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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님의 서재입니다.

레닐하츠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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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린
작품등록일 :
2015.04.22 17:29
최근연재일 :
2016.12.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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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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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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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2화

DUMMY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2화 레디스탄 하랄스타크 2




델하니아력 3481년 8월 1일


레디스탄이 자신의 무기인 외날 곡도를 치켜드는데, 그 기세가 무시무시했다.


“저자, 역시 강할거야. 그런데 거지, 아니 켈 뭐시기?”


“켈타스트릿.”


“아 켈타스씨, 거참 이름 어렵네. 당신의 형이 준초인이라는게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롭니다. 레디스탄은 지금까지 400년 넘게 인상착의와 이름을 바꿔가면서 이곳의 영주행세를 해온 사람이니까요. 아직 초인이 되지 못했지만, 이미 200년 전쯤에 인간 경지의 끝에 도달했지만요.”


“아니 비초월자가 그렇게 오래 살 수 있어? 나한테도 그 비결이나 알려줄래? 그나저나 당신 200년 넘게 제자리인걸 보면 어지간히 재능 없나 보네? 내가 아는 사람은 50대에 벌써 초인경에 올랐는데?”


루미아의 비꼬는 도발이 점점 정도를 더해가고 있었다.


평범한 인간의 수명은 70~80살 내외, 그 중,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난다는 10단계에 오른 경지의 인물들도 보통은 길어야 150살 전후에서 수명을 다한다고 전해지는데,


“뭐라아고? 재능이 없어? 이것들이 보자보자하니 끝도 없이 기어오르는 군. 그래, 재능 없는자의 연륜과 경험을 생생히 느껴보아라!”


아무짓도 하지 않았는데 레디스탄의 곡도에 사이한 냉기가 깃든다.


“저래뵈도 레디스탄은 마법부여와 검술의 극의를 둘다 마스터한 마검사입니다. 조심해 주십시오.”


“그런건 일찍 말했어야지!”


양쪽 다 극의에 오른 마스터라는 말에 일행도 슬슬 긴장하기 시작한다.


“마검술이라면 나도 할 줄 안다고!”


슈레나도 자신의 검에 바람의 마법을 부여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진다.


“자, 먼저 가지!”


레디스탄이 화려한 몸놀림으로 움직이며 냉기가 서린 곡도로 실컷 자신을 도발한 루미아부터 공격하려한다.


“어딜!”


잽싸게 메이필이 루미아의 앞을 가로막아 눈 깜짝 할 새 코앞까지 다가온 레디스탄의 검을 쳐낸다.


“아가씨 보기보다 빠르군. 하지만 그렇게 커다란 검을 가지고서야 이 빠르기를 감당할 수 있겠나?”


레디스탄의 검이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네다섯 번이나 휘둘러진다.


하지만 평소에 제르카의 빠른 검들을 받아내던 메이필 또한 그 경륜이 만만치 않았고, 제르카의 검격보다 빠르긴 했지만 어렵사리 막아내긴 한다.


“큭! 어느새?”


하지만 보이지 않는 래디스탄의 검격에 메이필의 은푸른 가죽갑옷의 왼쪽 팔목부분이 갈라져있었고 어느새 피가 베어져 나오고 있었다.


“메이필!”


어느새 제르카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달려와 레디스탄을 협공한다.


“흠, 랭리를 이긴 청년이로군, 그런데 그 몸으로 이 나를 상대할 수 있겠나? 하압!”


메이필을 상대하던 그가 어느새 몸을 돌려 검을 들지 않은 왼팔을 휘두르자 저단계의 공격마법이 영창도 없이 튀어나와 제르카를 공격한다.


“오빠!”


“젠장, 온몸이 쑤셔서 제대로 반응할 수가 없어!”


제르카는 랭리와 혈투를 벌였기에 체력이 온존히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레닐하츠 일행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몽크들과의 전투와는 반대로 레디스탄은 혼자, 일행은 그 수가 열 명이 넘었다.


“인핸스 스트랭스!”


“틸핑기디스!”


“인크리즈 하이퍼 덱스터빌리티!”


“플레임 랜스!”


“받아라 윈드 체이서!”


마법사들은 한 명을 다수로 공격해야하는 상황에서 아군에 대해 피해가 갈 수 있었기에 전위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강화마법을 시전하고 그 와중에도 공격마법에 자신 있는 루미아와 슈레나가 각자 자신 있는 대인공격마법을 시전한다.


“허허, 와라!”


레디스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으면서 왼손으로는 간단히 방어마법을 펼치고 오른손으로는 각종 지원을 받아 한층 빠르고 강해진 메이필의 검을 가로막는다.


“슈슉!”


“텅!”


“한 명을 상대로 암습이라니 치사한 녀석들이구먼.”


그 와중에도 네아네르는 틈을 노려 기습공격을 시도했지만 어느새 트리스탄의 왼팔은 그녀의 시퍼런 마나가 서있는 단검을 맨손으로 잡아 우그러뜨린다.


“감히 어딜!”


“꺄악!”


그리고는 단검을 우그러뜨린 손에서 엄청난 파동이 나오더니 네아네르가 저 높은 천장까지 솟구쳐 날아가 부딪히고는 바닥에 떨어져 혼절한다.


“이런! 네아네르씨! 다른 분들은 네아네르님을 도와주세요!”


미르날레 일족 한명이 자신들의 대장을 도우러가고 그 사이 메이필, 제르카, 슈레나, 클라렛 네 명이 레디스탄을 둘러싼다.


“허, 둘러싸다니 좋은 마법 방어막이지 않는가? 합!”


“크앗!”


공격마법을 준비하는 마법사들은 신경도 안 쓰는 듯 레디스탄이 메이필을 상대하는 듯 하더니 오른쪽으로 몸을 홱 돌려 순식간에 슈레나의 바람의 힘이 담긴 마검을 자신의 냉기가 서린 곡도로 후려쳤고 1초도 안되는 사이에 네번이나 그녀에게 공격을 가한 레디스탄은 엄청난 힘을 선보이며 슈레나의 검을 산산조각내며 날려버렸고 슈레나가 중상을 입고 신음성을 흘리며 쓰러진다.


“젠장! 저 덩치로 뭐가 저리 빨라!”


“로웨나님 슈레나의 지원을!”


“알았어!”


레디스탄은 힘으로는 메이필과도 맞먹고, 빠르기로는 전력을 다한 제르카의 움직임과도 같았다.


거기에 검에 부여된 냉기의 마법 또한 매우 강력해서 그를 상대하는 동안 무술가들의 몸의 감각이 점점더 무뎌져 가고 있었다.


슈레나가 빠진 포위망에는 코달리츠가 들어가고 그래도 아직 생생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메이필이 먼저 승부를 건다.


“간다! 란켈드라이버!”


“기술인가? 느려! 프레싱 블레이드!”


메이필이 안되겠다 싶었는지 자신의 강력한 필살기를 구사하고 순간적인 엄청난 마나의 유동을 감지한 레디스탄은 순식간에 기술을 완성시키더니 메이필의 대검과 부딪혔다.


그리고 메이필은 갑자기 자신의 대검을 짓누르는 엄청난 압력에 강렬한 마나를 발출해야할 대검의 궤도가 틀어지고 대검의 끝은 땅바닥을 가리킨다.


“투쾅!”


“젠장!”


모든 것을 꿰뚫어 버리는 기술 ‘란켈드라이버’, 메이필은 작정하고 마나를 담았는지 평소보다도 거대한 위력이 싸우고 있는 대전의 바닥을 직격했고 돌바닥에 깨끗하게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안 되지 안 돼. 저딴 무식한 기술을 쳐맞는다면 나라도 몸이 성치 않겠는 걸? 기술을 사용한 후는 빈틈 투성이구만. 허잇!”


“터텅!”


“크읏!”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곧바로 검을 회수한 레디스탄이 큰 기술로 인해 허술한 틈을 보이고 있는, 메이필의 사각으로 들어가 몸을 두동강 낼 기세로 검을 내지른다.


“어딜!”


“위험해요!”


“팅!”


때마침 제르카와 클라렛의 지원이 들어가고 아무렇게나 휘두른 듯한 검을 막아내지만 둘의 손이 저릿저릿했다.


“크. 오래간만의 손의 울림이 참 기분 좋구나. 이 딴 조그만 섬에 400년 넘게 눌러 앉으면 참으로 심심하다니까? 랭리 녀석만 재미를 볼뻔했잖아?”


“싸움에 미쳐있구만.”


“그래, 싸움이란건 이 긴 삶에서도 나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니까. 정작 이 섬에는 제대로 된 실력자가 없어서 심심풀이도 못했지만 말이지.”


“그래 실컷 즐겨라.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당신을 저지할 거다.”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제르카는 자신만만한 레디스탄을 보며 싸움이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랭리를 무찌른 녀석은 제일 마지막으로 하도록 하고 다음은 너다! 프람 블레이즈!”


제르카의 검을 막아내고 클라렛의 창월극을 튕겨낸 레디스탄은 몸을 홱 돌려 코달리츠를 보지도 않고는 곡도에서 공격마법을 발사해버린다.


“투쾅!”


“쿠득!”


공기가 터지는 굉음과 함께 레디스탄이 뒤를 보고 있었기에 미처 대비를 하지 못한 코달리츠가 마법에 정통으로 직격하여 날아갔고 불에 그슬리는 냄새와 함께 뼈가 서 너대쯤 부서진 듯, 무시무시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젠장!”


“그럼 한 방 거리도 안 되는 군. 그럼 다음은······“


레디스탄이 클라렛을 쳐다본다.


“어여쁜 아가씨, 미안하지만 죽어주셔야겠어.”


“죄송하옵니다만, 저는 브라이츠가의 가주로써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울 의무가 있사옵니다. 고로 그러한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사오니 물리쳐주십시오.”


“브라이츠라고? 허어, 그렇다면 아가씨가 들고 있는 푸른 장병이 바로?”


“네, 창월극이옵니다. 그것도 완전히 시련을 통과하고 인정받은 상태지요. 이렇게 된 이상 저도 제대로된 실력을 보여드리겠사옵니다.”


“그거 재미있군. 이런곳에 장무산의 무구가 두 개나 모이다니. 흥미로운걸? 쉽게 죽여주진 않겠어.”


클라렛이 창월극에 힘을 불어넣자 창월극의 몸체 전체에서 사이한 푸른 빛이나기 시작한다.


“자 갑니다! 아슈탈 슬래셔!(6단계 기술, 장병을 크게 휘두르는 브라이츠가의 비기)”


클라렛이 광기와 평온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창월극을 이용해 거대한 베기기술을 사용한다.


“흠, 좋다. 가라 냉기의 곡아(曲牙)여! 팽 어썰트!(8단계 기술, 마치 송곳니로 깨무는 듯한 형상의 레디스탄의 비기)”


메이필때와는 달리 레디스탄은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부딪힌다!


“투쾅!”


거대한 힘이 담긴 두 개의 무구가 부딪혀 엄청난 충격파를 만들어내고 각자가 서로의 힘에 밀려 뒤로 밀려난다.


“아가씨 보기보다 대단하구만, 아니면 창월극의 힘인 건가?”


레디스탄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명백히 한 수 위의 기술과 격돌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렛은 대등하게 버텼다.


“나도 놀고만 있을 순 없지. 간다!”


큰 기술의 격돌 후 레디스탄에게 틈이 보이자 메이필 또한 충분히 마법부여를 받고 다시 힘을 비축했는지 적극적으로 레디스탄을 공격한다.


“레이징 블레이드!”


“타벨트 슬래셔!”


“카락 드라이버!”


그 뒤로 셋이 각자의 절기들을 사용하여 싸우기 시작하자 각자의 기술이 부딪히면서 튀어나오는 살벌한 검기들이 다른사름의 접근을 엄두도 못 내게 만든다.


“젠장 끼어들기 힘들겠군.”


이미 어느 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아직도 전신 멍투성이의 만신창이인 몸으로 제르카는 그들의 싸움에 끼어들기가 곤란했다.


“텅!”


“팅!”


“퍼펑!”


고작 레디스탄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터급 무술가의 전력을 다한 공격과 그 뒤로 간간히 날아드는 마법사들의 지원 마법이 무색하게도 레디스탄은 끝도 없이 막아내고 있었다.


“퍼퍽”


“헉헉”


“이게 전부인가? 나는 아직 몸도 안 풀렸는데 말이야.”


“큭, 강해.”


레디스탄은 그 전부를 홀로 상대하면서도 그의 경지가 말해주기라도 하듯 지친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럼 이 몸의 차례군. 간다!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인간인지 뼛속깊이 맛보도록!”


레디스탄이 다시 클라렛을 노리고 공격해 들어간다.


그에 비해 클라렛은 많이 지쳐가는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그렇게 강하게 빛나던 창월극의 푸른빛도 많이 약해져 있었다.


“캉!”


경쾌한 금속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레디스탄이 내지른 곡도를 클라렛이 완전히 방어해내지 못하고 크게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수행이 부족하군, 나이에 비해 대단한 기세였지만, 나에게 큰소리치기에는 아직 일러! 잘가라 브라이츠가의 후계자여!”


레디스탄이 크게 자리를 박차고 클라렛의 가드가 무너진 틈을 정확히 노려 심장에 곡도를 박으려는 순간


“썬 버스트 플레어! (7단계 3차 화염속성 공격마법, 공개마법, 태양이 폭발하는 듯한 열기를 내뿜습니다.)”


루미아가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마법으로 레디스탄의 훼방을 놓는다.


“흠, 어리석군, 내가 마검사라는 것을 잊은 모양이구나! 스펠 아이스 실드! (7단계 3차 얼음속성 보호마법, 공개. 냉기로 자기 자신을 보호합니다.)”


검을 들지 않은 왼손은 언제라도 마법을 쑬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레디스탄은 루미아의 방해공작을 간단하게 무마하고 사색이된 클라렛의 앞에 당도한다.


“루벨리님 지금!”


“스타 버스터 레이! (10단계 4차마법, 비기, 대상에게 한줄기 거대한 마나가 응집된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광선을 쏘아냅니다. 대인공격마법)”


몇 분간 잠자코 마법공격을 준비하고 있던 루벨리가 루미아와 사전 작당이라도 한 듯 한눈에 봐도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주며 방어마법을 사용해버린 레디스탄을 향해 쏜살같이 발사한다.


“젠장, 쉽지 않겠군! 냉아창천!(冷牙蒼天)”


맹수들은 먹잇감을 사냥하는 순간이 가장 허술하다고 하였던가, 절륜한 파괴력을 지닐 것으로 보이는 붉은 마법줄기에 당황한 클라렛의 목숨을 취하기 전 완벽한 타이밍으로 허를 찔린 레디스탄은 공격을 포기하고 급작스럽게 방어태새로 전환했다.


그리고 루벨리의 마법이 외형상 화염계 광선마법이라 판단한 그는 자신의 검에 담긴 냉기의 힘을 이용하여 강력한 냉기의 마검기의 벽을 만들어낸다.


충돌한 루벨리의 광선계열 마법과 레디스탄의 마검방벽은 한치의 물러남도 없이 공방을 지속한다.


“흥! 불속성 마법이라니, 이 곡아에게 어림도 없다!”


“과연 그럴까?”


제약이 있는 상태에서 오랜만에 대규모의 공격술식을 공들여 완성한 루벨리.


“쩌적쩌적!”


“퍼펑!”


“젠장!”


레디스탄이 허를 찔린듯 신음성을 내뱉는다.


“틀렸어 그거 땅속성이야, 그것도 금속계열의. 광선도 아니고 실물이니까 맞으면 좀 아플걸?”


루벨리는 변화마법의 극의에 다른 자답게 보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속성의 마법을 구사했고 레디스탄의 얼음방벽은 마법에 맞자마자 순식간에 갈라지더니 어느새 커다란 구멍을 남기고 루벨리의 마법은 정확히 레디스탄에게로 날아가 그의 허벅지를 관통한다.


“크아악!”


“그거 금속화 마법도 섞여있으니 무사하진 못할 거야.”


루벨리의 마법을 맞은 얼음벽은 관통된 주변이 은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레디스탄의 관통된 허벅지는 성질이 변하여 흑갈색의 금속광택을 띠는 무언가의 결정으로 변해있었다.


“아깝네 몸통에 맞았으면 즉사 감이었는데.”


레디스탄의 마검기의 방벽도 예사는 아니었는지 그 강력한 루벨리의 금속막대의 궤도가 꺾였기에 즉사를 피할 수 있었다.


“젠장 움직임이!”


하지만 한쪽 다리를 거의 못쓰게 된 레디스탄의 움직임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었다.


“이때다 공격!”


제르카가 틈을 놓치지 않고 모두에게 공격지시를 하달한다.


“크큭, 재미있어, 그 사이에 마법의 극의를 깨달은 자가 숨어있었을 줄이야. 방심했던 내가 어리석었군, 이 힘을 사용하게 될 줄이야.”


“중지! 놈이 무언가 하려 한다!”


레디스탄의 몸에서 랭리가 희생의 주문을 썼을 때와 비슷한 사이하고도 강력한 힘과 빛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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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5화 +3 16.12.21 1,026 6 19쪽
194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4화 +4 16.12.13 746 7 20쪽
19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3화 16.12.08 436 6 16쪽
»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2화 16.12.08 425 6 15쪽
19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1화 +3 16.11.29 474 11 16쪽
19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0화 16.11.29 433 5 17쪽
18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9화 +4 16.11.20 614 9 16쪽
18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8화 +4 16.11.13 830 6 21쪽
187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7화 +1 16.11.10 712 9 26쪽
186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6화 +1 16.11.04 760 7 19쪽
18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5화 +3 16.10.31 1,035 7 24쪽
184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4화 +5 16.10.27 826 12 20쪽
18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3화 16.10.26 967 9 18쪽
182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2화 16.10.24 717 8 20쪽
18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1화 16.10.21 614 7 17쪽
18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0화 +1 16.10.19 597 8 18쪽
17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9화 16.10.19 600 4 15쪽
17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8화 +2 16.10.18 906 7 26쪽
177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7화 +1 16.10.17 824 6 21쪽
176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6화 +3 16.10.14 955 6 16쪽
17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5화 16.10.12 582 5 20쪽
174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4화 16.10.11 553 5 16쪽
17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3화 16.10.10 590 7 20쪽
172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2화 16.10.07 602 4 22쪽
17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1화 16.10.05 644 4 19쪽
17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0화 16.10.04 594 3 18쪽
16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9화 16.09.30 761 6 15쪽
16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8화 16.09.29 713 6 17쪽
167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7화 +2 16.09.28 1,117 7 31쪽
166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6화 16.09.27 784 6 17쪽
16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5화 16.09.23 812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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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0화 16.09.19 746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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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1화 16.08.11 909 7 15쪽
15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0화 16.08.09 997 9 19쪽
149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9화 16.08.04 943 6 19쪽
148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8화 16.08.02 919 7 16쪽
147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7화 16.07.29 761 7 21쪽
146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6화 16.07.27 730 7 15쪽
145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5화 +1 16.07.23 1,048 4 19쪽
144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4화 +2 16.07.20 820 6 16쪽
143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3화 16.07.18 907 11 19쪽
142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2화 16.07.15 878 9 19쪽
141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1화 16.07.13 1,017 8 18쪽
140 제 5장 청명월의 기사 - 0화 16.07.12 929 7 3쪽
139 제 4장 여신의 대지 - 40화 +1 16.07.08 974 7 27쪽
138 제 4장 여신의 대지 - 39화 16.07.07 908 5 21쪽
137 제 4장 여신의 대지 - 38화 16.07.06 956 10 27쪽
136 제 4장 여신의 대지 - 37화 16.07.05 747 7 23쪽
135 제 4장 여신의 대지 - 36화 16.07.04 829 6 23쪽
134 제 4장 여신의 대지 - 35화 16.07.03 819 10 27쪽
133 제 4장 여신의 대지 - 34화 16.07.03 811 6 20쪽
132 제 4장 여신의 대지 - 33화 16.07.02 855 7 20쪽
131 제 4장 여신의 대지 - 32화 16.07.02 1,055 8 23쪽
130 제 4장 여신의 대지 - 31화 16.07.01 870 9 15쪽
129 제 4장 여신의 대지 - 30화 16.06.30 890 8 18쪽
128 제 4장 여신의 대지 - 29화 16.06.29 826 7 20쪽
127 제 4장 여신의 대지 - 28화 16.06.28 799 7 22쪽
126 제 4장 여신의 대지 - 27화 16.06.27 756 6 23쪽
125 제 4장 여신의 대지 - 26화 16.06.24 790 9 19쪽
124 제 4장 여신의 대지 - 25화 16.06.23 965 8 22쪽
123 제 4장 여신의 대지 - 24화 16.06.23 807 7 24쪽
122 제 4장 여신의 대지 - 23화 16.06.22 856 5 17쪽
121 제 4장 여신의 대지 - 22화 16.06.21 821 5 17쪽
120 제 4장 여신의 대지 - 21화 16.06.20 850 5 13쪽
119 제 4장 여신의 대지 - 20화 16.06.18 1,049 7 19쪽
118 제 4장 여신의 대지 - 19화 16.06.17 994 6 18쪽
117 제 4장 여신의 대지 - 18화 16.06.17 830 4 14쪽
116 제 4장 여신의 대지 - 17화 +1 16.06.16 1,455 7 15쪽
115 지도를 달라고 하시니 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16.06.15 1,121 7 1쪽
114 제 4장 여신의 대지 - 16화 +2 16.06.15 861 4 18쪽
113 제 4장 여신의 대지 - 15화 16.06.15 650 7 16쪽
112 제 4장 여신의 대지 - 14화 16.06.14 991 5 17쪽
111 제 4장 여신의 대지 - 13화 +1 16.06.14 834 6 16쪽
110 제 4장 여신의 대지 - 12화 16.06.13 835 6 18쪽
109 제 4장 여신의 대지 - 11화 16.06.12 821 5 23쪽
108 제 4장 여신의 대지 - 10화 16.06.11 840 5 18쪽
107 제 4장 여신의 대지 - 9화 16.06.10 842 6 20쪽
106 제 4장 여신의 대지 - 8화 16.06.10 991 6 18쪽
105 제 4장 여신의 대지 - 7화 16.06.09 805 6 24쪽
104 제 4장 여신의 대지 - 6화 +2 16.06.08 1,031 6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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