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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로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1,293,761
추천수 :
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29 17:28
조회
9,913
추천
293
글자
8쪽

그들만의 착각 1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그들만의 착각 1


강진은 공식적인 행보를 한국의 월드로드 투자회사에서 시작하였다. 그의 옆에는 소혜가 자리하고 있었고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월드로드 투자회사 유지태 부사장과 이강철 정보팀장이 함께 배석하고 있었다. 회의실 벽에는 프로젝터를 통해 서산태안지구의 청사진이 펼쳐져 있었다.


그들은 강진에게 무척 궁금하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지만 강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심유한 눈빛으로 좌중의 분위기를 압도한 뒤 지시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앞에 있는 사람은 전 프로야구 선수이지만 세계적인 천재였다. 강진의 분위기에 휩싸여 그들은 긴장한 상태에서 강진의 침착하고 진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저의 대리인인 장건씨는 얼마 전 유럽지사장으로 발령을 받고 우선 제논회장과 미국으로 출국하였습니다. 오늘부로 한국의 월드로드 한국그룹을 정식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죠.”

“네! 회장님.”


“지금까지 인수한 건설, 태양열, 전지, 엔진, 반도체, 중공업, 항공 사업체들을 모두 월드로드그룹으로 통폐합합니다. 우선 현재 위치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서산태안지구로 이전합니다. 각 사업체들의 본사는 앞으로 세워질 월드로드 한국그룹 본사로 이동하고 해당 생산공장 근처의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가 들어설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강진은 좌중을 천천히 한번 둘러보고 다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우선 제논회장에게 전해 들었다시피 저는 개발자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유지태 부사장님! 오늘부로 월드로드 한국그룹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바입니다. 우선 서산지역에 그룹빌딩 건설을 시작하십시오. 그에 대한 설계도는 곧 전해질 것입니다. 최대한 빨리 서둘러 주십시오.”

“네. 회장님! 이번에 인수한 건설회사를 통해서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법적인 부분과 서산시와의 협의가 된 상황이며, 이미 건설 중인 네오엔진과 네오오토전지 생산공장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대필 총리와 서산시장을 통해 내일 100억 달러를 투자협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추후 월드로드 한국그룹은 네오엔진과 네오오토전지 생산공장을 우선적으로 하겠지만 이미 매입한 서산태안지구에 각 분야별 생산공장과 친환경 주거지를 동시에 진행하여 2년 후 완료하겠습니다. 자금은 현재 월드로드그룹 미국본사에서 준비한 설비들과 인력들 역시 대규모로 투입될 것입니다. 총 투자 예상액은 5천억 달러 즉 한화 약 550조원이 투입될 사업일 것입니다. 유지태 부회장님께서 책임지고 추진해 주십시오. 필요한 인원은 부회장님께서 직접 선발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인사권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지태 부사장은 한국의 월드로드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각 기업체들을 인수하면서 특유의 노련함과 깔끔한 일처리에 강진도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강진은 유지태 부회장이 앞으로 월드로드 한국그룹의 2인자로서 강진 대신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다.


부회장으로 벼락 승진한 유지태 부회장은 강진의 신뢰어린 지시에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 솔직히 유지태 부회장은 전 프로야구 선수에다 세계적인 수학천재라도 월드로드 한국그룹의 회장으로서 기업운영까지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좌중을 압도하는 기세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침착한 중저음의 강진의 지시에 이미 만들어진 회장이라 판단했다. 유지태 부회장은 경영천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었다.


이미 서산태안지역의 필요한 토지를 구매하고 각 지역별로 들어설 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단지 등의 청사진을 보았을 때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월드로드 투자회사에서 하루에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씩 자금을 운용해보았지만 이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규모였다. 서산태안지구는 강진의 계획대로 된다면 월드로드왕국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유지태 부회장님! 앞으로 모든 설계는 제가 전하는 것으로 합니다. 공사는 늦어도 되나 안전과 설계와 차이가 없도록 최대한 신경 써 주십시오.”

“네. 회장님. 월드로드건설 권철대표의 실력을 믿어보십시오. 권철대표는 아마 이 사업을 알게 된다면 공사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을 인물입니다.”


“권철대표는 저도 익히 알고 있는 분이죠. 건설 현장에서 시작해서 기업까지 일군 대단한 분이시죠.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부회장님. 네오엔진과 네오오토전지는 1년 안에 완공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네! 회장님. 명심하겠습니다.”


강진은 이번에는 이강철 정보팀장을 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간 국내 및 월드로드 해외지사가 있는 국가의 정보체계를 솔루트와 협력하여 구축하였다. 강진은 삽시도의 훈련장에서 타격대 송골매의 훈련도 만족스러웠다.


“이강철 정보팀장! 그동안 정보체계 구축과 송골매의 훈련이 만족스럽습니다. 오늘부로 그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바이며, 정보팀 타격대 대장으로 정식 임명하는 바입니다. 당분간 서산태안지구의 사업에 대한 위협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어 움직여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믿고 맡겨주십시오!”


이강철은 그룹 비서실장에 임명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진의 기세를 느꼈을 때는 무엇보다도 놀라고 말았다. 그동안 삽시도에서 훈련을 통해 자신의 무술이나 체술의 경지가 낮지 않았지만 강진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이었다. 무엇보다도 장건의 모습이 강진의 모습에 겹쳐지기 시작했다. 이강철은 장건과 강진이 동일인물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앞으로 곁에서 보좌하면서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강철 비서실장의 또 다른 감동은 앞으로 월드로드 한국그룹이 역사에 기록될 대공사를 하게 될 것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것 같다는 것이다. 강진회장을 보좌하면서 세계를 누빌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며 벅차기 시작했다.


“여기 두 분은 제가 믿을 수 있는 가족과 같은 분들입니다. 장건 유럽 지사장과의 인연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지만 앞으로 두 분께서는 장건 지사장 이상으로 저와 함께 할 것입니다. 저를 믿고 따라오시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도록 하지요.”

“네. 회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넵! 회장님.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유지태 부회장과 이강철 비서실장은 앞으로 강진과 함께 한다면 자신들의 꿈과 이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섰다. 강진의 흔들림 없는 깊은 눈을 대하자 그들은 이미 마법에라도 걸린 것처럼 월드로드 한국그룹 회장으로 인정하고 제논 회장보다 우선 순위에 두게 되었다.


“부회장님. 내일 투자협정 자리에 권철 대표님도 참석하도록 하십시오. 그럼 오늘은 이만하도록 하고 내일 총리실 기자회견장에서 뵙죠.”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모시겠습니다. 회장님.”


“이강철 비서실장은 소혜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십시오. 나는 비서실장이 느끼는 바와 같이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앞으로 소혜양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진은 그 길로 호텔로 향했다. 내일 서산의 투자협정과 월드로드 한국그룹 회장이 된 강진을 취재하기 위해 호텔 앞에 수많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중에는 선진자동차 이상열 기획실장도 강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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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그들만의 착각 3 +15 13.11.30 9,482 255 6쪽
76 그들만의 착각 2 +10 13.11.30 10,787 260 10쪽
» 그들만의 착각 1 +16 13.11.29 9,914 293 8쪽
74 투자 그리고 경쟁 5 +13 13.11.29 11,512 267 8쪽
73 투자 그리고 경쟁 4 +20 13.11.28 10,993 339 10쪽
72 투자 그리고 경쟁 3 +13 13.11.28 12,408 323 7쪽
71 투자 그리고 경쟁 2 +14 13.11.21 15,682 419 8쪽
70 투자 그리고 경쟁 1 +12 13.11.20 13,585 372 8쪽
69 오월동주 2 +10 13.11.20 14,099 341 8쪽
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1 388 6쪽
67 새로운 도약 2 +7 13.11.19 11,905 307 6쪽
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65 견제와 질시 3 +5 13.11.19 14,231 320 13쪽
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0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095 389 7쪽
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6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3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2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3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7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49 그녀를 위해서 3 +10 13.11.15 14,008 341 8쪽
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2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25 370 7쪽
46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자 +12 13.11.15 13,940 361 3쪽
45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77 349 7쪽
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1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41 시작과 함께 2 +6 13.11.14 15,279 397 6쪽
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39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8 13.11.13 14,952 370 5쪽
38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1 +11 13.11.12 16,418 401 6쪽
37 요람을 떠나며 3 +9 13.11.12 15,446 330 4쪽
36 요람을 떠나며 2 +5 13.11.12 15,126 368 6쪽
35 요람을 떠나며 1 +8 13.11.12 15,486 375 5쪽
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1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7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2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23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25 홀로 선다는 것 2 +11 13.11.11 18,854 484 5쪽
24 홀로 선다는 것 1 +7 13.11.11 18,453 432 6쪽
23 함께 달리자 2 +6 13.11.11 18,816 429 7쪽
22 함께 달리자 1 +10 13.11.11 18,892 430 7쪽
21 포석과 우연 3 +10 13.11.11 19,197 459 5쪽
20 포석과 우연 2 +10 13.11.11 18,596 441 5쪽
19 포석과 우연 1 +12 13.11.11 19,800 436 7쪽
18 너와 나의 차이 2 +17 13.11.11 19,618 431 7쪽
17 너와 나의 차이 1 +8 13.11.11 19,363 450 6쪽
16 은밀하게 당당하게 3 +6 13.11.11 19,528 441 6쪽
15 은밀하게 당당하게 2 +9 13.11.11 19,644 460 7쪽
14 은밀하게 당당하게 1 +8 13.11.11 19,693 448 6쪽
13 세상으로 2 +14 13.11.11 19,496 467 6쪽
12 세상으로 1 +13 13.11.11 19,808 444 5쪽
11 더욱 더 강하게 3 +15 13.11.11 19,901 448 7쪽
10 더욱 더 강하게 2 +9 13.11.11 19,448 432 6쪽
9 더욱 더 강하게 1 +8 13.11.11 20,147 432 6쪽
8 도전과 시련 2 +8 13.11.11 19,691 415 7쪽
7 도전과 시련 1 +4 13.11.10 20,349 428 6쪽
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8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8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2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8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10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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