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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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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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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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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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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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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주식 회사 One Hint

DUMMY

"으아."

눈 밑이 퀭한 도진이 침대에 몸을 벌러덩 뉘었다.

아니, 몸을 거의 투척하다시피 냅다 던졌다.


'파급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저번 보미의 파티에서 오치훈 대표에게 컨설팅 해줬을 때.


많은 인파가 몰렸던 걸 보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만, 이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날 이후로 도진의 휴대폰이 잠시도 쉴 새 없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칠 듯이 쏟아지는 전화에 휴대폰에 불이 날 지경이었다.


도대체 소문이 어디까지 난 건지 각종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규모를 막론하고 도진을 찾는 기업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일이 많아서 좋긴 한데.'


분명 좋긴 했다.

근데, 너무 바빴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일감을 다 잡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고.


우선간에 유병철 회장이 시킨 일부터 해야 했다.


결국, 그 수많은 건 중에 딱 하나만 건졌다.


'무슨 다이어리 업체라 했지 아마··?'


다이어리와 공책 만드는 회사에서 의뢰한 건이었는데,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았다.


이 정도면 다정이 쉽사리 처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다정이 그렇게 돈을 벌어 올 동안, 도진은 유병철 회장의 일에 집중할 요령이다.


원래 돈은 직원이 벌어다 주는 거라 했으니.


'헉!'


시간을 보니 벌써 9시.


정규 출근 시간은 10시지만, 자신이 대표인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는 조금 더 일찍 도착하는 게 모양새가 좋기 때문에 도진은 부랴부랴 나갈 채비를 시작했다.


-끼이익


방문을 열고 나가니, 마이클이 홀로 거실 바닥에 앉아 음악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도진과 마이클은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거였다.

도진은 일하느라 바빴고, 마이클은 덕질 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그래서 반가움 마음이 일었지만,


"마이클, 왜 바닥에 앉아있어?"


궁금증이 더 먼저였다. 도대체 왜 고급 소파를 놔두고 불쌍하게 바닥에 앉아 있는가.


'아.'


마이클이 고개를 돌리자, 이유를 대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라면을 먹고 있었다.


"오! 도진, 오랜만이야! 우리 같은 집 사는 거 맞지?"


면발을 후루룩 흡입하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도진의 입가에도 저절로 웃음이 맺혔다.


"그러게, 오랜만이네. 별일 없지?"

"나야 요즘 너무 행복하지! 근데, 주인 할머니가 걱정이야."


뜬금없는 주인 할머니의 등장에 도진이 멈칫했다.


"왜? 무슨 일 있어? 따로 연락받은 건 없는데?"


그 반응이 재밌었는지, 마이클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쉐어하우슨데 사람이 안 들어오잖아. 할머니 bankruptcy(파산) 하는 거 아니겠지?"


"하하. 걱정 마. 주인 할머니 엄청 부자야."


경매로 이 집을 살 정도면 엄청 부자지.

'그렇고말고.'


"도진, 오늘 나가면 또 늦게 들어오는 거지?"

"그치. 집 잘 보고 있어. 너무 TV만 보지 말고."

"일하다가 홍보 필요하면 말해. 할리우드 쪽에 친한 배우들 많으니까."

"하하. 알겠어. 고맙다."

"그래, 잘 다녀와~"


집 밖을 나서는 발걸음이 평소보다 경쾌했다.

'평범한 대화가 힘이 되기도 하는구나.'



*******


"안녕하십니까. 홍인우 라고 합니다."


도진이 사무실에 막 도착했을 때,

사무실에는 다정과 보미, 그리고 웬 떡대 좋은 남자 한명이 있었다.


덩치는 저번 진갑수 대표의 사무실에서 본 엄성준과 비슷한 수준.


다음부턴 더 일찍 나와야겠다는 생각도 잠시.


'저 남자는 누구지?'


도진이 멀뚱멀뚱 보고만 있자, 다정이 냉큼 나섰다.


"대표님!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거 있잖아요. 그 왜, 한명 더 데리고 오면 안 되냐고 여쭤봤던 거."

"아~"


아 맞다.

다정이 저번에 분명 물어보긴 했다.


이직할 때, 동기 중에 진짜 능력 좋은 사람 있는데 같이 데리고 오면 안 되냐고.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다정처럼 능력 좋은 사람이면 쌍수 들고 대환영이니까.


근데.


'남자··?'


다정을 똑바로 보고 말했다. 경고의 의미였다.


"사내 연애는 안 됩니다. 능력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데리고 오라 한 거였어요."


백퍼 남자친구라 생각했다.

그냥 둘의 분위기가 딱 그랬다.


앙칼진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진.


"아니거든요! 진짜 그냥 동기에요! 제 스타일도 전혀 아니고요."


다정이 발끈한 것.

조금 오바 아닌가 싶은 정도였다.


"그럼 다행이고요. 반갑습니다, 인우 씨."


곧장 손을 뻗어 악수를 나눴다.

마주 잡은 손에선 단단함이 느껴졌고, 눈빛에선 총명함이 엿보였다.


그중 제일 마음에 든 건 태도였다.

어려 보이는 도진의 외관에도 눈앞의 홍인우는 정말 상관을 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몸짓 하나하나에 그 모든 게 묻어나왔다.


첫인상은 대 합격.


"도진 씨, 제가 말한 건 고민 해봤어요?"

"네. 이미 정했어요."


얼마 전, 보미에게 전화가 왔다.

법인 전환할 때, 법인명을 새로 만들 건지 아니면 지금 쓰던 상호를 계속 쓸 건지 고르라는 거였다.


'지금 쓰는 건 DG'

도진의 약자.

대충 지은 이름이다.


그래서 이번엔 멋들어진 이름으로 지을 생각이었고, 고민고민하다가 떠올린 이름이 있었다.


"그래서, 뭔데요?"

"One Hint"


도진의 말에 다정이 끼어들었다.


"하나의 힌트?"


인우도 읊조렸다.


"원 힌트··"


보미도 마찬가지.


"뜻이 뭐예요? 그냥 지은 건 아닐 테고."


도진이 모두의 얼굴을 한 번씩 번갈아봤다.

이렇게 보니, 참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컨설팅 회사는 뭐뭐뭐 파트너스, 이런 이름이죠? 하지만 우리는 One Hint, 고객에게 딱 한 가지 힌트만 준다는 뜻입니다."


다정이 눈을 뻐끔거리며 물었다.


"도진 대표님이 저번에 말씀하신 거랑 관련된 건가요? 가장 잘하는 것만 하실 거라 했잖아요. 장점을 극대화하실 거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 더 살을 붙여서 설명을 시작했다.


"정확해요. 다른 곳은 컨설팅 할 때, 목표점을 찍어주고 고객사가 그곳에 도달할 때까지 옆에 딱 달라붙어서 이것저것 도와주잖아요?"


다정과 인우가 끄덕였다.


"저희는 그러지 않습니다. 딱 목표점만 찍어 줄 거예요. 대신, 다른 곳보다 훨씬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면서 강력하고, 매력적인 곳을 향해 점을 찍어 줄 거예요."


보미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래서 One Hint였네. 한가지 힌트만 준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모두가 들었고,


"그 힌트가 곧 목표점이란 거죠."


도진이 마무리했다.


일순간 모두의 머릿속엔 원힌트라는 이름이 각인되었다.


몇 초간의 고요함이 번졌고, 첫 입을 뗀 건 홍인우였다.


"컨설팅 실력이 대단하시다 고만 들었는데, 작명 센스까지 좋으셨네요. 이직하길 잘했습니다."


"별 건 아니에요. 그리고 할 말 있는데, 앉아서 하죠."


도진의 말에 그제야 모두가 아까부터 서서 얘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무실 초입에서 조금 더 걸음을 하면 보이는 긴 테이블.

그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도진이 대표로서 처음으로 업무 지시를 내리는 순간이었다.


"다정 씨와 인우 씨. 두 분은 오늘부터 '글로리 팬시'라는 다이어리 제작 회사에 컨설팅 갈 거예요."


둘은 곧바로 수첩과 볼펜을 꺼내 들고 메모를 시작했다.

역시 일 잘하는 사람은 이런 세심한 부분부터 다르다.


먼저 메모를 끝마친 인우가 물었다.


"업체 측에서 컨설팅 의뢰한 이유는 뭔가요? 매출 증대? 신사업 발굴?"


"거시적으로 보면 매출 증대가 맞는데, 막상 의뢰한 이유는 제품의 퀄리티에요. 다이어리 런칭을 준비 중인데, 어떤 요소를 넣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해요."


인우가 고개를 끄덕였고, 이번엔 다정이 다급한 톤으로 물었다.


"다이어리 쪽이 요즘 호황이라고 들었어요. 젊은 세대한테 다이어리 꾸미기가 유행이거든요. 줄임말로 '다꾸'라고 하던데? 아무튼, 차별화 할만한 요소가 별로 없는 편이라 힘들긴 하겠네요. 근데, 도진 대표님은 같이 안 가세요?"


"저는 따로 할 일이 있거든요."


다정이 아쉬운 내색을 표하자 보미가 나섰다.


"도진 씨는 나랑 유병철 회장님한테 가봐야 해. 이번에 큰 건 잡았거든."


그녀의 눈이 커다래졌고, 인우 또한 눈이 확장됐다.


다정이 자기가 들은 게 맞는지 확인하려는 듯 되물었다.


"유, 유병철 회장님? 수성 그룹 회장님 말하는 거 맞지??"


보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고,


다정과 인우는 반사적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본 채 탄성만 내뱉을 뿐이었다.


물론, 이 둘도 수성 그룹 일을 다뤄보지 않은 건 아니었다.


키 포인트 파트너스의 컨설턴트로서 크고 작은 수성 그룹 관련 프로젝트에 여러 번 참여해 본 경험이 있었다.


오히려 건수로만 따지면 도진보다 훨씬 많은 정도.


다만, 유병철 회장을 만나보긴커녕 스치며 얼굴 한 번 본 적 없었다.


심지어는 계열사 사장급도 보지 못했다.

끽 해봐야 가끔 임원들? 그것도 자기 상사가 보고할 때 꼽사리로 뒤에 서 있던 정도.


그런데,


'유병철 회장님한테 가봐야 된다니···'


다정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도진을 봤고,

인우는 존경심을 담은 눈빛으로 도진을 바라봤다.


'아오 부담스러워.'


그 시선들을 외면하고 보미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안 그래도 물어보려 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저 둘을 보니 갑자기 떠오른 것.


"근데, 개런티보다 목돈이 더 좋지 않을까요?"


유병철 회장이 자기 마음에 드는 방법을 생각해오면 개런티와 일을 진행할 권한. 이 두 가지를 준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업 초기.

목돈이 필요한 상황인데,

그 당시에 보미가 고개를 하도 미친 듯이 끄덕이길래 냉큼 수락은 했다만, 계속 궁금했다.


'좋은 조건 맞나?'


보미가 도진의 한쪽 어깨에 손을 툭 얹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개런티도 개런틴데, 일을 진행할 권한까지 주신다고 했잖아요. 그게 엄청난 거에요. 수성 그룹이라는 인프라를 우리가 쓸 수 있게 되는 거니까요."


"아!"


권한이라 함은, 사내 법무팀을 활용한 법률 자문이라던가,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고급 IT 인재들, 하다못해 그냥 수성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진 힘.


이 모든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꼭 그 건이 아니더라도.'


다른 컨설팅 일에도 겸사겸사 도움받을 수 있을 거 같고.


인맥이야 한번 만들기가 어려운 거고, 견고하게 다듬는 건 그나마 쉬운 편이니.


더군다나 수성 그룹 일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그제야 보미가 모터 달린 것마냥 고개를 끄덕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좋아.'


도진이 손뼉을 쳤다.


짝-


시선이 집중됐고,


"이제 일 합시다! 다정 씨랑 인우 씨는 지금 출발해요. 가서 원 힌트 이름 대면 알 거예요. 보미 씨도 얼른 가시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들 벌떡 일어났다.


'원 힌트'의 첫 출격이었다.


*******


수성 전자 회장실.


유병철 회장이 앉은 상태로 도진과 보미를 반겨줬다.


"왔는가?"


둘은 허리 숙여 인사를 건넸고,


"잘 계셨죠, 회장님."


도진이 곧장 궁금했던 걸 물어봤다.


"일은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그쪽 사무실에서 버벅거림 없이 작동됐던 거, 이유 찾으셨어요?"


유병철 회장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허허, 아주 거침 없구만! 시원시원해서 좋아. 그건 이미 알아냈네. 삐쩍 마른 놈이 며칠째 여기로 출근 중이야."


"기술 인계가 벌써 진행되는 겁니까?"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뭐 기다릴 거 있는가? 냉큼 해치워야지. 그리고 참, 뚱땡이 놈은 죄목이 더 추가될 수 있다고 하더구나."


"어떤 죄목이요?"


"마른 놈을 구슬리는 과정에서 몇 가지가 더 밝혀졌네. 손찌검은 기본이고, 개인들한테까지 돈을 당겨썼다고 하는 게야. 아주 몹쓸 놈이지. 원래 가까운 집 며느리일수록 흉이 많다고 했어, 끌끌. 제대로 임자 만난 게지."


유병철 회장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 보였다.


"자네, 내가 왜 스타트업 투자를 싫어하는지 아는가?"


도진이 고개를 저었다. 짐작조차 안 갔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기업이 하고 있는 벤처 투자를, 왜 유병철 회장만 그리 유난히도 싫어하는지 짐작이 안 갔다.


무슨 말을 할까 보고만 있는데,


그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못 해서 그런게지. 뭐 다른 이유 있는가? 내가 투자는 젬병이라, 끌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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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여태 한 것중에 가장 사이즈 큰 일. 23.03.05 455 4 13쪽
36 일단 하나 해치우고. +1 23.03.04 501 8 12쪽
35 한 번에 두 탕 23.03.03 547 6 12쪽
» 주식 회사 One Hint 23.03.02 614 7 12쪽
33 누가 누가 더 잘났나. 마무리 +2 23.03.01 668 13 12쪽
32 누가 누가 더 잘났나 23.02.28 717 12 13쪽
31 강다정 너 실력 좀 보자 +3 23.02.27 767 16 13쪽
30 정도진이라는 초 우량주 +4 23.02.26 831 16 13쪽
29 노장의 내막과 뜻밖의 +3 23.02.25 861 16 14쪽
28 진짜 노장 +3 23.02.24 881 16 14쪽
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4 18 14쪽
26 위치 파악 기술은 과연 혁신인가? +2 23.02.22 937 15 11쪽
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9 18 12쪽
24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62 21 14쪽
23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4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4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63 12 11쪽
20 사자, 여우, 토끼 +1 23.02.16 1,127 11 13쪽
19 유병철 회장에게 눈도장 +1 23.02.16 1,155 17 12쪽
18 포부, 씨앗, 엄청 큰 판으로. +3 23.02.15 1,303 17 13쪽
17 배달 대행업4 +1 23.02.14 1,223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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