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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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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최근연재일 :
2023.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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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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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양쿠 캔들

DUMMY

며칠 뒤, 양쿠 캔들 코리아 사무실.


"송 팀장님, 그 이야기 들으셨어요?"


4층에 위치한 전략 기획팀이 떠들썩하다.


"어떤 이야기?"

"이번에 대표님께서 외국계 컨설팅 업체 고용했대요!"

"왜? 설마 이번에 런칭하는 신제품이 미덥지 않으셨나? 난 왜 전혀 들은 게 없지?"

"저도 비서팀에 근무하는 동기한테 몰래 들었어요. 아무래도.. 요즘 매출이 저조하니까요. 그냥 일종의 보험이겠죠. 워낙 꼼꼼하신 분이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좀 기분 나쁜데? 우리가 이번 신제품에 얼마나 공을 쏟았는지 잘 알잖아!"


송 팀장이 주축이 된 전략 기획팀은 창립 기념일을 맞아 초거대 프로젝트 런칭을 준비 중이었다.

사이즈가 큰 프로젝트 인만큼, 들였던 리소스가 엄청났을 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송 팀장은 기분이 영 나빴다.


그때.


-띠링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앳돼 보이는 남자가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누구..?"


"박진수 대표님께 연락받고 온 정도진입니다. 여기가 전략 기획팀 맞죠?"


송 팀장은 도진을 보고 기가 찬 웃음을 내뱉었다.


"하!"


그럴 만도 했다. 도진의 겉모습은 누가 봐도 사회 초년생이니까. 최대한 많게 쳐도, 전략 기획팀 막내보다 어려 보이는 모습이다.


'저런 애가 우리를 컨설팅한다고? 대표님은 대체 어떤 듣보 회사를 고용하신 거야!'


송 팀장은 회사 내에서 성격이 고약하기로 유명했다. 성미가 급한 건 물론이고 고집까지 강하기 때문에 평판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근무할 수 있었던 건, 강 약 약 강. 즉, 강한 사람에겐 약하고 약한 사람에겐 강하기 때문이었다.


송 팀장은 도진에게 뚜벅뚜벅 다가가서 퉁명스레 물었다.


"컨설팅하러 오신 거 맞아요?"


도진은 손을 내밀며 대답했다.


"네."


송 팀장은 도진의 손을 잡으며 악수를 나눴다.


"전략 기획팀 팀장입니다. 그냥 송 팀장님이라고 부르세요. 오래 볼 거 같지도 않은데."


미국에서는 서로 허리를 펴고 눈을 마주치며 악수 나누는 게 기본 예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대부분 윗사람만 허리를 펴고 아랫사람은 허리를 숙인다. 잘못된 악수 예의지만 으레 그렇게 하곤 한다.


송 팀장은 한국 사람이었다.


가뜩이나 도진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허리를 꼿꼿이 펴고 자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악수를 하는 모습이 상당히 탐탁지 않았다.


송 팀장의 마음이 그대로 투영되는 공격적인 말투.


"그쪽 컨설팅 회사는 어떻게 되먹었길래 당신처럼 어린 사람을 보냈어요? 뭐 아는 게 있긴 해요?"


도진은 평온하게 대답했다.


"제가 대표입니다. 아는 거 많고요."


물론 속으로는 생각했다.

'이 사람 좀 띠껍네?'


송 팀장은 전략 기획팀 막내인 김 대리를 불렀다.


"김 대리! 김 대리가 책임지고 이 사람 컨트롤 해. 어디 이상한 거 못 만지게 하고, 쓸데없는 정보 알려주지 마. 필요한 것만! 알겠지? 대표님은 무슨 이런 사람을 컨설팅 한답시고 부른 거야."


"네, 넵!"


송 팀장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 착석했고, 도진은 이제서야 사무실 내부를 천천히 훑어봤다.


평범한 책상들, 그 사이사이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칸막이.


선반 위에 올려져 있는 자사 제품들까지.


영락없는 평범한 사무실이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구석 한편에 있는 R&D실.


도진은 저기부터 가고 싶었다.


"김 대리님? 혹시, R&D 실이라고 쓰여있는 곳부터 가도 될까요?"


"아, 네네! 따라오세요!"


김 대리는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사원이었다. 그간 딱히 활약하는 거 없이 복사 용지 채워 넣는 일이나, 간간이 하는 커피 심부름 정도가 본인 일과의 전부였던 그녀는, 송 팀장이 처음으로 자기에게 시킨 일을 잘하고 싶었다.


의욕이 충만한 상태.


김 대리는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R&D 실로 앞장섰다.


-끼익


"여기가 양쿠 캔들의 R&D 실입니다! 애초에 저희는 해외에 본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실험을 하진 않지만 간간이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만들어보곤 해요."


R&D실 내부는 상당히 조악했다.


책상 위에는 먼지가 쌓여있었으며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각종 용기들이 굴러다녔다.


'이건 뭐. 볼 필요도 없었겠네.'


도진은 이것저것 굴러다니는 용기들만 괜스레 만져봤다.


"이번에 런칭 한다는 신제품이나 소개해 주세요."



****



양쿠 캔들 코리아 사내 카페.


회사 크기에 걸맞은 규모의 큰 카페다.


카페에서 모두의 시선을 받고있는 한 무리가 있었으니,


도진과 송 팀장, 김 대리였다.


박진수 대표가 외국계 컨설팅 회사를 고용했다는 소식은 이미 회사 전체에 파다했다. 과연 어떤 회사가 올지 궁금했던 직원들은 전략 기획팀과 함께 있는 도진을 보고 직감했다. 저 사람이구나.


김 대리가 도진에게 신제품을 가지고 오자, 도진은 대뜸 송 팀장을 데리고 오라 했다.


송 팀장은 어이가 없어서 안 오려다, 도진이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서 따라온 거다.


신제품인 달달 솜사탕 캔들을 구경하는 도진에게 송 팀장이 말을 걸었다.


"저는 왜 부른 겁니까? 하긴, 봐도 모르겠죠? 어느 정도 전문가가 왔어도 납득이 안 될 판국에 이런..! 나도 참 회사 생활 꼬였네!"


도진은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예의 차리시고요. 그렇게 자부심 넘치는 이 캔들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옛날 같았다면 송 팀장이 띠껍던 말던 신경 쓰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도진은 책 구절을 떠올렸다.


[당신에게 합리적이지 않은 사람에게는 당신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해라.]


그래서 그런 것이다. 송 팀장의 태도는 합리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송 팀장은 잠깐 놀란 기색이 있더니, 몸을 뒤로 기대고 거만하게 말했다.


"여기 들어간 왁스도 천연 왁스고, 향료도 최고급이에요. 캔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요? 내가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되는 거야? 회사에서 교육비라도 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목소리는 아주 컸다.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었기 때문이다.


도진은 캔들을 코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향은 각종 향료를 배합해서 만드는 건가요?"


송 팀장이 조소하며 말했다.


"향료도 급이 있어요. 프래그런스 오일이 있고, 천연 에센셜 오일이 있는데 아무래도 천연이 몇 배는 더 비싸죠. 저희는 그중에서도 더더욱 비싼 오일을 써서 만들고요."


"그 오일들은 뭐가 다른 건데요?"


"프래그런스 오일은 강한 향을 내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오일이에요. 에센셜 오일은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이고요. 식물 본연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죠. 다만, 프래그런스 오일보다는 발향력이 약한 문제는 있는데 저희가 쓰는 건 비싼 거라 상관없죠."


도진은 캔들을 탁자 위로 내려놨다.


양쿠 캔들 사무실에 오기 전, 도진은 화장품 편집숍에 방문하여 갖가지 캔들을 미리 체험해봤다.

눈사람같이 특이한 모양으로 제작된 아트 캔들부터, 특이한 향이 있는 캔들까지.

향은 상당히 다양했다. 달콤한 향, 시원한 향, 편안해지는 향, 따뜻한 향 등등.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지금 도진의 눈앞에 있는 신제품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게 문제다.


송 팀장의 이마에 굵은 핏줄이 섰다. 자신의 역작이 무시당했다고 느낀 것.


"하!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아는 게 없으니까 당연히 차이를 못 느끼겠지!"


도진은 이쯤 되니 궁금한 게 하나 있었다.


"전략 기획팀의 업무는 뭡니까?"


회사에 다녀 본 적 없었기 때문에 정말 궁금했던 것.


하지만 도진의 말은 남들이 보기엔 송 팀장을 다그치는 듯이 보였다.


송 팀장의 이마엔 굵은 핏줄이 하나 더 생겼다.


"전략을 짜고, 그에 맞는 기획을 하는 거죠! 당연한 거 아닙니까?"


도진은 질문이 하나 더 있었다.


"송 팀장은 제조 부서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놀란 김 대리는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소리를 냈다.


"헉!"


주변에서 구경하던 직원들도 마찬가지. 곳곳에서 송 팀장을 싫어하던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도 그럴 것이 도진의 말은 즉,

'전략 기획팀의 업무는 뭐냐!, 당신 같은 사람은 전략 기획팀이 아니라 제조하는 공장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로 들렸기 때문이다.


송 팀장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도진은 덤덤하게 말했다.


"일반인들이 차이를 알까요?"


"이 새끼가 뭘 안다고!···"


송 팀장이 도진에게 욕을 하려던 그때, 카페 문이 열리고 모두가 조용해졌다.


박진수 대표가 들어온 것. 그가 도진의 쪽으로 부리나케 뛰어왔다.


"도진 씨! 정말 미안해요. 내가 급한 회의가 있어서 마중을 못 나갔네요. 어? 근데 송 팀장님은 왜 일어나 계세요?"


박진수 대표가 도진의 테이블에 착석했고, 송 팀장도 엉거주춤 다시 앉았다.


"그래서, 설명은 많이 들으셨어요 도진 씨?"


도진은 탁자 위에 있던 캔들을 박진수 대표에게 내밀며 말했다.


"송 팀장 말로는 되게 비싼 오일을 써서 만든 캔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향 자체도 특별한 거 같지 않고요."


박진수 대표는 캔들을 잡으며 송 팀장을 바라봤다. 시선을 느낀 송 팀장이 다급히 다시 말했다.


"최상급 천연 에센셜 오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발향력도 프래그런스 오일에 비해 밀리지 않고, 식물 본연의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향 자체도 달콤하게 뽑았기 때문에 MZ 세대에게 어필 될 것이고요. 이것 말고도 6종이 더 있습니다."


도진은 캔들 향을 맡고있는 박진수 대표를 보며 간결하게 말했다.


"캔들이 건강 상품은 아니잖아요."


네트워킹 파티에서 처음 나눴던 대화를 상기시킨 것.


'그때 분명히 그랬지.'


한 시간 사용하면 10분 환기해야 한다고.


결국 환기가 필요한 제품인데 식물의 효능이 무슨 소용인가.


이어서 도진이 말했다.


"비싼 천연 에센셜 오일을 쓰던, 그냥 천연 에센셜 오일을 쓰던, 프래그런스 오일을 쓰던 소비자가 알까요? 괜히 원가만 비싸지는 거 같아서요. 물론 브랜드 급을 생각하면 중간 급이라도 천연 에센셜 오일을 써야겠죠."


듣고 있던 송 팀장이 끼어들었다.


"아까 말했듯이 정도진 씨가 이 업계에 경력이 없어서 그런 거라니까! 오일에 따라 향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예요? 모르면 가만히 있으세요!"


"송 팀장! 내가 모셔 온 손님한테 무슨 무례야!"


"하지만 대표님..!"


박진수 대표는 손을 들어서 그만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미안해요 도진 씨."


도진은 이왕 대화의 맥의 끊긴 김에, 아까 미처 해소하지 못한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했다.


"송 팀장은 제조 부서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전략 기획 쪽이랑은 맞지 않는 거 같은데."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장인 타입이니까.


박진수 대표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자기한테 무례하게 굴었다고 좌천 보내라는 건가?'


어려 보이는 겉모습에 내가 넘어갈 뻔했군!

하긴, 마우식도 저 자한테 덤비다 영원히 쫒겨났지.

최보미와 배 대표를 자기 수족으로 만든 걸 보면 사람 다루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나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


이상한 오해를 한 것.


"조만간.. 부서 이동 잡아보겠습니다."


송 팀장이 화들짝 놀랐다.


"대표님!"


주변에서 구경하던 직원들도 마찬가지.

웅성거림이 더욱 커졌다.


"송 팀장이 공장으로 간다고?"

"공장 강원도에 있지 않나?"

"아니야! 내가 알기론 논산 쪽에 있는데."


햇병아리 김 대리는 무슨 일인지 도진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시, 박진수 대표가 입을 열었다.


"도진 씨가 방법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캔들 업계는 특성상 혁신을 꾀하기가 어렵습니다. 기껏 해봐야 모양이나 향을 바꾸는 게 전부죠. 고견 부탁드립니다."


주변의 모두가 입을 닫을 만큼 정중한 태도였다.


도진은 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책 구절을 떠올렸다.


[한 발은 친숙함에, 한 발은 새로움에.]


도진은 등을 뒤로 기대고 다리를 꼰 뒤 말했다.


"마침 생각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작가의말

저도 도진이에게 놀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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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0 18 14쪽
26 위치 파악 기술은 과연 혁신인가? +2 23.02.22 933 15 11쪽
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5 18 12쪽
24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55 21 14쪽
23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0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1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57 12 11쪽
20 사자, 여우, 토끼 +1 23.02.16 1,123 11 13쪽
19 유병철 회장에게 눈도장 +1 23.02.16 1,151 17 12쪽
18 포부, 씨앗, 엄청 큰 판으로. +3 23.02.15 1,298 17 13쪽
17 배달 대행업4 +1 23.02.14 1,220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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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굳건한 입지와 새로운 컨설팅 +1 23.02.11 1,370 18 13쪽
13 도움닫기 +1 23.02.10 1,428 22 13쪽
12 양쿠 캔들 마무리와 더 깊이 +2 23.02.09 1,467 22 13쪽
11 양쿠 캔들3 +2 23.02.08 1,444 30 12쪽
10 양쿠 캔들2 +3 23.02.07 1,463 29 13쪽
» 양쿠 캔들 +2 23.02.06 1,504 30 12쪽
8 상류층 모임에서 굳건한 입지. +1 23.02.05 1,609 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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