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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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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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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시찰

DUMMY

독일군 방어선에는 대전차포 5문, 대전차소총 7정, 기관총 6정으로 구성된 대전차 거점이 여러 군데 포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난히 방어에 취약한 지점에는 이러한 대전차 거점을 2~3개씩 밀집시켜두었다. 이 대전차 거점들이 최전방에서 일차적으로 독일군 소총 연대를 방어한다.


한스는 사병 차림으로 직접 전방을 시찰하며 대전차 거점이 적재 적소에 배치되었는지 점검했다.


"여기 중전차 15대 예비대 배치한다."


"네!"


대전차 거점에서도 유난히 취약해보이는 곳에는 후방 쪽에 중전차를 예비대로 10대~50대 가량 배치하도록 했다. 한스는 직접 전차들의 상태 또한 점검해보았다. 1940년 12월의 어마어마한 추위 속에서 제대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전차가 많았다.


한스가 사람 좋게 웃으면서 말했다.


"절반 밖에 기동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절반이나 기동이 된다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허허허!!"


한스의 말을 듣고는 옆에 있던 장성들 또한 같이 웃었다.


"아하하!! 아하하하!!"


"1918년에 A7V 전차들도 이거보단 전차 가동률이 높았는데 말일세! 러시아의 추위가 무섭긴 하군! 어허허!!!"


장성들도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따라 웃었다.


"아하하!! 아하하하하...."


전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정비병과 전차병들은 식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난 이제 좆됐다!!'


한스가 웃음을 싹 거두고 말했다.


"시동 안 걸리는건 토치카로 쓴다."


한스가 떠난 이후에 전차병들은 선임한테 두들겨맞았다.


퍽! 퍽! 퍽! 퍽!


한스는 2 방어선으로 가보았다. 2 방어선에는 전차 예비대 대다수가 집중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전차 예비대들은 보통 티거, 판터, 4호 전차를 합쳐서 39대씩 분산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중에서 기동 가능한 전차는 절반 밖에 안 되었다. 한스가 말했다.


"아주 좋아! 절반이나 가동되는군!"


현재 39대의 전차들 중에서 고작 20대의 전차만이 엔진의 시동이 걸렸고 이조차도 앞으로도 계속 시동이 잘 걸릴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전차 예비대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다. 북쪽에 소총 연대, 남쪽에 소총 연대, 그리고 두 소총 연대 사이에 연결점 중에 위험한 지역이 생기면 바로 기동해서 교전해야 했다. 문제는 소련군은 전차 대수가 많았기에 동시에 여러 곳을 모조리 공격할 수 있었다.


한스는 추운 와중에도 전선 지도에 나와있는 숲 같은 지형지물을 직접 정찰했다.


'이 숲은 중전차가 기동하기에는 나무가 너무 빽빽하군...'


한스는 전차가 헐다운을 할 수 있는 세밀한 지형의 고저까지 자신의 전선 지도에 모조리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차포가 엄폐할 수 있는 덤불의 높이까지도 정확히 기록했다. 하천처럼 자연적인 장애물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구역까지도 표시했다.


'전방에는 대전차 지뢰 밭이 있지만 추위에서는 대전차 지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차라리 소련식 목함 지뢰가 나을 수도...'


한 장성이 한스에게 물었다.


"추가 지뢰 매설 작업을 할까요?"


한스가 외쳤다.


"그럴 필요는 없고 로스케들도 이 곳이 지뢰 지대라고 식별 가능하도록 깃발 꽂아두고 눈에 띄게 표시해둔다! 지뢰 지대의 목적은 단순히 지뢰가 터지는 것만이 아니다! 적 전차 부대의 움직임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넣는 것에 있다!"


한스가 대전차 거점에 가서 기관총와 대전차 소총 배치를 보고는 말했다.


"소련군은 전차 대수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막아도 결국에 1방어선 뚫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럴때는 적당한 시점에 기관총을 챙기고 퇴각해야 한다! 이봐 자네!"


"넵!"


"만약 제일 앞에 있는 기관총, 박격포, 대전차 소총 사수들이 철수를 했어. 그러면 자네가 로스케 전차장이라면 어떻게 할텐가?"


"이 고지 사이로 계속해서 진격할 것 입니다!"


"그렇지! 그러면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겠나?"


"고지 뒤 쪽에도 대전차 거점을 만들고 대전차전을 준비합니다!"


"훌륭해! 로스케 놈들은 자신들이 방어선을 뚫었다고 생각하고 방심하고 고지 사이로 들어올걸세! 로스케 전차와 보병들이 지근거리로 들어올 때까지, 고지 뒤에 대전차 거점에 있는 녀석들은 침묵을 유지하고 기다린다. 그리고 로스케 놈들이 지근거리 안으로 들어왔을때 준비해두었던 기관총과 대전차 소총, 박격포를 쏟아붓는거다!"


한스가 말을 이었다.


"각 지휘관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탄력적으로 퇴각을 하여 로스케 놈들에게 최대한 많은 타격을 주어야 한다! 조만간 있을 방어전의 목표는 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로스케를 한 놈이라도 더 사살하는 것 이다!"


한스 파이퍼가 시찰을 끝난 이후 병사들이 수군거렸다.


"과...과연 세계 대전의 전쟁영웅답다!!"


"진정으로 전쟁을 즐기는 자야!"


"육군 참모 총장에서 해임되었는데 즐거워 보여!"


소련군에게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한스 파이퍼 덕분에 4군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소련이 인구수 우리의 몇 배 정도 되냐?"


"두 배 정도 되겠지?"


"빨갱이 새끼들 최소 두 놈은 죽인다!!"


"난 열 놈은 죽인다!!"


한스는 걸어다니면서 빵을 뜯어먹으면서 계속해서 전선을 순찰했다. 한스는 고지 위에 설치된 포병관측소에도 올라가보았다.


"이상 없는가?"


"이상 없습니다!"


"그래! 수고하게!"


한스는 경례를 받고는 걸어가서 고지를 따라 내려가기 위해 스키를 장비했다. 그냥 걸어가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시찰 일정이 바빠서 가능하면 스키를 타고 빨리 내려가야 했다.


포병 관측소 병사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존나 멋있다!'


'저런게 전쟁 영웅이구나!'


한스는 장성들과 프란츠와 함께 스키를 타고 내려갔다. 그런데 실수로 넘어져서 눈에 파묻히고 말았다.


"윽!!!"


한스는 사령부로 돌아와서는 현재 4군에 있는 기동 가능한 전차와 야포, 포탄 수량을 점검했다. 그 때, 다그마가 사령부에 들어와서 커피 심부름을 했다.


"고맙네."


그로부터 잠시 뒤, 한스는 문을 잠그고 다그마와 함께 88mm 포신에서 불을 뿜어내는 티거처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있었고 아드레날린이 몸 속에서 치솟고 있었다. 그렇게 실컷 즐긴 다음 한스는 다그마를 내보내고는 전선 지도를 바라보다가 창 밖을 보았다. 뚱뚱한 정치 장교 안토노프에게 얻어낸 정보에 의하면 소련군은 며칠 내로 대공세를 할 것 이다.


며칠 뒤, 소련군의 거대한 야포들이 지상과 70도의 각을 이루며 일제 포격을 시작했다.


퍼벙!! 퍼버벙!! 퍼벙!


소련군 포병 관측소에서 실시간을 착탄점을 보고하며 좌표를 수정했다.


퍼벙! 퍼버벙!!


인근 비행장에서 소련군의 야크 전투기와 슈트르모빅은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소련군의 비행장은 독일군의 비행장에 비해서 난방도 잘 되었고 연료도 잘 공급받고 있었다. 불과 10시간 훈련을 받고 오늘 첫 출격을 하게 된 소련군 조종사들은 동료에게 손을 흔들었다.


위이잉 위이이이이잉


붉은 별이 양 날개에 그려진 항공기들이 하늘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련은 독일 4군이 있는 곳으로 엄청난 규모의 공세를 시작했다. 소련군 총 참모부는 이번 전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이번 전투가 승리하면 전황은 우리 쪽으로 기울 것 이다!!'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T-34, 스탈린 전차들이 흰 눈밭을 따라 전진했다. 지난번과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도록 소련군의 BT 전차들이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주변을 정찰했다. 이 정찰 전차에는 무전기가 달려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독일군이 나타난다면 바로 사령부에 보고가 될 것 이었다.


트드등 트드등 트드드등


"37-69구역!! 대전차 지뢰 지대 발견!!!"


"놈들에게 바로 측면 보이지 않고 서서히 우회한다!!"


대전차 지뢰 지대가 있다고 측면을 대놓고 보이며 90도로 꺾어서 우회하는 것은 적 대전차포로 측면 장갑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교전에 불리해진다. 그렇기에 대전차 지뢰 지대 한참 전부터 천천히 방향을 틀며, 가능하면 측면 장갑을 덜 노출시키도록 해야 했다.


표도르의 스탈린 전차가 소속된 소대장 전차 또한 이 소식을 전달 받았다. 그래서 소대 전차들은 모두 대형을 이룬 채로 천천히 우회하기 시작했다. 드미트리가 외쳤다.


"진짜 대전차 지뢰 밭이긴 한걸까요?"


"지금 날씨엔 지뢰 잘 터지지도 않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뢰밭을 지나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대규모 소련군 전차 부대는 독일군의 1 방어선 앞에 설치한 지뢰 지대를 우회하기 위해 몇 갈래로 나서서 진격했다.


표도르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은 지난번과 비슷하게 충격군과 기계화 군단이 종심 깊게 침입했을때 포위하는 작전을 쓸 것 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놈들 뜻대로 되지 않을 것 이다...'


그 때, 좌측면을 정찰하던 소련군의 BT 전차가 독일군 전차를 발견했다.


"적 전차 발견!!!"


"적 장비, 수량 보고할 것!!!"


"중전차!! 판터와 티거로 추정!!! 최소 50대 이상!!! 아니 60대!!! 70대 이상!!!"


이 소식은 소련군 총 참모부로 전달되었고 총 참모부에 모형 지도에 독일군 전차 부대의 위치가 변경되었다.


"정찰에 따르면 독일군 기갑 전력은 적다고 했는데 어떻게 한 지점에 70대 이상이 있을 수 있는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련군 69 전차 부대는 갑자기 나타난 독일군 기갑 전력에 의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티잉! 팅!! 쿠과광!! 콰광!!


"오래 버틸 수 없음!!!"


"적 포탄 낙하!!!"


표도르가 속한 소대장 전차가 판터의 철갑탄을 맞고는 포탑이 날아갔다.


티잉!! 쿠과광!! 콰광!!!


표도르의 전차도 철갑탄을 맞았고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포도르,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으아아악!! 으아악!!!"


이미 소련군의 69 전차 부대는 완전히 궤멸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독일군 전차 부대는 빠른 속도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이럴 수가..."


표도르는 독일군의 이번 전술을 알아챘다.


"전차가 부족하니 한 부대씩 교전하고 그 즉시 이동하여 다른 부대와 교전하는 전술을 쓰는 거다!!!"


파벨이 울부짖었다.


"으아악!!! 으아아아악!!!"


눈 밭에는 뚜껑이 날아가고 불이 타오르는 스탈린 전차와 T-34 전차 수십대가 널려 있었다. 이미 독일군의 전차는 69 전차 부대를 뒤로 하고 다른 소련군과 교전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독일군의 대전차포에 의하여 고착되었던 다른 소련군의 전차 부대 역시 독일군의 중전차 부대에 의해서 박살이 났다. 이건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전술이지만 실전에서 이걸 제대로 실행하려면 적과 아군의 움직임을 직감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한스 파이퍼와 같은 명장만이 성공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전술이었다.



[작품 설정 1 : 현재 1940년 독일과 이탈리아는 서부 전선 형성을 막기 위하여 영국과 프랑스와 비밀리에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내용은 독일과 이탈리아는 그리스, 이집트 왕국, 수에즈 운하에 대한 영국의 영향권을 건드리지 않고, 프랑스가 중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건드리지 않는 것 이다. 이에 대한 담보로 독일은 프랑스, 영국 측에 식량 대량 구매금, 자원 대량 구매금을 걸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8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9 14:40
    No. 181

    한스가 진심으로 쿠데타하려던건 아니고 그냥 억울해서 홧김에 했던 생각입니다 현실적으로 쿠데타가 말이 안된다는거 한스도 잘 알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8 23:36
    No. 182

    그러니 결국 중포등 중장비는 계쏙 사용하면서 소련군 노획 중화기도 모두 동원하였다가 전부다 버리고 철수하여야 하며 그와중에 지휘부가 제공권 장악한 소련공군 폭격에 전멸당하고 죽어가는 중상자들의 절규와 욕설을 들으면서 충격에 빠지며 베를린으로의 소환명령서를 받은 후 베를린에 잠시 대기명령을 받으면서 자책하고 쿠데타를 하였다가 처형당하는 악몽을 꿈꾸며 공포에 떨며 총리 관저에서 면담 전 그곳에 가득한 나치당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과도 마주하며 히틀러가 가졌던 고민등을보며 히틀러를 존경하면서 두려움을 가져야 하는게 맞을겁니다 중포와 중장비, 특히 티거와 판터를 전부 버려야 한다는 것은 한스에게 충분한 충격을 주는데 크 ㄴ도움 주고 소련군 폭격으로 지휘부가 전멸한 와중에 모였던 티거와 판터들이 유폭당하며 불타거나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보아야죠 그러면 모스크바 전투후에 군사령관 개편 과정이 있고 그렇게 소환 후 나름 자숙하면서 정말 반성한 모습을 본 히틀러가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기로 마음먹고 후퇴과정에서의 공적에 따라 총사령관 자리에 다시 임명할테죠 한스는 독대하면서 사양하려고 하나 결국 정말 반성한다면 책임감도 가지고 전날 벌였던 일들의 결과인 현상황을 수습하라는 히틀러의 충고에 납득하여 그걸 받는다고 하면 더 나을겁니다 그렇게 근무하면서 히틀러에 대한 존경과 두려움속에 사는거고요

    오토도 마찬가지예요 현재 SS산하 집행유예부대에서 고통스러우나 결국 모스크바 재공격에서 한번 더 공적을 세우고 그 공적을 바로 인정하는 SS 덕분에 결국 좀 더 정예병력 모아야 한다는 설득을 들은 히틀러 명으로 복권하며 소련군 반격속에 독에 오른 소련군 병력들에게 제501 중전차대대가 전멸하며 추위와 추격속에 고통받다가 앙뚜완과 마르틴에 구출되는 장면으로 가야하는 거죠 물론, 히틀러는 결코 용서한게 아니며 동맹국과의 갈등에다가 점령지 민심 이반을 목격하며 회의감을 가져야 하며 폴란드 섭정왕국에 관한 초토화 수준의 반란 토벌에 나선 SS 잔혹함속에서 전쟁에 회의감 가지는 모습을 완성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유보트 에피에서 오토가 보였던 모습도 설명되죠 그 과정에서 하이에가 폴란드 토벌 담당하면서 포로는 살려두나 그전에 잔혹한 전술로 살상력을 높이고 남성 포로들에 관한 총살등 광적인 나치당원 모습을 보여주는 그 모습속에서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도 더 만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9 14:41
    No. 183

    확실히 이게 재밌네요 아이디어 감사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8 23:42
    No. 184

    밑의 있는 내용 처럼 가야겠네요. 리메이크가 아닌 여기서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9 14:41
    No. 185

    네 일단 이런 스토리도 생각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8 23:44
    No. 186

    아! 구데리안이 나치 잔당에 붙은게 루머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영국정보부 첩보술을 무시못하죠 실제로 오토 스코르체니가 나치잔당을 남미로 도주하게 하는 오데사라는 조직을 만든걸로도 유명하고 오데사라는게 정말 존재하는지도 의문드는게 맞으나 구데리안이 가입한 정당은 실제로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맞다고 봐야하죠 어떻든간에 스스로 자신이 속한 조직 범죄를 숨기며 책임감 없이 선을 그어버렸던 모습과 남의 공적을 가져다가 자신 것으로 포장한 모습은 분명하게 비난 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프랑스 점령이 군사적으로 현명하였다고 보는 건 또한좀 그렇죠 일단, 독일과 프랑스간 국민적 감정도 좋지 않을 뿐더러 서로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보듯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서로 간 전쟁은 필연에 가까웠고 그저 시간문제에 불과하였다고 보아야 합니다 독일로서도 제1차 세계대전때 제1차 마른전투로 파리 방어에 성공한것을 넘어 결국 반격에 성공하여 전쟁에 승리한 프랑스와 싸운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에 가까웠답니다 그렇기에 히틀러도 폴란드 침공후 예상과 다르게 프랑스가 영국과 함께 선전포고하자 충격을 받았죠 외국 다큐중에 프랑스와 영국이 선전포고를 한 직후에 에바브라운이 부하들과 함께 이에 관하여 의논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에서 구화판독하는 독순술 연구자들은 히틀러가 당황하면서 영국과 프랑스가 보낸 선전포고 전문을 파기하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프랑스와 전쟁은 숙명에 가까우나 부담스럽다는 것에 가깝죠 결국 만슈타인의 낫질계획 승인과 소극적인 프랑스 움직임등 행운이 겹쳐졌고 그 결과가 엄청난 대박을 자랑하였다는 것에 가깝죠

    프랑스 점령 자체는 정말 엄청난거죠 프랑스군 장비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등 동맹국과 독일군도 사용하였고 그중 상당수가 독소전에서 사용하였죠 게다가 프랑스군 물자와 프랑스 식량에 징집된 노동자나 병사들은 독소전에서 소련군과 소련인 사살에 사용하였죠 그탓에 소련은 프랑스를 연합국으로 가입하는 문제에 반발하면서 프랑스를 전범국으로 삼아야 주장하였고 결국 미국과 영국은 소련에게 여러면에서 양보를 하면서 프랑스를 연합국으로 만들었죠 물론, 프랑스와 드골도 베트남독립을 미국이 지지하자 소련에 붙을거라는 협박한걸 보면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9 14:15
    No. 187

    영국정보부가 첩보전으로 알아냈군요 2차대전 이후에도 이런 일이 있었군요 슈코르체니가 남미로 나치잔당 도주하게 했다는건 못 믿기는데 구데리안이 실제로 정당 가입했었군요 아 프랑스와의 전쟁은 1차대전부터 보면 필연이긴 했네요 네 결국 프랑스가 먼저 선전포고해서 싸우게 된거죠 독일이 프랑스랑 싸우려고 했건건 아니었죠
    결국 운 좋게 이긴!
    전쟁 역사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기보다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게 많네요
    프랑스군 장비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맹국들도 잘 썼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9 14:15
    No. 188

    프랑스와 드골이 베트남 독립 미국이 지지하자 소련에 붙을거라 협박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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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3 +27 22.09.02 118 2 12쪽
75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2 +6 22.09.01 127 3 11쪽
758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48 22.08.31 206 3 14쪽
757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2 +22 22.08.30 124 3 12쪽
756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18 22.08.29 140 3 13쪽
755 신병을 받은 나타샤 + 외전 우크라이나 에이스 파일럿 +103 22.08.28 192 3 12쪽
754 나폴레옹과 그나이제나우 +32 22.08.27 153 4 13쪽
» 전선 시찰 +188 22.08.26 223 4 12쪽
752 위기일발 안토노프 +18 22.08.25 136 3 11쪽
751 건배 +55 22.08.24 155 4 12쪽
750 4군 사령관이 된 한스 +42 22.08.23 179 4 12쪽
749 전보 +43 22.08.22 136 4 14쪽
748 근접 순찰 임무 +116 22.08.21 188 4 16쪽
747 특수부대가 된 오토 파이퍼 +324 22.08.13 297 2 12쪽
746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4 +35 22.08.12 111 2 12쪽
745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3 +8 22.08.11 104 2 12쪽
744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2 +7 22.08.10 131 2 12쪽
743 외전)역사 수업과 미국 독립 전쟁 +52 22.08.09 186 2 12쪽
742 SS에 끌려간 오토 +28 22.08.08 162 3 14쪽
741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3 +54 22.08.07 13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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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42 22.08.05 15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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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6 +26 22.07.29 126 3 15쪽
736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5 +11 22.07.28 114 3 13쪽
735 외전) 소련 아프간 전쟁 4 +55 22.07.27 136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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