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최근연재일 :
2023.03.07 12:20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46,854
추천수 :
747
글자수 :
217,636

작성
23.02.19 12:45
조회
1,000
추천
16
글자
12쪽

뮤즈 갤러리 2

DUMMY

출발을 위해 도진이 조수석에 앉았을 때.


"도진 씨, 저 잠시 통화 좀 하고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네. 편하게 하고 오세요."


갑작스레 걸려 온 전화에 보미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조용한 차 안에 혼자 남은 도진은 생각을 정리해봤다.


'아이디어는 떠올랐는데, 확실치가 않아. 이 시장은 신중히 결정해야 된다.'


미술 시장이라는 게, 수요층이 너무 한정되어 있다.

신진 작가 기준으로 호당 5만원만 잡아도, 30호면 150만원.


'구매력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야. 150만원은 중산층에게도 부담이니까.'


과일이나 양쿠 캔들 같은 경우, 소비자 폭이 굉장히 넓었다.

아이템이 매력만 있다면, 누구든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술 작품은 다르다.'


돈 많은 부유층이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

과일은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했고, 양쿠 캔들은 수면 보조 쪽으로 포지셔닝했는데,


그렇다면 미술 작품은?


'돈 많은 부유층 중에,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 건데.'


부유층 자체가 별로 없을뿐더러, 그중에서도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아야 하니, 소비자 폭이 굉장히 좁은 것.


'혁신을 해봐?'


도진은 자신의 생각을 비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위험해.'


책 구절이 생각 난 것.

[블루 오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데드 오션이었다.]


아무도 뛰어들지 않은 무궁무진한 시장인 줄 알고 다이빙했는데, 알고 보니 기존에 뛰어들었던 사람들 전부 깊은 바닷속으로 빠져 죽었기 때문에 데드 오션이라는 거다. 이 사실을 모르고 밖에서 봤을 때는, 블루오션으로 보이는 거고.


'이런 시장에서는, 차라리 레드 오션으로 가야 해.'


지금 잘 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찾아보고, 핵심 기능 한 두 가지를 덧대거나, 다른 컨셉을 부여하는 방향..


이게 정답지다.


적막한 차 안, 도진이 손톱을 으득 깨무는 소리가 도드라지게 들려왔다.


그때, 통화를 끝낸 보미가 후다닥 들어왔다.


"아, 미안해요! 갑자기 전화가 와서요."


"괜찮아요."


부릉-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렸고, 슬슬 출발을 위해 안전벨트를 메고 있는데, 보미가 도진을 슬쩍 보더니 싱긋 웃었다.


"도진씨,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 저도 알려줘요. 같이 재밌어야죠."


보미의 뜬금없는 소리에 도진이 되물었다.


"뭐가요? 재밌는 거 없는데요?"


"도진 씨, 아까부터 혼자 웃고 있었잖아요."


"네?"


도진이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보미가 자기 입꼬리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는 끌어 올리는 시늉을 했다.


"입꼬리가 광대까지 닿던데요? 지금도 잔잔하게 웃고 있네요."


입으로 손을 갖다대자, 미세하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게 느껴졌다. 진짜 웃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했길래 그렇게 웃고 있었어요?"


"아, 일 생각 중이었어요. 갤러리를 어떻게 활성화 시킬까 하고."


도진의 말에 보미의 미간이 찌푸려지더니, 이내 소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정말 못 말리네요. 도진 씨처럼 일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 거예요."


"하하.'


도진도 사뭇 놀랐기에, 멋쩍은 웃음으로 어영부영 넘겼다.


'재밌긴.. 해.'


의식한 적이 없어서 몰랐지만, 도진은 일을 정말 재밌게 하고 있었다. 꿈에 그리던 부자들과의 만남, 그에 따라오는 엄청난 보수, 쌓여가는 경험.


지금의 모습은, 자신의 어린 시절. 책벌레 소리를 들을 만큼 열심히 독서하던 소년이 가졌던 꿈을, 서서히 이루는 과정이었다.


'뿌듯하네.'


····················


'역시, 배기음은 계속 들어도 좋단 말이야.'


보미의 차는 스포츠카답게 웅장한 소리를 뽐내며 도로를 시원스레 내달리고 있었다.


'차가 빨간색인 것도 어울리고, 벤츠인 것도 어울려.'


드라이브하는 기분을 흠뻑 느끼며, 언젠간 자신도 이런 차를 꼭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 중, 보미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도진 씨, 뭐 하나 제안할 거 있는데."


"말씀하세요."


"매출도 많고 하니까, 사업자를 법인으로 돌려야 하잖아요?"


도진은 지금 개인 사업자를 낸 상태다. 법인 사업자보다 돈 관리도 편하고, 절차도 어려운 게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매출이 이렇게 잘 나올지 예상 못 했던 것도 있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죠. 개인 사업자는 세금 문제가 있으니까요."


개인 사업자의 소득세는 최대 42%, 법인세율은 최대 25%.

연 매출 10억 이상이 꾸준하게 나온다는 전제하에, 법인 사업자로 전환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게 사실이다.


'사업자 등록할 때, 보미 씨가 알려줬지.'


도진이 예상하기론, 이 기세라면 연 매출 10억은 우습게 돌파할 듯했다.


그때, 보미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내뱉었다.


"지분 10%, 제가 투자하고 싶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투자요?"


"네. 도진 씨가 혼자 사업 꾸려나가는 거, 어렵잖아요. 그래서 제가 여러모로 도와주고 있는 거고요. 아, 그렇다고 생색내는 건 아니에요. 아시죠?"


"그럼요. 보미 씨도 바쁜데 항상 시간 내주셨잖아요."


보미가 잔잔한 미소를 띠며 이어갔다.


"지분 10%를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도 확실히 도와드릴 수 있는 명분이 생길 것 같아서요. 지금까지는 단순 호의였다면, 이제부터는 비즈니스? 확실한 관계가 되는 거죠."


도진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틀린 말이 아니야. 호의는 언제 끊어질지 모르지만, 비즈니스는 돈이 되는 한 그 관계가 꾸준히 지속되니까.'


더군다나 보미의 인맥은 압도적인 수준이다. 대한민국에서 그 누가 보미처럼 인맥이 많을까?


'거절하는 게 미친놈이지.'


투자라고 했으니, 지분을 꽁짜로 달란 얘기도 아닐 거고.


'스타트업 책에서 대표가 51% 지분을 유지한다면 경영에도 큰 문제 없다고 했지.'


도진은 생각을 끝마쳤다. 어려운 고민이 아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끝났다.


"좋아요. 보미 씨가 지분 10% 투자 하는 거로 하시죠. 법인으로 바로 전환 할 수 있어요?"


긴장한 기색이 역력히 보이던 보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럼요. 구체적인 서류는 제가 따로 준비할게요. 기업 가치도 제대로 따져보고요. 이제, 우리 동업인 거에요. 도진 씨가 잘 돼야, 저도 좋은 거니까."


"보미 씨같이 능력 좋은 사람이랑 동업이라고 생각하니까 든든하네요."



*******


"후우."


도진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일단, 지금 잘되고 있는 서비스들부터 찾아봐야겠어.'


미술 작품을 활용한 서비스가 별로 없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자료 찾는데 꽤 시간이 많이 소요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뭐야? 뭐가 이렇게 많아?'


전혀 예상 밖이었다. 수많은 서비스가 있었고, 대부분 매출도 잘 나오고 있었다.

작은 시장은 아니더라도, 좁은 시장일 거라 판단했는데 매출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


자세히 보니 객단가 자체가 몇백만원은 기본이고, 천만원 대부터 수백억대 까지.

금액 단위가 컸기 때문에 빈도수 자체는 적더라도 매출액은 높게 잡히는 구조였다.


도진은 허탈한 감정이 들었다.

일반 쇼핑몰과 다름없게 생긴 홈페이지에서 3억이 넘는 그림이 솔드 아웃 처리가 되어 있던 것.


'부자들은 3억이 넘는 그림을, 실제로 보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옷 주문하듯이 산다는 건가?'


보면 볼수록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한두 개 팔린 게 아니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누군가는 수억대 작품을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하는 반면, 신박한 서비스도 있었다.


'월 10만원 내면 그림을 대여해준다는 거네.'


그림 렌탈 서비스로, 수백만 원 대에서 수천만 원 대 그림을 월 10만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에 대여해주고 있었다.


이 서비스 또한 엄청난 인기몰이 중.


'양극화가 엄청 심한 시장이네.'


괴랄한 구조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도진은 그 이유를 알 거 같았다.


사실, 애초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시장 구조이기도 했다.


씁쓸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도진은 하나의 원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나도 수억대 그림을 인터넷에서 주문할 정도로 존나 부자가 되어야겠다.'


막상 부자가 돼도 사지는 않을 거지만.


예술은 참 어려운 세계다.


도진은 작품들을 조금 더 구경하다가 마무리했다.


'이건 왜 비싸지? 이 정도는 나도 그리겠는데?'



******


뮤즈 갤러리, 오수현의 사무실.


"안녕하세요? 도진 군, 맞죠?"


도진과 보미가 도착했을 때, 둘을 반기는 건 오수현 대표 혼자가 아니었다.

그 옆에 처음 보는 중년 여성이 함께 있던 것.


하얀 트위드 재킷을 입고 있는 그녀는, 몸짓 하나하나에 품격이 가득했다.


격조 높은 말씨를 사용하는 그녀가 도진을 보고 우아하게 일어나며 인사를 건넸다.


도진은 가볍게 목례하고, 오수현 대표를 바라보며 물었다.


"네, 안녕하세요. 근데 이분은···?"


"우리 엄마예요. 도진 씨 얘기를 했더니 오늘 꼭 같이 오고 싶다고 하셔서요."


오수현은 수성 그룹의 유병철 회장이 도진에게 컨설팅 의뢰 했다는 말을 듣고, 곧장 엄마에게 전달했다.


보미가 데려온 사람이 엄청 능력 좋은 사람이라고. 그 사람이 컨설팅 해주기로 했으니 우리 갤러리 곧 대박 난다고, 온갖 호들갑을 다 떤 거다.


이야기를 들은 오수현의 엄마는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재계 1순위 그룹 회장이, 직접 컨설팅을 의뢰했는지 궁금했던 것.


그녀는 도진이 들어왔을 때, 조금 놀랐다.


'뭐야? 완전 애잖아?'


중후한 남성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솜털이 뽀송뽀송한 젊은 총각이 들어온 거다.


그녀는 자기 딸이 사기를 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진 군, 보미 양, 앉아서 이야기 나누시죠."


'아무리 봐도 이상한데.'


오수현의 엄마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도진을 쳐다보고 있었다.

도진도 그 시선을 감지했고.


'뭐야, 왜 저렇게 봐?'


눈길을 피하지 않고, 마주치며 살짝 웃음을 띠었다.

뻘쭘했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슬슬 시작할까요?"


"잠시만요."


도진이 일을 시작하려고 하자, 오수현의 엄마가 막아섰다.


"저희 딸이 3천만원 드리기로 했다는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그녀가 오수현 대표의 팔을 살짝 꼬집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가지 쓴 거 같았다.

저 남자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3천만원이라는 돈을 줘야 하는가.

이제 갓 스물 남짓해 보이는데.


"제 생각으론, 3천만원은 아닌 거 같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어린애한테 사기 당할 순 없지.


"그럼, 얼마로 해드릴까요? 돈 안 받아도 되는데, 오수현 대표님이 주신다고 한 거라서요."


그녀는 딸이 답답했다. 꽁짜를 마다하고 굳이 돈을 준다고?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오냐오냐 키운 자신의 탓이었다.

그래도 모양 빠지게 인제 와서 꽁짜로 해달라고 할 순 없으니, 적정 값을 불러야 했다.


눈앞의 젊은 남자에게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가장 최근에 하셨던 컨설팅, 얼마 받으셨어요? 저희도 똑같이 드릴게요. 정당한 값을 치러야죠."


끽 해봐야 300만원 정도 받았으리라.


도진은 입꼬리가 올라가려는 걸 겨우 참았다.


'돈 진짜 많나 보네?'


감사하기도 했다. 내 컨설팅의 가치를 그렇게 높게 쳐주다니.

3천만원은 너무 적은가?


내가 가장 최근에 한 게··· 세종시.


"2억입니다."


오수현 대표와 그녀의 엄마가 움찔하는 게 보였다.

이내, 오수현의 엄마가 목이 멨는지 목청을 가다듬고는 말했다.


"2억.. 이라고요?"


도진이 대답하려고 하자, 보미가 벌떡 일어나더니 그녀에게 서류 한 장을 건네줬다.


'뭘 준 거지?'


뭘 준건지는 모르겠으나, 표정을 보니 어마어마한 걸 준 듯했다.


그녀의 입이 떡 벌어진 채, 서류에서 눈을 못 떼고 있으니까.


보미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저거 뭐예요?"


"진갑수랑 쓴 계약서요."


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지 공지입니다. +2 23.03.10 44 0 -
공지 귀중한 후원 정말 감사합니다! [02/27 갱신] 23.02.22 74 0 -
공지 연재 시간은 매일 12시 20분입니다. 23.02.07 980 0 -
39 결전의 날 23.03.07 314 8 12쪽
38 정도진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23.03.06 417 4 12쪽
37 여태 한 것중에 가장 사이즈 큰 일. 23.03.05 452 4 13쪽
36 일단 하나 해치우고. +1 23.03.04 496 8 12쪽
35 한 번에 두 탕 23.03.03 544 6 12쪽
34 주식 회사 One Hint 23.03.02 612 7 12쪽
33 누가 누가 더 잘났나. 마무리 +2 23.03.01 666 13 12쪽
32 누가 누가 더 잘났나 23.02.28 714 12 13쪽
31 강다정 너 실력 좀 보자 +3 23.02.27 762 16 13쪽
30 정도진이라는 초 우량주 +4 23.02.26 825 16 13쪽
29 노장의 내막과 뜻밖의 +3 23.02.25 856 16 14쪽
28 진짜 노장 +3 23.02.24 876 16 14쪽
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0 18 14쪽
26 위치 파악 기술은 과연 혁신인가? +2 23.02.22 933 15 11쪽
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5 18 12쪽
24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55 21 14쪽
»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1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1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57 12 11쪽
20 사자, 여우, 토끼 +1 23.02.16 1,123 11 13쪽
19 유병철 회장에게 눈도장 +1 23.02.16 1,151 17 12쪽
18 포부, 씨앗, 엄청 큰 판으로. +3 23.02.15 1,299 17 13쪽
17 배달 대행업4 +1 23.02.14 1,220 13 12쪽
16 배달 대행업3 +3 23.02.13 1,222 16 13쪽
15 배달 대행업2 +1 23.02.12 1,289 17 14쪽
14 굳건한 입지와 새로운 컨설팅 +1 23.02.11 1,370 18 13쪽
13 도움닫기 +1 23.02.10 1,428 22 13쪽
12 양쿠 캔들 마무리와 더 깊이 +2 23.02.09 1,467 22 13쪽
11 양쿠 캔들3 +2 23.02.08 1,444 30 12쪽
10 양쿠 캔들2 +3 23.02.07 1,463 29 13쪽
9 양쿠 캔들 +2 23.02.06 1,504 30 12쪽
8 상류층 모임에서 굳건한 입지. +1 23.02.05 1,609 28 12쪽
7 큰 오해 +2 23.02.04 1,649 29 12쪽
6 미친 능력 +2 23.02.03 1,689 33 12쪽
5 전설의 시작 +4 23.02.02 1,815 34 12쪽
4 비범함을 보여줌 +1 23.02.01 1,881 28 11쪽
3 알고보니 능력도 있음 +4 23.02.01 2,059 31 13쪽
2 착각의 시작 +3 23.01.31 2,537 38 13쪽
1 미국 촌놈 +5 23.01.30 3,206 40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