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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로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1,293,785
추천수 :
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15 21:40
조회
14,008
추천
341
글자
8쪽

그녀를 위해서 3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그녀를 위해서 3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한날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카메라가 두 대나 있었는데 그것도 홈구장에서 도대체 이게 무신 개망신이야!? 보안팀장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죄송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번의 동영상은 벽 쪽에서 찍은 건데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그 자리에 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게 말이라고 하나! 지금 선구단이 분위기가 말이 아니야. 야구실력보다는 그 알량한 프로그램으로 상대편 투수 약점 잡아서 경기를 이긴다고 말이야!”


최근 팀은 5연패에 빠졌다. 여론도 그렇고 이 사태를 진정시켜야 했다. 강진도 주변 눈치에 5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히려 강진에게는 천금 같은 휴식이었다. 그간 경기와 텔레포트를 통해 전력 증폭기를 미국 및 전 세계를 돌면서 설치하느라 정신적인 피로가 쌓였는데 이번 기회에 밀련던 전력 증폭기 설치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구단은 팀 연패와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동분서주였지만 강진은 휴식과 돈벌러 다니고 있었다.


결국 구단은 안나 해밀턴의 계획대로 그 프로그램의 수학적 원리와 투수의 투구 예측 프로그램(안나 해밀턴이 지었음)에 대한 설명을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물론 강진과 사전협의해서 이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해결책을 마련했다.


공청회의장은 LA Dragons구단 종합회의실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저명한 수학석학들과 야구 전문가들 그리고 기자들을 선정해서 참석시켰다.


“안녕하십니까. LA Dragons 강진입니다. 시간상 관계로 바로 설명하겠습니다.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추측은 그룹의 일정한 공통점이 있는 것들의 모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군은 수학적 연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강진은 석판에 공식을 써가면서 설명했다. 아주 간단명료한 풀이였다. 30분간 설명을 마친 강진은 그저 조용히 수학자들에게 시선을 주었다. 수학자들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브라보! 정말 대단합니다. 미스터 강!”


“제가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추측을 풀이 한 것이 맞으며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제리커 테일러 박사님. 저의 설명이 어떠신지요? 정말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까?”


“오! 노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미스터 강은 저에게 수학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셨습니다. 언제 한번 영국에 오셔서 강의를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있으면 방문 드리겠습니다.”


기자들은 강진이 어려운 수학문제만 풀고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자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미스터 강!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작동원리는 설명 안 해주실 겁니까?”

“기자님 성함이?”

“뉴욕 데일스포츠 카일 스콕튼입니다.”

“스콕튼 기자. 당신은 특허를 모르십니까? 지적재산이란 것도 모르십니까? 내가 왜 그 원리를 공개해야 됩니까? 그 프로그램이 진정 여러분이들 추측하고 있는 기능이 있다면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강진은 차분하게 카일 스콕튼 기자를 대답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분명히 강진이 개발한 프로그램이었고 모두 그의 소유였다.


“분명히 저는 증명하였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더 이상 질문 있습니까?”


“투수 투구 예측 프로그램이 강진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 것이 아닙니까? 강진선수가 분석관과 타격코치와 경기 중에 대화를 한 후 LA Dragons는 팀타율이 2할이 올라갔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안나 해밀턴 기자시군요. 사람의 앞날은 누구도 예측 못합니다. 이것은 여기 계신 분들도 동의하실 겁니다. 그런데 투수의 구종과 방향을 예측 한다고요? 영상에서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건 예측일 뿐이라고. 제 지금까지 타율이 0.357입니다. 그 프로그램이 정확하다면 그 이상 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건 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그런 것 아닙니까?”


“안나 해밀턴 기자님! 저의 능력의 의심하시는군요. 그럼 앞으로의 경기에서 프로그램을 공개하겠습니다. 물론 원리를 알려드릴 수 없지만 프로그램이 구현되는 화면은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그게 사실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할 것은 그 프로그램은 저한테만 특화된 것입니다. 다른 선수들의 특성을 입력해 보았자 소용없습니다. 프로그램의 진위 여부는 그 때 공개된 영상과 비교하시면 될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원리만 이론적으로 설명했을 뿐이지 동영상을 촬영할 당시 상대팀 투수의 어떤 구종으로 어디를 던질 것이라는 내용은 없었다.


강진이 팀 동료들에게 알려준 것도 초자아 슈퍼컴퓨터인 솔루트가 실시간으로 알려준 것을 강진의 현장에서의 본 상황을 종합해서 말해준 것뿐이다. 한마디로 조작된 것이었다. 원래 프로그래밍은 되어 있었지만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맞을 확률이 5%로 채 되지 않는다.


야구에서는 우수한 타가가 되기 위해서는 3할, 30%이상 쳐야 한다. 그런데 5%의 정확도를 가진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정신 나간 선수는 없다.


실제 경기에서 프로그램 화면을 오픈했고, 중계방송국에도 제공했다. 그 날 경기는 강진이 12%. 다른 선수들은 0.7~3%정도 맞아 떨어졌다. 투수의 투구 예측 프로그램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났다.


강진은 그 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추측의 풀이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되고 세계 수학석학들이 앞 다투어 천재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 제리커 테일러교수는 방문해서 강의를 해달라는 러브콜을 수없이 보냈다.


메이저리그의 최고의 선수이자 수학천재, 특출한 프로그래머로써 다재다능한 사람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강진과 솔루트의 치밀한 공작으로 이루어진 결과였다.


그 해 시즌이 끝난 후 강진은 제리커 테일러 교수와 모종의 약속을 하였다. 세계 7대 수학난제 중 나머지 6개의 새로운 풀이과정을 제공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강의를 할 테니 석사 및 박사학위를 요청했다.


6개의 난제를 보내고 두 달 후 강진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많은 청중 앞에서 7일간 하루에 하나씩 강의하고 마지막 날 명예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진은 그녀에게 한 발짝 다가서고 있었다.


[세계 밀레니엄 7대 수학난제]


1. 'P-NP 문제(P vs NP Problem)'

2.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3.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4.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5.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6.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

7. '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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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투자 그리고 경쟁 1 +12 13.11.20 13,586 372 8쪽
69 오월동주 2 +10 13.11.20 14,099 341 8쪽
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2 388 6쪽
67 새로운 도약 2 +7 13.11.19 11,906 307 6쪽
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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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1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095 389 7쪽
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6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3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2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4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7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 그녀를 위해서 3 +10 13.11.15 14,009 341 8쪽
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3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26 370 7쪽
46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자 +12 13.11.15 13,940 361 3쪽
45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77 349 7쪽
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1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41 시작과 함께 2 +6 13.11.14 15,279 397 6쪽
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39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8 13.11.13 14,952 370 5쪽
38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1 +11 13.11.12 16,419 40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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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요람을 떠나며 2 +5 13.11.12 15,126 368 6쪽
35 요람을 떠나며 1 +8 13.11.12 15,486 375 5쪽
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1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7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2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23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25 홀로 선다는 것 2 +11 13.11.11 18,855 484 5쪽
24 홀로 선다는 것 1 +7 13.11.11 18,453 432 6쪽
23 함께 달리자 2 +6 13.11.11 18,816 429 7쪽
22 함께 달리자 1 +10 13.11.11 18,893 430 7쪽
21 포석과 우연 3 +10 13.11.11 19,197 459 5쪽
20 포석과 우연 2 +10 13.11.11 18,597 441 5쪽
19 포석과 우연 1 +12 13.11.11 19,801 43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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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상으로 1 +13 13.11.11 19,808 44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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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더욱 더 강하게 2 +9 13.11.11 19,448 432 6쪽
9 더욱 더 강하게 1 +8 13.11.11 20,148 432 6쪽
8 도전과 시련 2 +8 13.11.11 19,691 415 7쪽
7 도전과 시련 1 +4 13.11.10 20,349 428 6쪽
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9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9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3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8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10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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