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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로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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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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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15 16:46
조회
15,376
추천
349
글자
7쪽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한 지 일주일 후 강진은 훈련이 끝난 후 구단 하우스클럽에 들르지 않고 LA와 반대편에 있는 뉴저지에 있는 월드로드 일렉트릭으로 텔레포트로 이동하였다.


켄벨 로이셀소장은 그 누구보다 증폭기를 개발한 개발자를 만나보고 싶었다. 정문을 통과한 그 개발자의 차량은 증폭기를 설치할 곳으로 이동하였다. 차를 타고 있는 사람이 제논 혼자인 것을 알고 켄벨 로이셀 소장은 영문을 알지 못했다.


“로이셀 소장님이 그리 기다리는 개발자가 나 입니다.”

“네. 네!?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 증폭기를 사장님이 개발하셨다구요? 그리고 설치까지 하신단 말씀입니까? 설치할 설비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켄벨 로이셀 소장의 질문에 그저 미소만 짓고 설치될 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 안에서 문을 잠가 버렸다.


“생각대로 잘 만들었군. 이제 증폭마법진만 설치하면 되나.”


벽의 각 6면의 바닥을 알루미늄판으로 깔리고 했다. 그곳에 증폭마법진과 변환 마법진을 그리고 자수정을 꽂으면 된다. 6면이 상호 유기적으로 변환과 증폭을 하게 된다.


실험을 통해 최적의 전력량을 알아 봐야겠지만 개발자인 솔루트의 계산에 따르면 100만 MWh에서 가장 이상적인 3.1배 증폭을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발전소는 전력량을 100만 MWh별로 나누고 증폭기를 거쳐야 최대 증폭이 되는 것이다.


증폭기를 원자력, 화력, 풍력, 태양열 시설에 3시간 만에 설치한 후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우선 중앙관제센터에서 생산된 10만 MW 전력을 증폭기로 이동시켰다. 투입된 전력이 증폭기로 투입되면서 순간적으로 증폭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래프가 26만 MW로 수치가 나타났다. 중앙관제센터에 있는 연구원들과 기술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의 고리원자력 발전소는 4000만 MWh의 발전량이므로 40개의 증폭기가 필요하다. 개당 100만 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사장님 저 증폭기의 원리를 알 수 있겠습니까?”

“그건 극비입니다. 이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로이셀 소장님은 증폭기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기, 조선 등 에너지 전달체계를 연구하십시오.”


“그건... ”

“그 누구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만약 오늘 설치한 증폭기를 분리하려고 하신다면 증폭기 안의 모든 장치는 파괴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럴 수가. 이런 기술은 공개해서 인류가 더 발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특허를 통해 사업적으로 보호받아야 하지만...”


“로이센 소장님! 제가 자선사업가로 보입니까? 그리고 이 기술을 세상에 공개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미국 자국 내에 있는 기술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러셀 부사장님! 오늘부터 보안을 철저히 하시고 증폭기 안으로는 그 누구도 들이지 마십시오. 만약 분해하려고 든다면 그자의 처벌정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그리고 판매준비를 하세요. 우선 미국부터 시작하죠. 그리고 우선 대상국은 한국입니다. 한국인이 이 기술의 핵심을 개발했으니까요.”

“한국인이 말입니까?”

“네. 한국에서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천재 과학자라고 할까요? 우선 그렇게 아시고 한국이 도입의사가 있으면 즉시 판매합니다.”


“그런데 설치할 때마다 사장님께서 직접 하실 겁니까?”

“그건 걱정하시 마시고, 증폭기 설치는 극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월드로드 일렉트릭에서 파견된 인력들이 증폭기 설치준비 작업을 해 놓은 후 아무도 모르게 설치한다고 하십시오. 또한 분해는 절대 안됩니다. 그게 계약에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앞으로 판매될 증폭기는 외부 문이 있었지만 강진이 증폭기를 설치한 후 내부에서 완전히 봉해버린다. 텔레포트로 이동하기에 외부로 통하는 문은 상관없다.


증폭기 외부에서 분해하기 위해 절단하여 알루미늄판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가해지면 자동적으로 엄청난 열리 발생하여 내부를 녹여버린다. 녹아내린 내부의 구조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강진은 오늘 같은 경우 일부러 시간을 늘렸지만, 실제로는 1분당 증폭기 한 대 설치가 가능했다. 복제마법으로 6면을 동시에 마법진을 그리고 자수정만 꽂으면 되기 때문이다.


“네. 알겠습니다.”

“설치를 안 하면 그들만 손해이니 판매에는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판매할 때마다 강진이 직접 증폭기를 설치해야겠지만 경기가 끝난 후 쉬는 밤에 텔레포트로 이동해서 순식간에 설치하면 되니 문제는 없을 것이다.


월드로드 일렉트릭은 앞으로 황금을 낳는 화수분이 될 것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투자회사의 자금과 함께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인수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월드로드란 이름으로.


세계가 놀랐다. 생산되는 전력량을 3배나 증폭시키다니.

일약 월드로드 일렉트릭은 세계적인 회사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우선 미국 서부지역의 거의 모든 전력회사에서 주문이 들어왔고 월드로드 일렉트릭은 인력을 설비인력을 확충하고도 모자라 외주를 주게 되었다.


답답한 것은 한국에서는 검증도 되지 않은 설비를 무턱대고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전력 증폭기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한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최대한 빨리 설치하려고 아우성을 치는데 말이다.


강진은 이번에 인수하게 되는 한국의 전력회사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할 계획이다. 서산태안지역에 월드로드 일렉트릭 한국 설비공장에 들어서게 될 시점일 것이다.


강진은 시간 날 때마다 텔레포트로 잠깐 가서 증폭기를 설치해 주고 왔다. 증폭기 개발자나 설치 기술자를 알고 싶어 했지만 강진은 켄벨 로이셀 소장을 포함해 테스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자신이 개발자이자 설치자란 사실을 지워버렸다.


최초 설치한 전력회사에서 증폭기의 원리를 알기 위해 분해하려고 증폭기 외벽을 절단하자 증폭기 안은 모든 것이 녹아내렸다. 알루미늄판이 녹아내려 흐물흐물해진 체 녹아내리고 있었다.


계약당시 절대 이행해야 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한 가지는 아무도 모르게 설치하는 것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분해하려고 하지 말 것이었다.


그에 대한 책임은 고객사에서 지게 되어 있었다. 만약 외부세력에서 고의적으로 사고를 치는 경우 이는 고객사의 보안책임이지 월드로드 일렉트릭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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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1 38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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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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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0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095 389 7쪽
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6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3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2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3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7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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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2 35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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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자 +12 13.11.15 13,940 361 3쪽
»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77 34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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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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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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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1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7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2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23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25 홀로 선다는 것 2 +11 13.11.11 18,854 484 5쪽
24 홀로 선다는 것 1 +7 13.11.11 18,453 432 6쪽
23 함께 달리자 2 +6 13.11.11 18,816 429 7쪽
22 함께 달리자 1 +10 13.11.11 18,892 43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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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포석과 우연 2 +10 13.11.11 18,596 441 5쪽
19 포석과 우연 1 +12 13.11.11 19,800 43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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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욱 더 강하게 1 +8 13.11.11 20,146 43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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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전과 시련 1 +4 13.11.10 20,349 428 6쪽
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8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8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2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8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09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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