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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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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1,293,779
추천수 :
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19 00:21
조회
12,130
추천
355
글자
5쪽

견제와 질시 2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견제와 질시 2


이틀 후 강진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신문사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독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신문기사 내용에는 강진이 부상당한 후 충분히 능력을 되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처를 버리고 이름까지 버린 후 계획된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3년 후 등장으로 기사가 나왔다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강진의 활약을 환호한 곳은 LA Dragons의 팬들이 사는 곳. LA지역의 영웅이었지만 타 팀에게는 악몽이자 악마였다. 미국 전역에 악성댓글뿐만 아니라 견제와 질시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강진은 구단에게 미리 이러한 일이 있을 거라고 언질을 해두었다. 한국에서도 이 두 부녀가 이와 같은 일을 한번 꾸민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든 자료를 구단 스태프에게 전해주었다. 알아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


구단에서는 대응 기사를 내었다. 한국에서 한번 이런 일이 있었고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지만 미국에서는 충분히 법적대응이 가능했다.


명예훼손. 한구에서는 그저 명예훼손이 그렇게 심각한 법적인 문제로 비화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그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하다. 명예는 곧 그 사람의 자존감이자 자부심이다.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적의를 가지고 전쟁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구단에서는 대응 기사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청구하겠다는 의지를 보냈다. 어차피 신문사를 수많은 일들 중 하나이고 한순간 지나가는 스캔들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단에서는 강진이 알려준 로라 김의 신병을 확보하고 10만 달러를 약속한 후 안나 해밀턴기자와 두 부녀의 계략의 증인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고 그녀는 흔쾌히 승낙했다. 그렇지 않아도 내내 찜찜했던 그녀였다.


기사가 나온 후 그녀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LA의 한 기업의 홍보부에 있었던 그녀는 상사의 홍보 전략에 문제가 생겨 실패하자 그녀의 상사는 그녀에게 책임을 전가한 후 퇴직시켜 버렸다.


언론의 중요성을 그녀도 잘 알았고 스캔들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기사가 이렇게 강진에게 불리하게 날 줄 생각도 못했다. 구단의 반박기사에 그녀의 재능이 발했다. 반론 기사와 인터뷰에서 그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여론이 서서히 반전되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안나 해밀턴 기자와 두 부녀의 계략을 짜던 장면과 목소리가 영상으로 인터넷에 퍼졌다. 솔루트가 미리 확보한 내용이다.


구단은 안나 해밀턴 기자와 두 부녀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청구했다. 신문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오히려 구단이나 신문사 서로에게 해(害)기 때문이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각 1천만 달러였다.


한국에서도 해외토픽으로 전국에 알려졌고 이전에도 새는 박이 밖에서도 새며 나라 망신시킨다며 입국을 거부하고 미국의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났다.


안나 해밀턴 기자는 어떻게 해볼 수 없었다. 제보자와 사전에 공모를 하여 조작된 기사를 써내는 것은 이미 기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다. 적나라하게 증거가 제출된 상태에서 법이든 여론이든 안나 해밀턴 기자는 매장 당했다.


안나 해밀턴이 속한 해밀턴 가문은 호텔사업으로 유명한 가문이었다. 해밀턴가 가주의 막내딸인 그녀는 너무 억울했다. LA Dragons 구단에서 이렇게 정확하고 명확하게 대응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해밀턴가문이 손을 쓰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의문이 갔다. LA Dragons 구단 내 사람을 통해서 알아보니 강진에 뒤에 있었고 모든 자료는 강진에 의해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복수하겠어. 감히 일게 야구 좀 잘하는 동양원숭이 하나가 나를 파멸시켜. 두고 보자 강진 이 개자식!”


해밀턴가에서 소송을 중시시키기 위해 1천만 달러로 합의금을 내었다. 철면피 두 부녀는 구단에서 다시는 강진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각서로 소송을 취하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 두 모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인기연예인 못지않은 기자들이 몰려와 당혹스러워 했다. 겨우 택시에 오른 두 부녀는 허탈해 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걱정이구나. 욕심이 과했어. 우리의 업보겠지.”

“석철씨. 흐흐흑.”


강석철의 전처는 강석철. 이제 강진이 된 전남편이 너무도 욕심이 났다. 그 때 아무 말 없이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후회만 됐다. 이제는 그는 올려다보지 못할 나무가 되어 버렸다.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앞으로 한국에서 얼굴 들고 다니지는 못할 것이다.


앞으로 영원히 강진을 찾을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다시 강진 앞에 나타나는 날에는 1천만 달러(한화 11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각서를 미국과 한국에서 공증을 받았다.


강진은 완전히 파멸시키고 싶었지만 강석철과의 인연을 끊었다는데 만족했다. 소혜가 세상 누구보다 강자인 강진이 강자의 아량으로 용서해 주길 바랐다는 점도 있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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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그들만의 착각 7 +32 13.11.30 14,761 411 10쪽
80 그들만의 착각 6 +23 13.11.30 10,396 283 7쪽
79 그들만의 착각 5 +12 13.11.30 9,514 266 13쪽
78 그들만의 착각 4 +10 13.11.30 9,677 257 9쪽
77 그들만의 착각 3 +15 13.11.30 9,483 255 6쪽
76 그들만의 착각 2 +10 13.11.30 10,788 260 10쪽
75 그들만의 착각 1 +16 13.11.29 9,914 293 8쪽
74 투자 그리고 경쟁 5 +13 13.11.29 11,512 267 8쪽
73 투자 그리고 경쟁 4 +20 13.11.28 10,994 339 10쪽
72 투자 그리고 경쟁 3 +13 13.11.28 12,408 323 7쪽
71 투자 그리고 경쟁 2 +14 13.11.21 15,682 419 8쪽
70 투자 그리고 경쟁 1 +12 13.11.20 13,586 372 8쪽
69 오월동주 2 +10 13.11.20 14,099 341 8쪽
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2 388 6쪽
67 새로운 도약 2 +7 13.11.19 11,905 307 6쪽
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65 견제와 질시 3 +5 13.11.19 14,231 320 13쪽
»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1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095 389 7쪽
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6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3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2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3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7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49 그녀를 위해서 3 +10 13.11.15 14,008 341 8쪽
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3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25 370 7쪽
46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자 +12 13.11.15 13,940 361 3쪽
45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77 349 7쪽
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1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41 시작과 함께 2 +6 13.11.14 15,279 397 6쪽
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39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8 13.11.13 14,952 370 5쪽
38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1 +11 13.11.12 16,419 401 6쪽
37 요람을 떠나며 3 +9 13.11.12 15,447 330 4쪽
36 요람을 떠나며 2 +5 13.11.12 15,126 368 6쪽
35 요람을 떠나며 1 +8 13.11.12 15,486 375 5쪽
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1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7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2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23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25 홀로 선다는 것 2 +11 13.11.11 18,855 484 5쪽
24 홀로 선다는 것 1 +7 13.11.11 18,453 432 6쪽
23 함께 달리자 2 +6 13.11.11 18,816 429 7쪽
22 함께 달리자 1 +10 13.11.11 18,893 430 7쪽
21 포석과 우연 3 +10 13.11.11 19,197 459 5쪽
20 포석과 우연 2 +10 13.11.11 18,597 441 5쪽
19 포석과 우연 1 +12 13.11.11 19,801 436 7쪽
18 너와 나의 차이 2 +17 13.11.11 19,618 431 7쪽
17 너와 나의 차이 1 +8 13.11.11 19,363 450 6쪽
16 은밀하게 당당하게 3 +6 13.11.11 19,528 441 6쪽
15 은밀하게 당당하게 2 +9 13.11.11 19,645 460 7쪽
14 은밀하게 당당하게 1 +8 13.11.11 19,693 448 6쪽
13 세상으로 2 +14 13.11.11 19,496 467 6쪽
12 세상으로 1 +13 13.11.11 19,808 44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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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욱 더 강하게 1 +8 13.11.11 20,148 432 6쪽
8 도전과 시련 2 +8 13.11.11 19,691 415 7쪽
7 도전과 시련 1 +4 13.11.10 20,349 428 6쪽
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9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9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3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8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10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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