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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로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1,293,776
추천수 :
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11 13:15
조회
19,800
추천
436
글자
7쪽

포석과 우연 1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포석과 우연 1

(우리나라 명산을 돌아다니며 산삼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여타 다른 소설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삼은 실제로 비싼 가격에 팔리고 주인공의 능력으로 최소한의 시간 대비 최대의 효과는 심마니 인 것을 공감하는 바입니다.^^)


드디어 가을 훈련캠프가 끝이 났다. 우리 팀에서는 유진현 등 몇 몇 선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강진은 부상 재발방지를 위해 스프링캠프를 2월말에 합류하기로 했다. 3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떠나 있어도 체력 및 실력 등이 퇴보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저렴한(?) 연봉협상을 통해서 3개월간의 자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구단에 2월말까지 큰일이 아니면 연락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본격적인 지식습득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휴가를 통해서 컴퓨터 및 전자공학,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분야는 확실히 습득하여, 초자아 슈퍼컴퓨터를 만들 기초를 다질 계획이었다. 또한 향후 세계적인 기업을 세워 세계경제를 좌우할 기업을 사업영역 등을 확정할 것이다. 앞으로 강진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한 포석으로 이번 휴가기간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구단 숙소에서 대부분 생활하기 때문에 지난 번 계약한 전세 계약을 해지하고, 우선 인적이 좀 외진 곳으로 단독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았다. 대전지역의 사정동에 알맞은 주택이 있어 적당한 가격에 구매를 했다. 이 집은 슈퍼컴퓨터를 구매하여 설치할 것이고 초자아 컴퓨터의 모테가 되는 모델을 시험적으로 운영할 목적이었다.


그리고 바로 설악산으로 향했는데, 도시의 탁한 기운보다는 맑은 설악산의 기운을 모으기 위한 것이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자금이 부족한 관계로 심마니로 다시 돌아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험하기로 소문난 설악산은 치약산과 더불어 산세가 험하고 자칫 길을 잃으면 조난당하기 쉬운 곳이다. 인적이 드문 곳이 많아서 산삼이 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지구의 위도와 경도체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도시 및 중소도시의 좌표를 생성해 내어 어디서든 텔레포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명산은 기본적으로 기억 속에 모두 각인시켰다.


텔레포트 지점은 1킬로미터 상공으로 정했는데, 혹시 다른 개체가 끼어들어 텔레포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때문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강진이 상공에 나타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인비저빌리티(Invisibility: 투명화마법)을 미리 펼친 후 텔레포트 할 것이다. 강진이 발현하는 인비저빌리티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자운의 기운을 기반으로 함으로써, 주변과 완벽히 동화되어 적외선 및 레이더에 포착되지도 않는다. 아마 시간만 되면 강진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단전과 심장의 기운이 마를 때까지 할 것이다. 바로 수련이 되기 때문에.


지리산에서 세상으로 나온 후 바로 프로야구 1군 경기와 지식습득, 자부신공과 마법 수련 등 바쁜 시간을 보내며 가장 큰 성과는 생활 속에서의 수련이였다. 자부신공은 자운(紫雲과) 심운(心雲)이 합일하여 느리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며, 마법은 클린(Clean: 정화마법) 등의 생활마법 위주로 끊임없이 발현하였다. 또한 인간이 이루어 놓은 수많은 기술, 과학, 문화, 사회, 경제 등의 수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이해하면서 강진은 아직 완벽한 입신(入神)의 인(人)단계에 들어서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지식을 습득하면서 이것도 하나의 흐름, 자연이란 생각이 문 듯 들면서 완벽하게 인(人)의 단계로 입성하여 자부신공(紫浮神功)의 전체 화후가 넓고 깊어졌다.


마법에도 영향을 주어 곧 깨달음에 단추만 얻으면 곧 8써클에 진입할 것이다. 언제 깨달음이 올지 알 수 없다. 오늘이 될지 몇 년 몇십년 후가 될지는 강진도 자신할 수가 없었다. 그저 흐르는 대로 인연이 닿으면 자연스럽게 깨달을 것이라는 것만 느끼고 있었다.


강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거의 전 재산을 털어 집을 구하고 필요한 것을 구매한 후 이사짐을 정리한 즉시 설악산으로 인비저빌리티 상태에서 텔레포트로 이동하였다. 설악산 상공 1킬로미터 지점에 도착한 강진은 플라이(Fly: 비행마법)을 시전하여 천천히 설악산 외곽에 내려 앉았다.


우선 설악산에서 삼일간 산삼을 찾고, 다시 치악산으로 가서 이틀동안 찾아 볼 심산이다. 지난번 120년산 천종산삼을 구매한 한국화학 김윤화 회장이 산삼은 어떤 것이든 제값에 구매하기로 하였으니 판매처는 걱정이 없었다.


“디텍트(Detect), 자운신법!”

강진은 기운이 모은 생명체를 찾기위해 디텍트(Detect: 탐지마법)을 구현하고, 기운이 모인 존재를 찾으며 자운신법을 전개했다. 디텍드는 탈태환골을 거친 후 최대 반경 20킬로미터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 길이를 유지하기에는 너무 많은 심력을 소비하기에 비효율적이고 반경 5킬로미터를 대상으로 디텍트마법을 구현하면서 이동하고 있었다.


‘음, 운이 좋군. 이 기운이면 100년 이상인데...’

탐지되는 기운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며 대략 위치를 지정한 후 블링크(Blink)마법을 통해 즉시 그 위치로 이동하였다.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곳에 100년 산이 충분히 넘들 것 같은 천종산삼 2뿌리가 있었고, 그 주위에 20~50년산이 10개 정도 있었다. 자운의 기운으로 산삼을 땅에서 수거하여 아공간으로 집어넣었으며 다시 이동했다.


그런데 지난번 지리산에서 산삼을 찾기 위해 곳곳을 누비면서 기운의 비틀림이 감지되었는데 그때는 자부신공(紫浮神功)의 화후가 깊지 않아서 그냥 자연현상으로 치부하고 넘어갔지만 지금은 정확히 인공적인 느낌이 강했다. 혹시 영혼을 이동하기 전 강진이 읽었던 소설 중에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 태백산맥의 각 기운이 모이는 용소(龍沼)마다 철근 박아 민족정기를 훼손시키고자 한 내용이 떠올랐다. 확인해봐야 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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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2 38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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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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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0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095 389 7쪽
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6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3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2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3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7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49 그녀를 위해서 3 +10 13.11.15 14,008 341 8쪽
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3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25 37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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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1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41 시작과 함께 2 +6 13.11.14 15,279 397 6쪽
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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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1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7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2 42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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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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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8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9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3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8 38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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