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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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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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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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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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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5

DUMMY

훈련병 시절에도 고참에게 쳐맞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아프간에서는 마약에 취한 정신나간 고참들에게 더 쳐맞아야 했다. 오늘도 세라핌은 고참에게 가슴팍에 단추가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얻어맞고 있었다.


퍽!!


얼굴 때렸다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에 고참들은 얼굴은 안 패고 몸만 팼다. 고참들은 최소한의 효율로 최대한의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패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단추가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패서 단추가 살에 박히게 만드는 것 이었다. 그렇게 얻어 맞은 세라핌은 동료들과 함께 짬처리를 하러 갔다. 마트베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를 갈며 말했다.


"전투 때 저 시발놈 뒤통수에 총알 박아 넣으면 걸릴까?"


와실리가 눈치를 줬다.


"그러다 걸려서 뒤지고 싶냐!"


"어차피 두흐들도 우리랑 같은 무기 쓰잖아. 누가 쏜건지 알게 뭐냐?"


"그 새끼들 뒤통수에 총 갈기고 싶은건 다 똑같지."


하지만 고참들은 전쟁터에서 분명히 필요했기에 세라핌과 동료들은 굳이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니키타가 말했다.


"신병 들어오면 우린 존나 잘해주자고."


"당연하지! 난 긴빠이도 안칠거야!"


세라핌과 동료들은 근처 상점에서 '말보로'를 한갑 사서 다같이 피우기 시작했다.


"미제가 맛이 좋구나!!"


그 때, 선임이 와서 손을 내밀었다. 이 때 그냥 순순히 내놓으면 안 얻어맞고 삥 뜯기고, 안 내놓으면 얻어맞고 삥 뜯긴다. 결국 세라핌과 동료들은 선임에게 담배를 통째로 뜯겼다. 참다 못한 와실리가 중얼거렸다.


"저 새끼 대가리에 총알 박히면 그거 내가 쏜거다..."


다시 근무를 하는데, 고참병 볼코프가 니키타와 동료들을 불렀다.


"셋 셀 동안 튀어온다!!"


니키타와 동료들은 잽싸게 달려갔다. 고참병 볼코프가 선심쓰듯 말했다.


"두흐(무자헤딘을 비하하는 말)의 숨통을 끊는 법을 가르쳐주겠다!!"


볼코프는 자신의 주머니칼을 꺼냈다. 니키타가 주머니칼을 보며 생각했다.


'저걸로 사람이 죽을까?'


볼코프가 외쳤다.


"이런 주머니칼은 항상 날을 잘 갈아 놓는다! 이렇게 작은 칼로도 급소를 노리면 순식간에 경동맥에서 피를 뿜다가 7초 안에 쓰러진다! 야시경이 없는 야간에 두흐가 내 앞으로 올 때까지 기다린다! 내가 먼저 움직이면 안 된다! 야간에는 아주 미세한 움직임까지 느낄 수 있다! 이봐!! 너!!"


세라핌은 볼코프의 앞을 지나가기 시작했고, 볼코프는 왼손으로 세라핌의 머리를 거머죄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른손에 들린 칼로 세라핌의 경동맥을 가리켰다.


"실전에서 여기 칼을 쑤셔박는다! 생각보다 존나 쉽게 들어가니까 그냥 망설임없이 콱 찔러넣는거다!! 알겠나!!"


그 다음으로 볼코프는 세라핌을 이용하여 기절시키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여기가 경동맥이다! 딱 몇 초만 압박하면 기절한다! 계속 누르고 있으면 뒤진다! 알겠나!!"


이 이후로 부대 내에서는 경동맥 졸라서 기절시키기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업무를 하면서도 늘 등 뒤를 경계해야 했다. 세라핌은 부츠 손질을 하다가 뒤를 돌아보았다. 플라톤 녀석이 접근하다가 모르는척 휘파람을 불었다.


"니 뭐 하냐?"


"아무 것도 안 했는데?"


플라톤 녀석은 군화 끈이 풀어져 있었고 세라핌은 이를 지적했다.


"니 끈 풀렸다."


이렇게 오지랖을 부리는 이유는 혹시나 전투 도중에 신발의 끈이 풀리는 일이 벌어졌다간 부대 전체에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플라톤이 군화 끈을 매는데 니키타가 외쳤다.


"야 신병 왔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신병을 보러 갔다.


'드디어 신병 온다!!'


이번에 들어온 신병들 중에 최소 절반 이상은 자원하지 않은 녀석들이라는 것을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허탈함 절망감 공포감이 뒤섞여 있었다.


마침 볼코프 등 다른 고참병들은 천막에서 소련 선전 영화를 보고 있었고, 지금이 사악한 고참들의 손아귀로부터 신병들이 생존할 팁을 가르쳐줄 기회였다. 세라핌은 신병들에게 외쳤다.


"여기선 소련 돈은 전혀 쓸모가 없다! 아프가니로 물건을 사야할 것 이다!"


한 신병이 말했다.


"악!! 아프가니가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


"니들 물건 갖고 있는거 다 내놔봐!!"


그리고 세라핌과 동료들은 신병들이 갖고 있던 잡다한 물건들을 모조리 긴빠이 치고 담배 몇 개피와 보드카로 내주었다. 이 물건들을 상점에 판매하면 더 많은 담배로 교환할 수 있을 것 이었다. 와실리는 한 신병의 가죽 허리띠를 보고는 자신이 갖고 있던 보드카를 자랑하며 말했다.


"보드카 안 필요하냐?"


신병이 가방에서 딸기 쥬스라고 쓰여있는 유리병을 꺼내며 외쳤다.


"괜찮습니다! 어머니가 챙겨주셨습니다!"


신병의 어머니는 유리병에 보드카를 넣어주고는 딸기 쥬스라고 라벨을 붙여서 보내준 것 이었다. 와실리는 결국 대놓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이봐! 그 허리띠 나한테 넘겨라!"


신병이 당황한 표정으로 와실리를 바라보았다. 와실리가 말했다.


"어차피 고참들한테 뺏긴다고! 나는 그래도 챙겨준다니까? 그리고 너 뭐 훈련때 총 몇 발 밖에 안 쏴봤을텐데 여기서 혼자 살아남을 수 있겠냐?"


그렇게 와실리는 신병에게서 허리띠를 뜯어내는데 성공했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자신들은 선임들과 달리 신병들에게 가혹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뿌듯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너무 착해!"


"그 악마 새끼들(고참)이었다면 벽돌 주고 삥 뜯었을텐데 우린 제 값을 쳐주잖아!"


이렇게 신병들이 생겼음에도 세라핌과 동료들이 고참들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하는 것은 여전했다.


고참 티돕프는 세라핌이 얼차려를 주며 외쳤다.


"전투 때도 니 팀 버릴거냐? 응? 니 팀 버려?"


티돕프는 평상시에 대단히 팀워크를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강조했다.


"전투 때는 신뢰가 중요하다! 기억하라! 팀워크가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다음 날, 세라핌은 동료들과 함께 트럭 뒷칸에 타고는 마을을 정찰하러 갔다. 최근 두흐(무자헤딘)들은 여기저기 사제폭탄을 설치하는 일이 많았고, 이는 모조리 폭발시켜 제거해야 했다. 아프간에 시가지를 달리는 트럭은 뿌연 먼지를 일으켰다. 어떤 애새끼들은 트럭을 따라오며 옆 장갑을 탕탕 쳤고 어떤 씨발놈의 꼬맹이는 트럭을 향해 돌을 던지기도 했다.


아프간의 여자, 할머니, 수염을 기른 노인, 어린 아이들은 전부 소련군이 타고 있는 트럭을 예의주시했다. 로만이 말했다.


"왜 저 새끼들은 맨날 저렇게 꼴아보는거냐? 우리가 농민들에게 토지 분배해주고 트랙터도 줄텐데 재네들한테 더 좋은거 아니냐?"


플라톤이 말했다.


"저 자들은 땅을 줘도 쓸모가 없다고 한다더군! 땅은 알라 신께서 알아서 내려주신다나?"


"권력을 줘도 못 받아먹는 병신들이군."


"60운동 때 흑인들도 자기 권리는 찾아먹던데 목화솜 따던 노예들보다 못하군!"


세라핌은 아프간에서 전쟁을 하는 것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스스로 권리 찾으려고 싸워도 모자랄 판에 저 미개한 새끼들은 알라나 찾고 있군...'


그 때, 마을 원로로 보이는 사람이 트럭으로 다가와서 뭐라고 아프간 언어로 다급하게 이야기했다. 지금 통역을 할 수 있는 녀석이 아무도 없었기에 뭐라고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아프간인이 어딘가로 소련군 트럭을 부르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시발 이거 함정 아냐?"


"가라면 가야지 어쩌겠냐?"


결국 트럭은 마을 원로가 말한 곳으로 향했다. 마을에서 따로 떨어진 한 도로에는 뭔가 포대기로 싸여진 것이 있었다.


"이런 시발!"


"저거 폭발물 아냐?"


"그냥 공병 불러!!"


"바리케이트 쳐!!"


그 때, 포대기로부터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으애앵!! 으애애애앵!!"


이건 분명 아기 울음소리였다.


"저...저거!!"


"시발!!!"


"어떻게 할 거야!!"


로만이 중얼거렸다.


"그...그냥 애새끼만 있고 폭탄은 설치되어있지 않을 수도 있잖아.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니냐?"


"그럼 시발 니가 확인하던가!!"


마트베이가 중얼거렸다.


"그 늙은이가 우릴 이 쪽으로 유인한거야."


세라핌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반대편 길가에 건물에 수염이 시커멓게 난 아프간인이 맞은편 건물 난간에서 이 쪽을 보고 있었다.


"1시 방향 보이냐?"


"확인."


세라핌은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세라핌은 니키타, 와실리와 함께 도로를 건너서 1시 방향의 건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역시나 그 아프간인은 빠른 속도로 계단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저 새끼가!!"


세라핌과 동료들이 달려가자 아프간인은 1층으로 내려간 다음에 튀기 시작했다.


"이봐!! 거기 서!!"


그 때, 폭발이 일어났다.


쿠광!! 콰과광!!!


포대기 속에 있던 아이와 함께 사제 폭탄이 폭발한 것 이었다. 다행히 다른 동료들은 폭발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었기에 피해는 없었다. 만약 아이를 구하러 갔다면 다들 흔적도 없이 분해되었을 것 이다. 세라핌이 이를 악물고 외쳤다.


"저 새끼 잡아!!"


아프간의 골목은 아주 비좁았고, 그 아프간인은 대단히 빠르게 도망쳤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무거운 군장을 맨 상태로 죽을 힘을 다해 그 새끼를 쫓아갔다.


"헉...헉..."


결국 그 시발놈은 놓치고 말았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트럭을 타고는 부대로 돌아왔다. 기분이 좆 같았다. 니키타가 중얼거렸다.


"인간이 저럴 수가..."


플라톤이 말했다.


"종교는 가장 사악한 범죄자에게도 신성한 명분을 내어주지. 저 짓거리를 저지른 새끼는 자신이 성스러운 전쟁을 하고 있고 천국에서 처녀들과 난교를 할거라 굳게 믿고 있을거야. 아주 이성적이고 냉철한 정신 상태로 포대기 속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옆에 갓난아기를 놓았겠지."


더 이상 그 누구도 그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 날, 세라핌은 부대에 돌아온 다음 얼마 전 상점에서 구입한 주머니칼의 날을 갈기 시작했다.


삭 삭 삭


아까 전에 자신이 놓친 그 아프간인의 얼굴은 똑똑히 기억해둔 상태였다. 세라핌은 고참병이 가르쳐준 자신의 목에 경동맥이 있는 곳을 만져보았다. 세라핌은 혹시나 그 새끼를 다시 만난다면 죽이기로 마음 먹었다. 이는 어떤 정의감 때문은 아니었다.


'...'


규율이나 도덕, 양심은 커녕 전쟁의 최소한의 규칙조차 없는 날짐승 같은 존재들에 대한 공포감이 온 몸을 압도하고 있었다. 시커먼 얼굴에 수염을 기른 아프간인들은 더 이상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산을 타다가 우연히 흑표범을 목격했을때와 같은 무력감을 느꼈다.


'반드시 죽인다...'


그런 새끼는 죽어야 안심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세라핌은 그 어떤 신도 믿지 않았지만 제발 인과응보가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예수고 알라고 그 누구라도 신이 있다면 제발 저 새끼만은 죽여주십시오...'


그 날 세라핌은 선잠을 잤고, 등에서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다음 날, 세라핌과 동료들은 헬기를 타고 도심지로 이동하여 무자헤딘의 근거지를 소탕하는 특수 작전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고참 티돕프가 입버릇처럼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번 작전에는 팀워크가 중요할거야! 인간이 동물과 다른건 자신을 희생해서 동료들을 구하기 때문이지! 절대로 이번 작전에서 자기 팀을 버리지 않는다! 니 팀 버릴거냐?"


"아닙니다!!"


그렇게 세라핌과 동료들은 모두 헬기에 병력 수송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프로펠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트트트트트 트트트트트


잠시 뒤 세 대의 헬기가 날아오르기 시작했고다. 헬기가 비행함에 따라 대도시에는 세 대의 헬기의 그림자들 또한 잿빛 아프간 도로와 옥상을 따라서 이동했다.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옥상 곳곳에 있는 아프간인들이 헬기를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다.


"2분 남았다!!"


트트트 트트트트트 트트트


건물 옥상에서 아프간 인들이 벌떼같이 올라와서 세라핌이 타고 있는 헬기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Mi-24에 사수는 방탄 유리를 통해 이 광경을 보면서, 아프간인들을 향해서 12.7 mm Yak-B 개틀링 기관총 총탄을 쏟아붓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 벌레같은 새끼들...'


Mi-24 사수는 아프간인들을 향해 로켓탄을 쏘면 얼마나 죽을지 상상을 하며 희열을 느꼈다.


"1분 남았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강하를 준비했다. 이번에 강하할 지점은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지점이었기 때문에 헬기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 했다.


"준비!!"


헬기는 서서히 전진하며 하강했다.


"30m!! 25m!!"


프로펠러 바람때문에 뿌연 먼지가 사방으로 흩날리며 작은 똥색 허리케인을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세라핌과 동료들은 밧줄을 타고 차례대로 내려갔다. 장갑을 끼고 있었음에도 손에 불이 나는 것 같았기에 세라핌은 한 6m 정도에서 그대로 떨어졌다.


퍽!!


세라핌은 잽싸게 일어나서 자세를 잡았다. 이제 와실리가 내려오고 있었다. 그 때, 어디선가 총성이 들렸다.


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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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7 +10 22.09.06 121 2 12쪽
763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6 +15 22.09.05 98 2 14쪽
762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5 +33 22.09.04 142 3 12쪽
761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4 +33 22.09.03 111 3 13쪽
76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3 +27 22.09.02 118 2 12쪽
75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2 +6 22.09.01 127 3 11쪽
758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48 22.08.31 206 3 14쪽
757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2 +22 22.08.30 124 3 12쪽
756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18 22.08.29 140 3 13쪽
755 신병을 받은 나타샤 + 외전 우크라이나 에이스 파일럿 +103 22.08.28 192 3 12쪽
754 나폴레옹과 그나이제나우 +32 22.08.27 153 4 13쪽
753 전선 시찰 +188 22.08.26 222 4 12쪽
752 위기일발 안토노프 +18 22.08.25 136 3 11쪽
751 건배 +55 22.08.24 155 4 12쪽
750 4군 사령관이 된 한스 +42 22.08.23 179 4 12쪽
749 전보 +43 22.08.22 136 4 14쪽
748 근접 순찰 임무 +116 22.08.21 188 4 16쪽
747 특수부대가 된 오토 파이퍼 +324 22.08.13 297 2 12쪽
746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4 +35 22.08.12 111 2 12쪽
745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3 +8 22.08.11 104 2 12쪽
744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2 +7 22.08.10 131 2 12쪽
743 외전)역사 수업과 미국 독립 전쟁 +52 22.08.09 186 2 12쪽
742 SS에 끌려간 오토 +28 22.08.08 162 3 14쪽
741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3 +54 22.08.07 135 3 13쪽
740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2 +37 22.08.06 123 3 14쪽
739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42 22.08.05 150 3 13쪽
738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7 +111 22.07.30 183 3 15쪽
737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6 +26 22.07.29 126 3 15쪽
»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5 +11 22.07.28 114 3 13쪽
735 외전) 소련 아프간 전쟁 4 +55 22.07.27 136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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