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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 천재의 재벌 1등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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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팔일
작품등록일 :
2023.01.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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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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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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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도진과 보미가 말없이 서로만 보고 있는 때, 마우식이 등장했다.


"앞으로 영원히 볼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청첩장이라도 주려고 부른 거야?"


한껏 비아냥거렸다.


"우식 씨. 예의는 지키자. 오늘 우리가 무슨 말 할 줄 알고?"

"우리? 하나만 물어보자, 너네 무슨 사이야? 나한테만 솔직히 말해봐. 그래도 되잖아? 어차피 버림당했으니까."


보미가 도진을 보며 준비한 말을 하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마우식, 아니 우식 씨. 제가 좋은 제안 하나 드리려고 불렀어요."

"뭔데?"

"보미 씨 파티에 다시 불러드릴게요."


거만하게 앉아있던 마우식이 분위기를 파악한 듯 급히 자세를 고쳐 앉았다.


"자세히 말해봐. 내가 그 난장판을 피웠는데 그냥 불러준다는 건 아닐 테고. 어려운 부탁이라도 할 셈인가? 내가 들어 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을 텐데?"


도진은 마우식에게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컨설팅에 대해 알려주세요."

"구체적으로 뭘?"


뜬금없이 뭔 개소리야?

마우식은 이상했다. 자기를 부른 것도 의아했는데 컨설팅에 대해 알려달라니?

최보미 주변에 컨설팅 전문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왜 하필 나야?"


도진도 물론 생각하긴 했었다.

굳이 마우식 아니여도 컨설팅 전문가는 많으니까.


하지만.


'여러 명에게 밑천 드러낼 필요 없지.'


도진은 치밀한 계산 하에 마우식을 이용하기로 결정한 거였다.

남에게 무지를 보였다가 언제 약점으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마우식이 제격이지.'


도진이 초짜라는 걸 알고 있는 마우식에게 배우는 게 최선이다.


"보미 씨가 그러던데요? 우식 씨, 일 꽤나 잘한다고. 그래서 그런 거예요. 이왕 배울 거 잘하는 사람한테 배우는 게 좋잖아요."

"하하!"


마우식이 크게 웃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한껏 위협적으로 말했다.


"내가 병신으로 보이냐?"

"네?"

"내가 널 어떻게 믿어? 막말로 내가 너한테 컨설팅을 다 알려줬다고 치자! 그다음엔? 보미가 파티 장소 안 알려주면 그냥 끝 아니야?"


보미가 서포트했다.


"휴대폰 확인해봐."


마우식은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보미: 다음 주 수요일 저녁 7시 조선 호텔.


문자가 와있었다.


"다음 파티 장소야. 이럼 된 거지?"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듯 보미를 노려봤다.


"확인해."


보미는 마우식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전달했다.

화면에 비치는 건 문자 발송 내용.


"전부 똑같이 문자 돌렸어. 이 정도 했으면 믿어. 아직도 못 믿겠으면 없던 걸로 하던가?"


보미가 마우식의 손에서 휴대폰을 잽싸게 빼앗았고, 마우식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아니야! 이 정도면 된 거지. 그래 도진 씨, 뭐가 궁금해? 우리 옛날 일 다 잊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자주 보게 될 텐데."


그는 어린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보미 씨가 어쩌려고 저러지?'

사람들한테 어떻게 말하려고.


이따 생각하자. 일단 눈앞의 일이나 하는 거야.


"일단, 컨설팅에 대해 기본적인 거부터 말해주세요."

"정해. 정석으로 알려줄까? 아니면 감각적으로 알려줄까? 아! 혹시, 다시 존댓말 해야 하나?"


흐음.

'정석, 감각적.'

아무래도,


"전체적인 건 훑어 주시고, 메인은 감각적으로. 말은 편하게 하시고요."


마우식이 떫은 표정으로 변했다.

도진이 정석으로 알려달라고 하길 바랬다. 그래야 오늘 자리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약속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은 정석으로 배우려면 하루로는 어림 없는 방대한 분야다.

아쉬운 마음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듯 물었다.


"왜? 이왕 배울 거 정석으로 쫙 알아두면 좋잖아?"

"제가 뭐하러요? 저는 감각적으로 해도 되는 사람이에요."

"너 능력 좋은 건 알아. 근데 일 하다 보면 세세한 부분이 분명 필요할걸?"

"대학서 열심히 배운 사람들 고용하면 됩니다. 그러려고 회사 운영하는 거죠."


대표는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그 비전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직원들의 역할이고.

'아주 멋있는 구절이지.'


대화 중 웨이터가 다가왔고 각자 원하는 식사를 주문했다.


"미국은 1800년도부터 시작됐어. 우리나라엔 IMF 시절부터 도입됐고."


도진은 고개만 끄덕이며 마우식의 말을 경청 중이다.


"컨설팅이란 궁극적으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거야. 경영 전략의 개선점을 찾아내는 게 역량이지. 회사들 스스로가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고."


"신사업 기획 및 개발, 해외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말만 들어도 어렵지? 하하.

뭐 이런 것도 있어. 기업 간의 M&A 전에 우리가 먼저 출동해서 경영상황을 조사하고 검토 해주는 거야. 인수하면 시너지가 얼마나 날지, 혹여 탈이 나지는 않을지. 이런 건 단기 프로젝트 축에 들어가지."


"그럼 장기적인 것도 있나요?"


"중·장기는 미래 비전 수립 및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법? 예를 들면 너가 배창호 대표에게 한 과일 컨설팅이 속하는 거지."


"컨설팅 의뢰가 들어오는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평범한 루트요."


"하긴, 넌 보미 파티서만 일감 얻어 봤겠네? 고객이 컨설팅 회사 여러 곳에 의뢰를 뿌려, 그럼 컨설팅회사가 문제를 분석하는 거야. 어떤 게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겠다. 윤곽이 나왔다 싶으면 계획 수립서를 다시 보내고. 그럼 끝이야."


흐음.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대충 알고 있던 내용이고.


"더 없어요? 감각적으로 알려 준 건 없는 거 같은데요?"


마우식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중요해. 애초에 문제라는 게 형체가 없잖아? 그러다 보니 고객과 컨설팅 회사의 사이에 인식 차이가 발생하지. 그래서 지속적인 소통으로 풀어줘야 하는 거고. 그다음, 현황 파악을 들어가는 거야. 너도 앞으로 컨설팅 하다 보면 알 텐데, 고객사들도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그 사람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노력을 했을 거 아니야? 그래서 우리가 더 노력해야 되는 거지. 문제를 세부적으로 분할하고 구조화 하는 거야. 그런 다음, 최종 제안을 도출하는 거고."


도진은 아무 말 없이 마우식을 쳐다봤다.


"왜 그렇게 쳐다봐? 뭐 더 궁금해? 말을 해야 알려주지!"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하던 거 아닌가?'


도진이 혼자 생각할 때, 마우식이 덧붙였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이거야. 고객이 A라는 문제를 해결해주세요 하고 오면, 들어보고 너가 해결책을 말해주는 거지. 이해됐지?"


도진은 낮게 조소했다.


"하하."


'컨설팅'이라는 단어가 주는 진입장벽이 높았기에, 따로 내가 모르는 대단한 게 있을 듯해서 이런 자리를 만든 건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니. 역시, 직접 해보기 전까진 아무것도 모르는 법이구나.


도진이 과일 컨설팅과 양쿠 캔들 컨설팅을 해보지 않았다면 마우식의 말이 큰 도움 됐을 거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배운 경험이 때론 교과서보다 나은 법.


"또, 아무것도 없이 매출 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하는 회사도 많고."


마우식이 말하는 사이 음식이 나왔고,


"이제 해결됐으니 식사하시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주고받는 대화 속 간간이 녹아있는 농담들. 평범한 대화다.


"도진 씨, 사무실은 어디로 잡았어? 사업자 등록하려면 있어야 할 거 아니야?"

"보미 씨 사무실에 남는 자리 있다고 해서 전대차로 들어갔어요. 어차피 서류상으로 필요한 거니까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리는 마무리되었다.



*****


근처 길가에 있는 허름한 포장마차 안.


도진과 보미가 오뎅탕과 소주를 사이에 두고 앉아있다.


마우식은 '다음 주 파티에서 봐.' 라는 말과 함께 집으로 갔고, 보미는 도진에게 한잔 하자며 데려온 것.


보미는 최대한 도진과 친해지고 싶었다.

여태까지도 그랬지만 오늘도 역시 느꼈던 것.

'정도진은 비범한 사람이다.'


보미는 아까 듣지 못한 질문을 마저 했다.


"진정한 군주는 때때로 거짓말 해야 한다는 거, 누구한테 들은 거에요?"


대기업 회장들을 제외하고 이 말 하는 사람은 도진이 처음이었다.


보미의 질문에 도진은 당황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나온 내용인데.'

책에서 봤다고 하면 모양 빠지잖아?

그 사람이 뭐하던 사람이었더라.

아! 메디치 가문에서 버림받은 사상가.


"훌륭한 가문 사람한테 배웠어요."

"아-"


보미의 짧게 탄식하는 소리.

이어지는 또 다른 질문.


"잘 배운 사람들 쓰면 된다는 말도, 미국에서 배운 내용이겠죠?"


일 하다보면 세세한 부분이 필요할거란 마우식의 말에 도진은 분명 이렇게 답했다.

'대학서 배운 사람 쓰면 된다. 그러려고 회사 운영하는 거니까.'


보미는 당시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적잖히 놀랐다.

그것마저 대기업 회장들과 같았기 때문에.


'최 사장, 돈으로도 시간은 살 수 없다는 말 동의해?'

'네, 회장님. 그럼요. 젊음은 돈으로도 못 산다고 하잖아요.'

'에잇, 아니야. 잘 듣고 기억해. 돈으로는 못 사는게 없어. 하물며 시간도 살 수 있지! 우리 직원들 봐, 초등학교 부터 대학교 까지, 야망있는 사람들은 박사 과정까지 따고 입사했어. 근데 난? 돈으로 그들이 열심히 공부한 세월을 산거야. 하다못해 가사 도우미를 부리면 설거지 하는 시간, 청소 하는 시간, 기타 등등. 한 마디로 가사 도우미의 시간 마저 산거지.'


"그렇죠. 배운겁니다."


리더십에 관한 책 이었나?

제목은 기억 안나네.


"도진 씨 잔 받아요."


보미는 도진의 잔에 소주를 따라줬다.


"한국에선 술 마실 때 상대방 잔을 채워주는 게 매너에요. 이제 도진 씨 차례."


도진도 보미를 흉내내며 소주를 따라줬다.


"건배!"


둘은 시원스레 소주 잔을 부딪친 뒤 꿀떡하고 한 입에 털어넣었다.


"크으.."

"하하! 도진 씨, 술 잘 못해요? 아. 소주 마셔본 적 없겠구나? 와인만 먹어봤죠?"

"술을 잘 안먹습니다. 취하면 실수할 수도 있잖아요."


도진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홈 파티에서 진탕 취한 적 있었다.

'얼마나 창피했는지.'

다시 떠올리기도 싫어 얼른 생각을 멈췄다.


보미는 도진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중이다.


"도진 씨. 아무리 그래도 너무 경계하며 살진 말아요. 잃을 게 많은 사람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다 경계하면 너무 재미 없잖아요?"


"아, 네. 뭐."

뭐라는거야.


"참, 휴대폰 문자. 그건 어떡하실 거예요? 마우식 파티에 다시 부르려고요?"

"아. 내역 보여준 거요? 하하. 이거에요."


보미가 휴대폰을 보여줬다.


"잘 봐요. 뭔가 이상할 걸요?"


딱 봤을 땐 몰랐지만 자세히 보니 이상했다. 발신 실패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비행기 모드로 보낸 거에요. 마우식한테 보내고 바로 비행기 모드로 바꿔서 다른 사람들한테 보냈죠."

"손 빠르네요. 전혀 몰랐어요."


조금 웃던 보미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물론! 도진 씨가 말하기 힘들면 굳이 대답할 필요 없어요. 알겠죠?"

"네. 말씀하세요."


보미는 그간 여러 고민을 했었다.

'속물로 보면 어떡하지?'

나를 경계하면 어떡하지?

이러다 거리두는거 아니야?


하지만. 술의 힘을 빌려 애써 묻어두었던 근본적인 질문을 힘겹게 꺼냈다.


"도진 씨 부모님은 정확히 어떤 일 하세요? 대충 부자인 건 눈치챘는데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요."


아, 올 게 왔구나.

진짜 큰일 났다.

거짓말하긴 싫다.

마우식에게 거짓말한 것과는 전혀 다른 유형이다.

보미는 그간 도진에게 얼마나 잘해 줬는가.


"말해줄 순 있지만, 알게 되면 지금 같은 관계는 어려울 겁니다."


급이 다르니, 만나주지 않을 테니까.

혹여, 만나준다 해도 지금과 같진 않을 거고.

확실한건, 다신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다는 거.


"아-"


보미는 다르게 생각 중.


'세계적인.. 부자?'


발가락과 허리에 자동으로 힘이 들어갔다.

짜릿한 기분. 강태공이 대어를 낚았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자기를 감당할 수 없다는 거겠지.'


대기업 회장들과 상위 1% 사교 모임을 주최하는 나한테 감당할 수 없다고 경고할 정도면.


"그래요. 더 이상 안 물을게요. 한잔 더. 짠, 할까요?"


보미는 잔을 들며 웃어 보였다.

도진도 어찌어찌 잘 넘어간 거 같아, 똑같이 웃어보인다.


강태공은 사실 도진이었다.



******


술자리가 끝나고 며칠 뒤,

도진은 조선 호텔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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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누가 누가 더 잘났나 23.02.28 717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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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도진의 신원 확인 +3 23.02.23 964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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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뮤즈 갤러리 마무리와 하루에 두탕 +3 23.02.21 949 18 12쪽
24 뮤즈 갤러리 3 +4 23.02.20 962 21 14쪽
23 뮤즈 갤러리 2 +2 23.02.19 1,004 16 12쪽
22 뮤즈 갤러리 +3 23.02.18 1,033 18 13쪽
21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3 23.02.17 1,063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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