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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로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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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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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그들만의 착각 2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그들만의 착각 2


‘고졸 출신의 프로야구 선수에 수학문제 몇 개 풀었다고 박사학위를 딴 개천에서 용이 된 인물인가. 하하하. 아무리 똑똑해도 사업은 다르지. 이참에 내가 한수 가르쳐줘야겠군.’


선진자동차 그룹기획실장 이상열은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의 기술들을 온갖 수단으로 빼앗아왔다. 중소기업을 부도내기도 하고 조폭을 이용해 협박하기도 하였으며 정치인이나 언론을 통해 압박하여 기술을 얻어내기도 했다. 현영자동차와의 전기자동차 공동연구에서도 선진자동차가 다소 앞섰던 것도 중소기업들의 기술을 빼앗아 자신들의 연구 성과로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이상열은 그저 운 좋게 월드로드 제논회장의 배경으로 회장에 오른 신데렐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신제품 개발에도 수많은 우수한 연구진들 속에서 풀지 못하는 부분을 수학적으로 해결하여 얻는 성과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는 명예박사지만 그 근본은 부상당한 전직 야구선수일 뿐 자신의 말 몇 마디면 강진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필요하다면 납치라도 해서 협박을 통해 핵심기술을 빼앗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하고도 어처구니없는 상상에 이상열은 야비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호텔정문으로 현영자동차에서 제공한 강진과 소혜를 태운 중형세단이 들어서고 있었다. 강진과 소혜는 이강철 비서실장과 송골매 단원의 경호진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로 들어서고 있었다.


강진은 이미 언론을 통해 얼굴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유명연예인 이상으로 인지도가 있었다. 기자들은 강진의 모습을 보자마자 질문세례를 쏟아 부었지만 강진과 소혜는 경호를 받으면서 묵묵부답으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그 모습을 쳐다보던 이상열은 이미 알고 있는 강진보다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소혜에게 시선이 갔다. 미국의 유명가문인 헤링턴가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온 소혜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고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상열은 소혜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끌어올랐다. 이상열 자신과 강진을 비교해보았을 때는 고아로 자란 강진보다는 자신이 더욱 소혜의 짝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강진에게 살기어린 시선을 보냈고 이를 느낀 강진은 고개를 돌려 이상열을 쳐다보았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솔루트. 저기 있는 녀석이 누구지?’

‘선진자동차 회장의 아들로 그룹 기획실장에 있는 이상열이라는 인간입니다. 마스터.’


‘왜 내게 살기를 뿌리는지 궁금하군.’

‘현영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다가 이번에 저희와 현영그룹이 투자협정을 맺은 후 공동연구개발을 파기하였습니다. 마스터와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를 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법 똑똑한 친구인데 말이야. 현영그룹과 단순한 투자협정이 아닌 것을 추측하고 있다는 것이군. 하지만 내게 살기를 보낸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군. 저들이 내게서 기술이건 뭐건 받아가려면 말이야.’


이윽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강진과 소혜, 경호원들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섰다. 호텔 측에서도 기자들을 막으며 엘리베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소혜는 기자들과 떨어진 곳에서 자신을 주시하는 느낌에 쳐다보았다. 처음 보는 남자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서둘러 강진의 팔에 더욱 몸을 밀착하며 강진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올려다보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올라가기 시작하였고 소혜는 이미 이상열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버렸다.


“소혜야. 앞으로 이런 일들이 많아질 거야. 힘들더라도 참아줬으면 해.”

“괜찮아요. 오빠 곁에서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 좋고 행복한데요. 뭘. 호호호.”


강진은 호텔 최고급 룸에서 소혜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평소 한국음식을 좋아하던 소혜는 호텔에서 준비해준 궁중식 식사에 매우 만족감을 나타내며 작은 입으로 음식을 먹고 있었고 강진은 소혜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따스한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회장님. 선진자동차의 이상열 기획실장이 뵙기를 청합니다. 본인의 말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이강철 실장. 앞으로 내게 그런 사항을 보고하지 말고 무조건 돌려보내세요. 필요하다면 내가 직접 지시할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식사를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강진은 솔루트에게서 이상열에 대한 매우 자세한 사항까지 전해 들었다. 저런 인간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남의 고통은 생각지도 않는 부류고 사회악(社會惡)이라고 정의내리고 있었다. 자신에게 어떠한 위협이나 도발을 해온다면 그에 몇 배 상응하는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윽고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상열은 함께 데리고 온 경호원을 이용해 억지도 들어오려 했다. 강진을 만나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루고 소혜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도 마음이 급해지고 있었다.


“이봐! 내가 누군지 몰라. 선진자동차 회장의 아들인 그룹 기획실장 이상열이야. 너희들이 감히 내 앞으로 막을 수 없는 신분이라는 거야. 강진 회장을 만나자는데 이거 너무 예의가 없는 게 아닌가!”

“회장님께서는 당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돌아가 주십시오.”


“뭐야! 감히 경호원 주제에 나에게 명령을 해. 강진 회장이 그리 대단한가? 허참! 프로야구 선수에 뭐 수학문제 몇 개 풀었다고 박사학위를 받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군. 제논 회장 배경으로 갑자기 벼락출세를 하고 나니 이제 뵈는 게 없는가 보군.”

“지금 하신 말 취소하십시오. 당신에게 그리 불리실 분이 아닙니다.”


이강철 비서실장과 이상열이 서로 노려보면서 마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룸 안에서 듣고 있던 강진은 기가 찼다. 이런 경우 없는 인간이 세상에 종종 있는 줄 알았지만 알량한(?) 기업 하나의 주인도 아닌 그의 아들이 와서 행패를 부릴 정도의 월드로드 한국그룹은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상대를 봐가면서 덤벼야지 말이다.


선진자동차는 자산가치 500억 달러와 연 매출 600억 달러 규모가 된다. 그에 비해 월드로드 한국그룹은 자산가치만 해도 6000억 달러이고 대부분 월드로드 투자회사의 자금운용을 통한 금액이다. 인수한 기업들을 모두 합치면 더 이상 된다.


이상열은 월드로드 투자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월드로드 한국그룹의 모든 자산이 미국의 월드로드그룹의 소유이고 모든 통제는 제논 회장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비서실장님. 회장님께서 저 분을 뵙고자 하십니다. 안으로 들이도록 하라는 지시입니다.”

“음. 그래? 회장님께서 당신을 만나시고자 하신다는 전갈입니다. 들어가십시오.”


“이것 봐 당신 앞으로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할 거야. 하하하.”

“...”


이강철 비서실장은 속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면서 룸 안으로 이상철을 안내했다. 룸 거실 소파에는 강진과 소혜가 이상열을 바라보며 나란히 다정하게 앉아있었다. 이상열은 그 모습을 보고 울컥 화가 났지만 지금은 화를 낼 때가 아니었다.


“안녕하십니까. 강진 회장님. 저는 선진자동차...”

“당신은 무례하군. 내가 당신을 만날 이유도 없거니와 내가 월드로드 한국그룹 회장 자리에 있는 것은 당신과 상관없을 텐데.”


“아니... 저.. 그런게. 아니고.”

“내가 제논 그 친구의 배경으로 회장이 되었더라도 선진자동차 하나 어찌하지 못할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야. 앞으로 선진자동차는 월드로드그룹 차원에서 적대적인 관계로 대하도록 하지. 이봐요. 비서실장! 오늘부로 선진자동차를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작하세요. 부회장에게 바로 연락하도록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바로 부회장님께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봐 당신. 나는 말이야.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예의 없고 탐욕스러운 짐승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아. 바로 나가도록.”

“저기.. 강진회장님..”


이상열은 경호원들에게 의해 쫓겨나다시피 룸에서 나왔다. 애초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흐르고 있었다. 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월드로드그룹에서 선진자동차를 적대적 인수합병을 위해 움직인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 순간 불안감이 몰려왔다.


강진을 죽이고 싶도록 증오가 밀려왔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주제에 자신에게 큰 모욕감을 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진짜 월드로드그룹이 강진의 말대로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 적대적 인수합병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지만 무턱대고 강진의 순간적인 결정으로 이 일이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기업은 그렇게 운영되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강진 이 새끼. 회장 감투하나 썼다고 나를 협박해. 어디 한번 두고 보자.”


이상열은 평소에 이용하던 마포의 청산파의 두목에게 전화를 걸었다. 교통사고를 위장해 강진을 납치하고 소혜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솔루트는 이상열을 이미 적대적인 대상으로 감시하고 있었다. 이상열의 통화내용을 그대로 강진에게 보고했다. 강진은 정보팀 타격대 송골매를 통해 마포의 청산파를 해체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날 밤 마포의 청산파는 세상에서 지워졌고 청산파 두목과 그 일당의 범죄사실을 언론과 검찰, 경찰에 제보하여 모두 체포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청산파로는 이상열로 인해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꼴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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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착각 2 +10 13.11.30 10,788 26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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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투자 그리고 경쟁 4 +20 13.11.28 10,994 339 10쪽
72 투자 그리고 경쟁 3 +13 13.11.28 12,408 323 7쪽
71 투자 그리고 경쟁 2 +14 13.11.21 15,682 419 8쪽
70 투자 그리고 경쟁 1 +12 13.11.20 13,585 372 8쪽
69 오월동주 2 +10 13.11.20 14,099 341 8쪽
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2 388 6쪽
67 새로운 도약 2 +7 13.11.19 11,905 307 6쪽
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65 견제와 질시 3 +5 13.11.19 14,231 320 13쪽
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0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095 389 7쪽
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6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3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2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3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7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49 그녀를 위해서 3 +10 13.11.15 14,008 341 8쪽
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2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25 370 7쪽
46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자 +12 13.11.15 13,940 361 3쪽
45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77 349 7쪽
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1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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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39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8 13.11.13 14,952 370 5쪽
38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1 +11 13.11.12 16,418 40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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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요람을 떠나며 2 +5 13.11.12 15,126 368 6쪽
35 요람을 떠나며 1 +8 13.11.12 15,486 375 5쪽
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1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7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2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23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25 홀로 선다는 것 2 +11 13.11.11 18,854 484 5쪽
24 홀로 선다는 것 1 +7 13.11.11 18,453 432 6쪽
23 함께 달리자 2 +6 13.11.11 18,816 429 7쪽
22 함께 달리자 1 +10 13.11.11 18,892 43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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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포석과 우연 2 +10 13.11.11 18,596 441 5쪽
19 포석과 우연 1 +12 13.11.11 19,800 43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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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욱 더 강하게 1 +8 13.11.11 20,147 43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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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전과 시련 1 +4 13.11.10 20,349 428 6쪽
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8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9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3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8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10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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