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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죽고 나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Testable
그림/삽화
Zig
작품등록일 :
2019.02.24 00:11
최근연재일 :
2024.06.15 22:10
연재수 :
3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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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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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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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매듭을 짓지 않으면

DUMMY

“오늘따라 피곤해 보이는군, 대령.”


소디보스 지휘통제실을 찾은 가름이 빼꼼 고개를 내밀자, 스와이어 대령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맞이했다.


“오오, 가름 님!”


“오랜만이야, 대령.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낯빛이 안 좋군. 요령껏 휴식은 잘 취하면서 업무에 임하라고. 대령은 소문난 인재니까, 과로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군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야.”


가름은 그리 말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전원 자신에게 깍듯이 경례를 보내는 병사와 간부들에게 적당히 손을 흔들어 화답해주었다.


“허허, 부하의 눈은 속여도 역시 준장님 앞에선 어쩔 수 없군요. 주의하겠습니다.”


스와이어는 눈가에 진 그늘에도 불구하고 방긋 웃었다.


그는 자신의 업무공간 옆에 마련된 휴게 공간으로 가름을 정중히 안내했고, 가름은 작은 탁자를 두고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가죽 의자에 앉았다.


“그나저나 그 둘은?”


가름이 무얼 묻는지 바로 알아챈 스와이어 대령은 창문 쪽을 힐끔 바라보았다.


“에스먼드 소령과 휴버 중위라면 성벽을 순찰 중입니다. 이곳은 우리 군 지배하에 놓인 유일한 대도시라 전략적 중요도가 높기에, 적이 언제 쳐들어올지 알 수 없으니까요.”


“싸운 지 얼마 안 됐을 텐데, 걔네들도 고생하는군.”


인간치고는 열심히 일해준다고 말을 덧붙이며 탁자에 놓인 과자를 집어 먹은 가름은 슬슬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야기는 전해 들었어, 대령. 이곳의 병력으로는 패트리어트 시 공략에 난항을 겪고 있다더군.”


“죄송합니다. 제 능력이 부족함을 실감할 뿐입니다...”


면목 없다는 듯 스와이어 대령이 고개를 떨구고, 가름은 그의 책임을 추궁할 생각은 없다며 피식 웃었다.


“적이 다른 패를 들었나 보지, 대령 잘못은 아니야. 게다가 이곳의 최대전력인 그 둘을 방위로 남겨두고 있는 건 내가 내린 명령 때문이잖아? 그렇게 되면 남은 건 통상병력뿐이니 충분히 그럴만해. 상대는 그 신성국의 정예니까.”


가름은 담배를 한 대 꼬나물었다.


“평소 같으면 보스가 나타나셔서 한 방에 해결! 이라는 전개가 되겠지만, 그분도 다른 일로 바쁘셔서 말이지. 보스에 비하면 못 미더울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엔 내가 조력하겠다.”


“못 미더울 리가 있겠습니까, 준장님께서 친히 와주셔서 든든할 뿐입니다.”


가름은 검지 끝으로 불을 만들어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도, 마법으로 작은 바람을 불러일으켜 담배 연기가 전부 열린 창 사이로 빠져나가게 하는 걸 잊지 않았다. 여긴 실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도 있으니 최소한의 배려라 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이번 적은 어떤데? 나도 급하게 오느라 이쪽의 보고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으니 간략하게 설명해줘.”


“알겠습니다.”


스와이어 대령이 설명을 시작하고, 잠자코 듣던 가름은 특정 단어의 언급에 바로 얼굴에 물음표를 띄웠다.


“공중요새? 지금 공중이라고 했지?”


“예, 그렇습니다. 저도 혹시 몰라 확인했지만 환각 따위가 아닌, 확실히 공중에 떠 있는 요새입니다. 신성국의 거점방어용 무기인 마석포가 대량으로 탑재되어있는데, 이쪽만 보면 마구잡이로 포격을 날려오는 탓에 성문을 부술 정도로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게 패트리어트 시에 나타났단 말이지.”


가름은 담배 연기를 내뱉었다.


“하늘을 나는 요새라... 마법을 이용해서 띄운 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느리지만 위치를 바꾼다는 점입니다. 패트리어트 시에 출현한 건 불과 하루 전입니다. 마석포 이외에도 일종의 무기로 보이는 장치들이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하, 그 빌어먹을 주교 놈. 이런 건 좀 미리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도대체 쓸모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가름이 작게 욕했다.


정신 계통 마법을 십분 활용해 피데스 주교가 가진 정보란 정보는 전부 뽑아먹었지만, 너무 무능한 탓에 아예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몇백 년간 신성국이 군사적으로 움직이는 일은 없었다고 해도, 하늘을 나는 요새에 대한 걸 군의 총책임자인 그가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아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 정도로 무능하다면 나름 말이 되는 게 또 짜증이 나는 점이다.


“탐지 마법에 소질이 있는 부하의 도움으로 그 모습을 담았는데, 이게 문제의 요새입니다.”


가름은 스와이어 대령이 띄운 화면을 잠시 뜯어보았다. 대령의 설명대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요새가 하늘을 비행하고 있었다.


마법으로 거대한 요새를 띄우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지 않다. 단지 들어가는 마나에 비해 리턴이 적기에 굳이 하지 않는 것뿐이다.


“하루 동안 그 요새가 지상으로 내려온 적은 없었어?”


“아뇨, 계속해서 떠 있었습니다. 지금도 패트리어트 시 주변에 심은 탐지 마법으로 관찰 중인데, 조금씩 위치를 바꾸기는 해도 아예 지상으로는 착륙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띄우는 정도의 비행 마법이라면 그렇게 막대한 마나가 필요하지 않지만, 그 부피와 중량이 늘어날수록 마나 먹는 하마가 된다.


예를 들어 작은 오두막 한 채를 띄우려고 하면 상급 바람 공격 마법ㅡ윈드 카타스트로피에 필요한 것과 동급인 마나가 쓰이는 것이다.


단지 한순간 그 정도 중량을 마법으로 날려 보내는 건 그보다 훨씬 적은 마나가 들지만 반대 경우는 그렇다 할 수 없는 이유는, 계속해서 대상을 비행하게 하고 방향을 조절하는 데는 훨씬 복잡한 술식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비가 엄청 나쁜 마법을 비교적 움직이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는 건 단지 주변의 마나를 끌어다 쓰는 건 아니라는 소리였다. 인간은 마족과 달리 체내에 마나가 없기에 외부로부터 끌어와 써야 하는데, 대기 중에 분포하는 마나는 한정되어 있으니까.


“막대한 마나 소모를 어느 수단으로 해결하고 있겠지. 4대 천사의 성유물 이외에도 다른 유산이 와있는 걸지도. 하지만 문제는 어째서 바로 쓰지 않았냐인데... 기동에 시간이 걸리는 건가.”


중얼거리던 가름이 스와이어 대령을 보았다.


“대령, 대공포는 사용해봤어? 공중의 적이라면 딱일 것 같은데.”


“일부를 가져다가 쓰고 있습니다만, 공중요새의 방어마법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착탄은 하고 있다는 거지?”


“예, 표적이 워낙 거대한 탓에 맞추는 건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화력이 부족하다는 거구만.”


가름은 확실한 해결 방안이 있다는 듯 무릎을 탁 쳤다.


“좋아, 그런 거라면 그 드워프 꼬맹이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지도. 카니앗이 새로 장만했다던 무기ㅡ마법 각인한 탄을 쓰는 총을 개발한 게 걔니깐. 대령도 알고 있지? 그 노출 심한 드워프 있잖아.”


“노출...? 혹시 덴트 일등공학자 말씀이십니까?”


“그래, 걔 말고 누가 있겠어. 알몸에 멜빵 바지만 입고 다니는 특이한 녀석이지만 실력 하나는 알아준다니깐. 마왕군의 개량 무기 중 그 녀석의 손을 거치지 않은 건 없을 거야.”


가름이 키득키득 웃었다.


“각인탄을 미리 보급해두었더라면 이런 대화를 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사실 대공포의 일반탄으로 뚫지 못하는 방어마법이 이 전장에서... 아니, 이 시점에서 나올 상정은 하지 않고 있었거든. 하지만 중급 방어마법까지는 확실하게 뚫어버리는 탄이 안 먹힌다는 건, 상급이 나왔다는 소리지.”


“상급 방어마법인가요... 그런 것으로 둘러싸인 거라면 그 튼튼함도 납득이 갑니다.”


“그래, 평범한 탄이라면 무리여도 마법각인탄이라면 결과가 나올지도 몰라. 말이 나온 김에 키루아한테 연락해보지 그래?”


“오... 그럼 충고해주신 대로 당장 덴트에게 연락하도록 하죠.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부적 하나를 띄운 채ㅡ아무래도 통신석을 대신하는 모양이다ㅡ덴트와 연락하는 스와이어 대령의 대화를 한 귀로 흘리며, 가름은 여전히 화면에 떠 있는 공중요새를 찬찬히 뜯어보았다.


패트리어트 시에 배치되었을 제4석차는 이미 사망ㅡ아니, 리타이어했다. 그 공백을 메꾸려고 원군이 온 거라면 적어도 그보다는 상위 석차일 것이다. 더 강한 놈이라고 해야 하나.


피데스 주교의 진술에 의하면, 천경의 석차는 종합적인 판단으로 주교회에서 부여하기에 단지 석차가 높다고 해서 항상 높은 전투능력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 제8석차였지만 높은 전투력을 보여준 르몽이 대표적이다. .


하지만 상위 석차는 천사의 무기인 성유물을 쓸 수 있으니 이 전장에서 제일 큰 변수가 된다고 그의 주인은 거듭해서 강조한 것이다. 레벤 전선의 지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가름은 조금이라도 방심할 생각이 없었다.


“어라, 벌써 통화 끝난 거야?”


가름은 부적을 품 안으로 되돌리는 스와이어 대령을 보고 물었다.


“그게, 덴트 일등공학자가 당장 준비해서 이곳으로 직접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실험작을 직접 시연하고 싶다는데요.”


떨떠름한 얼굴로 스와이어 대령이 말했지만, 잔뜩 흥분해서 짐을 싸고 있을 키루아를 떠올린 가름은 즐겁게 웃었다.


“덴트도 참 못 말리는 녀석이야. 보스도 그 점을 귀여워하시는 거겠지만. 참, 요새 공략 말인데, 내가 전이 마법을 써서 직접 위에서 난장판을 치는 건 어떻게 생각해?”


“아, 그 부분을 아직 설명 못 드렸군요. 공중요새에는 전이를 차단하는 마법이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스와이어 대령이 난감한 듯 말을 흐렸다.


“요새 안이 아니더라도 그 부근으로는 전이가 힘듭니다. 적이 직접 전이해오는 걸 경계해서 대책을 세워둔 것이겠죠. 이 외에 다른 마법이 걸려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이 생각보다 쉽게 진행될까 싶어 던져본 제안이었지만, 역시 공중요새는 보통 물건이 아닌 모양이었다. 전이 차단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니 말이다.


“단지 떠 있기만 한 요새는 아니라는 건가... 비행해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적의 패를 전부 알지 못하는 이상 위험하겠군. 천경이 타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야. 공중요새에 관련된 기록이 있으면 좋을 텐데.”


가름은 잠시 고민하다, 이내 방향을 잡았다.


“대령, 대공포에 관련된 건 키루아와 그대로 진행하고, 에스먼드 소령과 휴버 중위를 불러줘.”


“둘을 공략에 포함하시려는 겁니까?”


“그래. 그 둘이 없는 사이 소디보스 시 방위는 잠시 내 부관에게 맡겨두도록 하지.”


가름은 공중전이라면 이골이 난 인간 부하를 떠올렸다. 자신은 이런 전투 경험이 전무하다싶어서 좋은 생각이 없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좋은 방안이 나올지도 몰랐다.


“그리고 저 공중요새가 하나일 뿐이라는 보장은 없잖아. 류드라이 준장에게도 이 정보를 꼭 전해줘. 그쪽도 곧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 ◆ ◆ ◆ ◆ ◆ ◆


『소디보스 시의 에스먼드 소령과 휴버 중위는 천경의 제4석차와 교전해 승리하여, 불완전한 상태로 4석을 생포하고 성유물 '라파엘의 서'를 확보하였습니다.』


“4석... 분명 텐도라고 하는 남자였나.”


통신 마법을 통해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들으며, 내가 검지로 책상을 두드렸다.


“아무리 천경의 상위 석차라도 개개인의 무력을 휘두를 뿐이다. 전쟁 자체를 뒤집을 순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성유물은 조금 신경 쓰이는군.”


성유물은 천경 상위 석차의 4명이 사용하는 천사의 무기로,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기적은 결코 얕볼 수 없다. 무기가 없는 상태의 가브리엘이 일으킬 수 있는 재해만 보아도 알 수 있겠지.


레벤 연합에서의 모습이 확인된 것은 2, 3, 4, 6, 그리고 7석차. 그들이 가진 고유스킬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피데스 주교로부터 들었지만, 성유물에 대한 것은 그조차도 모른다고 했다.


성유물이 쓰일 정도의 큰 전쟁은 피데스 주교보다 한참 전 세대의 일이었고, 사용자로 선택받은 자가 아니면 그 능력을 아는 자가 없도록 철저하게 은폐되고 있다고.


거듭된 취조로 얻어낸 성유물에 대한 정보는 단지 그것이 신의 기적과도 같다는 것.


“남은 성유물을 가진 2석과 3석을 우선적으로 배제하는 게 좋겠어. 내가 이쪽에 있는 동안은 내 몫까지 부탁하지.”


“예, 보스. 그리고 하나 신경 쓰이는 점이 생겼는데...”


나는 적의 새로운 장난감에 대해 듣고, 재미있다는 듯 입꼬리를 올렸다.


“뭔가 꺼내올 거라고 예상은 했다. 대공포 부대에 각인탄을 보급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도 있겠군.”


“네, 저도 그리 생각해서 덴트 일등공학자와 함께 대책을 강구하라고 스와이어 대령에게 명해두었습니다.”


“행운을 빌지. 보고는 이걸로 끝이겠지? 네 지금 위치상 잡담을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테니, 이쯤에서 마무리하지.”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가름의 정중한 말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끊겼다.


“가름은 잘해주고 있군.”


다시 방안에 홀로 남은 내가 중얼거렸다.


이번 레벤 전쟁은 당연한 목표 외에 가름이 지휘관으로서의 경험을 쌓게 해주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지옥사냥개가 단지 무력뿐만 아니라 지혜를 쓸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이 이해하게끔 한다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겠지.


“이곳도 꽤 공을 들였으니, 일이 잘 풀리면 좋겠는데.”


유리잔에 병을 기울이자, 실내를 가득 채운 피 냄새를 지울 정도로 강한 술 내음이 내 코를 자극했다.


휘이이이이ㅡ


내 발치부터 시작해 방 전체에 겹겹이 쌓이듯 널브러진 시체들을 지나, 살짝 열린 문틈으로 휘몰아치는 눈보라가 엿보이고 있었다.


난 시체로부터 회수한 당 배지를 손아귀에 넣고 힘을 주었다. 스파세니예 연방 최고의회 구성원에게만 주어지는 장식이 콰직, 하고 바스러졌다.


이번만큼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철저하게 개인적인 일이다.


관련된 놈들은 한 놈도 빠짐없이 죽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나는 어리석게도 나라는 존재를 적으로 돌린 작자의 술을 마시며 미소 지었다.


“곧 이 설원을 찾을 몰락에 건배하지.”


작가의말

개인적인 철학인데 선과 악의 경계가 흐릿해야 캐릭이 입체적이고 재밌어지는 거 같아요. 이 소설도 쓰게된 발단은 착한 쥔공만 보다가 짜증나서 쓰기 시작한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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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나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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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금속은 생각보다 무르다 +3 23.07.05 65 3 13쪽
260 천사와 대척점에 선 것은 +2 23.06.18 73 3 15쪽
259 기술의 진보는 곧 살육의 진보 +3 23.06.10 68 3 16쪽
258 포신이 품은 마법 +3 23.05.20 71 3 10쪽
257 피의 무게는 죄의 무게만큼 +3 23.05.18 72 3 11쪽
256 신의 활, 그 시위가 품는 것은 +1 23.05.14 65 3 16쪽
» 매듭을 짓지 않으면 +2 23.05.09 70 3 14쪽
254 공중 요새 +3 23.04.29 71 3 16쪽
253 마도 vs 고유스킬 +5 23.04.05 77 2 15쪽
252 인간 대 인간 +3 23.03.25 85 3 14쪽
251 이빨을 드러낸 어둠 +4 23.03.18 82 3 14쪽
250 예술은 폭발이다 +3 23.03.10 88 3 12쪽
249 전쟁 발발 +2 23.03.02 91 2 13쪽
248 겨울, 온천 +5 23.02.25 79 3 13쪽
247 성전의 전조 +2 23.02.19 90 4 13쪽
246 이스 바실루스 +1 23.02.15 88 3 14쪽
245 레벤 연합의 침공 +1 23.02.11 80 2 14쪽
244 약자의 운명 +1 23.01.28 95 3 16쪽
243 표지가 새로 나왔습니다 (가름) +3 23.01.18 91 3 1쪽
242 또 다른 숙청의 시작 +1 23.01.14 96 3 14쪽
241 찬탈의 하겐 +1 23.01.01 101 4 14쪽
240 추악한 진실 +1 22.12.25 110 4 16쪽
239 개혁의 불씨 +1 22.12.10 106 4 15쪽
238 백색 죽음이 깔린 추도식 +1 22.11.20 106 3 14쪽
237 다크엘프와 여우의 진급 +1 22.11.13 100 4 10쪽
236 두 번째 보루의 소실 +1 22.11.13 98 4 10쪽
235 꺾인 십자가, 꺾이지 않는 신념 +1 22.10.31 106 4 12쪽
234 폭살의 르몽 +3 22.10.19 121 4 16쪽
233 의외의 첫인상 +1 22.10.14 113 5 13쪽
232 사절단의 방문 +1 22.10.12 154 3 13쪽
231 짙게 드리우는 전운 +1 22.10.07 119 4 18쪽
230 어둠에 대처하는 자세 +1 22.09.29 116 4 18쪽
229 어둠은 확실하게 무너뜨린다 +2 22.09.15 128 5 18쪽
228 치명적 착각 +1 22.08.27 106 3 17쪽
227 구원의 손길 +4 22.08.19 113 5 18쪽
226 공주의 각오 +1 22.08.15 120 6 17쪽
225 강요되는 선택 +1 22.08.08 107 4 17쪽
224 그 불꽃은 푸른 색을 띠고 있다 +5 22.08.04 109 5 19쪽
223 우펜 요새 +1 22.07.30 115 5 20쪽
222 마왕의 제안 +4 22.07.26 117 4 19쪽
221 인간의 도시에, 인외가 도착하다 +3 22.07.24 114 4 15쪽
220 분열된 왕국 +1 22.07.24 111 4 16쪽
219 새로운 만남은 운명의 방향을 바꾼다 +1 22.07.22 107 5 19쪽
218 칠흑에 맞선 자의 말로 +2 22.07.18 117 4 17쪽
217 어둠에 물들지 않은 빛 +2 22.07.16 109 3 13쪽
216 지나가던 어둠이 발견한 것은 +1 22.07.16 117 4 11쪽
215 다가오는 위기, 혹은 기회 +1 22.07.09 127 5 19쪽
214 칠흑의 선언 +1 22.07.04 115 4 17쪽
213 파멸의 그림 +3 22.06.26 116 3 19쪽
212 그리고, 새로운 국면 +2 22.06.25 115 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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