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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로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1,293,801
추천수 :
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15 22:26
조회
13,917
추천
341
글자
6쪽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말론 워즈와 부하들은 다음 날 새벽을 기해서 강진의 LA 집을 기습했다. 문을 부수고 쳐들어간 집안에는 사람의 인기척이 없었다.


강진 혼자 지내는 집으로 집안 살림을 돌보는 이들도 없고 같이 사는 사람들도 없었다. 현재 강진은 제논의 모습으로 월드라인 지사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각 국에 있는 월드라인은 월드로드투자의 계열사로 정리해 놓은 상태였다.


“말론 보스. 아무도 없는데 어떻하죠?”

“분명히 오늘 저녁부터 여기서 나간 사람이 없었다는 거지. 차도 그대로 있고. 다시 집안 구석구석 살펴!”

“네! 말론 보스.”


‘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분명 저녁부터 내가 직접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이 갑자기 증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찾아보아도 강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곧 경찰이 도착할 것이라 우선 부하들과 빠르게 철수했다.


말론 워즈는 이 일을 마치고 이 바닥을 떠나려 했지만 이상하게 불길했다. 마치 여기를 죽을 때까지 떠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딸아이와 아내의 모습이 떠오르자 이대로 둘과 함께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말론 워즈는 위험을 감지하는 본능이 누구보다 뛰어났다. 그건 누구보다도 딕 랙키가 잘 알고 있었다. 그를 수없이 많은 위험에서 말론 워즈가 구해주었기 때문이다.


강진이 세계 각국의 월드라인과 인수된 회사들을 돌아보고 서산태안지역을 마지막으로 LA 집에 텔레포트로 돌아오는 여기저기 총탄자국과 초토화된 집을 보니 드디어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말론 워즈와 부하들에게 집이 초토화된 후 구단에서 급히 그에게 연락을 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난장판으로 해놓을 지는 몰랐다. 앞으로 몇 년을 생활해야 할 집이라 나름 신경을 써서 내부 인테리어를 꾸며 놓았다.


주면에 갱단으로 보이는 놈들을 잡아서 없앤 후 솔루트가 알려준 현재 딕 랙키와 일당들이 있는 곳 근처로 텔레포트 했다.


라스베거스 근처 지금 강진의 눈앞에 있는 30층 건물에 몸들이 모여 있었다. 이번에 확실히 딕 랙키와 악질적인 놈들을 제거하고 조직을 맡길 쓸 만한 인간들의 명단을 솔루트가 작성해 놓았다.


“멈춰라. 여긴 아무나 들어갈 곳이 아니다.”


정문 앞에 양복을 입은 덩치 둘이 강진을 제지했다. 솔루트가 전한 살생부에 있는 않은 조무래기 녀석들이라 그냥 기절만 시키고 무심한 표정으로 정문을 지나 들어갔다.


건물 전체에 사일런스(Silence)마법으로 소리를 차단하고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베리어(Barrier : 물리방어)마법으로 건물을 감싸버렸다.


1층에서부터 살생부에 올라 있는 녀석들은 파이어(Fire : 불 생성)마법과 자운(紫雲)의 기운을 놈들의 몸 안에 심어 안으로부터 타올라 육체의 존재자체를 없애버렸다.


“끄아아악!-”

몸 안에서 불길이 일어 온 몸을 태워버렸다. 몸을 태우는 순간 지독한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기절한 놈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1층 로비에서 다른 놈들을 기다렸다. 수십 명이 엘리베이터와 비상구를 통해서 몰려 나왔지만 불에 타 사라지거나 기절해서 한쪽에 차곡차곡 쌓았다.


CCTV로 이 장면을 확인한 총 보스 딕 랙키와 다른 보스들은 기겁을 하며 건물에서 벗어나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엘리베이터는 1층 로비에서 멈춰 더 이상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총 보스인 딕 랙키와 말론 워즈 등의 보스들은 정면에 우뚝 서있는 강진을 마주하게 되었다.


“반갑군. 집은 고마웠다.”

싸늘하게 웃고 있는 그를 보자 멈칫했다. 딕 랙키와 부하들은 손에 든 총으로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무형의 기운에 의해서 총알들은 바닥에 힘없이 떨어졌다.


“헉..이게...”

다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을 느꼈다. 다른 엘리베이터에서 연락을 받고 온 자들도 그 관경(觀境)을 보면서 온 몸이 얼어붙었다.


“이제 지옥으로 보내주마. 지옥불의 고통을 느끼면서 과거의 잘 못을 뇌우 쳐라.”

강진의 낮은 외침과 동시에 수십 명이 불타오르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나머지는 급하게 불타오르는 이들에게 멀리 떨어져 흩어졌다.


“나머지 놈들은 내 앞으로 모여라.”

강진의 힘이 있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기절해 있던 이들까지 모두 강진 앞으로 모였다.


“여기 있는 너희들은 그래도 앞으로 살면서 죄 값을 치루며 살아도 되는 놈들만 살려둔 것이다. 나의 명령에 따르겠나?”

“네? 네.. 보스 앞으로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보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말론 워즈는 죽음보다 딸과 아내를 먼저 생각했다. 자신이 죽으면 고생할 모녀를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였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피해야 할 강진에 의해 살아나 명령에 따르겠냐는 말을 듣는 순간 삶의 희망이 생겼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필할 수 없다는 그에게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그래야 사랑하는 딸과 아내와 함께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기에.


“말론 워즈!”

“넵! 보스.”

“내 집을 난장판으로 해놨더군. 내일까지 제대로 해 놓도록.”

“넵.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너희들의 보스는 말론 워즈이다. 오늘일은 죽어서라도 비밀로 해야 할 것이야.”

“넵! 죽어서라도 함구하겠습니다. 보스.”


“말론! 네가 조직을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시켜라. 여기 있는 녀석들과 너에게 따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의 말대로 하면 조직의 장악은 쉬울 것이야.”

“죽을 각오로 조직을 장악하겠습니다.”


말론 워즈 LA갱단 새 보스로 등극했다. 그는 앞으로 강진과 솔루트의 도움으로 최초로 미국 전역의 암흑가 황제가 될 것이다. 강진이 그렇게 만들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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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오월동주 1 +27 13.11.19 12,763 38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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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09 3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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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1 35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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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본격적인 행보 3 +11 13.11.17 12,977 338 7쪽
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2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57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54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05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33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1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1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44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82 363 6쪽
»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18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24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1 34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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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693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26 370 7쪽
46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자 +12 13.11.15 13,940 361 3쪽
45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77 349 7쪽
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1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797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78 370 7쪽
41 시작과 함께 2 +6 13.11.14 15,281 397 6쪽
40 시작과 함께 1 +7 13.11.13 16,667 394 6쪽
39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8 13.11.13 14,952 370 5쪽
38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1 +11 13.11.12 16,419 40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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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52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67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26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78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0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03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23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63 436 7쪽
25 홀로 선다는 것 2 +11 13.11.11 18,855 484 5쪽
24 홀로 선다는 것 1 +7 13.11.11 18,454 432 6쪽
23 함께 달리자 2 +6 13.11.11 18,816 429 7쪽
22 함께 달리자 1 +10 13.11.11 18,893 43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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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포석과 우연 2 +10 13.11.11 18,597 441 5쪽
19 포석과 우연 1 +12 13.11.11 19,801 43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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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욱 더 강하게 1 +8 13.11.11 20,148 432 6쪽
8 도전과 시련 2 +8 13.11.11 19,691 415 7쪽
7 도전과 시련 1 +4 13.11.10 20,349 428 6쪽
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35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49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19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23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59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10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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