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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님의 서재입니다.

레닐하츠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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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린
작품등록일 :
2015.04.22 17:29
최근연재일 :
2016.12.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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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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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화

DUMMY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화 웅크리다.




델하니아력 3481년 2월 2일


오늘도 어김없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과 함께 무지막지한 양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클로디아가 놀러온 레닐하츠 남매가 사는 저택에서는 마도아티팩트를 통해(메이필이 주고 간 것) 훈훈하게 데워진 거실 안에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세력이라 함은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루이브란이 낮고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거실에 울려퍼진다.


렉스톨을 멸망시키기 위한 세력 확보, 남매와 루이브란은 그것들에 대해 고심해왔다.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력, 강한 무력은 강한 세력을 확보하는 데에 뒷받침 할 수 있습니다. 무인들이 강자에게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요. 그리고 머릿수도 중요합니다. 적어도 200만의 군대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렉스톨에게 소수의 강자로는 그 많은 물량을 버틸 수가 없겠지요.”


“그렇겠네요.”


“다른 하나는 돈입니다.”


“돈? 돈도 세력이 될 수 있어?”


“그렇습니다. 하나의 세력을 먹여 살리는 데에는 돈이 필수 불가결입니다. 렉스톨 또한 그 군대를 유지하는 데에 수많은 돈이 필요하고 덕분에 현재 렉스톨의 세율은 절반 이상 올랐다고 하지요.”


“그렇군요.”


“이전 아온필과 지금은 없어진 왕국인 볼메른이라는 왕국 사이에서는 상전(商戰)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아온필에게 상전에서 패배한 볼메른의 경제는 완전히 파탄 났고 결국 무력 충돌 없이 볼메른은 아온필에게 흡수합병 당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상업대국 아온필을 만들게 된 역사적 기초입니다.”


“그렇네. 이전에 대륙의 역사시간에서 들어본 적 있어.”


졸지 않고 들었던(제르카는 듣다가 졸았음!) 루미아가 대답한다.


“이만하면 돈의 중요성을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네요.”


“그 다음 세력을 이루는데 중요한 요소는 ‘인맥’입니다.”


“설명해 줘.”


“결국 전쟁은 사람과 사람간의 싸움입니다. 자신의 직속 세력이 아니더라도 우호적인 세력을 만들어 두면 언젠가는 전쟁에서 큰 힘이 됩니다. 그러한 우호세력을 쌓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즉 인맥이 중요해지게 됩니다. 자신이 무심코 호의를 베풀었던 상대가 잊지 않고 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류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에알리티의 충신’이라든가, 옛날 동화책에 많지요.”


에알리티의 충신은 에알리티라는 신생 왕국의 거지가 희대의 장군이 된다는 이야기로써, 배를 곯던 거지에게 적선해준 한 무가의 여식에게 은혜를 갚으면서 여왕으로 만들어 에알리티(데오스톤 왕국의 전신)라는 왕국을 건국하게 되는 건국설화의 하나이다.


“그렇습니다. 아직 나이는 적지만 여러분도 수많은 ‘인연’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순 없겠지만. 여러분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그 어떤 우호적인 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알겠어요.”


제르카가 대답한다.


“손무의 등룡서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적의 적은 너의 친구다.(작가 주:페르시아 속담)’ 렉스톨에는 적이 많습니다. 전통의 전쟁상대인 샤키온연합에서부터, 북쪽의 아온필 등, 이미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들은 테노시니아 공화국을 제외하면 적대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군비를 잔뜩 확장하고 있다는 첩보를 확보한 대부분의 대륙 국가들이 렉스톨을 경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우리의 목표를 이룸에 있어서 굉장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렇군요.”


“결론은 무력, 돈, 인맥, 이 세 가지가 세력을 확보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 외에도 지역기반, 학식, 혈연관계 등의 요소들이 있지만 이들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요소이며, 자연스럽게 쌓아지는,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세력의 요소이니 굳이 염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확하네요. 잘 알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지요. 어차피 렉스톨의 멸망을 목표로 두고 있는 이상. 렉스톨 군과의 무력충돌은 피할 수 없겠지요.”


“그 점이 가장 문제지요.”


“손무의 등룡서에는 또한 가장 중요한 말이 적혀있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병법이다.(작가 주: 손자병법에 나옵니다.)’ 렉스톨의 군대는 렉스톨이 무를 숭상하는 국가이니 만큼 강군정병입니다. 그만큼 순수하게 무력으로 충돌하게 되면 수많은 피해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무력 외의 수단으로 다양하게 렉스톨 군을 약화시킬 방법을 찾아내어 가능한 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정말 어렵네. 싸우지 않고 이긴다니.”


어느 새 ‘등룡서’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는 루이브란, 그 만큼 책의 내용에 중요한 고급 전술들이 많다는 뜻이었다.


손무의 등룡서, ‘용이 오른다’는 뜻을 가진 이 책은 손무가 태어난 국가인 대동제국에서 ‘용’은 왕, 그것도 평범한 왕이 아닌 제국의 ‘황제’를 뜻하는 만큼 황제가 되기 위한 책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따라서 평범한 병법서가 아닌 법령과, 경제, 사회, 군사, 인사, 외교 등 국가 전반의 모든 운용에 대한 손무의 정책과 생각들이 적혀있었고, 세상에 등룡서가 처음 등장했을 때 희대의 파문을 남겼다.


그 뒤로 대동제국은 수많은 위인들이 태어나 태평성대를 이루는 황금기가 열렸다.


하지만 이는 미천한 자들이 이를 읽고 깨우쳐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을 두려워한 대동제국의 한 황제는 금서로 지정하여 등룡서를 전부 불태워 버렸고, 이것이 등룡서가 실전된 원인이었다.


크란델이 루이브란에게 준 사본은 그중 오로지 병법에 관한 부분만 이었다.


“통과 치의 병법서, 이 둘은 거느리고 다스린다라는 두 단어의 뜻처럼, 자신의 세력을 거느리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병법서입니다. 손무의 이상인 ‘싸우지 않고 이긴다’를 실행하는 방법들이 담긴 병법서이지요.”


“대단하네.”


“군과 략의 병법서. 이는 피치 못 할 전쟁 상황이 벌어졌을 때, 군사들을 다루고 적을 기만하는 책략들이 적힌 병법서입니다. 손무의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이상은 어디까지나 이상, 실질적인 전쟁을 고려할 때 중요한 병법서이지요.”


“마지막으로 패의 병법서, 이는 강대한 무력으로 적을 짓밟을 때의 전략을 담은 병법서입니다. 등룡서가 황제가 되기 위한 책인 만큼, 왕국을 넘어 제국으로 다가설 때 주변의 국가들을 압도적인 무력으로 적은 피해로 제압할 때의 상황을 위한 병법서입니다. 다만 손무는 이 과정에서 수많은 원수와 적을 만들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현 렉스톨의 상황과 비슷하지요.”


“무섭군요.”


적당히 맞장구치며 흥미롭게 듣고 있는 제르카.


“손무는 대단한 현자였던 모양입니다. 이상과 현실을 모두 직시하며 각각에 맞는 전략을 내놓았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또 실제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지요.”


“맞아. 똑똑이 루이브란이 맨날 나한테 레보티카에서 깨지는 것처럼.”


루미아가 취미로 구운 귀하디 귀한 샤키온의 루드록스 벌꿀시럽을 뿌린 버터쿠키를 갉작거리던 클로디아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흑...... 한판도 안 져주시고, 클로디아님은 말 그대로 패도를 걷고 계십니다. 흑흑.”


클로디아의 그랜드 마스터급에 이르는 압도적인 레보티카 실력으로 393전 393패, 완전 압살, 연패로 자존심에 금이 갈만도 했지만, 어쨌거나 클로디아와의 레보티카 일전에서도 전략과 전술을 배우고 있는 루이브란이었다.


“세 가지 방법에 대한 다섯 권의 병법서라...... 역시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죠? 근데 우리가 대륙을 정복할 것도 아닌데 크란델님은 병법서를 모두 주셨을까요?”


네아네르가 데운 우유(체노 대륙에는 가축용 소가 없어서 우유가 없었기에 대륙을 넘어와 우유를 처음 마신 네아네르는 열렬한 우유 신봉자가 되었다.)와 함께 클로디아가 갉작거리던 버터쿠키를 뺏어먹으며 홀짝홀짝 마시던 네아네르가 중요한 것을 물어본다.


“그것이 스승님의 방법이에요. 스승님은 언제나 성공하면 포상, 또는 실패하면 벌칙이 따르는 과제를 주시고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셨죠.”


크란델은 남매를 가르치면서 실패하는 것이 당연하나 극복할 수 있는 과제를 해결하면 상당한 포상을 주었다.


반대로 주의를 기울이거나 생각을 조금만 하면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나 방심하면 실패를 하게 되는 과제를 주며 실패시 벌칙을 주었다.(4장 38화 제르카와 개구리 일화 참조)


“아마도 스승님이 루이브란에게 내준 과제가 아닐까? 다섯 권의 병법서에 담긴 전략, 어떤 식으로 활용하든 우리 남매와 루이브란의 결정이 필요하겠지.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주되 그것을 쓰는 것은 사용자의 마음에 맡긴다. 언제나 스승님은 그런 방침으로 저희를 가르쳐 주셨어.”


‘굽든 삶든 맘대로 해.’ 크란델이 제자를 가르칠 때의 제 1방침, 그리고 하산(?)할 때에도 들었던 말을 루미아가 회상하듯 말한다.


“모든 것은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나니. 실천하지 않으면 희대의 등룡서조차 이론책에 불과하거늘. 서론이 길었으니 이제 해야 할 일을 결정해야겠네요.”


루미아가 루이브란에게 실천적인 방안을 요구한다.


“알겠습니다. 먼저 제르카님께서는 세력의 세 가지 요소 중 무력부분을 담당해주셔야겠습니다. 제르카님은 아직 롬펠에서만큼은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적어도 델하니아와 그 주변에서 열리는 무술대회에 참가하셔서 명성을 쌓으셔야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무인, 마법사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알았어요. 그 외에는?”


“이전에는 유한제국의 ‘델리버 초이’라는 마샬 아티스트가 맨손으로 도장깨기를 하며 명성을 쌓고 문하생들을 모집했다지만, 제르카님은 아직 그 정도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도장깨기를 하려면 적어도 10단계 베이직의 수준은 되어야 할 테니까요. 제르카님은 자신의 무예수준을 계속 높이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외에도 지시사항이 생기면 알려드리도록 할 게요.”


“노력해 보죠.”


“루미아님께서는 가능한 한 많은 자금과 인맥을 쌓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루미아님 손에는 500레오에 가까운 현금을 가지고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만, 아무래도 세력을 부리기엔 돈이란 녀석은 다다익선입니다. 세력이 커지게 되면 커질수록 돈이 물새듯이 나가게 되겠지요. 또한 세력이 커지게 전문적으로 돈을 관리 할 수 있는 상인이나 회계사를 고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리 루미아님이 이쪽에 재능이 있으시다지만, 어디까지나 루미아님의 신체는 하나뿐이고, 마법사시니 마법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전문적인 인력과는 그 능력의 궤를 달리하는 법이니까요.”


“알았어.”


“또한 제가 지켜본 바. 루미아님께서는 사람을 부리는 법을 알고 계십니다. 제르카님은 자연스럽게 주변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타입이라 스스로 빛날수록 인맥을 모으겠지만, 루미아님은 능동적으로 주변인물들을 사건에 휘말리게 만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쯤 생각나는 불쌍한 폴트 신관.


“거참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 같네 하하하.”


농담 같지만 농담이 아닌 이상한 재능.


“고로 적극적으로 주변의 모든 ‘인재’들을 끌어들이십시오. 자신의 눈을 믿고 길거리의 하찮아 보이는 비렁뱅이라도 재능이 보인다면 끈을 만들어 두십시오. 그 언젠가, 끈이 연결된 사람들 중 누군가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든든한 우군이 되어 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래, 어떻게든 사건에 휘말리게 해볼게.”


“그럼 클로디아는?”


벌꿀 바른 버터쿠키를 금새 바닥낸 클로디아가 손에 묻은 끈적끈적한 벌꿀을 젖은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묻는다.


“클로디아님은 그렇게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럼 놀고 먹으면 돼?”


“아니요. 아까 말한 세력의 3요소 외의 요소 중, 지역기반, 학식, 혈연관계 중 학식부분을 맡아주셔야겠습니다. 학식은 지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클로디아님의 마법도 좋고, 레보티카도 좋고, 체노대륙 탐험에 대한 이야기도 좋습니다. 다행이도 우리가 터 잡은 델하니아는 지식을 숭상하는 국가, 새로운 지식을 갈구하며 수준 높은 학식을 가지며,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 싸우는 은거기인들이 가장 많은 나라가 이곳입니다. 클로디아님께서는 그런 곳에 참여하여 친분을 쌓아주십시오.”


루이브란은 클로디아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는 정말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제르카나 루미아도 다방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만, 클로디아는 그 보다 더했다.


물론 관심 없는 분야에는 철저히 무관심하기도 했지만.


게다가 그녀의 외모는 자연스럽게 보는 이들의 ‘보호욕구’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친근감을 일으켰기에 처음 보는 사람들도 클로디아에게 만큼은 호감을 나타내었으므로 보수적인 집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것도 가능할 터였다.


“알았어. 요컨대 클로디아가 레보티카 같은 걸로 루이브란 같은 똑똑이들을 잔뜩 꺾어주고 오라는 거지?”


“비슷합니다.”


어딘가 클로디아가 이해한 방향성이 어긋난 것 같지만 적당히 넘어간 루이브란.


“그럼 저희는요?”


네아네르가 묻는다.


“미르날레 일족은 현재 저희가 가진 세력의 유일한 무력집단입니다. 일단은 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십시오. 특히 존재감을 숨긴다는 특기는 인물 경호에 매우 적합한 능력입니다. 인원을 적당히 나누어 남매분과 클로디아님을 음지에서 호위하십시오.”


“알겠어요.”


그러면서 존재감을 숨겨 보이는 네아네르.


“허허 그렇다고 눈앞에서 사라질 것까지야. 그럼 대강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당부하자면,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 마십시오. 렉스톨이 들고 일어날 때까지. 이미 우리는 한 번 렉스톨의 행사를 방해한 적이 있고, 그들의 군대와 왕자를 손상시켰습니다. 이름까지 알려진 이상 어떠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또한 왕자의 측에 셀게란이라는 초월적인 존재가 개입하고 있던 이상 또 다른 존재나 집단이 렉스톨이나 왕자와 연관이 있을지 모릅니다. 다행이도, 우리 쪽에도 프론켈 님이나, 루벨리 님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가 우군으로 있다는 것이 든든합니다만, 도둑길드는 무력집단이 아니며 프론켈님은 직접적인 큰 행동에 제약이 있고, 루벨리님도 마찬가지로 징계중이기에 완전한 전력을 기대할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다행인 것은 신들의 시스템 덕분에 카토렐름의 뒤를 봐주는 초월적인 존재 또한 직접적인 무력개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셀게란, 초월적인 존재. 분명히 대륙정복을 노릴 정도라면 어느 정도 높은 존재의 개입이 있을 수도 있겠네. 셰릴 아줌마랑 좀 더 친해져야겠어. 무엇으로 구워삶을까?”


셰릴은 스스로는 부정하고 있었지만 취향이 아줌마 같았기에 그쪽을 공략해 보려는 루미아.


“그럼 오늘 회의는 이걸로 마칠까요? 지금은 잔뜩 웅크려야 할 때입니다. 원하는 말들이 모일 때까지 말이지요. 그리고 잔뜩 웅크리다 렉스톨이 직접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결연한 표정으로 루이브란이 마지막 말을 전했고 그렇게 회의가 마무리 되었다.


작가의말

델리버 초이는 유명한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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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4화 +4 16.12.13 745 7 20쪽
19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3화 16.12.08 436 6 16쪽
192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2화 16.12.08 424 6 15쪽
19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1화 +3 16.11.29 474 11 16쪽
19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0화 16.11.29 433 5 17쪽
18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9화 +4 16.11.20 613 9 16쪽
18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8화 +4 16.11.13 830 6 21쪽
187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7화 +1 16.11.10 712 9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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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화 16.07.13 1,017 8 18쪽
14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0화 16.07.12 928 7 3쪽
139 제 4장 여신의 대지 - 40화 +1 16.07.08 974 7 27쪽
138 제 4장 여신의 대지 - 39화 16.07.07 908 5 21쪽
137 제 4장 여신의 대지 - 38화 16.07.06 955 10 27쪽
136 제 4장 여신의 대지 - 37화 16.07.05 746 7 23쪽
135 제 4장 여신의 대지 - 36화 16.07.04 828 6 23쪽
134 제 4장 여신의 대지 - 35화 16.07.03 818 10 27쪽
133 제 4장 여신의 대지 - 34화 16.07.03 811 6 20쪽
132 제 4장 여신의 대지 - 33화 16.07.02 855 7 20쪽
131 제 4장 여신의 대지 - 32화 16.07.02 1,054 8 23쪽
130 제 4장 여신의 대지 - 31화 16.07.01 869 9 15쪽
129 제 4장 여신의 대지 - 30화 16.06.30 890 8 18쪽
128 제 4장 여신의 대지 - 29화 16.06.29 825 7 20쪽
127 제 4장 여신의 대지 - 28화 16.06.28 799 7 22쪽
126 제 4장 여신의 대지 - 27화 16.06.27 755 6 23쪽
125 제 4장 여신의 대지 - 26화 16.06.24 790 9 19쪽
124 제 4장 여신의 대지 - 25화 16.06.23 965 8 22쪽
123 제 4장 여신의 대지 - 24화 16.06.23 807 7 24쪽
122 제 4장 여신의 대지 - 23화 16.06.22 856 5 17쪽
121 제 4장 여신의 대지 - 22화 16.06.21 820 5 17쪽
120 제 4장 여신의 대지 - 21화 16.06.20 849 5 13쪽
119 제 4장 여신의 대지 - 20화 16.06.18 1,049 7 19쪽
118 제 4장 여신의 대지 - 19화 16.06.17 994 6 18쪽
117 제 4장 여신의 대지 - 18화 16.06.17 830 4 14쪽
116 제 4장 여신의 대지 - 17화 +1 16.06.16 1,455 7 15쪽
115 지도를 달라고 하시니 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16.06.15 1,120 7 1쪽
114 제 4장 여신의 대지 - 16화 +2 16.06.15 861 4 18쪽
113 제 4장 여신의 대지 - 15화 16.06.15 650 7 16쪽
112 제 4장 여신의 대지 - 14화 16.06.14 991 5 17쪽
111 제 4장 여신의 대지 - 13화 +1 16.06.14 834 6 16쪽
110 제 4장 여신의 대지 - 12화 16.06.13 835 6 18쪽
109 제 4장 여신의 대지 - 11화 16.06.12 821 5 23쪽
108 제 4장 여신의 대지 - 10화 16.06.11 839 5 18쪽
107 제 4장 여신의 대지 - 9화 16.06.10 841 6 20쪽
106 제 4장 여신의 대지 - 8화 16.06.10 991 6 18쪽
105 제 4장 여신의 대지 - 7화 16.06.09 804 6 24쪽
104 제 4장 여신의 대지 - 6화 +2 16.06.08 1,030 6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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