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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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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최근연재일 :
2023.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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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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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뮤즈 갤러리 3

DUMMY

세종시, 진갑수의 사무실.


마우식은 홀로 푹신한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고, 진갑수와 엄성준이 뒷짐을 진 채 부동자세로 서 있다. 흡사 부하직원 같은 모양새다.


마우식이 한껏 거만한 투로 종이 뭉치를 던지듯 툭- 하고 건넸다.


"이거 좀 보세요."


"흡, 네."


엄성준이 산처럼 거대한 덩치에 맞지 않는 날쌘 몸놀림으로, 종이 뭉치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 가까스로 낚아챘다.


곧바로 진갑수에게 전달했고, 그는 보자마자 눈이 절로 커졌다.


"어? 이게 뭡니까?"


종이 뭉치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세종시 프렌차이즈 협조 현황]

진갑수는 아직 설명을 듣지 않았지만, 직감적으로 느꼈다.

아, 이 사람이 인맥으로 무언가를 해냈구나.


마우식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진갑수에게 다가갔다.


"진갑수 대표님."

"네."


그리고 진갑수의 어깨를 주먹으로 툭툭 두들겼다. 마치 쌍팔년도 상사가 후임에게 꾸중하듯이.


"대표님이 일을 똑바로 안 하시니까, 제가 직접 뛰어다니면서 개고생했어요. 각종 프렌차이즈 세종시 담당자들 만나서, 죄다 미팅하고 결국 협조 얻어 냈습니다."


"그, 그 말씀은?"


"네. 프렌차이즈 운영하는 사장들은, 전부 다 저희 계획대로 쓸 수 있어요. 그러니까 대표님도 좀 열심히 하세요!"


무례한 마우식의 언사에도, 진갑수는 불쾌한 기색을 하나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약간의 고양감에 휩싸인 거 같았다.


"감사합니다! 역시, 키 포인트 파트너스는 대단하네요! 세종시는 프렌차이즈가 많으니까, 이 사람들만 협조해 줘도··· 가능성 충분합니다. 물론, 저도 공격적으로 하겠습니다."


진갑수가 엄성준을 팔꿈치로 툭 쳤다.


"지금 당장! 식당 사장들한테, 협조하지 않으면 배달 대행료 천 원씩 올린다고 으름장 놓고 와."


엄성준이 당혹스러운 티를 내자, 진갑수가 재빨리 한쪽 눈을 찡긋 감아서 신호를 보냈다. 마우식이 보고 있으니, 대충 시늉만 하라는 뜻이다. 실제로 대행료를 올렸다가 식당들이 떠나기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네, 지금 바로 말씀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엄성준이 바로 뛰쳐나갔고, 마우식은 그 모습을 보고 시원하게 웃으며 짧게 박수를 쳤다.


-짝, 짝


"좋아요! 진작 이렇게 하면 됐잖아요! 여태 일부러 저 엿 먹이려고 안 한 거에요?"


진갑수가 손을 세차게 저었다.


"아뇨, 아뇨! 농담이라도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 전혀 아닙니다."


"이제 슬슬 포장 용기 발주 넣죠. 초도물량이 20만개니까, 40만개로 잡고."


뜬금없이 2배의 물량을 발주하라는 말에, 진갑수가 난색을 표했다.


"처음이니까 20만개만 해보고, 그다음에 수량 늘리는 게 어떨까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하잖아요, 하하."


마우식의 얼굴이 단번에 일그러졌다.


"지금 저 가르칩니까? 중국 놈들은 거래 처음 틀 때가 제일 중요해요! 우리가 제법 덩치 있는 놈이라는 걸 보여줘야, 걔네가 무시 못 하는 거라고요."


이어서, 나지막이 '이래서 무식한 놈들이란.'이라고 혼잣말을 내뱉었다.

물론, 진갑수 들으라고 한 말이었고, 진갑수도 들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인제 와서 밥상을 엎을 순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제 말대로 진행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마우식은 곧장 자신의 짐을 주섬주섬 챙겼다.


"저 가볼 테니까, 나오지 마세요. 무슨 일 생기면 실시간으로 보고 하시고요."


진갑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초라한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마우식은 사무실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하아..'


재웅의 도움으로 간신히 숨통은 트였다. 판은 다 깔렸으니, 실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이제, 결과만 잘 나오면 된다.


"큰 이변만 없다면 ···"


다 피운 담배를 즈려밟고, 다시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


오수현 대표와 그녀의 엄마가 떡 벌렸던 입은 다물어졌지만,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


오수현 엄마는 입을 뻥긋거리며, 무어라 말하려는 듯했지만, 끝끝내 하지 못했다.


도진은 그 이유를 알 거 같았다.


'부자는 돈이 얼마나 귀한지 아니까.'


진갑수에게 약속받은 2억은, 진갑수니까 가능한 금액이었다.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였기 때문에 돈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거다.

그에 비해, 오수현의 엄마는 전통 부자니까 돈의 가치를 잘 알 테고.

역시, 2억은 너무 크지.


"1억만 주세요. 반 깎아드릴게요."


선심 쓰듯 말하는 도진의 태도에, 오수현 엄마의 표정이 미묘하게 구겨졌다.


'나한테··· 적선하는 건가?'

기가 찼고, 매우 불쾌했다.

물론, 비싸다고 따지려 했었다. 하지만, 입 밖으로 뱉은 말에 책임지기로 마음을 바꿔 먹어서 아무 말 않았던 거다.

2억? 눈 딱 감으면 충분히 줄 수 있는 돈이다.


뒷골이 뻐근해지기 시작했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좋아요. 진행하시죠."


오히려 싱긋 웃으며 대꾸했다.


자존심 때문에 거절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었다.


다만, 도진의 컨설팅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사소한 거 하나하나 트집 잡고, 필사적으로 잘못을 짚어내리라.


완벽한 처세술에, 남들은 그녀의 분노를 눈치채지 못했지만, 딸인 오수현은 진작 알아차렸다.


'엄마 엄청 화났네. 큰일이다!'


초조한 마음에, 손가락만 꼼지락거리고 있다.


그것을 알 리 없는 도진은, 개운한 웃음을 지으며 컨설팅을 시작했다.


"자, 이제 일을 해볼까요?"


모두의 시선이 단숨에 도진에게 쏟아졌다.

도진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책 구절들을, 논리적인 순서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라.]


"지금, 뮤즈 갤러리의 문제가 뭘까요?"


화난 엄마가 실수라도 할까 싶어, 오수현이 냉큼 대답했다.


"그때도 말했듯, 한계가 명확하다는 거죠. 오랜 시간 운영해온 만큼, 급 되는 전시회를 열 순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높은 급의 전시회를 여는 건 불가능해요."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더 이상 발전을 꾀하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죠. 그쵸? 급을 단숨에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갤러리를 하나 더 짓는 것도 힘드니까요."


"그렇죠."


"그럼, 온라인으로 가야죠."


둘만 아는 게 있는 듯, 오수현과 그녀의 엄마는 서로를 마주 보고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았다.


도진은 그런 모녀를 번갈아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문제 있습니까?"


오수현이 우물쭈물하자, 그녀의 엄마가 대신 나섰다.


"저희도 온라인 진출, 고려해 본 적 있어요. 결국 포기했지만."


"왜 포기하셨어요?"


"이미 자리 잡은 갤러리들이 많아서요. 신규로 진입하는 게 어려울 거 같았거든요."


도진은 살짝 웃었다.

'잘됐네.'

마침, 다음 차례가 그와 연관된 구절이니,


[내 경쟁사는 누구이며, 고객들은 그곳을 왜 이용하는지 파악하라.]


"자리 잡은 갤러리들은 어떻게 운영하던가요? 저도 어제 미술 작품 관련 서비스를 찾아봤는데, 작품 경매부터 단순 판매, 그림 렌탈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오수현의 엄마가 이죽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가 본 거랑 똑같아요. 그런 업체 많아요. 온라인도 포화 상태인 거죠."


'별거 없잖아?'

뜬구름 잡는 소리만 주야장천 하면, 단 한 푼도 안 줄 거야.

그녀는 팔짱까지 끼며, 도진에 대한 적개심을 감추지 않았다.


도진은 그런 그녀를 전혀 개의치 않고, 다음 질문을 이어갔다.


"사람들은 경매, 그림 렌탈. 그리고 단순 판매는 쇼핑몰이라고 지칭합시다. 아무튼, 이런 서비스들을 왜 사용할까요?"


오수현과 그녀의 엄마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때, 항상 묵묵히 있던 보미가 대답했다.


"모종의 이유로 직접 못 가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경매에 참여하는 거 같고, 쇼핑몰은 단순히 돈 많은 사람들의 쇼핑? 유희 거리?, 그리고 그림 렌탈은 저렴한 값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가 난다는 점에서 이용할 거 같은데요?"


도진은 보미의 놀라운 통찰력에 엄지를 치켜세워 칭찬해줬고, 오수현과 그녀의 엄마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사뭇 진지한 어투로 물었다.


"방금 보미 씨가 말한 것들에서, 사람들의 욕망을 찾을 수 있겠어요?"


오수현이 한참 동안 턱을 괴고, 골똘히 생각했다.

이내, 불안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조심스레 말하기 시작했다.


"경매는 욕심 때문인 거 같아요. 혹시라도 좋은 작품 놓칠까 봐 인터넷으로 참여하는 거 같거든요.

그리고 쇼핑몰은 탐욕인 거 같고요. 굳이 없어도 되지만 사는 느낌이랄까? 마지막으로, 그림 렌탈은 가성비? 제 기억으로 월 10만원 정도에 꽤 비싼 그림을 빌려주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싼값에 비싼 인테리어 소품을 쓸 수 있는 거죠."


도진은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하마터면 무릎까지 탁 쳐가며 감탄할 뻔했다.


'전문가로 보여야 하니까 채신머리 세우자.'


헛기침을 한두 번 하고, 모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수현 대표님, 그리고 어머님. 저는 경매 서비스나, 단순히 작품 판매하는 것, 혹은 그림 렌탈로 온라인 진출하면 당연히 망할 거라 생각해요."


오수현의 엄마가 도진의 희망 없는 쓴소리에, 곱지 못한 눈길로 쏘아봤다.


"그러면요? 대안이 뭔데요?"


[욕망 가득한 레드오션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접근법이다.]


도진이 한쪽 입꼬리만 씨익 올리며 대답했다.


"이미 잘되고 있는 서비스에, 먹힐만한 컨셉을 덧붙이는 거죠."


"그게 뭔데요?"


"경매 서비스가 잘 되는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죠. 작품은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니까요. 쇼핑몰이 잘 되는 이유는, 보고 있으면 갖고 싶어지기 때문이죠. 매력적인 제품은 사람을 끌어들이잖아요? 그리고 그림 렌탈이 잘 되는 이유는, 예술 작품은 비싼 것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예요?"


오수현의 엄마는, 많이 궁금한 듯 심각한 표정으로 재촉했다. 하지만 도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어 말했다.


"미술 작품을 검색하니까, 새로 뜨는 키워드가 있더라고요."


오수현 대표까지 나섰다.


"어떤 키워드요?"

"아트테크."

"아!"


수현의 엄마가, 딸에게 다급히 물었다.


"그게 뭐야? 아트테크?"


"아트랑 재테크랑 합친 단어야. 요즘 엄청 인기 있다고 하더라고. 저평가된 작품을 잘 찾으면 큰 수익이 나기도 하고, 세금도 적게 내니까."


"아 그래?"


"젊은 세대한테 인기야."


"그 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어지간한 작품들은 죄다 대기업 연봉인데?"


도진은 흐뭇한 표정으로 모녀의 대화를 지켜보다, 마침 적절한 주제가 나와 얼른 끼어들었다.


"그겁니다."


모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도진을 바라봤다.


"신진 작가 작품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죠. 아니, 홈페이지라고 칭하지 맙시다. 온라인 전시회라고 칭하기로 해요."


"온라인 전시회?"


"신진 작가 작품은 인기가 없어요. 소장 가치가 없거든요. 어제 말씀드렸잖아요."


도진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당장에 값이 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중에 오른다면 소장 가치 있는 거겠죠. 물론, 얼토당토않은 작품들을 거르는 건 소비자와 대표님의 몫이고요."


오수현이 이해 안 된다는 표정을 짓자, 도진이 덧붙였다.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여러분께 미래의 피카소를 발굴 할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옆에 앉은 보미 쪽에서 나지막한 탄성이 들렸다. 통찰력 좋은 사람이니까 눈치챘을 거다.


"세상에 하나 뿐이라는 희귀성, 보고 있으면 갖고 싶어지는 매력이 구매 욕구를 자극 할 겁니다. 그렇죠?"


모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갖고 싶다고 전부 살 순 없죠. 근데, 아트테크라는 투자 명목이라면? 단순히 사치를 위한 구매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 명목이라면, 어떨까요? 기가 막힌 면죄부가 되지 않을까요?"


모녀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속도가 더 빨라진 거 같다.


"거기에, 미술 작품은 비싼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막상 보니까·· 그렇게 비싸지도 않네요? 충분히 마음만 있으면 구매할 수 있을 정도예요."


오수현의 엄마가 혼잣말을 내뱉었다.


"신진 작가니까."


도진이 낮게 웃었다.


"구매하고 집에 도착했어요. 거실에 멋들어지게 세팅합니다.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 이거 완전 SNS 감인데요? 남들한테 자랑하기 딱 좋잖아요."


이번엔 오수현 대표가 말했다. 목소리에 흥분감이 묻어나왔다.


"입소문이 저절로 나겠네요?"


도진은 머릿속에 있는 책 구절을 그대로 읊었다.


"입소문은 너무 좋아서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길 때 나타나는 겁니다. 사용자들이 SNS에 올리도록 유도해야죠. 사람들이 SNS에 올리는 주목적은, 자신의 명성을 위해, 성취감을 위해, 부를 자랑하기 위해, 나를 인정받기 위해."


"작품은 비싼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니까 ···. 나 비싼 거 샀다고 자랑하고 싶을테니."


"그렇죠. 그 인식 때문에 가만히 놔둬도 저절로 소문이 널리 퍼질 겁니다. 우리는 그냥 알려주면 돼요. 미래의 피카소들 작품이 여기 다 모여 있다고."


보미가 한 마디 거들었다.


"투자 할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말라고."


오수현의 엄마는 머리가 지끈거려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1억, 빼도 박도 못하고 줘야겠네.'

하지만 입은 찢어지도록 웃고 있었다.


이거,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킬 거 같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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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여태 한 것중에 가장 사이즈 큰 일. 23.03.05 454 4 13쪽
36 일단 하나 해치우고. +1 23.03.04 500 8 12쪽
35 한 번에 두 탕 23.03.03 546 6 12쪽
34 주식 회사 One Hint 23.03.02 613 7 12쪽
33 누가 누가 더 잘났나. 마무리 +2 23.03.01 668 13 12쪽
32 누가 누가 더 잘났나 23.02.28 716 12 13쪽
31 강다정 너 실력 좀 보자 +3 23.02.27 767 16 13쪽
30 정도진이라는 초 우량주 +4 23.02.26 830 16 13쪽
29 노장의 내막과 뜻밖의 +3 23.02.25 860 16 14쪽
28 진짜 노장 +3 23.02.24 881 16 14쪽
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3 18 14쪽
26 위치 파악 기술은 과연 혁신인가? +2 23.02.22 937 15 11쪽
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9 18 12쪽
»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62 21 14쪽
23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4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3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62 12 11쪽
20 사자, 여우, 토끼 +1 23.02.16 1,127 11 13쪽
19 유병철 회장에게 눈도장 +1 23.02.16 1,154 17 12쪽
18 포부, 씨앗, 엄청 큰 판으로. +3 23.02.15 1,302 17 13쪽
17 배달 대행업4 +1 23.02.14 1,222 13 12쪽
16 배달 대행업3 +3 23.02.13 1,227 16 13쪽
15 배달 대행업2 +1 23.02.12 1,293 17 14쪽
14 굳건한 입지와 새로운 컨설팅 +1 23.02.11 1,376 18 13쪽
13 도움닫기 +1 23.02.10 1,430 22 13쪽
12 양쿠 캔들 마무리와 더 깊이 +2 23.02.09 1,469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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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상류층 모임에서 굳건한 입지. +1 23.02.05 1,613 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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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촌놈 +5 23.01.30 3,211 4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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