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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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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최근연재일 :
2023.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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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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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굳건한 입지와 새로운 컨설팅

DUMMY

"도진 씨, 여기!"


이번에도 마찬가지.

보미가 마중 나왔다.


"내일이면 마우식이 엄청 전화할 거 같은데요?"

"이미 차단했으니 괜찮아요."


마우식에겐 수요일 저녁 7시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지금은 화요일 저녁 7시. 내일이면 이곳에 마우식 혼자만 있을 거다.


"도진 씨도 이제 적응 됐나 보네요?"

"왜요?"

"처음엔 뭔가 이상했거든요. 당당한 모습 사이에 낯설어하는 게 보였다고 해야 하나? 근데 이젠 그런 모습 아예 없네요. 한국에 완전 적응했나 봐요."

"하하. 그렇죠. 이런 파티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렇죠. 미국 파티는 자주 다녔어도 한국에선 처음이었잖아요."


보미는 도진이 한국 파티 문화를 낯설어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상류층 파티가 낯선 거였지만.


몇 번의 파티를 경험한 지금.

도진은 어느새 보미의 파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처음엔 장엄하게 느껴지던 분위기도 나름 안락하게 느껴졌고,

아우라 있어 보이던 사람들도 이젠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다.


보미의 안내를 받아 메인 홀로 가는 길. 변한 건 도진 뿐이 아니었다.


주변의 반응도 많이 달라졌다.


"저 사람이야. 미국 부자!"

"아, 저번에 그 사람?"

"연줄 한번 대봐야겠어."

"컨설팅 실력 좋다던데?"


도진을 곤경에 빠뜨리려 한 마우식의 모략은 오히려 입지만 굳건하게 만들어줬고, 그간 도진이 컨설팅했던 활약들은 배 대표의 입에서 과장되어 널리 퍼졌다.


보미도 그런 분위기를 감지했고, 도진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도진 씨 완전 인기스타 되셨는데요?"

"본의 아니게."


멀리서 배 대표와 박진수 대표가 이야기 중이었고, 도진과 보미가 합류했다. 배 대표는 도진을 보자마자 입이 찢어질 듯 반겼다.


"도진 씨! 내가 도진 씨 덕에 웃음 마를 날이 없어! 하하."


1인 가구 전문, 과일 구독 사업이 굉장히 잘 되는 중이라고 했다. 젊은 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나 뭐라나? 최근엔 혼자 사는 연예인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에서 한 개그맨이 시켜 먹는 장면이 방영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고 했다. 불도저 같은 실행력으로 너무 성급히 진행되는 게 아닌가 했지만 어찌 되었건 잘된 일이다.


"대표님이 열심히 하신 덕이죠."


옆에 있는 박진수 대표도 마찬가지다. 아직 런칭은 며칠 남았기에 성적표를 받아보진 못했지만 미국 본사에서 굉장히 호평받았다고 들었다. 역시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반겼다.


"내가 도진 씨 덕에 요즘 어깨 피고 다녀요. 정말 고마워요."

"아직 런칭도 안 했잖아요. 성적이 잘 나와야 할 텐데요."

"무조건 잘 나올 겁니다! 컨설팅 해주신 대로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그리고 참, 컨설팅 비용 문제는··"


양쿠 캔들의 컨설팅이 끝난 지도 벌써 일주일. 아직까지 입금되지 않았다. 박진수 대표는 그 이유를 길게 설명했지만, 요점은 이랬다. 미국이 본사고 한국이 지사인 만큼 결제를 따로 받아야 지급할 수 있는데 아직 매출이 잡히지 않아 일이 늦어지고 있다고.


도진은 다음부턴 계약서를 미리 작성하고 일을 착수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답했다.


"그럼요. 매출 잘 나오면 어련히 알아서 잘 주실까요."


조른다고 빨리 줄 거 아니니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다가, 도진은 보미에게 은근슬쩍 물었다.


"파티에 있는 사람들. 뭐 하는 사람들인지 전부 알고 있어요?"


보미가 그런 걸 왜 묻냐는 표정으로 흘깃 쳐다봤다.


"알죠. 그건 왜요?"

"혹시, 갑자기 부자 된 사람 있을까요? 그렇다고 엄청 큰 부자 말하는 건 아니고, 여기 사람들 기준으로 평균 이하면 좋겠어요."

"특이한 사람 찾네요? 흐음."


보미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어딘가를 가리켰다.


"저기, 보여요? 배 나오고, 머리 좀 없으신 분."


보미의 손끝에는 실제로 배가 남산만 하고 머리가 휑한 볼품없는 아저씨 한명이 서 있었다.


"뭐 하는 분이에요?"

"세종시에서 배달 대행업 하는 분이에요. 일반 라이더가 아니라 센터 운영하는 분인데 좀 크게 하시죠. 세종시에서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 코로나 덕에 갑자기 졸부 된 거죠. 파티에 초대한 지 얼마 안 됐어요. 하고 싶진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성장한 분야는 배달 음식점 뿐이 아니다. 배달 대행업부터 포장 용기, 공유 킥보드 사업까지. 많은 산업이 피해 봤고, 많은 산업이 수혜 입었다. 씁쓸한 나비효과다.


설명하는 보미의 말투에 묘한 불쾌감이 서려 있었다.


"컨설팅 필요하진 않을까요?"

"음, 그러고 보니 사업 영역 넓힌다는 말은 들었어요. 왜요?"


도진은 배 나온 아저씨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다.


"저 사람한테 컨설팅 해주게요. 단가가 좋을 거 같거든요."


그런 도진을 보미가 막으려는데 배창호 대표가 끼어들었다.


"도진 씨 그만둬. 저 사람 관상이 안 좋아. 차라리 다른 건실한 대표한테 가보는 건 어때?"


보미도 얼른 거들었다.


"그래요. 여기 널린 게 회사 대표들이에요."


도진은 보미와 배 대표를 번갈아 보고는 말했다.


"저 사람보다 돈 많은 대표는 많겠죠. 근데 컨설팅 비용은 아마 저 사람이 제일 많이 쳐 줄 겁니다."


보미는 계속 의아한 표정이다.


"왜요?"


몇 초간 뜸 들이더니, 뜬금없이 퀴즈를 냈다.


"전 재산 천만원인 사람이 어느 날 이천만원 벌면 얼마짜리 밥을 사 먹을까요?"

"기분도 좋은데 좋은 거 먹겠지?"

"십만원이요?"


도진은 고개를 저었다.


"가격 안 보고 먹고 싶은 걸 먹겠죠. 근데, 일억 있는 사람이 이천만원 벌면 얼마짜리 밥을 사 먹을까요?"


보미와 배 대표는 아무 말 않았다. 머릿속에 나름의 답이 떠올랐지만 도진의 말이 더 궁금했다.


도진은 둘의 생각을 읽은 듯 시간 지체 없이 말해주었다.


"평소 먹던 밥 먹습니다. 집밥 먹던 사람이면 집밥 먹고, 만 원짜리 밥 먹던 사람이면 만 원짜리 밥 먹겠죠."


배 대표는 호탕하게 웃었고 보미는 도진의 팔을 잡았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저 사람은 갑자기 큰 돈 벌게 됐으니, 컨설팅 값으로 큰 돈을 지불할 거란 얘기죠? 그럼 제가 연결 해줄게요. 혼자 가면 무시당하니까."


그리고 작게 궁시렁거렸다.


"돈도 많은 사람이 돈 욕심이 왜 이리 많아? 있는 놈들이 더 한다더니."


보미가 처음으로 귀여워 보였다.


배 나온 아저씨 앞에 선 보미는 도진을 소개했다.


"이분은 컨설팅 회사 운영하시는 정도진 대표님입니다. 미국에서 오셨어요."


가까이서 보니 인상이 제법 더러웠다. 하지만 내색하진 않았고, 손을 내밀어 인사를 청했다.


"안녕하세요?"

"진갑수요."


배 나온 아저씨의 이름은 진갑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이름보다 구렸다. 맞잡은 손에서 힘이 느껴지는 걸 보아 험난하게 살았음을 얼추 유추할 수 있었다.


"사업 영역 늘리신다고 들었습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편하게 연락하세요."

"아직 앳돼 보이시는데? 도움이 필요하긴 한데. 신뢰가 안 가서요?"


진갑수가 부연 설명 하라는 듯 보미를 흘깃 훔쳐봤다.


"정도진 대표의 실력은 저기 배창호 대표와 박진수 대표에게 물어보면 말해줄 겁니다. 두 분 다 큰 도움을 받으셨거든요."


물어보지도 못할 거지만.

보미는 진갑수를 어느 정도 알았다. 갑자기 졸부 된 양아치. 간덩이가 잘기 때문에 배 대표와 박진수 대표 같은 급에겐 말도 못 걸 거다.


'그때 거절했어야 하는 건데.'


얼마 전, 프렌차이즈 운영하는 대표가 부탁이 있다며 찾아왔다. 그 내용은 즉슨,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입을 버는 친구가 있는데 파티에 초대해주면 안 되겠냐는 부탁. 보미는 거절했지만, 워낙 간곡히 매달리길래 문제 일으키면 바로 퇴출한다는 조건으로 받아 준 거다.


근데 이게 웬걸? 보미에게 감사하다며 빌빌 기어도 모자랄 판국에 오히려 무례하게 굴었다. 조만간 제명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늦춰야겠다. 도진이 컨설팅 비용 받으면 그때 제명 해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마침 저기 오시네요."


배 대표와 박진수 대표가 이곳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다. 멀리서 자기 이름 나온 걸 들었나 보다.


천천히 걸어오는 두 명의 대표를 진갑수가 버선발로 마중 나갔다.


"아이고! 안녕들 하십니까!"

"하하.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배 대표가 지원사격을 시작했다.


"도진 대표한테 컨설팅 받으시려고? 그거 좋은 선택이지! 내가 이번에 큰 도움 받고 대박 났잖아. 하하! 제2의 전성기가 찾아올 줄 누가 알았어?"


배 대표의 눈짓을 받은 박진수 대표도 한마디 거들었다.


"우리 회사도 이번에 도진 씨 덕을 크게 봤어요. 런칭만 한다면 업계가 뒤집어질 겁니다."


진갑수의 눈이 번쩍번쩍하다.


"그, 그래요? 그 정도라고요?"


모두가 도진의 입만 바라봤다. 한마디 하라는 표정으로.


"두 분이 열심히 하신 덕이죠."


아까와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다른 게 있다면 오바가 조금 추가된 정도.


"도진 씨가 어마어마 ····"

"그때 도진 씨가! ····"


도진은 더 이상 하면 사기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멈추고, 진갑수에게 물었다.


"지금 배달 대행업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쪽으로 확장할 생각이세요?"


진갑수가 대답하려고 할 때 보미가 끼어들었다.


"컨설팅 비용부터 미리 정하죠."


배 대표가 다시 지원 사격했다.


"진갑수 대표, 이번에 돈 엄청 벌었다며? 컨설팅 크게 받고 더 큰 성공 할 수 있겠네. 하하."


진갑수는 우쭐했다. 안 그래도 코로나 이후 성공을 몸소 경험한 그였다. 주변 사람들 모두 진갑수를 추앙하다시피 받들었다. 거기에 배창호 대표까지 칭찬 해주니 진갑수의 콧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는 중이다.


뽕이 차오를 대로 차오른 그는 말도 안 되는 말을 내뱉었다.


"하하! 1억이면 되나? 적으면 1억 5천?"


도진은 재빨리 끼어들었다.


"2억이요."


진갑수 대표는 생각보다 센 금액에 잠시 멈칫했지만,

'사람이 가오가 있지.'

배창호 대표랑 박진수 대표. 거기에 최보미 대표까지 다 보고 있는 자리에서 굽힐 순 없지.


"그래요. 싸네? 2억 줄게요. 하하!"


도진은 진갑수를 보며 느꼈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찾아온 성공은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배 대표와 보미는 잠시 눈을 맞췄다.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똑같은 생각 중일 거라고 짐작했다.


'정도진, 미친 사람.'

뜬금없이 평균 이하 졸부를 알려달라 하더니 2억이라는 컨설팅 비용을 약속받다니.


도진도 신났다. 무려 2억이다. 참으려 했지만, 액수가 너무 컸기 때문에 잠시 입술을 깨물어서 기쁨을 표하고 진갑수에게 다시 말했다.


"딜은 된 거 같으니 사업 확장 계획 말씀해주세요. 대강만 듣고 따로 조사한 뒤에 사무실로 출장 가겠습니다."


진갑수는 헤헤 웃는 중이다. 자기 모습에 취한 듯 보인다.


"아, 별 건 아니고. 우리 직원이 추진하고 있는 건데, 포장 용기 쪽으로 확장하려 해요. 어차피 배달하려면 식당 가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주인들이랑 친하고, 얼마나 수요가 많은지도 알아서 준비하기 수월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배달 대행업이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지부터 설명 해주시죠."


"식당 창업하면 배달이 필수잖아요? 고객 주문은 다들 아시는 플랫폼 통해 받습니다. 배달 요청은 저희 쪽에 요청 하는 거고요. 그 요청을 하려면 저희 프로그램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식당들은 애초에 창업 전에 저희 쪽에 프로그램 깔아달라고 연락합니다. 미리부터 준비 하는 거죠."


"대표님의 프로그램에 요청하면 라이더에게 알람 가고, 요청을 수락한 라이더가 식당으로 가서 음식을 픽업한다는 말씀이죠?"


"네. 픽업해서 고객에게 전달하죠. 그럼 끝. 아무튼, 들으면 아시다시피 어떤 포장 용기가 많이 쓰이고, 얼마만큼 쓰이는지 우리만큼 아는 사람이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직원이 이쪽으로 확장하자고 하더이다."


"일단 알겠습니다. 재밌네요. 따로 조사 좀 해보고 방문하겠습니다."


"연락하고 방문해야죠. 번호가 뭐예요?"


보미가 끼어들었다.


"제가 연락드리죠."


배 대표와 박진수 대표는 이제 별 감흥 없어 보인다.

진갑수 빼고.


"어? 우리 이쁜 보미 씨가 해주면 나야 좋지."


정적이 몇 초나 흘렀을까.

도진은 등골에 미약한 소름이 돋은 게 느껴졌다.


긴장하고 있는 그때, 보미가 나지막한 음성으로 말했다.


"한국에서 평생 사업 못하게 해줄까요?"

"왜, 왜그래 보미 씨. 나는 그냥 칭찬···"

"너 데려온 친구. 그 보잘 것 없는 프렌차이즈도 전부 폐업 시켜줘?"


진갑수는 겁에 질린 듯 가만히 멈춘 채 동공만 세차게 흔들렸고, 보미는 뒤돌며 말했다.


"선 넘지 마세요. "


배 대표와 박진수 대표는 아무 말 않은 채 속으로 생각했다.

'저게 원래 최보미지.'

뿌듯한 감정이 느껴지는 건 왠지 모르겠다.


보미가 먼저 갔고, 두명의 대표는 사이좋게 도진의 팔짱을 하나씩 끼며 보미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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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일단 하나 해치우고. +1 23.03.04 500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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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누가 누가 더 잘났나 23.02.28 716 12 13쪽
31 강다정 너 실력 좀 보자 +3 23.02.27 767 16 13쪽
30 정도진이라는 초 우량주 +4 23.02.26 830 16 13쪽
29 노장의 내막과 뜻밖의 +3 23.02.25 860 16 14쪽
28 진짜 노장 +3 23.02.24 881 16 14쪽
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3 18 14쪽
26 위치 파악 기술은 과연 혁신인가? +2 23.02.22 937 15 11쪽
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9 18 12쪽
24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61 21 14쪽
23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3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3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62 12 11쪽
20 사자, 여우, 토끼 +1 23.02.16 1,127 11 13쪽
19 유병철 회장에게 눈도장 +1 23.02.16 1,154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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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배달 대행업2 +1 23.02.12 1,293 17 14쪽
» 굳건한 입지와 새로운 컨설팅 +1 23.02.11 1,376 18 13쪽
13 도움닫기 +1 23.02.10 1,430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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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양쿠 캔들 +2 23.02.06 1,507 30 12쪽
8 상류층 모임에서 굳건한 입지. +1 23.02.05 1,613 28 12쪽
7 큰 오해 +2 23.02.04 1,652 29 12쪽
6 미친 능력 +2 23.02.03 1,693 33 12쪽
5 전설의 시작 +4 23.02.02 1,818 34 12쪽
4 비범함을 보여줌 +1 23.02.01 1,886 28 11쪽
3 알고보니 능력도 있음 +4 23.02.01 2,064 31 13쪽
2 착각의 시작 +3 23.01.31 2,541 38 13쪽
1 미국 촌놈 +5 23.01.30 3,211 4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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