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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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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최근연재일 :
2023.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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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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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배달 대행업2

DUMMY

"보미 씨, 괜찮아요?"


도진의 눈에 걱정이 한가득이다.

그에 비해 보미는 무슨 일 있었냐는 듯,


"뭐가요?"


천연덕스런 모습이다.


"화 많이 나신 거 같아서요."


아직도 도진의 팔짱을 끼고 있는 배 대표가 허허 웃었다.


"도진 씨가 몰라서 그렇지 보미 씨 원래 무서운 사람이야. 요즘 보여줬던 모습이 생소했던 거라고."


도진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보미가 살짝 미소 지으며 덧붙였다.


"무서운 사람은 아니죠. 그냥 무례 범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거예요. 진갑수 대표가 먼저 건방지게 굴었잖아요? 한번 눌러줄 필요 있었어요. 하늘 위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걸 보여준 거에요."


진갑수 대표는 이제 보미만 보면 겁에 질릴 거다. 그만큼 살벌한 협박이었다. 진갑수는 보미가 진짜 그럴 힘이 있는지 알아볼 테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두려움이 점점 증폭될 게 뻔했다.


도진은 저 멀리 서 있는 진갑수 대표를 쳐다봤다.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쥔 채로 제 자리에 서서 온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보미 씨가 원한다면 이번 컨설팅 진행 안 할게요."


보미가 저렇게 진갑수를 싫어하는데 굳이 하고 싶진 않았다. 물론 큰 건이지만, 도진은 눈앞의 나무보다 보미라는 숲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다. 보미와의 친분도 물론 고려했다. 하지만 그건 후순위였고.


"굳이? 진갑수는 이제 저만 보면 꼬리 살랑살랑 흔들거나 무서워서 눈도 못 마주칠 텐데요? 괜찮아요. 진행해요."

"괜찮겠어요? 말 잘 듣는 거랑 싫은 감정은 별개잖아요."


보미는 손을 내저었다.


"돈에 감정이 있나요? 큰 건인데 해야죠. 제가 도진 씨 도와주겠다고 했던 말, 그냥 한 말 아니에요."


도진은 부자 마인드 셋에 대해 한 번 더 배웠다.

'일 앞에 감정은 잠시 묻어둔다.'

돈은 감정이 없다라.

책에서 봤던 말 같기도 했다.

'아직.. 멀었다.'

최근, 착각에서 비롯된 수많은 기회를 눈부시게 살려낸 도진이었다. 당연히 자신감이 붙었던 것. 큰 부자들의 쏟아지는 칭찬 덕에 종종 거만 떠는 모습도 보인 게 사실이다.

'정신 차리는 거야. 난 아직 멀었으니까.'


도진은 비장한 표정이다. 큰 건 잡은 만큼 이왕이면 제대로 돈값 하고 싶다. 열심히 하면 할수록 실력도 늘 테니까.


[의식 없는 노력은, 노력의 흉내일 뿐이다.]

상황에 딱 맞는 책 구절이 떠오른 건 덤.

같은 행위를 아무리 반복해서 훈련하더라도, 그 행위를 의식해서 하지 않으면 훈련이 아니라 흉내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


"오늘은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료 조사할 게 많을 거 같아서요."


조금 더 있다 가라는 말들을 뒤로한 채, 도진은 급히 집으로 향했다.


남겨진 자들은 저마다의 아쉬움을 표했다.


"에이, 도진 씨랑 얘기 좀 나누고 싶었는데."

"우리같은 범인(凡人)들이 어찌 수재(秀才)의 뜻을 알겠어. 마치 내 소싯적 모습 같구만! 하하!"

"배 대표님 소싯적이야, 그냥 불도저였죠. 도진 씨랑은 결 자체가 다르잖아요?"

"도진 씨 같은 사람은 시간이 곧 돈이니까요."

"아무튼간, 평범한 보통내기는 아니라니까? 진갑수가 컨설팅 비용 잘 쳐줄 거라고 예상한 방법부터 엄청났지. 부자 중에 평균 이하의 졸부를 찾는다라. 하하! 난 그런 생각 하는 사람 처음 봤어!"

"도진 씨 같은 사람은 저도 처음 봐요. 어린 나이에 닿을 수 있는 경지가 아니죠."



*******


그러거나 말거나 도진은 집에 도착한 후 미친 듯이 자료를 탐색 중이다.


일단, 가장 접근하기 쉬운 자료부터.


'세종시 특징부터 파악해보자.'


국토 균형발전의 모토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그 목적과 목표엔 부합하지는 못했지만, 부동산 가격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수요 겸 투자자가 증가하기도 하여 인구증가율도 수준급.


'공무원이 사는 도시네?'


가장 특이한 건 전국 출산률 1위라는 것.

'맞벌이 공무원 부부가 많기 때문인가?'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업이다 보니 독신보다 결혼하는 비율이 높다. 안정적인 만큼 출산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고. 신도시다 보니 대전서 넘어온 젊은 사람들은 덤.


세종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짚었다.


그다음, 배달 대행업에 대해 조사 해야 한다.

일단 자영업자들이 모여 있을 법한 인터넷 카페에 검색했다.


-배달 대행


결과로 나오는 수만개의 게시물들.


'뭐지?'


가장 자주 보이는 건 '배달 대행의 갑질'이다. 내용은 즉 우천 할증, 야간 할증, 명절 할증, 폭설 할증, 주말할증··· 기타 등등 가지각색의 할증들이 배달 대행사의 입맛에 맞게 붙여진다는 내용.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들 입장에선 울며 겨자 먹기로 웃돈 내고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갑질이 있었다. 길들이기란 명목으로 배차를 늦게 잡아준다거나, 일부러 해당 음식점은 가장 마지막에 배달해서 고객에게 클레임 들어오게 한다거나. 피해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사이 좋을 수가 없겠는데?'


도진은 찜찜했다.


진갑수가 확장하려는 영역은 포장 용기 사업. 그의 말도 합리적이긴 했다. 어찌 되었건 음식점에 자주 가는 것도 맞고, 그로 인해 어떤 포장 용기가 가장 많이 필요한지 수요 파악을 할 수 있는 것도 맞기 때문에.


'흐음'


근데 이건 좀 문제 있지 않나?

진갑수가 포장 용기 사업 시작한다고 하면 음식점에서 그 용기를 써줄까?

그들은 진갑수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 카페에 배달 대행을 검색하면 미담이 없다. 죄다 욕이야.

특별한 메리트가 있지 않은 이상, 억지로라도 진갑수 포장 용기는 안 쓸 것 같은데.


도진은 조금 더 탐색했다.


자주 쓰이는 포장 용기 규격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어찌 되었건 장사하는 입장에서 가격면에서 메리트 있다면 진갑수라는 사람이 싫어도 그가 공급하는 포장 용기를 쓸 수 밖에 없을 거다.


그렇게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늦은 새벽, 도진은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한참 뒤, 도진의 방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왔다.


"홀 리 쉣! 쟤는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엄청 오랜만에 보는 거 같은데."


마이클은 도진의 이불을 덮어주고, 친절히 방 불도 꺼줬다. 그러고는 뒷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방을 빠져나갔다.



********



일주일 정도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어느 정도 준비됐다고 생각한 도진이 보미에게 연락했고,


"들어갈까요?"


도진과 보미는 진갑수 대표의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아이고, 오셨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진갑수가 버선발로 마중 나왔다. 마치 배 대표와 박진수 대표를 맞이할 때의 진갑수 처럼.


사무실 안은 퀘퀘한 담배 냄새로 자욱했다. 인테리어라고는 선반 위에 놓여진 각종 오토바이 헬멧 정도가 전부. 벽면에는 알 수 없는 단체에서 발급한 인증서나 명패 따위가 걸려있다.


"여기 앉으시죠. 먼 걸음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번 파티서 봤을 때 보다 확실히 한껏 공손해진 태도다. 아마 보미에게 망신당하고 난 후 본인 나름대로 보미를 알아봤을 터.


그렇기에 공손해질 수밖에 없었을 거고.


"계약서부터 작성하시죠."


보미가 도진에게 미리 부탁받은 계약서를 진갑수에게 건넸다. 도진은 양쿠 캔들처럼 대금 지급이 늦춰지는 일이 재발 되는 걸 원치 않았다.


"뭐 이런걸? 안 읽어봐도 되겠죠?"


진갑수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크게 티 내진 않았다.


"오늘 입금하실 비용은 계약금 5천만원. 컨설팅 비용은 저번에 말씀한 2억입니다. 기간은 일주일이고, 컨설팅 끝나면 남은 1억 5천 입금하시면 돼요. 물론 컨설팅이 마음에 안 들면 입금하실 필요 없지만 만약 몰래 일 진행 하다 걸리면 위약금 10배 물으셔야 하고요."


"잠시만요···"


진갑수는 이제야 계약서를 꼼꼼히 읽었다.


"계약서엔 제가 말한 내용 그대로예요. 천천히 보세요."


비즈니스 하는 보미의 모습은 카리스마 있다 못해 흘러넘치는 수준이었다. 위압감이 장난 아니었다.

진갑수는 결국 서명해서 건넸고, 보미는 잘 챙겨 가방에 넣었다.


도진은 조금 의아해서 물었다.


"대표님이 말씀하신 금액에 진행하는 건데 내키지 않아 하시는 거 같아요?"


진갑수는 그저 쓴웃음만 지었다.

'계약금 5천이나 가져가는 양아치가 어딨어!'

통상 10%를 계약금으로 책정하는 게 기본이다.

5천만원은 보미의 사심이 들어간 금액이었다.

하지만 도진은 이것을 알 리 없었기 때문에 질문한 거고.


"아뇨. 기분이 싱숭생숭해서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진갑수는 도진과 악수 나눈 뒤, 포장 용기 사업 준비하는 직원을 불러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고 보미는 도진을 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역시 멋지네요."

"네?"

"계약서 들고 우리 욕하고 다니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도진 씨도 역시 눈치챘네요. 그래서 확인 사살 한 거잖아요."


누가 봐도 계약금 5천은 부당했다. 그렇기에 진갑수가 마음먹고 욕하고 다니면 어느 정도 평판이 깎이는 건 각오해야 했을 거다. 보미가 어떡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때마침 도진이 나선 거고.


말은 길게 했지만 요약하자면, 네가 원한대로 한 건데 불만이냐?

맞는 말이니까 진갑수도 반박 못했고, 잘 부탁한다고 했으니 욕하고 다니지 못할거다.


도진이 멋쩍게 웃을 때, 진갑수가 한 남자와 등장했다.

덩치가 곰처럼 거대한 사내였다.


"반갑습니다. 엄성준입니다."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곰 같은 사내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공손히 인사했다. 보미와 도진도 엉덩이를 일으키며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정도진입니다."

"최보미입니다."


진갑수는 분명 여기 오기 전에도 도진과 보미에 대해 설명했을 거지만 굳이 여기서 재차 소개했다.


"여기 멋진 분은 정도진 대표님. 미국에서 오신 분인데 젊은 나이에 능력 좋다고 소문나신 분이지. 우리에게 황금 동아줄이 돼주실 분이야."

"이분은 최보미 대표님. 알만한 사람은 전부 아는 분이지. 어마어마한 분이니까 결례 범하지 말고 행동 조심하도록 해."


도진과 보미를 치켜 세워주려고 하는 것. 도진은 멋진 분이라고 소개했지만, 보미에겐 어떤 말도 붙이지 못했다. 저번에 호되게 당했기 때문에 철저히 학습된 거다.


곰 같은 사내는 다시 한번 인사하고 곧장 본론으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궁금한 게 많았던 것 같다.


"도진 대표님께선 포장 용기로 확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 두 가지 다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곰 같지만 예의 바르고 꼼꼼한 성격이다. 도진이 엄성준에게 느낀 첫인상이었다.


"아이디어 자체는 좋다고 봐요. 회사가 어느 정도 커지면 주변 사업으로 확장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니까. 더군다나 음식점이랑 밀접한 관계인 것도 팩트고. 만약 성공적으로 확장한다면 세종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겠죠."


진갑수 대표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도진의 입만 바라본다.

어떡하나, 당근 나왔으니 채찍 나올 차롄데.


"부정적인 점은 너무 많아요. 일단 음식점들과 배달 대행업의 관계에요. 진갑수 대표님 업체 측의 입장은 모르겠으나, 음식점 입장에선 배달 대행업체를 아주 싫어합니다. 증오한다고 봐도 될 정도죠. 더군다나 가격 경쟁력도 없을 거 같고요.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되기엔 포장 용기 시장이 너무 큽니다. 중국에서 최대한 찍어내면 다 팔릴 정도니까요."


진갑수 대표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재밌다.


"굳이 수요량 딱 맞춰서 찍어낼 필요도 없죠. 원가 자체가 엄청 싸니까.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약 중국서 너무 많이 만들어서 안 팔린다 하더라도 큰 손해는 아닐 정도입니다. 우리가 진출하면 중국처럼 단가를 낮출 수 있을까요?"


엄성준은 고개를 살짝 저었고, 진갑수는 대뜸 말했다.


"우리가 식당 사장들이랑 얼마나 친한지 알아요? 현장 한번 가봐요. 다들 농담 주고받으며 분위기 좋습니다."

"개개인은 친하겠죠. 매일 얼굴 보는 사이니까. 그리고, 식당 사장님들이 어떻게 대놓고 싫어합니까? 라이더들이 앙금 생기면 어떡하려고."

"끄응.."


엄성준도 아쉬움이 남는지 재차 물었다.


"포장 용기 쪽으론 가망 없을까요?"

"수요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되는 지점과, 그럴 필요 있는 지점이 교차하는 부분을 찾아야죠."

"그게 뭡니까?"

"굳이 말하면 프리미엄 용기?"


진갑수는 다시 허리를 곧추세웠다. 희망이 생긴 것.

대화에 끼어들진 않고, 경청 중이다.


"프리미엄 용기는 어떤 게 있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고급 일식집 정도는 수요가 있을 거 같아요. 스테이크나, 기타 요리는 생각해야 할 점이 많지만, 초밥 정도야 온도 유지 기능과 습도, 멋스러움. 정도만 잡아주면 되니까요."


엄성준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보인다. 아무래도 계속 준비하고 있던 사업에 도진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니 혼란스러울 터다.


도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일단, 그간 준비한 거 있으면 가져와 보세요.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제가 애초에 준비한 컨설팅은 포장 용기가 아닌 다른 분야로 확장하는 겁니다."


진갑수는 이제야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게 뭔데요? 그것부터 말해주세요! 일단 다 들어봅시다."


"아뇨. 엄성준 씨가 준비한 거부터 보고요."


고객사도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들도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마우식의 말을 복기했다.


엄성준이 자리를 비웠고

잠시 뒤, 꼼꼼한 성격을 보여주듯 서류철로 정리된 몇 개의 자료를 들고 돌아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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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일단 하나 해치우고. +1 23.03.04 501 8 12쪽
35 한 번에 두 탕 23.03.03 547 6 12쪽
34 주식 회사 One Hint 23.03.02 614 7 12쪽
33 누가 누가 더 잘났나. 마무리 +2 23.03.01 668 13 12쪽
32 누가 누가 더 잘났나 23.02.28 717 12 13쪽
31 강다정 너 실력 좀 보자 +3 23.02.27 767 16 13쪽
30 정도진이라는 초 우량주 +4 23.02.26 831 16 13쪽
29 노장의 내막과 뜻밖의 +3 23.02.25 861 16 14쪽
28 진짜 노장 +3 23.02.24 881 16 14쪽
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4 18 14쪽
26 위치 파악 기술은 과연 혁신인가? +2 23.02.22 937 15 11쪽
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9 18 12쪽
24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62 21 14쪽
23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4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4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63 12 11쪽
20 사자, 여우, 토끼 +1 23.02.16 1,127 11 13쪽
19 유병철 회장에게 눈도장 +1 23.02.16 1,155 17 12쪽
18 포부, 씨앗, 엄청 큰 판으로. +3 23.02.15 1,303 17 13쪽
17 배달 대행업4 +1 23.02.14 1,223 13 12쪽
16 배달 대행업3 +3 23.02.13 1,228 16 13쪽
» 배달 대행업2 +1 23.02.12 1,294 17 14쪽
14 굳건한 입지와 새로운 컨설팅 +1 23.02.11 1,376 18 13쪽
13 도움닫기 +1 23.02.10 1,431 22 13쪽
12 양쿠 캔들 마무리와 더 깊이 +2 23.02.09 1,469 22 13쪽
11 양쿠 캔들3 +2 23.02.08 1,448 30 12쪽
10 양쿠 캔들2 +3 23.02.07 1,467 29 13쪽
9 양쿠 캔들 +2 23.02.06 1,507 30 12쪽
8 상류층 모임에서 굳건한 입지. +1 23.02.05 1,614 28 12쪽
7 큰 오해 +2 23.02.04 1,653 29 12쪽
6 미친 능력 +2 23.02.03 1,694 33 12쪽
5 전설의 시작 +4 23.02.02 1,819 34 12쪽
4 비범함을 보여줌 +1 23.02.01 1,887 28 11쪽
3 알고보니 능력도 있음 +4 23.02.01 2,065 31 13쪽
2 착각의 시작 +3 23.01.31 2,541 38 13쪽
1 미국 촌놈 +5 23.01.30 3,213 4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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