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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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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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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작성
22.07.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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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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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7

DUMMY

야간 작전을 앞두고 티돕포, 볼코프 등 고참병들은 마약을 하고 있었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전투에 약간은 익숙해져서 굳이 공포감을 티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세라핌은 얼마 전 상점에서 구한 청바지 천과 수영복을 바라보았다. 오늘 전투에서 살아남아서 이걸 무사히 집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았다. 어쩌면 청바지 천은 있는데 청바지를 입을 다리가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었다.


'쓸데없는 생각 관두자.'


세라핌은 보드카를 한 모금 마시고는 준비를 하는데 그만 철모를 떨어트렸다. 이걸 본 니키타가 말했다.


"시작부터 운이 좋구만!"


지난 번에 임무 직전 물건을 떨어트린 녀석이 발목 지뢰를 밟아서 다리 한 쪽이 날아간 사건이 있었다. 세라핌은 아무렇지도 않은척 태연하게 웃었지만 긴장되기 시작했다.


'호...혹시 다리 날아가는건 아니겠지?'


결국 세라핌은 고참병들에게 담배 한 갑을 상납했고, 볼코프가 세라핌에게도 마약을 하게 해주었다. 세라핌이 속으로 생각했다.


'그...그냥 이번 한 번만 하는거야...전투를 위해서야...'


잠시 뒤, 세라핌은 동공이 커지고 빨리 전투를 하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었다. 몸이 민첩해지고 힘이 더 세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흐들도 이걸 했던건가?'


무자헤딘들은 무기도 안 좋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튀어나와서 총을 갈겨대곤 했다. 세라핌은 무자헤딘들이 어떻게 그렇게 무모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난 훈련을 받았잖아! 놈들 따윈 10명이고 다 쓸어버릴 수 있어!!'


고참병 티돕프와 볼코프는 눈이 땡그라진 세라핌을 보며 씨익 웃었다. 2시간 뒤, 마카로프 중대는 개활지를 따라 은밀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세라핌은 심장이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너무 세게 했나?'


세라핌은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의 개활지는 여기저기 조금씩 초록색 풀이 난 것을 제외하고는 은폐할 수 있는 곳이 좀처럼 없다. 그렇기에 깎아지르는 듯한 산악지대와 돌무더기 쪽이 유일하게 은엄폐할 수 있는 곳이었고, 계곡을 유심히 살펴야 했다. 그리고 역시나 우측 계곡에서 무자헤딘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탕!! 타앙!! 탕!!


세라핌은 계곡에서 벌레처럼 튀어나오는 무자헤딘을 향해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틍!! 트응!! 틍!!!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세라핌은 더 이상 자신을 주체할 수 없었다.


"엄폐해!!"


그 때, Mi-24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가 들렸다.


트트트 트트트트트 트트(씨이이이이이~~~~~~~)


Mi-24 헬기가 무자헤딘이 튀어나온 계곡을 향해 항공폭탄을 투하했다.


쿠궁!! 쿠과과광!!!


세라핌이 환호성을 질렀다.


"우오오!!! 우와!!!!!"


전투가 끝나도 약효는 사라지지 않았다. 세라핌은 담배를 물고는 무자헤딘이 깔아놓은 대전차 지뢰를 손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니키타가 세라핌을 보고 중얼거렸다.


"저 또라이 새끼..."


무자헤딘은 소련군의 나비 지뢰인 PFM-1을 노획해서 잔뜩 길에 뿌려둔 상태였다. 이 초록색 나비 지뢰는 풀밭에 뿌려두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세라핌은 나비 지뢰를 향해서 총을 발사했다.


탕!!


하지만 총알이 빗나갔고 나비 지뢰는 터지지 않았다. 세라핌은 다시 나비 지뢰를 향해서 총을 발사했다.


탕!


쿠웅!


묵직한 소리와 함께 뿌연 연기가 일었다. 세라핌은 이런 식으로 나비 지뢰를 총으로 쏴서 폭발시켰다.


탕! 쿠웅!!


다음 날 약효가 떨어졌고, 세라핌은 아무것도 흥미가 없고 공허하기 시작했다. 부대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재미없는 공산당 기관지 뿐이었고, 기지 근처에 흰색 천막을 상영관으로 만든 영화관에서도 공산당 선전 영화만이 상영되었다. 술과 담배로는 약의 느낌을 낼 수 없었다.


'으아아아...'


그 때, 당나귀를 타고 다니는 상인 카라반들이 나타났다. 병사들은 카라반에게 가서 잼, 과일 등 음식을 샀다. 하지만 세라핌이 사고 싶은 것은 이게 아니었다. 세라핌은 카라반에게 가서 마약을 하는 시늉을 했다.


"이거...이거 주시오!"


카라반은 세라핌을 보고 씨익 웃고는 따라오라고 했다.


'따...따라오라고?'


세라핌은 AK-47을 들고는 카라반을 따라갔다. 절대 혼자서 민간인과 접촉하면 안되는 것이 수칙이었다. 하지만 세라핌은 카라반을 따라서 인근에 작은 마을로 들어갔다. 이 마을에 있는 집들은 제대로 건축된 것이 아니었다. 문짝은 널빤지를 얼기설기 이어서 만든 것 이었고, 집의 구조는 땅굴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세라핌이 혼자 마을에 들어오자 아프간인들이 세라핌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


세라핌은 혹시나 조금이라도 수상쩍으면 바로 AK-47을 긁을 작정이었다. 결국 세라핌은 더 이상 그 카라반을 쫓지 못하고 튀었다.


"다..다음에 사겠소!!"


카라반은 황당한 표정으로 도망가는 세라핌을 바라보았고, 세라핌은 기지로 돌아와서 잼이나 먹었다.


'그딴 약 필요없어! 나는 정신력으로 버틴다!'


다음 날, 세라핌은 정신력으로 40도가 넘어가는 아프간 개활지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틀째 매복을 하게 되었다. 뜨거운 아프간 사막에서는 아지랑이가 올라오고 있었다. 아무리 뛰어난 사수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아지랑이 속에서 제대로 사격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의문이 들었다. 세라핌은 자신의 뇌 또한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


세라핌과 동료들은 더 이상 철모를 쓰지 않고 아프간인들이 쓰는 것과 같은 터번을 썼다. 똥오줌은 달궈진 모래 속에 누어야 했다. 뒤지게 힘들었지만, 이 인근에서 무자헤딘들이 파키스탄으로부터 무기와 탄약을 지원받는다고 들었기에 이건 꼭 필요한 작전이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이빨 사이로 모래가 까끌까끌하게 씹히고 폐 속으로 모래가 쌓이는 것 같았다. 공장 인근에는 대기 오염으로 공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세라핌은 공장에 취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산업단지의 공기가 아무리 안좋더라도 아프가니스탄의 모래 폭풍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 이다. 세라핌이 속으로 생각했다.


'폐 속에 모래가 한 줌은 쌓였겠다!!'


그 때, 플라톤이 말했다.


"2시 방향."


"확인"


아지랑이 속에서 당나귀를 타고 오는 터번을 두른 사람들이 보였다. 이들은 무자헤딘일 수도 있고 물건을 팔러 오는 상인일 수도 있었다. 만약 카라반이라면 그 날 세라핌과 동료들은 오랜만에 바나나 등 맛있는 과일을 맛볼 수 있을 것 이었다. 고참병 티돕프가 중얼거렸다.


"그냥 갈기지 시발..."


세라핌 또한 저 당나귀를 탄 사람들이 두흐이건 카라반이건 그냥 총을 갈겨서 통조림과 과일을 뺏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결국 그들은 두흐가 아니라 물건을 팔러 온 카라반인 것으로 판명되었고, 세라핌과 동료들은 돈을 주고 과일 쥬스와 바나나를 구입하여 영양과 수분을 섭취할 수 있었다.


"우물우물"


며칠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고생한 끝에 아무 소득도 없이 세라핌과 동료들은 시가지로 돌아가게 되었다.


"살았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전역할때까지 남은 날만 세고 있었다. 문제는 아직 전역할때까지는 한참이나 남았다는 것 이었다. 마트베이가 낄낄거리며 말했다.


"오늘 또 신병 온다며?"


세라핌은 담벼락에 커다랗게 러시아어로 낙서를 했다.


[Добро пожаловать в ад(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리고 세라핌은 영어로도 낙서를 했다.


[WELCOME TO HELL]


'이 빌어먹을 아프가니스탄...'


아프간 정부군 녀석들은 기도 시간이 되었는지 바닥에 엎드려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니키타가 기도하는 반군들의 등 뒤에서 뻐큐를 날렸다. 세라핌은 소련으로 무사히 돌아가기만 한다면 하루에 다섯번 아프간이 있는 곳의 반대쪽으로 기도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살면서 다시는 이 아프간이 있는 쪽은 쳐다보지도 않을 것 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세라핌과 동료들은 시가지에서 전투를 치루고 있었다. 현재 점령한 3층 건물은 무자헤딘에게 완전히 포위당한 상태였다.


탕!! 타앙!!


쿠광!! 콰광!!


그리고르예프 중사가 외쳤다.


"연막 뿌리고 3시 방향 문으로 나간다!!"


와실리가 외쳤다.


"문이 잠겼습니다!!"


무자헤딘들이 쇠사슬을 이용하여 소련군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문을 잠궈버린 것 이었다.


"폭약 있냐!!"


그 때 조만간 헬기 지원이 갈 것 이라는 무전이 전달되었다.


"빨리 좀 와라!!"


3층에 있던 세라핌은 헬기가 비행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온다!! 온다!!!"


트트트 트트트트트트 트트트(씨이이이이이~~)


다들 기뻐하면서도 혹시나 헬기가 이 건물에 폭탄을 떨어트리지는 않을까 우려했다.


"좌표 제대로 전달됐겠지?"


트트트 트트트 트트트트트


이제 헬기의 소리는 매우 가까이서 들렸다. 세라핌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고 귀를 막았다. 헬기는 무자헤딘이 점거하고 있는 건물을 향해 정확히 폭탄을 투하했다.


쿠과광!! 쿠구구구구궁!!!


엄청난 폭발과 함께 하늘 위로 거대한 연기가 솟구쳤다. 헬기는 정확하게 폭탄을 투하하고는 무자헤딘을 향해 기관총을 긁었다.


드득 드득 드드득


세라핌이 환호성을 질렀다.


"좋았어!!"


"이게 도살자(Mi-24 명칭)의 위력이다!!!"


헬기가 주변을 대충 정리해줬으니 이제 탈출하면 될 것 이었다. 헬기 조종사는 그렇게 폭탄을 투하하고 기관총과 기관포를 쏟아붓고 본부에 무전을 보냈다.


"장전이 필요하다! 귀대 허가 요청한다!"


그렇게 헬기는 상당히 고고도로 올라간 다음 인근을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그 때, 3층 창문에서 주위를 정찰하던 세라핌은 7시 방향 건물 옥상에서 터번을 두른 자가 무언가를 어깨에 올려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저...저거!!!'


무자헤딘 한 명은 자신의 오른쪽 어깨에 스팅어 미사일을 올려놓은 상태였고, 다른 무자헤딘이 뱡항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세라핌이 외쳤다.


"안돼!!!"


무자헤딘은 우측 어깨에 올려둔 스팅어 미사일에 깡통 모양의 BCU를 손쉽게 왼손으로 장전했다.


삑ㅡ 삐익ㅡ 삐이이이익ㅡㅡㅡ


옆에서 부사수가 손가락으로 헬기를 가르쳤고, Mi-24 헬기 조종사 또한 옥상에서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무자헤딘을 발견했다.


'??'


트! 투우우 우우웅


스팅어 미사일은 발사된 직후 뒤에서 불을 뿜고는 희고 꾸불꾸불한 자국을 남기며 하늘을 향해 올라갔다. 그리고 하늘에서 불꽃이 번쩍거렸다. 무자헤딘들은 이 광경을 보고 총을 머리 위로 올리고는 환호하기 시작했다.


"우와와!!!"


Mi-24의 꼬리가 순식간에 두동강 나고 Mi-24는 시커먼 연기를 남기며 뺑글뺑글 돌며 격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르예프 중사가 급히 무전을 보냈다.


"69기 추락 중!! 69기 추락 중!!!"


Mi-24의 꼬리가 날아간 이후에도 엄청난 속도로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있었다.


트트트트트트 트트트트트트


커다란 문짝같은 잔해들도 작은 모래 폭풍 속에서 휘날렸다. 헬기가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시커먼 그림자 또한 뱅글뱅글 돌아갔고, 헬기는 시가지에 커다란 사거리 쪽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아프간 민간인들은 헬기가 오기 시작하자 엄청난 속도로 튀기 시작했다.


쿠과광!! 콰과광!!!


엄청난 연기와 함께 추락한 헬기의 프로펠러는 모든 것을 갈아버릴 기세로 회전하고 있었고 점점 밀려나기 시작했다.


트트트트트트트


미처 피하지 못한 아프간 꼬맹이 하나가 프로펠러의 목이 잘려서 사방팔방 조각나서 날아갔다. 온갖 파편들이 휘몰아치며 연기와 함께 Mi-24 헬기는 시가지 중앙에 추락했다. 뒤늦게 프로펠러가 멈추었고, 도망쳤던 아프간인들은 Mi-24 헬기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제 10분이면 근처에 있던 무자헤딘이 격추된 헬기로 벌떼처럼 달려올 것 이었다.


이 틈을 타서 세라핌은 동료들과 함께 건물에서 탈출했다. 그리고르예프 중사가 외쳤다.


"구하러 가야 해!!"


하지만 이미 Mi-24 헬기 근처에는 온갖 사람들이 다 몰려든 상태였다. 심지어 어린 애들, 아줌마, 할머니까지 있었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이들에게 총을 갈겨대며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탕!! 타앙!! 탕!!!


겨우 조종사와 사수를 구해낸 다음 세라핌과 동료들은 골목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골목을 따라 달리는데, 10살 정도 되어보이는 꼬맹이가 AK-47을 들고는 뛰쳐나왔다. 세라핌은 반사적으로 그 꼬맹이를 향해 총을 쐈다.


탕!!


퍼억!!


세라핌은 분노와 공포에 휩쌓여 그 꼬맹이의 대가리를 개머리판으로 박살내기 시작했다.


퍽!! 퍼억! 퍽!!


고참병 티돕프가 외쳤다.


"그만!! 빨리 가!!!"


그로부터 한 달 뒤, 세라핌과 동료들은 개활지에 세워둔 기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저 멀리 하늘에서 Mi-24 헬기 두 대가 날아오고 있었고, 역시나 두흐들은 헬기를 향해서 스팅어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Mi-24 헬기는 스팅어 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양쪽으로 플레어를 발사하였다. Mi-24 헬기가 비행하면서 양 쪽으로 흰 플레어가 뿌려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트! 투우우우웅


두흐가 발사한 스팅어 미사일이 희고 구불구불한 자국을 남기며 날아갔고 놀랍게도 플레어를 무시하고 스팅어 미사일은 정확히 Mi-24에 명중하였고 하늘에서 순간 불꽃이 번쩍거렸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하늘에서 뭔가가 번쩍거렸고, 이미 꼬리가 박살난 헬기는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격추되기 시작했다.


세라핌은 니키타, 와실리, 마트베이, 로만, 플라톤과 함께 같이 마약을 하고 있었다. 집에서 온 편지에는 커튼을 사야 하니 돈을 보내달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참고로 물자가 부족해서 이번에는 선물을 보내지 못했다고 적혀 있었다. 세라핌은 어머니 나타샤가 보낸 편지에 앞글자만 읽어 보았다.


[스카프, 청바지, 수영복]


나타샤는 세라핌의 봉급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고, 노획을 해서라도 집에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주길 원했다. 나타샤는 이렇게 생각했다.


'요령있게 긴빠이 잘 쳐야할텐데...공항에서 들키지 않게 좋은 물건 많이 가져왔으면...'


21년 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하였다. 그리고 미군은 손쉽게 카불을 점령했다. 미군 몇 명이 카불에서 근무를 하다가 통조림과 과일을 사러 상점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 때 한 녀석이 담벼락에 쓰여진 낙서를 발견했다.


[Добро пожаловать в ад(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러시아어인가?'


[WELCOME TO HELL]


그 미군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프간인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기분이 좆같았지만 무시하고 매버릭은 동료들과 통조림을 사러 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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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1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4 16:01
    No. 91

    휴재 기간중에 딱 한번은 외전 형식으로 연재 할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4 17:53
    No. 92

    네 이게 좋을거 같네요 사실 전술 공부는 하는데 뭐 쓸지 생각이 안낫는데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4 17:54
    No. 93

    근데 전술 공부하다보니 확실히 아프간이 계곡이 많아서 전투 쓸건 많네요 소련군이 아프간에서 햇던 작전에 대한 책 읽고 있는데(이해는 20프로 밖에 안됩니다) 동유럽 대평원 지대라던가 1차대전 참호전보다 훨씬 재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04 19:41
    No. 94

    임팔작전에 임시정부 첩보원들과 조선인들 활약했다던데 이거 배경으로 써도 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4 20:25
    No. 95

    오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이거 써도 되겟네요! 조선인 등장하는 에피소드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4 21:21
    No. 96

    아 맞다 이강이나 이우, 이은 등이 망명했는지와 독일이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지는 잘 몰라서 쓰는건 그렇지만 확실히 임시정부 첩보원들과 광복군(임시정부가 여기서의 독일군[ss도 포함]의 사례를 들며 일본군 출신 조선인들이나 강제 징용등을 당했던 조선인 등을 모아 증강 시킴.)(장교 중심이였던 광복군이 나름 다른나라 군대가 됨.[일본군 병사 출신들은 부사관에, 일반 조선인들은 병사들로 씀.])의 활약은 확실히 쓸만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4 23:15
    No. 97

    이런 에피소드도 엄청 재밌겟네요 ㄷㄷㄷㄷ 제가 근대사 잘 몰라서 쓰는게 조심스럽긴한데 단편으로 쓸 수 잇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4 21:22
    No. 98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하지만 친미파 양성과 중국등에 여전히 존재하는 주중 독일군사고문단들을 견제하는 이유등으로 미국과 미군이 허락해줄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4 23:15
    No. 99

    네 친미파 양성해야하니 미군도 허락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4 22:05
    No. 100

    그이유가 여기서는 독일이 원역사와 달리 중국 등에 온갖 경제적 협력 및 군사고문단 유지 등을 할거니까요. 거기다가 독일이 소련하고는 완전히 원수관계라서 일본과 소련과의 합의와 협력은 독일과 반공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할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4 23:15
    No. 101

    네 독일이 원역사와달리 중국에 경제협력하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동북아에서 친독 세력이 커지는걸 견제할 수 밖에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5 00:39
    No. 102

    다른 나라의 군대처럼 됨 입니다. 밑의 댓글 내용이 광복군이 남의 나라 치하에 있는것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5 09:17
    No. 103

    네 광복군도 다른 나라 군대처럼 증강되고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잇게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5 00:44
    No. 104

    https://youtu.be/eu3ye_gmyDE 참고 하세요. 여기서는 히틀러는 물론 괴링, 괴벨스, 힘러등이 변하면서 이런일들이 일어나진 않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5 09:17
    No. 105

    네 이런 일은 절대 없겟죠! 원역사에서 저런 일까지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5 11:47
    No. 106

    https://namu.wiki/w/%EB%B3%B4%EC%83%81%EC%8B%AC%EB%A6%AC#s-4 도 한번 봐주세요. 우리사회에 대한 문제점[레디컬 페미니즘과 안티페미니즘(대체로 극단적인), 병영부조리, 똥군기, 세대갈등 등]들을 한번에 정리 및 설명해주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5 12:03
    No. 107

    아 심리학적으로 이런 이유가 있군요! 병영부조리, 똥군기, 그 외 세대 갈등이 해결이 안되면 점점 내려오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5 11:48
    No. 108

    우연히 봤는데 왜 ghkd0306님이 사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알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5 12:06
    No. 109

    어느 집단이나 저런 문제점은 있는거 같습니다! 네 이런 부정적인 부분이 잇는게 사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05 11:56
    No. 110

    https://namu.wiki/w/%EA%B7%B9%EA%B3%BC%20%EA%B7%B9%EC%9D%80%20%ED%86%B5%ED%95%9C%EB%8B%A4#s-3 도 봐주시고요. 근데 여기서는 히틀러와 힘러등이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변할거라 완전히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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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05 12:07
    No. 111

    아 극과 극을 통한다 이거 저도 자료 조사하다보니까 공감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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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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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7 +10 22.09.06 120 2 12쪽
763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6 +15 22.09.05 97 2 14쪽
762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5 +33 22.09.04 142 3 12쪽
761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4 +33 22.09.03 111 3 13쪽
76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3 +27 22.09.02 118 2 12쪽
75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2 +6 22.09.01 127 3 11쪽
758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48 22.08.31 206 3 14쪽
757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2 +22 22.08.30 123 3 12쪽
756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18 22.08.29 140 3 13쪽
755 신병을 받은 나타샤 + 외전 우크라이나 에이스 파일럿 +103 22.08.28 192 3 12쪽
754 나폴레옹과 그나이제나우 +32 22.08.27 153 4 13쪽
753 전선 시찰 +188 22.08.26 222 4 12쪽
752 위기일발 안토노프 +18 22.08.25 135 3 11쪽
751 건배 +55 22.08.24 155 4 12쪽
750 4군 사령관이 된 한스 +42 22.08.23 179 4 12쪽
749 전보 +43 22.08.22 136 4 14쪽
748 근접 순찰 임무 +116 22.08.21 188 4 16쪽
747 특수부대가 된 오토 파이퍼 +324 22.08.13 297 2 12쪽
746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4 +35 22.08.12 111 2 12쪽
745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3 +8 22.08.11 103 2 12쪽
744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2 +7 22.08.10 131 2 12쪽
743 외전)역사 수업과 미국 독립 전쟁 +52 22.08.09 186 2 12쪽
742 SS에 끌려간 오토 +28 22.08.08 162 3 14쪽
741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3 +54 22.08.07 135 3 13쪽
740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2 +37 22.08.06 123 3 14쪽
739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42 22.08.05 150 3 13쪽
»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7 +111 22.07.30 183 3 15쪽
737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6 +26 22.07.29 126 3 15쪽
736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5 +11 22.07.28 113 3 13쪽
735 외전) 소련 아프간 전쟁 4 +55 22.07.27 136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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