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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8:58
    No. 84

    진짜 그렇네요 원역사에서 나치 독일은 프랑스와 그 외 식민지에서 수탈을 했었죠 이게 엄청 컸네요 원역사에서 프랑스부터 친게 상당히 군사적으로는 현명한 선택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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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9:03
    No. 85

    진짜 수탈품 덕분에 전쟁 말에도 풍족했겠네요 원역사에서 지지율이 오래 간 것도 프랑스 점령 덕분이 크네요 지금 히틀러 지지율이 생각보다 떨어졌을 수도 있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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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9:04
    No. 86

    진짜 여론전이 엄청나겠네요 그리고 사실 전쟁났고 특히 침략 당한 상황이면 지지율이 오를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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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7 01:12
    No. 87

    하긴 독일과 히틀러등이 변하면서 독일, 이탈리아등이 전체적으로는 좋아졌지만 반대로 역효과도 있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9:06
    No. 88

    진짜 프랑스부터 원역사에서 점령한 이유가 있었네요 프랑스 점령 성공하고 이것저것 성공한게 많으니 나치당 지지율이 유지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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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7 01:15
    No. 89

    그래도 확실한건 최소 1년정도 지나면 우크라이나 쪽은 많이 안정화 되면서 식량을 생산 할 수 있게 되면서 식량 사정은 좀 나아 질거예요. 우크라이나 국민정부와 우크라이나인들도 독일의 우크라이나 독립 지지와 무기 지원등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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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7 19:15
    No. 90

    우크라이나 영토가 빨리 회복되는게 중요하겠네요 네 우크라이나도 독일의 독립 지지와 무기 지원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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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18 22.08.29 14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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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4 +35 22.08.12 115 2 12쪽
745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3 +8 22.08.11 10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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