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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님의 서재입니다.

레닐하츠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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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린
작품등록일 :
2015.04.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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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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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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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8.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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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4화

DUMMY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4화 벌꿀왕자 시리즈.




델하니아력 3481년 3월 25일


제도 하칼라일의 중앙구 황립 샤넬로제 중앙경매장은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늘 그 ‘라 밀로메’의 물품이 경매로 나온다면서?”


“무려 초기작이라 하더군. 그 샤토윈필의 엘시우스 황제가 입고 다녔다던.”


“정말인가? 얼핏 보면 그냥 시퍼런 구질구질한 모양의 가죽갑옷 같은데?”


“진짜라네. 무려 샤토윈필 황실에서 진본임을 확인해 주었다더군. 게다가 그 비싼 로나카렐 가죽재질이야.”


루미아는 경매장에 오빠가 입었던 갑옷을 내놓았다.


원래는 로스펠트 상회의 본부건물이 매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루미아는 상회 빚을 갚기 위해 수많은 공격으로부터 오빠인 제르카를 보호해준 이 가죽갑옷을 팔기로 하였고 제르카도 그에 동의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수많은 부호들과 수집가, 그리고 몇몇 왕실이나 황실에서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 마지막 물품으로 제르카가 입었던 엘시우스 초대황제의 가죽갑옷이 경매물품으로 올라온다.


“어째 말이야. 저거, 이전에 롬펠의 무제한급 학생대회에서 학생이 입고 나온 걸 본 것 같기도 한데 말이야.”


“에이 설마, 학생이 그런 걸 입고 다닐 리가. 보나마나 역사책 보고 대충 베껴 만든 짝퉁이겠지.”


“그렇겠지? 내 딸 아이가 안잘리스트 학원 다니는데 좋다고 쫓아다닌 남자애가 비슷한 걸 입고 다녔다고 했어요.”


“그러고 보니 요즘 유행하는 벌꿀왕자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입고 다니는 갑옷과도 비슷한데, 요즘 저런 흉측한 디자인의 갑옷이 다시 유행하나?”


루미아는 관계자석에 앉아 주변에서 들려오는 귀부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내 오빠 거 맞긴 한데. 아줌마들 미안하지만 그런 거 유행 안 해요. 벌꿀왕자 시리즈? 그건 또 뭐야?’


루미아는 잠자코 경매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본다.


“오늘의 마지막 물품! 샤토윈필의 엘시우스 초대황제가 직접 전장에서 입고 다녔다던 명품! 그가 라 밀로메를 설립하던 당시의 물건이며, 통짜 로나카렐 가죽에 20여개의 진귀한 마법코팅이 발라져있으며, 샤토윈필 황실과 라 밀로메에서 진품임을 보증한 물건입니다. 시작가 100레오부터 입찰 단위 20레오 제한으로, 특성상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비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최고가만을 알려드릴 것이며, 최종 낙찰이 될 때까지 1분마다 가격이 경신됩니다. 마지막 2분간 가격경신이 없을 경우 최고 입찰자에게 낙찰됩니다. 그럼 시작!”


그리고 이전에 나온 모든 매물의 값을 합친 것보다 더 거대한 돈이 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루미아님 수수료와 세금을 제외한 정산금액 715레오 26세츠입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 밀로메의 제 구좌에 넣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오늘도 저희 경매장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작 가죽갑옷 하나를 팔았다기에는 엄청난 금액이 오간다.


무려 로스펠트 상회의 커다란 본부건물과도 맞먹는 금액.


루미아는 이전 제르카의 갑옷을 새로 만들면서 예상했던 판매금액인 300레오보다도 훨씬 많은 금액을 챙길 수 있었다.




약 20일 전.


“오빠, 미안한데, 이전의 갑옷을 팔아야 할 것 같아.”


“응 왜?”


“상회 인수 건에 대해서, 상회의 빚을 갚는데 써야 할 것 같아.”


“알았어. 애착이 가는 물건이지만 어쩔 수 없지 뭐.”


항상 괴상하게 생겨먹었다고 투덜대던 제르카였지만, 갑옷으로 몇 번이나 위험한 상황을 넘겨왔던 제르카도 애착이 생기긴 한 모양이다.


그렇게 넘겨받은 가죽갑옷을 경매장에 매물로 올리면서 루미아는 한 가지 수를 썼다.


“저도 이 물건을 팔아넘기긴 하지만, 실은 이 물건이 진품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아, 물론 장물은 아닙니다. 아는 사람에게 물려받은 물건이라.”


루미아는 일부러 물품의 진위여부를 두루뭉술하게 설명한다.


“알겠습니다. 어차피 저희 쪽에서도 신용을 위해 물건확인 절차를 거치니까요. 다만 진품 확인을 위해서 전문가에게 알아보게 되는데 수수료가 조금 더 들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진품이 아니라면 아마도 물품 등록이 거부될 겁니다.”


경매장 지배인이 루미아에게 몇몇 절차를 알려준다.


“물론이지요. 그 정도쯤이야. 근데 진품확인을 하는 데에 샤토윈필 황실이나 라 밀로메에 감정을 맡기겠지요?”


“그렇습니다. 그곳과 몇몇 감정사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 정도면 됐어요.”


그 뒤 샤넬로제 경매장에서는 정식으로 샤토윈필 황실에 진품여부를 감정했고, 결국 초대황제의 유물들을 수집하던(박물관에 비치하기 위해) 황실의 관심을 사 경매참여를 유도했다.


이것이 루미아의 노림수였고 경매가는 이전 엘시아가 예측한 300~400레오의 두 배 가까이인 800레오에 샤토윈필 황실에서(비밀 경매라 낙찰자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눈치 빠른 몇몇은 황실에서 낙찰해갈 거라 예상했다) 낙찰해갔다.


“후후, 감사해요. 나중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렇게 루미아는 상당한 자금을 확보, 루벨리 상회에 남아있던 빚을 일시에 청산해 버렸다.


“......대단하시네요. 제가 목숨까지 건 빚을 한순간에 갚아버리시다니.”


“어휴, 후련하다. 뭐, 저도 운이 좋아 얻은 거니까요. 이제야 맘대로 상회를 굴릴 수 있겠네요. 펠만씨 당분간은 상회의 신용회복에 힘써주시고 이전에 이야기 했던 시드라밀 III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해 주세요.”


시드라밀 III라는 비료는 힐레토 부족국의 보두만상회라는 곳에서 취급하고 있었는데 루미아가 직접 거래하려다가 결국 상회를 인수했기에 펠만에게 맡기기로 한다.


“저는 당분간 롬펠에 있을 테니 어지간한 일은 펠만씨를 믿을 테니 알아서 해결해주시고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연락 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사장님이라는 루벨리님은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만......”


“뭐 언제 놀러 올지도 모르니 적당히 잘 꾸며진 사장실 하나 만들어 주시고, 적당히 대접해주세요. 단, 도수 높은 술 먹이면 큰일 나니까 조심하시고요.”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 목숨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새 목숨이랄 것 까지야...... 저도 목적이 있어서 인수한 것이니까요.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그렇게 상회 건물을 나온 루미아는 롬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3월 31일


세리니아가에서 나온 클로디아는 평소와는 다르게 은밀한 복장을 차려입고 롬펠시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케케묵은 중고서적들을 판매하는 서점들이 많은 거리로 나왔다.


“오늘이, 후속작이 나오는 날이랬지. 3월 31일, 작가 프욜세타, 16시, 카페 ‘잘못 덖어 떫은 찻잎’. 차를 파는 카페인데 이름이 참.”


클로디아는 음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백금의 장미와 벌꿀왕자’ 통칭 ‘벌꿀왕자 시리즈(미성년자 구독불가)’ 후속편을 구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저기 있네. 이미 몇몇 사람들이 구하러 온 것 같고. 500부 한정판이랬으니 빨리 가봐야 겠어.”


그리고 약간의 인파 속에는 수상한 복면으로 온 몸을 둘둘 감은 자가 익숙한 손놀림으로 얄팍한 소설책을 팔고 있었다.


“한권 줘.”


“200로제입니다.”


“여기. 80쪽짜리 소설치곤 꽤나 비싸네?”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로디아의 물음에 적당히 대답을 회피하는 복면인.


대놓고 반말로 한권 달라는 클로디아는 100로제 은화 두 개를 건네고, 신작인 ‘백금의 장미와 벌꿀왕자 19권 – 초폭마도사의 분노’편을 건네주는 수상한 복면인.


“근데 말이야, 이전 권은 어떻게 구할 수 없어?”


“품절이라 서요, 죄송합니다.”


벌꿀왕자 시리즈는 현재 수도와 롬펠의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정작 500부만 비공개에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원본은 권당 80페이지 분량에 꽤나 인쇄상태도 저품질에 조악한 퀄리티였지만 200로제나 받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덕분에 시장에서는 그 10배가 넘는 2000로제가 넘는 가격에 풀리고 있었고, 불법 해적판이 나돌기도 하는 등, 비밀리에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었다.


“프욜세타 씨라고 했나? 익숙한 느낌이 나는데...... 어디서 한번 본 것 같아...... 어디보자...... 아 알았다! 당신 롬펠 시내의 소곤소곤......”


본인에게만 들리도록 작게 말하는 클로디아.


“뜨끔!”


“반응을 보니 확실하네. 아는 사람들을 허락도 없이 이렇게 막 등장시켜도 되는 거야?”


“뜨뜨끔!!!!!!”


“그래서 말이야 부탁할 게 있어.”


“거 너무 오래 사는 거 아니에요? 뒷사람도 좀 삽시다.”


클로디아가 프욜세타를 붙잡고 너무 오래있자 뒤에 서있는 여성들이 화를 낸다.


“......이따가 다시 만나도록 하지요. 제 정체는 비밀로.”


“알았어.”


이후 은밀히 팔린 책은 10분도 안되어 매진되었고, 20분 후 카페의 뒷골목에서 클로디아와 수상한 복면을 푼 자가 만난다.


복면을 푼 남자는 롬펠과 하칼라일의 연극거리에서 음유시인을 하고 있던 남자(2장 16화, Intermission I 7화 참조)였다.


“근데 프욜세타씨 음유시인은 안하고 왜 이런데서 소설이나 팔고 있어?”


클로디아가 제르카와 데이트를 할 무렵, 음유시인에게 꽤나 롬펠의 연극에 대한 정보를 묻곤했기에 그의 정체를 단숨에 알아본다.


“이곳에 집이 있으니까. 소설은 부업이야. 하칼라일 쪽에서 노래를 팔면 그나마 돈이 좀 되지만, 거리도 있고 이동할 때마다 여비가 꽤 드니까.”


정체를 숨기기 위해 쓰던 말투를 버리고 평소의 음유시인이 하던 말투대로 대답하는 프욜세타.

걸어서 이틀거리인 롬펠과 하칼라일 사이는 정기 운행하는 마차로도 시간이 꽤 걸리고 삯도 꽤나 든다.


“음유시인이 그렇게 돈이 부족해?”


“물론이지. 이따금씩 팁을 많이 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아 특히 그 귀티 나는 메이필 아가씨(플라티나 로즈의 모델인 메이필을 말하는 듯하다.)처럼. 보통은 5로제, 10로제 동화나 간신히 팁으로 받아내는데, 이런 걸론 밥 벌어먹고 취미생활 즐기기도 힘들어.”


당연히 시궁창인 가사를 읊조리는 그에게 일반 사람들이 팁을 잘 줄리가 만무하다.


“취미 생활이 뭔데?”


“연극 감상. 근데 표 값이 너무 비싸.”


“고상한 취미네.”


“덕분에 연극 평가로도 팁을 조금 받는 편이지. 덕분에 가끔씩 은화를 받기도 하지만.”


메이필처럼 은화를 팁으로 주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흐응...... 그래서 아저씨는 소설 팔아서 돈 좀 만졌어?”


“뭐 취미생활 할 정도는...... 뭐 이렇게 잘 팔릴지는 몰랐지만.”


“왜 더 안 찍어? 많이 찍으면 돈 많이 벌텐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지. 내 본업은 음유시인이거든. 노래를 하는 게 좋아. 500부 팔아서 버는 10세츠면 취미생활 하고 밥 먹고 살기엔 충분해.”


“근데 이렇게 얄팍한 책이 200로제나 받는 건 너무하지 않아?”


“뭐 처음엔 50로제였는데 독자들이 너무 싸구려 같다고 오히려 값을 올리라고 성화라서......”


“으응, 그래. 근데 그렇게 막 내 아는 사람들을 등장시켜도 돼?”


드디어 클로디아가 아픈 곳을 찌른다.


“뜨끔! 뭐, 롬펠 학생축제의 무제한 대회 때의 활약을 보고 생각해낸 구상이지만......”


학생축제 때의 활약으로 루미아, 제르카, 메이필은 롬펠내에서만큼은 꽤나 이름이 알려진 상황.


특히 제르카는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말이야, 부탁할 게 있어.”


약점을 잡은 클로디아는(루미아의 수법을 익힌 듯하다.) 이때다 싶어 부탁을 한다.


“아까 말한 부탁이라는 거?”


“그래.”


“말해봐.”


“클로디아도 등장시켜줘.”


“뭐? 클로디아는 누구야? 아 아가씨가 클로디아구나. 화법이 이상해서 못 알아들었어. 이거 ‘미성년자 구독 불가’인데?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구?”


“상관없어. 클로디아도 어엿한 성인이니까. 이것이 클로디아가 소설 속 당사자들에게 입 다무는 조건. 특히 초폭마도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굉장히 무서운 녀석이거든.”


물론 클로디아는 루미아가 자신을 잘 챙겨주는 매우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일부러 무시무시하게 과장한다.


“......조심해야겠네. 알았어. 적어도 다다음 권부터는 등장시켜줄게. 이전 권도 구하고 싶댔지? 하는 김에 구간(舊刊)도 챙겨줄게. 롬펠에 살아? 그러면 우편으로 보내줄게.”


“응, 로스베이라 연금상점으로 보내줘. 물론 내용물은 알 수 없게.”


“아, 그 유명한 연금상점의 따님이셨어? 가끔 목청에 좋은 음료를 판다고 해서 가봤는데 자식자랑이 상당하더만. 아아, 좋은 소재가 계속 떠오른다.”


“그래. 가능하면 백금의 장미의 연적으로 등장시켜줬으면 좋겠어. 그럼 소설 잘 쓰길 바라.”


“고마워, 부업이긴 하지만 독자가 원하니 아무렇게나 할 수도 없고, 열심히 써 볼까나.”


“근데 프욜세타라는 이름은 진짜야? 왠지 이름치곤 부자연스럽거든.”


이상한 데서 이상한 감을 발휘하는 클로디아.


“아니 필명. 본명은 아듀예스라고 해. 일부러 이상하게 지었는데 잘도 알아차리네?”


“아듀예스라는 이름도 부자연스러운 게 가명 같은데?”


“아가씨 예리하네. 뭐 본명은 따로 있지만, 음유시인으로서 아듀예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자세한건 묻지 말아줄래?”

“알았어. 열심히 해.”


“고맙다. 하얀 아가씨.”


클로디아는 아듀예스가 이 주제에 대해서는 약간 꺼려하는 느낌을 받았기에 적당히 대화를 끊고 헤어진다.




그리고 이틀 뒤.


로스베이라 상점에 클로디아 앞으로 하나의 소포가 도착한다.


“어머 클로디아 이게 뭐니? 뜯어봐도 돼?”


로스베이라가 클로디아 앞으로 온 소포를 보여준다.


“안 돼. 지인으로부터 받은 개인적인 물건이야.”


“힝. 내 딸이 이제 엄마한테 숨기는 것이 생기다니 엄마는 슬퍼.”


“안 돼는 건 안 돼는 거. 클로디아도 성인이니 이제, 클로디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줘.”


내용물은 벌꿀왕자 시리즈(미성년자 구독불가) 1~18권.


화목한 세리니아 가였다.


작가의말

조금 짧다 ㅜ.ㅜ

루미아는 한방에 빚을 청산!

음유시인 녀석은 지나가던 엑스트라 같지만...... 후후후

다음화에서는 주인공들이 롬펠을 떠날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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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4화 +4 16.12.13 746 7 20쪽
19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3화 16.12.08 436 6 16쪽
192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2화 16.12.08 424 6 15쪽
19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1화 +3 16.11.29 474 11 16쪽
19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0화 16.11.29 433 5 17쪽
18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9화 +4 16.11.20 614 9 16쪽
18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8화 +4 16.11.13 830 6 21쪽
187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7화 +1 16.11.10 712 9 26쪽
186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6화 +1 16.11.04 760 7 19쪽
18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5화 +3 16.10.31 1,035 7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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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3화 16.10.26 967 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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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0화 +1 16.10.19 597 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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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9화 16.08.04 943 6 19쪽
14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8화 16.08.02 919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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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화 +1 16.07.23 1,048 4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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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화 16.07.18 907 11 19쪽
142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화 16.07.15 878 9 19쪽
14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화 16.07.13 1,017 8 18쪽
14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0화 16.07.12 929 7 3쪽
139 제 4장 여신의 대지 - 40화 +1 16.07.08 974 7 27쪽
138 제 4장 여신의 대지 - 39화 16.07.07 908 5 21쪽
137 제 4장 여신의 대지 - 38화 16.07.06 956 10 27쪽
136 제 4장 여신의 대지 - 37화 16.07.05 747 7 23쪽
135 제 4장 여신의 대지 - 36화 16.07.04 829 6 23쪽
134 제 4장 여신의 대지 - 35화 16.07.03 819 10 27쪽
133 제 4장 여신의 대지 - 34화 16.07.03 811 6 20쪽
132 제 4장 여신의 대지 - 33화 16.07.02 855 7 20쪽
131 제 4장 여신의 대지 - 32화 16.07.02 1,055 8 23쪽
130 제 4장 여신의 대지 - 31화 16.07.01 870 9 15쪽
129 제 4장 여신의 대지 - 30화 16.06.30 890 8 18쪽
128 제 4장 여신의 대지 - 29화 16.06.29 826 7 20쪽
127 제 4장 여신의 대지 - 28화 16.06.28 799 7 22쪽
126 제 4장 여신의 대지 - 27화 16.06.27 756 6 23쪽
125 제 4장 여신의 대지 - 26화 16.06.24 790 9 19쪽
124 제 4장 여신의 대지 - 25화 16.06.23 965 8 22쪽
123 제 4장 여신의 대지 - 24화 16.06.23 807 7 24쪽
122 제 4장 여신의 대지 - 23화 16.06.22 856 5 17쪽
121 제 4장 여신의 대지 - 22화 16.06.21 821 5 17쪽
120 제 4장 여신의 대지 - 21화 16.06.20 850 5 13쪽
119 제 4장 여신의 대지 - 20화 16.06.18 1,049 7 19쪽
118 제 4장 여신의 대지 - 19화 16.06.17 994 6 18쪽
117 제 4장 여신의 대지 - 18화 16.06.17 830 4 14쪽
116 제 4장 여신의 대지 - 17화 +1 16.06.16 1,455 7 15쪽
115 지도를 달라고 하시니 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16.06.15 1,121 7 1쪽
114 제 4장 여신의 대지 - 16화 +2 16.06.15 861 4 18쪽
113 제 4장 여신의 대지 - 15화 16.06.15 650 7 16쪽
112 제 4장 여신의 대지 - 14화 16.06.14 991 5 17쪽
111 제 4장 여신의 대지 - 13화 +1 16.06.14 834 6 16쪽
110 제 4장 여신의 대지 - 12화 16.06.13 835 6 18쪽
109 제 4장 여신의 대지 - 11화 16.06.12 821 5 23쪽
108 제 4장 여신의 대지 - 10화 16.06.11 840 5 18쪽
107 제 4장 여신의 대지 - 9화 16.06.10 842 6 20쪽
106 제 4장 여신의 대지 - 8화 16.06.10 991 6 18쪽
105 제 4장 여신의 대지 - 7화 16.06.09 805 6 24쪽
104 제 4장 여신의 대지 - 6화 +2 16.06.08 1,031 6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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