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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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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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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근접 순찰 임무

DUMMY

그렇게 오토는 교각에 폭약이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꿀꺽!'


공구 상자를 쥐고 있는 오른손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공구 상자 속에 있는 스크류드라이버, 와이어, 나이프 등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눈이 두텁게 쌓여있는 교각에는 뽀드득 소리와 함께 군화 발자국이 두 줄로 그려지고 있었다.


오토는 전방에 있는 덤불 속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파르티잔이 저 덤불 속에 은폐해있다가 총을 갈기고 튈 수도 있었다.


'잘 엄호해주고 있겠지?'


오토는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스테판, 헬무트, 볼프강, 블라덱, 게오르크 모두 바위 뒤에 완전히 엄폐한채로 페인트로 허옇게 칠한 총구만 이 쪽으로 내밀고 있었다.


'저 시발 놈들!!!'


소련군이 설치하는 폭탄보다, 파르티잔들이 야매로 만든 폭탄이 더 해체하기 어렵고 약한 충격에도 폭발한다고 들었다. 폭탄이라는 것은 상대방을 죽이는 것보다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혀서 적군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이동성을 저하시키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폭탄이 터지거나 대인 지뢰를 밟으면 발목뿐 아니라 고환이 날아갈 수도 있을 것 이다.


오토는 왼손으로 자신의 거시기를 보호하고 교각을 따라 천천히 걸어갔다.


'이 빌어먹을 세상에 신이 있다면 병신되고 살아남느니 제발 즉사시켜주십시오!!'


오토는 교각 끄트머리에 걸터앉아서 고개를 내밀어 교각 아랫부분을 살폈다. 설치된 흔적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오토는 동료들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이상 없음!!!'


그제서야 블라덱 녀석이 오토를 따라 교각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블라덱 녀석 또한 자신의 불알을 잡고 있었다. 블라덱이 긴장을 풀기 위해 말했다.


"발목은 날아가도 올챙이는 만들어야지."


그렇게 오토와 블라덱은 교각의 반대편 1/4 지점에 걸터앉고 고개를 뻗어서 교각 아래 쪽에 폭탄이 설치되었는지 확인했다. 역시나 설치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좋았어!!!'


오토와 블라덱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분대장에게 폭탄이 설치되지 않았다고 수신호를 보냈다. 폭탄이고 나발이고 얼어뒤질 것 같았다. 그런데 분대장은 수신호를 이용해서 교각을 더 자세히 살펴보라고 명령을 내렸다. 결국 오토와 블라덱은 교각의 1/4, 3/4 지점에 눈을 파헤쳐서 폭탄이 설치되어있지는 않는지 확실하게 점검하고 돌아왔다.


'으갸갸...으갸갸갸....'


폭탄 점검이 끝난 다음 오토와 친구들은 꽁꽁 얼어붙은 땅에 전화선을 설치하는 일을 해야 했다. 땅이 예전보다 훨씬 꽁꽁 얼어붙어서 전화선을 가설하기 위하여 폭약을 써서 폭발시켜야 했다.


"폭약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말뚝 박을 정도로만 파이면 되니까 그 정도면 충분할걸세!"


오토와 친구들은 폭약을 설치한 다음 멀리 도망간 다음 엎드렸다.


"점화해!!"


퍼엉!!!


하지만 가서 확인해봤더니 폭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시커먼 흔적만 남았을뿐 말뚝을 박을 수 있을만큼 제대로 구덩이가 파지지도 않았다.


'이런 젠장!!!'


그 다음에 할 일은 썰매를 끄는 조랑말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 이었다. 독일 군마들은 대다수가 얼어죽고 있었지만, 이 코카서스산 조랑말들은 비교적 추위를 잘 버텼다. 참고로 오토와 동료들은 10시간째 식사를 못하고 있었다. 헬무트가 울부짖었다.


"특수부대 임무시킨다더니 이게 뭐냐!!"


"특수부대는 무슨...하이에 그 새끼가 우리 엿먹이려고 작정한거잖아!"


그 다음 오토와 친구들은 썰매를 타고는 인근 부대에 탄약을 전달했다. 그 부대 고참 병사들이 오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뭐야!! 왜 식량은 없어!!!"


오토는 이글거리는 눈으로 고참 병사를 쳐다보았다. 오토는 개머리판으로 이 띠꺼운 고참 병사의 대가리를 후려치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오토의 머리 속에 하이에가 떠올랐다.


'그 새끼 죽이기 전에는 못 뒤진다!!!'


고된 임무를 마치고 오토와 동료들은 부대에 모든 차량의 엔진을 모닥불로 따뜻하게 달구는 일을 했다. 분대장님이 외쳤다.


"밥 먹으면서 해라!!"


오토와 친구들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는 반합을 열어보았다. 고기 스프는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헬무트가 반합을 내동댕이쳤다.


"이런 시발!!"


스테판이 말했다.


"병신아 녹여먹으면 되잖아."


그렇게 오토와 친구들은 모닥불 위에 막대기를 걸어놓고 반합을 주렁주렁 걸어서 얼어붙은 고기 스프를 녹이기 시작했다. 고기 스프가 녹으면서 고약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다. 블라덱이 자신의 반합에서 풍기는 냄새를 맡고는 얼굴을 찡그렸다.


"이질 걸리는거 아냐?"


그 때, 스테판이 어딘가를 보고 말했다.


"반가운 친구가 오는군."


스테판의 말에 모두 고개를 돌렸다.


"헉!!"


"와 시발!"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이 SS 형벌 부대로 오게 된 것 이다. 참고로 오토와 친구들이 집행유예 부대 있을때 세웠던 전공은 헤어만 중대장이 다 가로챘다. 블라덱이 수군거렸다.


"근데 왜 집행유예 부대온거지?"


헤어만 중대장은 횡령을 저질러서 모든 계급과 훈장을 박탈당하고 집행유예 부대에 오게 된 것 이었다. 헤어만 중대장은 눈알을 굴리면서 불안해하고 있다가 오토와 동료들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오!! 여기 있었군!"


하지만 아무도 헤어만 중대장을 반기지 않았고, 헤어만 중대장은 눈치를 보면서 자신의 식사를 찾았다.


"내 식사는 어디있나?"


오토가 고기 스프가 들어있는 반합을 가리켰다. 헤어만 중대장이 반합의 냄새를 맡아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이런!"


헤어만 중대장은 고기 스프에는 입도 대지 않았지만 오토와 친구들이 허겁지겁 고기 스프를 먹는 것을 보고는 억지로 고기 스프를 맛보았다.


"으윽!! 맛이 지독하군!"


그 때, 오토가 속한 SS 부대의 슈바이거 소대장님이 왔고, 오토와 친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경례를 했다.


"쉬어."


슈바이거 소대장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자신의 권력을 만끽하며 외쳤다.


"최근 인근 39구역 시가지에서 파르티잔들이 출몰하고 있다! 그에 따라 39구역으로 이동하여 시가지에서 파르티잔들을 상대로 근접 순찰 임무를 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그...근접 순찰 임무?'


"파르티잔 놈들에게 이 곳은 엄연히 독일 제국의 영토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제군들은 저격팀, 순찰팀으로 나뉘어 임무를 수행할 것 이다! 질문 있나?"


"..."


"질문 없으면 들어가서 쉬고 내일 이동 준비한다!"


헤어만이 말했다.


"그래도 시가지 쪽으로 가면 지금처럼 춥지는 않겠군. 시가전이 인명 피해는 많지만 어차피 우리 쪽이 점령한 구역인데 근접 순찰해봤자 별 일 있겠나?"


하지만 이건 터무니없는 소리였기에 다들 헤어만의 말을 무시했다.


'근접 순찰 임무라니...'


근접 순찰 임무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작전이다. 저격팀은 인근 시가지를 감제할 수 있는 곳에 미리 위치를 잡아둔다. 그리고 정찰팀은 일부러 시가지를 대놓고 걸어다녀야 한다. 참고로 이 때 정찰팀이 가는 경로를 따라서 저격팀이 이를 감제하고 지원 사격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저격팀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정찰팀이 대놓고 시가지를 돌아다녔음에도 파르티잔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구역은 완전히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다는 것을 인근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 이다. 하지만 만약 파르티잔이 기습 공격을 한다면, 정찰팀은 즉시 전투 태세를 갖추고, 저격팀이 정찰팀을 위하여 엄호 사격을 해주어야 한다.


이런 근접 순찰 임무는 재수없으면 정찰팀이 기습을 받고 다 뒤질 수도 있는 위험한 작전이다.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작전을 짜는 슈바이거 소대장의 실력에 달렸다. 스테판이 수근거렸다.


"별 일 없겠지?'


볼프강이 절망적으로 말했다.


"우리 소대장 전투 경험 없다던데..."


그렇게 슈바이거 소대는 인근 시가지로 이동했다. 오토와 동료들은 주민들을 바라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얼굴만 봐도 독일군을 싫어하는 티가 역력했고, 어떤 이들은 도저히 속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 게오르크가 수군거렸다.


"이들은 절대 우리에게 협조 안할거야."


백군의 마시코프 중대장이 파르티잔에 대한 정보를 달라면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었다. 그 때 한 마을 주민이 입을 열었다.


"정보를 줬다간 나랑 내 가족들이 위험에 처할거요."


마시코프 중대장은 부하들에게도 존경 받을 뿐 아니라 대민 지원에도 능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로부터도 제법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파르티잔에 대한 정보를 넘기는 것을 거부했다. 마시코프 중대장이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


"알겠소. 이 식량이라도 받으시오."


하지만 주민들은 그 식량 지원마저 거부했다.


"이걸 받았다가는 파르티잔들에게 무슨 보복을 받을지 모르오."


한 주민이 대놓고 마시코프 중대장에게 물었다.


"지금 소련군이 반격을 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오?"


마시코프 중대장이 대답했다.


"군사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이 곳 주민들의 안전은 계속 보장될 것 입니다."


한 할머니가 말했다.


"고맙긴한데 당신들이 계속 여기 있을거란 보장이 없지 않소? 만약 소련군이 여기까지 온다면 당신에게 협력했던 마을은 초토화될거요."


주민들은 식량도 거부하고 마시코프 중대장에게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다. 스테판이 말했다.


"지금 소련 놈들 반격은 어떻게 되고 있는거지?"


"생각보다 밀리는건 아니겠지?"


"우리가 죽을 고생해서 모스크바 포위하려고 돌출부 형성했는데 구데리안 기갑군이고 뭐고 다 퇴각했겠지."


헤어만이 외쳤다.


"이런 흘러빠진 소리를! 볼쉐비키 녀석들은 현재 고기 분쇄기에서 갈려나가고 있다!"


헤어만은 최근까지도 중대장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전선 소식을 듣고 있었던 것 이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아직까지는 잘 방어하고 있다고 쳐도 놈들의 재반격이 끝나면 우리가 모스크바를 탈환할 수 있을 것 인가?'


스테판이 주위를 둘러보며 수근거렸다.


"저격팀은 어디 배치될까?"


다들 정찰팀보다는 저격팀을 하고 싶어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난 사격을 잘하니까 저격팀하겠지?'


참고로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이번 작전에 같이 참가하게 되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가 말했다.


"정찰팀이 뭐고 저격팀이 뭔가?"


크리스티안이 외쳤다.


"이런 멍청한 친구 같으니라고! 정찰팀은 정찰하는거고 저격팀은 저격하는거지!"


로베르트가 외쳤다.


"나...난 정찰팀!"


잠시 뒤 슈바이거 소대장이 와서 지도를 가리키며 외쳤다.


"이 5층 건물 옥상에 저격팀이 자리잡는다!!"


오토는 지도를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실제로 자리를 잡고 사격각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할 것 같은데...'


슈바이거 소대장이 외쳤다.


"이봐 자네!! 그리고 자네!! 자네!! 그리고 자네!!"


슈바이거 소대장이 오토 또한 지목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나..난 저격팀이겠지?'


슈바이거 소대장이 오토와 지크프리트 4인조를 지목한 다음 외쳤다.


"제군들은 정찰팀이다!!"


오토의 표정이 하얗게 질렸다.


'나인!!!!!!!!!!!!!!'


슈바이거 소대장이 외쳤다.


"나머지는 저격팀! 가서 자리 잡는다!"


스테판이 손을 들고 외쳤다.


"소대장님! 질문해도 될지 허락받아도 되지 여쭈어도 될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뭔가?"


"정찰팀이 갈 진행 방향에 사격각이 나오는지 확인을..."


슈바이거 소대장이 스테판을 노려보았다.


'이 새끼가 어디서 아는척이야...'


"작전은 14:30에 예정대로 진행된다! 지금 시각은 14:10이다!"


그렇게 저격팀은 빠른 속도로 장비를 갖추고 건물로 이동했다. 스테판은 실제 건물의 위치를 보고는 당황했다.


'이 건물이 제일 높긴 한데 옆에 건물이랑 너무 가까운데...아까 수색했다고 해도 파르티잔이 넘어올 수도 있겠군...'


게오르크가 왼쪽에서 문을 여는 순간, 스테판과 동료들은 잽싸게 건물로 들어가서 1층 구석구석을 스캔했다. 그렇게 5층까지 수색한 결과 아무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정찰이 끝나고 다들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스테판이 창문 근처에 의자를 갖다두고 자리를 잡았지만 생각보다 불편했다. 스테판은 결국 침대를 창가로 끌고 온 다음, 그 위에 엎드리고는 담요를 돌돌 말아서 총 받침대를 만들었다.


'좋아...이렇게 엎드리고...'


스테판이 침대 위에 엎드렸는데 매트리스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


스테판이 기겁을 하며 침대에서 일어난 다음 매트리스를 제꼈다. 매트리스 밑에는 소련인이 숨어 있었다.


"으아악!!!"


"이 새끼 뭐야!!!"


"숙여!! 허리 숙여!!!"


스테판과 동료들은 건물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고함을 치며 그 소련인을 엎드리게 하고 포박했다. 심문을 했는데 녀석 말에 따르면 그냥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우당탕탕 소리가 들려서 매트리스 밑에 숨은 것 이라고 했다. 놈을 모조리 발가벗기고 확인한 결과 무기는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다들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작전 그대로 진행해도 되는거냐?"


하지만 이미 14:29가 되었고, 결국 다들 자리를 잡고는 정찰팀을 엄호할 준비를 했다. 한편 그 소련인은 아직까지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정보를 유출할 위험이 있었기에 작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건물 내에 포박하고 있기로 했다. 그 포박당한 소련인은 억울하다며 질질 짜고 있었다.


"으허엉...으허어어엉..."


"시끄러!"


스테판은 창가 옆에 침대를 갖다두고는 그 위에 엎드렸다. 돌돌만 담요 위에 총을 올려놓고 스테판은 이리저리 총을 움직여보았다.


'생각보다 각이 잘 안 나오는데...'


건물 안에 있었음에도 손이 시려워서 일단 지금은 장갑을 끼고 있기로 했다. 스테판은 계속해서 스코프를 바라보며 인근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에 집중했다.


저격팀이 이렇게 준비를 하는 동안, 슈바이거 소대장은 임시 소대 지휘소에서 오토와 지크프리트 4인방에게 정찰 경로를 명령하고 있었다.


"파르티잔들을 유인해야하니 이 경로를 따라 14:30부터 정찰한다! 교전 발생 시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한다!"


그렇게 오토와 지크프리트 4인방, 마티아스, 에밀은 정찰팀으로서 시가지를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금 오토 일행이 쓰고 있는 슈탈헬름에는 하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고, 이는 시가지에서 상당히 눈에 띄었다. 지크프리트 4인방의 올라프마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시가전 할거면 이거 페인트 씻어내야하는데 씻어낼 시간도 안 주냐...'


오토는 곁눈질로 저격팀이 있는 5층 건물을 바라보았다. 저격팀이 엄호를 해줄 수 있는 곳으로만 정찰을 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그런데 망할 슈바이거 소대장이 말해준 경로는 저격팀이 엄호를 해줄 수 없는 곳까지 이어져 있었다. 오토가 일행에게 속삭였다.


"총성이 들리면 신속하게 저격팀이 엄호해줄 수 있는 곳으로 피합니다. 우리가 밀리는 것처럼 행동하여 놈들을 유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오토와 동료들은 정찰을 시작했다. 오토는 일부러 설렁설렁 정찰을 하는 척 하면서 모든 건물의 창문, 골목, 지붕을 관찰했다.


'이상 없음...'


원래 독일군이 시가지를 걸어다닐 때 소련인들 대다수가 커튼을 닫고는 창 밖을 바라보지 않는다. 하지만 애새끼들이라도 창 밖을 기웃거리게 마련인데, 오늘은 유난히 민간인들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오토는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너무 조용한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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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6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2 16:57
    No. 91

    g5779_a33903588님// 그렇죠. 독일군과 러시아 백군 등이 러시아 해방 및 스탈린과 소련 타도 등을 대의명분을 잡았으니까, 파르티잔들도 침략자 격퇴라는 명분을 잡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00:59
    No. 92

    전후 1년은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하죠 다른 걸 다 떠나서 가장 큰게 프랑스가 과연 가만 당하느냐는 것입니다 예로들어 포클랜드 전쟁에서 소련이 관심을 둔 것이 아르헨티나와 영국 모두 미국과 관계가 깊었으며 그에 따라 서방 장비들이 베트남 전쟁 후 어떻게 발전하였느냐를 알아보는 기회와도 같죠 중동전쟁도 제1차와 제2차는 구형 무기 재고 처분과 같다면 제3차와 제4차는 정말 신형무기 테스트와도 가깝기에 모든 정보국들이 관심을 두었다고 봐야합니다 당연하게 프랑스는 독소전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그에 따라 마지노선과 함께 방어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은 뻔한 상황이죠

    게다가 기본적으로 프랑스는 선방어를 우선하는데, 제1차 세계대전 후유증 탓도 크나 우선 강력한 마지노선에서 독일군을 소모하는 동안 반격을 한다는 작전이죠 프랑스 전역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면서 독소전을 준비하는 시간이 적었던 나치독일과 다르게 겨우 1년후 공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폭과 다를바 없죠 비유하자면 전쟁말 아르덴 공세와 다를바 없는데 처음 성공하더라도 결국 독일은 경제적으로나 병력수로나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게 수입의존 경제도 타격 받고 소련 영토에서 들어오는 자원 순환 시스템을 완전 확보도 못하고..... 게다가 영국도 들어간다면 답은 뻔하죠 암만 해군에서 톤수 조작등 분식회계 같은 방법을 하더라도 결국 독일은 그 한계에 달할터라 원역사속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은 결말에 갈껄요? 아니, 제2차 세계대전과 가깝다고 하여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9:54
    No. 93

    프랑스도 독소전 주시하면서 전술 연구를 하겠죠 전차도 발달시키고 원역사와는 달리 전차에 무전기 달겠네요 프랑스가 선방어 우선하는군요 독소전 끝나고 1년 후 공격하는건 진짜 무리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07:50
    No. 94

    영국과 해군에 관하여 좀 더 들어가면, 독일제국은 그나마 제1차 세계대전에서 체제를 유지한마큼 카이저마리네 함선 설계를 담당한 제국해군설계국(Reichsmarineamt, RMA)가 전재할 것이며 티르피츠 제독 사망으로 보호자가 없으면서 정치적 요소등 외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높더라도 사실상 중견 간부급 수준에 달하는 설계자들과 계급이 아닌 성과를 통한 영향력 결정 및 팀 성과를 우선하더라도 개인 성과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는 살아남을터라 나치독일 함선 설계를 맡은 해군설계국(Marineamt, MA)에서 목적도 없고 든든한 보호자도 없는 상황에서 전간기 10년간 결과로 무자격자 및 초짜들끼리 개인 경쟁 하면서 계급빨과 정치빨 및 빽 믿고 설쳐나가는 상황은 없을겁니다 당대에 꿈의 조직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 관점에서도 RMA는 나을테고, 회계분식은 아녀도 배수량 조작등을 비롯하여 전간기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며 최소 원역사보다도 수준 높은 비스마르크급 전함등을 만들걸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영국도 능력 오르는 건 뻔하죠 워싱턴과 런던 해군 군축조약은 분명하나 독일이 일본을 대체하여 주 견제대상에 들어갈 상황에서 견제를 받더라도 일본제국의 함선 보유수도 좀 더 오를 가능성도 높을테고 기념함으로서 각국의 최초 건조한 드레드노트급을 살려줄 가능성 높다면 독일이 원역사 속 일본이 막 건조직전이던 전함 무츠를 살려볼려고 넬슨급등 영국과 미국 전함을 추가 건조하게 한 짓을 안하더라도 적어도 최신 전함 1~2척을 살려둘 가능성은 높을터라 영국기준으로 어드미럴급 순양전함 보유수가 늘어 HMS 후드 후속함이 나오거나 군축 조약 붕괴후 나올 라이온급 전함은 시간 문제도 많으나 제1차 세계대전후 계획하여 넬슨급 전함 설계 모티브가 되었던 G3 순양전함(4척 계획하여 최초의 순양전함 인빈시블을 따라하여 인빈시블을 네임쉽으로 시작해서 인도미터블, 인디패티거블, 인플렉시블 순으로 함명 몀명)이 건조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하죠 그럴경우 영국 해군도 능력 오르는 만큼 해전에서 마냥 독일이 유리할수 없는게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05
    No. 95

    제국해군설계국이 카이저마리네 함선 설계를 담당했군요! 개인 성과를 존중하는 조직문화였군요 꽤나 놀랍네요 원역사보다 수준 높은 비스마르크급 전함 ㅎㄷ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06
    No. 96

    ㄷㄷㄷ 더 커다란 전함들이 늘어나겠네요! 인도미터블 인디패티거블 인플렉시블 이름만 들어도 엄청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08:03
    No. 97

    파르티잔하니...... 제 추측에 불가하나 원역사나 작중 나온 상황 및 원역사를 근거로 한 데이터로 보자면 현재 모든 면에서 독일제국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이고 파르티잔 숫자는 줄었을지언정 그 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통이라고 볼 정도로 독일군의 단기전을 상정한 전쟁계획은 진작부터 무너졌던것이고 동맹국과 독일제국 모두 전부 한계를 넘어도 한참 넘었죠 그런 상황에서 병사들 스트레스는 통제할 수 없을테고 인종주의도 만연한 상황에서 독일제국 군 수뇌부들이 과연 소설에서 나온 것처럼, 소설속 제국 선전부 논리와 같이 법을 지켰을까요? 전 모스크바 전투 시점에서부터 이미 독일군 군기는 무너졌다고 봅니다 은폐하면 그만이고 다들 쉬쉬할터라 결국 후방에서는 문서와 입을 맞춘 조직 발언에 의존하여야 하는 만큼 그 한계가 명확할테고 소련측 과장을 보태더다로 더는 해외에서 독일 언론을 신뢰하지 않을겁니다

    이미 선제공격을 한 시점에서 독일은 소련과 마찬가지로 침략자에 불과하며, 설령 핀란드 건으로 그게 비호를 받을지라도 이미 제1차 세계대전에서 보였던 전적은 외교가에서 암만 전후에 노력한들 의심을 받는 건 당연하죠 결국 제국선전부도 그 한계를 알테고 그들 목적 자체는 국내를 목표로 한다고 밖에 볼 수 없을것이고 괴벨스는 국내를 주 목표로 하면서도 최대한 독일에게 이득을 돌아가게 하고자 권력욕을 포함하든 뭐든 나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거죠 그러나 이미 한스가 망쳤다고 볼 정도로 제국군 기강이 무너졌기에 그 노력은 헛수고에 불가하였고 간신히 생명연장을 하는것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괴벨스와 나치당은 한스에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죠 톨스토이는 막았으나 투르게네프는 평생 독일제국을 따라갈 흑역사고 처음 거짓 선전을 한 전적탓에 무르만스크 점령 결과로 외교는 파탄으로 간 건 맞을겁니다 그나마 반공 정서를 자극하면서 무르만스크 무역을 대체할 수입량 증가 내지 추가 이권 제공을 하더라도 곱지않은 서방 시선은 독일 스스로가 감당하여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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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07
    No. 98

    네 원역사보다 나아졌지만 시대 배경으로 보았을때 인종주의가 없을 수는 없죠 진짜 법 제대로 안지키는게 많겠네요 군기도 무너졌구요 해외에서 언론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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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08:18
    No. 99

    그런 상황에서 소련은 원역사 수혜를 받은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전이 끝난 것 자체가 그렇게 긴 것도 아니며 그에따라 민족적 애국심도 남을 것이며 전쟁 막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체결하기 전에 동부에서 공세한 독일군이 벌였을 약탈은 원역사보다 심하면 심하지 덜 할 수 없고 전후 백군 지원과 함께 조약에서 벗어났던 벨라루스 서부를 일부 먹는 모습에서 반독 감정은 결코 소련의 실정에 묻힐 수준은 아닙니다 우리 역사에서도 정부가 무능하더라도 외국군대와 전쟁에 싸우는 모습은 유교국가체계와 사상을 담더라도 당연한 심리와 같죠

    그런 상황에서 소련치하 고통은 힘들지만 과거 구체제에 관한 불신과 분노도 여전할테고 차르 키릴을 중심으로한 백군은 내전에서의 경험을 떠올릴테니 마냥 지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죠 백군 스스로도 병력은 커녕 통치할 영토 자체가 없었으며 숙청과 NKVD 감시에서 겨우 살아남은 소련내 백군세력과 연계하여도 과연 얼마나 연계가 가능할까요? 결국 그 한계탓에 독일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것 자체가 민심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정통성을 수복하기 위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점령에 목을 맬 수 밖에 없을테죠 모스크바 공격 요인에 그러한 요소가 남았을테고 그건 모스크바 패전후 백군과 독일간 갈등 요소중 하나로 들어갈겁니다 게다가 소련내 백군에 영향을 주는게 어려운데 과연 통합하여서 키릴은 리더쉽을 발휘할까요? 그나마 정통성을 가졌던 차르가 있는 만큼 러시아 내전과는 다르게 구심점은 가졌으나 결국 러시아 내전처럼 백군은 그냥 오합지졸 집합체에 불과하고 그들 각자 세력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고 그들의 보복등을 마땅할 통체할 수단도 없는게 임시정부 상황이라 봐야합니다 자연스럽게 백군 보복에 따른 소련인 분노는 키릴이 부담하여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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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15
    No. 100

    확실히 문제가 크긴 하겠네요 임시 정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08:32
    No. 101

    이런 상황에서 전쟁 모습자체도 바뀌었기에 소설속 모습만으로도 파르티잔과 그에 동조하는 마을 숫자는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쟁 전 상황에서 소련은 최소한 비상체계를 가동하였을 것이고 전쟁초부터 강력한 스탈린 선과 지형에서 단련한 방어군이 독일군 선봉병력전력을 갉아먹었고 넓은 러시아 영토에서 프랑스 침공때와 같은 지휘관 자율성을 얻을지라도 대규모 포위섬멸 자체가 불가하기에 포로와 섬멸 숫자는 늘더라도 포위망을 탈출한 낙오병등 흩어진 병력숫자도 결코 만만찮아요 그런 그들은 결국 파르티잔 중추로 갈 것이며 파르티잔은 초반부터 전투력 자체가 오른데다 명령체계도 확고한 만큼 중기부터 보였던 중앙정부간 연계가 가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럴 경우 원역사에서도 독일군 후방 보급과 보충 병력들이 계속 조금씩 갉아먹혀가면서 전방 병력 진군 속도를 점점 떨어뜨렸는데 독일군 부담은 상상이상으로 크다고 밖에 볼 수 없죠 그걸 보충하는게 동맹과 백군이지만 이미 백군에 관한 신뢰와 인식은 러시아 내전을 경험하면서 같을터라 최소 파르티잔을 밀고하지 않은 중립상황으로 가는 대다수 점령민 모습은 독일 후방병력과 동맹군 그리고 백군 작전에 차질을 줄 수 밖에 없을겁니

    결과적으로 한스 성격 고려하면 소련을 과소평가하면서 소련지도부 붕괴만을 떠올렸고 그 후속인 후방민심 확보에 관하여서는 고려하지 않거나 중요요소에서 떨어졌을게 당연하며 결국 제2차 세계대전기 나치 전철을 스스로 자밨다고 봐야하죠 동계준비도 결국 시대한계상 나름 준비하더라도 제대로 준비하였다고 볼 수 없고 대공황과 여러 요소로 역사변화 수혜를 스스로 잡은 먹는 것들도 고려한다면 독일생산능력은 결코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없을터라 전부 업보죠 업보 한스가 야전으로 간다는 것도 결국 히틀러 결정에 기반하나 나치당과 SS는 결코 곱게 안볼것이며 히틀러도 야전사령관 임명 자체는 처벌성 성격으로 봐야하죠 명예형과 다름 없는데다가 히틀러 본인은 자숙동안 아무런 반성도 없는 한스와 아들 마르틴 사건 대처에 관한 실망과 분노를 표현한것이고 추후 육군 총사령관 재임하기전 스스로 일선 지휘관으로서 전선 상황 파악하고 병사들 고충 느껴보라는 뜻이죠 부가적으로 그 능력으로 전선에 도움주면 좋은거고요 거기에 워낙 낙하산 이미지가 큰 터라 실전경험과 그 성과도 분명하게 보여야 하고요 미디어매체에 너무 나온 만큼 그건 뻔하죠 한스는 과연 버텨줄까요? 스스로 상황 파악하기라도 하여 멘탈 붕괴한다면 좋을려만 이미 고쳐쓸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서 기대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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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14
    No. 102

    의견감사함다 참고로 하겟습니다 진짜 그 의미가 있겠네요 추후 육군 총사령관 재임하기 전에 일선 지휘관으로 전선 상황 제대로 파악하는게 맞죠 한스가 여기서 실전 경험 쌓고 성과 분명히 보여줘야하는게 맞겠죠 과연 어떻게 될 것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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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0:49
    No. 103

    하긴 그래서 리메이크가 필요하다라고 제가 얘기했죠. 안그래도 1917~1919년대쯤의 독일군 등이 좀 약탈 등을 심하게 한데다가 백군도 여기서는 키릴 대공(정확히는 루이스 페르디난트 아내의 남매, 선대 키릴 대공의 아들)과 예브게니루드비크 밀러 등을 중심으로 뭉치고 케렌스키와 블라소프 등을 받아들이며, 히틀러의 1차,2차,3차 개혁안과 온건파시즘 등을 통해 온건적이면서 개혁적이고 소련과 다른 미래버젼이 생기겠지만 적백내전 등의 당시에 백군이 한짓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스도 점령지 유화 정책등을 실시했다고 해도 여러가지 실책들을 저지른건 사실이니까요. 덤으로 오토도 치명적인 실수들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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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15
    No. 104

    네 백군이 키릴 대공, 예브게니루드비크 밀러 중심으로 뭉치겠죠! 케렌스키, 블라소프 받아들이고 온건하고 개혁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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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0:51
    No. 105

    하지만 그래도 원역사와 달리 대규모 학살 및 전쟁범죄등은 없는데다 그나마 인식이 나쁘지 않은 ss가 전쟁범죄 단속 등에 나서고 있어서 최악의 사태는 막고 있잖아요. 그리고 한스와 오토도 지금 개고생을 하고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8:46
    No. 106

    그리고 저는 한스와 오토가 슬슬 반성하려는 기미가 보이고 있는데다 맨탈붕괴도 서서히 수습하고 있는것 같이 보이는데요? 물론 한스와 오토가 상상하지 못할 정신적 충격을 받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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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0:15
    No. 107

    네 한스와 오토도 똥줄 빠지게 고생하고 정신차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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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9:31
    No. 108

    독자 여러분 근데 육군으로 수에즈 운하 차지하는건 안될까요 제가 군사적인거 잘 몰라서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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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21:16
    No. 109

    육군으로 수에즈 점령 가능하냐고 한다면 그냥 제2차 세계대전의 북아프리카 전역 보면 답 나와요 결국 본토에서 보급을 하여야 하는 만큼 제해권과 제공권을 모두 안정적으로 가져야 하며 넓은 식민지와 그곳에서 들어오는 식민지군 인적자원을 가졌던 영국을 상대로 트리폴리와 토브록등 한정된 인프라와 너무 뻔한 유일한 교통로, 수준낮은 동맹병력 및 유지할 보급품도 모두 고려하여야죠 게다가 수에즈가 뭐죠? 영국에게는 정말 목숨과도 같은 곳으로서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어떻게 보느냐로 생각하면 정말 가능할까하는 수준에서 봐야하죠

    암만 이탈리아 왕립해군과 공군을 비롯하여 전체적인 이탈리아군 역량은 올랐을지언정 여전하게 리비아 식민지에서 불어오는 갈등을 고려하면 식민지 주둔 병력은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역사와 다르게 프랑스 식민지인 알제리 방면도 신경써야 하는 만큼 어려우면 더 어렵지 쉽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프리카 전역도 전부 프랑스가 점령당하였던 탓에 가능하였다고 봐야하죠 후방 안정에다가 보급도 맡았고요 에티오피아를 점령않는다 하더라도 동아프리카에서 이집트로 협공하기에는 사방이 다 영국식민지라서 방어도 급급한데 협공은 고사하고 당장 리비아 방어부터 어떻게 하여야 할껄요? 덤으로다가 육군 수송할려면 결국 몰타도 먹어야 하고 나중가면 그리스와 크레타까지 가야하는데 감당 가능한가 모르겠네요 팔셰름예거들은 도 얼마나 갈려나가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2:00
    No. 110

    결국 보급 땜에 제해권 제공권이 필수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영국에게 수에즈가 중요하죠
    네 이탈리아군 역량이 오르긴 했죠 이탈리아 왕립해군 공군 둘 다요
    아 리비아 식민지에서 갈등이 있으면 식민지 주둔 병력이 약해지겠군요
    진짜 프랑스 점령 못하니까 북아프리카 전선이 답이 안 나오네요
    원역사에서 프랑스부터 먼저 공격한게 이유가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23:28
    No. 111

    냅 그마저도 전부 이탈리아가 혼자서 하여야 하는 상황이죠 여러모로 프랑스와 영국에게 리바아 먹히는 것밖에 볼 수 없고요 독일은 말씀드렸듯 함대나 유보트가 오는게 어려울 뿐더러 이탈리아로 육군이 이동하더라도 결국 해상을 건너야하는 문제를 직면합니다 다들 이탈리아 졸전을 알고 롬멜도 이탈리아 욕을 하나 결국 롬멜을 보급하는건 전부 이탈리아가 맡았죠 롬멜에게 보급할 무기와 물자 줄 선박과 바지선을 보호하는것도 전부 이탈리아 왕립함대였고요

    이 상황은 질문하셨던 유고와 튀르키예의 옛이름 터키와도 관련된다고 봐야 합니다 애시당초 그리스 침공도 무솔리니가 주체못할 확장욕에서 벌였던 상황인것처럼 독일도 굳이 유고를 공격할 맘도 없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영토였던 오스트마르크주와 직접마주하고 동맹 헝가리와 국경을 마주하나 서로간 공격의사도 없었죠 공격을 가한 것은 유고왕국 섭정 파블레 왕자가 독일과 소련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중립 목적에서 빈으로 가 추축국에 가입하였고 실제로 추축국을 돕지 않아도 좋다는 약속을 받았죠 근데, 반독 감정으로 가득한 유고 여론과 그걸 등업은 친서방파가 삼촌 독단에 질렸던 어린 페타르2세 지지하에 쿠데타를 벌였으며 성공하자마자 베오그라드에 있던 독일 외교관과 국기를 모욕하면서 독일이 유고를 공격한 겁니다 알다시피 유고 남부는 산악으로서 전장에 적합할 수 없고 결국 그리스로 가는 루트 외에 별 효과도 없죠 만약 공격한다면 바로 티토가 파르티잔 활동을 할테고 그에 따라 원역사처럼 악명높은 파르티잔 사보타주로 가뜩이나 부족한 병력들을 전부 파견하여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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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55
    No. 112

    결국 해상이 중요하군요
    롬멜 보급하는걸 이탈리아가 맡았군요 네 선박 바지선 보호도 이탈리아 왕립함대의 임무였군요!
    전쟁이라는게 상당히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23:49
    No. 113

    유고하니 과거 제가 슬로벤인 크로아트인 세르브인국에서 유고 공화국으로 가고 그 과정에서 세르비아는 빠지며 유고 왕국 주도자는 크로아티아로 예상하였죠? 생각하고보면 결국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서 사실상 패전국 처럼 식민지도 주는게 독일인데 세르비아왕국의 유고 흡수를 마냥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종전 초반에는 세계대전 발발 원흉으로서 유고 개입은 금지당하지만 유고 자체도 워낙 다양한 민족 문제로 혼란스러웠던만큼 결국 열강들은 세르비아를 합쳐보는 쪽으로 결정할거고 독일도 수락할겁니다 그대신 크로아티아의 자다르며 슬로베니아 일부를 먹은 이탈리아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알바니아와 세르비아에게는 과거 오스만과 전쟁에서 국왕등 세르비아 왕국군 전멸 장소로서 성지와도 가까운 코소보 안에 오스만 시절 중간 지배층으로 들어와 인구 상당수를 장악한 알바니아계 안전 보장을 약속할 것이며 독일도 그에 수긍하면서 헝가리 연방 제국 안전 보장등을 대가로 승낙하겠죠 우스타샤도 나온만큼 원역사처럼 가는게 맞는것 같을테고 차라리 그쪽이 맞을것도 같아요 그럼 우스타샤가 세르비아계 학살하는 것도 맞을테죠

    이 당시만 하더라도 우스타샤는 그냥 극우민족테러단체에 불과하였고 안톤 파벨로치도 그러한 테러를 벌였다는게 맞을겁니다 그들 목적은 공산계와 함께 세르비아인을 공격하는 거고 세르비아도 정부군과 함께 체트니크가 대응하는 상황에 처하는 거죠 그럼 1920년 후반에 벌어졌던 원역사속 사건은 그냥 그대로 갈겁니다 오헝제국부터 말들어졌던 스테판 라디치의 크로아티아 인민농민당이 세르비아 국왕 알렉산다르 1세 압박에 크로아티아 농민당으로 변모하였고 당수였던 스테판 라디치는 몬테네그로계 세르비아인 정당 인민급진당의 푸니샤 라치치 사주받은 의원에게 대낮에 의회에서 권총 공격으로 죽으면서 유고는 입헌군주정에서 전제정으로 가고 남슬라브 민족윽 통합해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세운 공로로 통일왕 알렉산드르로 불리게 될 알렉산다르 1세도 프랑스에 방문하였다가 마르세유에서 마케도니아를 불가리아에 합치려던 과격파이자 우스타샤와 깊은 연관이 있는 단체였던 내부 마케도니아 혁명 기구(IMRO) 소속 불가리아인 블라도 체르노젬스키에게 암살당하고, 페타르 2세와 섭정 파블로 왕자간 갈등도 그렇고, 파블로 왕자가 크로아티아 민심을 잡고자 크로아티아 농민당과 손잡아 크로아티아 바노비나라는 자치주를 만드는 상황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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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56
    No. 114

    어렵긴한데 정보 감사합니다 우스타샤는 결국 원역사처럼 가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9.05 00:59
    No. 115

    역사변화를 좀 더 들어가면 전쟁 승전국 왕으로서 내부에만 허용한 알렉산다르 1세는 이 협약으로 외교적 성과를 얻어 통일왕 별명을 얻을거고 그가 암살 전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탄 두브로브니크 구축함 같은 경우 원역사처럼 영국에서 제조하나 무장은 헝가리 연방제품으로 바뀔듯 합니다 뭐, 결국 같은 체코에서 만든 무기들이지만요 유고상황은 페타르2세 당숙으로서 파블로 왕자가 우스타샤 토벌에 나설거고 그에 따라 체트니크는 스스로 방어하면서 유고군과 함께 우스타샤와 싸우는 쪽으로 갈테죠 물론, 티토도 전투를 하나 전투를 최대한 피하며 세력을 구축하는 족으로 가겠지만요 그리고 크로아티아 농민당 안에 크로아티아 시민 및 농민 보호라는 준군사조직도 있는데 아마 일부는 원역사처럼 우스타샤에 합류하나 중립을 지키면서도 기독교 민주주의 및 사회보수 성향 가졌으나 최초 창당 당시에 여성을 사회문화적으로 발전시키고, 평등과 참정권 획득을 위해서 설립했다고 강조하는등 좌파적 성향적 가졌기에 유고왕국과 협력하여 우스타샤를 공격하는 상황도 벌어졌을 것 같고요

    아! 알렉산다르 1세 암살에 더 추가하면 암살 상황 녹화장면도 나오는걸 떠나 암살에 우스타샤가 관여한 건 물론이거니아 그걸 지원한게 이탈리아라 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우스타샤 단독으로 가겠죠 원역사처럼 프랑스 총리를 재임하였던 루이 바르투 외무장관도 함께 암살당할테고 그에 따라 암살범은 원역사처럼 군중들 손에 맞아 죽겠죠 어렵다고 하는데, 걍 처음에는 세르비아와 유고를 분리하나 가장 세력 큰 크로아티아를 중점으로 민족문제가 큰탓에 결국 열강과 반대하던 독일이 세르비아 개입을 승낙하였으며 그 결과 유고 왕국이 되었다로 보면 좋아요 크로아티아는 분노하나 그 분노를 세르비아와 무슬림과 공산당원들에게 표출하고 세르비아도 크로아티아에 보복하면서 무슬림과 공산당원들을 공격한다! 다만, 무슬림 같은 경우 이탈리아가 영향을 끼치려는 알바니아가 걸렸던 탓에 당사국 이탈리아와 동맹관계였던 독일의 개입탓에 그나마 공격은 덜하다 그렇게 덜한 것을 양측 민족과 공산당에게 표출한다! 요렁게 정리하세요 그렇다면 원역사보다도 티토 세력은 더욱 클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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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9.05 10:20
    No. 116

    세르비아 왕국 섭정 거친 알렉산드르 1세가 이 협약으로 외교적 성과 얻으면 진짜 통일왕 별명 얻겟네요! 유고쪽이 재밋는데 역사적으로 어려운데 정보 감사함다!과연 유고 상황은 어떻게 될 것 인지! 크로아티아 농민당 안에 크로아티아 시민, 농민보호하는 준군사조직이 잇엇군요! 원역사에서 우스타샤아 합류햇군여! 중립 지키면서 기독교 민주주의, 사회보수 성향을 가졋엇굿뇽! 최초 창당 당시 여성을 사회문화적으로 발전시키고 평등과 참정권 획들을 위햇었군요!
    알렉산다르 1세 관련해서 더 공부해야겟네요!
    암살로 인하여 엄청난 파장이 있었군요! 여기 민족 문제는 진짜 엄청나네요 독일은 과연 어떻게 할 것 인지! 원역사보다 티토 세력이 커질 수도 있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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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2 +22 22.08.30 123 3 12쪽
756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18 22.08.29 139 3 13쪽
755 신병을 받은 나타샤 + 외전 우크라이나 에이스 파일럿 +103 22.08.28 192 3 12쪽
754 나폴레옹과 그나이제나우 +32 22.08.27 153 4 13쪽
753 전선 시찰 +188 22.08.26 222 4 12쪽
752 위기일발 안토노프 +18 22.08.25 135 3 11쪽
751 건배 +55 22.08.24 155 4 12쪽
750 4군 사령관이 된 한스 +42 22.08.23 179 4 12쪽
749 전보 +43 22.08.22 136 4 14쪽
» 근접 순찰 임무 +116 22.08.21 188 4 16쪽
747 특수부대가 된 오토 파이퍼 +324 22.08.13 296 2 12쪽
746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4 +35 22.08.12 110 2 12쪽
745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3 +8 22.08.11 103 2 12쪽
744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2 +7 22.08.10 130 2 12쪽
743 외전)역사 수업과 미국 독립 전쟁 +52 22.08.09 186 2 12쪽
742 SS에 끌려간 오토 +28 22.08.08 161 3 14쪽
741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3 +54 22.08.07 135 3 13쪽
740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2 +37 22.08.06 123 3 14쪽
739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42 22.08.05 150 3 13쪽
738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7 +111 22.07.30 182 3 15쪽
737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6 +26 22.07.29 126 3 15쪽
736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5 +11 22.07.28 113 3 13쪽
735 외전) 소련 아프간 전쟁 4 +55 22.07.27 135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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