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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672754778번째의 검은 작은공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gongon
그림/삽화
gon
작품등록일 :
2017.04.04 09:15
최근연재일 :
2017.06.04 08:56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7,634
추천수 :
66
글자수 :
134,253

작성
17.06.04 08:56
조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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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9쪽

암흑공간

.




DUMMY

신해필원장의 우주속···


“이쪽으로 오세요···”


진우는 신해필원장의 차크라가 막혀 버리자 유일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신해필원장의 우주에 남아 있는 인간정수 한명을 데리고 다시 신해필 원장의 우주 중심에 있는 탑으로 돌아간다.

신해필원장의 탑은 이미 노(怒)장군이 다 떄려부셔서 그 흔적도 남아있지를 않다.


진우가 애(愛)장군과 오(惡)장군을 불러서 감싸 안으라고 한 신해필 원장의 정수도 이미 녹아서 단단한 껍질안에 들어있던 신해필원장의 7정들이 풀려서 신해필원장의 우주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아니 저건 내 스스로가 봉인했던 나의 마음들인데 어떻게 다시···”


신해필 원장의 정수는 자신의 7정들을 자신의 우주 깊은 곳에 봉인해 놓고 있었으나 지금 진우의 애장군과 오장군으로 인해 다시 봉인이 풀려서 신해필원장의 정수와 다시 조우하게 된 것이다.

신해필 원장의 정수는 자신의 7정들의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저게 나였구나...내가 나를 스스로 가두어 두었었던 거야···”


신해필원장의 정수가 7정이고 7정이 신해필 원장의 정수다.

이 자연스러운 흐름과 우주의 법칙을 신해필 원장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억지로 가두고 경계를 만들어 자신의 우주속 깊은 곳에 봉인해 놨던 것이 지금 풀린 것이다.

신해필 원장의 정수가 7정들을 어루만지며 신해필 원장의 정수로 7정들이 흡수되고 있다.

어차피 서로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로 만들어질때 그 흐름은 자연스러워지고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자신의 봉인해놓았던 7정들과 하나가된 신핼필원장의 정수는 전보다 훨신 편해보이고 우주의 기운이 흘러넘치고 있다.

신해필 원장의 정수는 진우와 그 옆에 아직 신해필 원장의 우주에 갇혀 있는 한인간의 정수를 본다.


“이제야 편안해 지신 거군요...신해필원장..”


진우는 신해필 원장의 모습을 보고 그 상태를 바로 알아차린다.


“감사합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시다니..”


신해필의 정수는 진우에게 큰 절을 올린다.


“인간과 생명체는 모두가 이렇듯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큰 실수를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것 역시 큰 인연이고 행복이니 앞으로는 과오를 뉘우치면서 감사히 생각하시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네 잘 새겨듣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신해필의 정수는 지금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지금 내가 당신의 차크라를 통해 다시 나가려고 했는데 모든 차크라가 닫혀 있더군요...대체 밖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아···.제가 제 욕심에 눈이 멀어서 저의 제자에게 차크라 제어기를 통해 저의 차크라를 모두 닫아 버리라고 말을 해놨습니다. 지금 저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도 모르고...은인님을 제 우주에 가둘 요량으로···...죄송합니다.”


“음..그렇게 된거군요...그렇지만 차크라가 모두 닫혀버린 인간은 우주와의 흐름과도 끓어져서 생명의 기운도 사그러든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요?”


신해필의 정수는 놀라서 눈이 커진다.


“그말씀은?”


“네 그렇습니다.이 상태가 오래되면 당신은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길어봐야 하루 이틀정도···이미 당신의 우주와 정수는 말라가고 있습니다.”


신해필의 정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금 당장 밖에 있는 제 제자와 연락할 방법이 없는데···.”


진우는 신해필의 정수를 조용히 쳐다본다.


“제가 나가서 제자에게 말을 해보겠습니다.”


놀라서 신해필의 정수는 진우를 쳐다본다.


“아니 지금 제 우주가 완전히 밖과의 통로가 닫혀버렸는데.어떻게···”


“그럼 잠시 이분과 함께 여기에서 기다려 주십시요..”


진우는 옆에 서 있는 한인간의 정수를 바라보며 신해필의 정수에게 말을한다.

그리고서는 잠시 눈을 감고 손을 모은다.

순간 신해필원장의 우주에 또 다른 검은 점이 생기더니 그 구멍이 점점 커진다.

진우는 바람처럼 그 구멍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슈슈슈슈슉”


진우가 다시 나타난건 신해필 원장의 도장안이다.


“츠츠츠츠츳”


진우는 지금 3차원계에 존재하는 물질의 형태가 아니다.

모든 사물을 관찰할 수 있는 존재지만 3차원계의 물질이 아닌 암흑물질의 공간에서 3차원을 보고 느낄수만 있는 존재이다.


[저게 차크라 제어기구나...내 몸은 여전히 도장안에 있고···]


진우 눈에 비친 도장의 상황은 용기라는 제자가 차크라제어기로 신해필원장의 차크라를 닫고 있는 상황이 보인다.


[일단 그럼 내 몸으로···]


진우는 암흑공간에서 바로 자신의 몸으로 이동을 한다.


“츠츠츠츠츳”


“이제 그만해라..신해필 원장도 이젠 그런 것을 더이상 원하지를 않는다”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진우가 용기라는 제자에게 말을 건낸다.


“어..너는 신해필 원장님의 몸 속에 있어야 할텐데..어떻게 빠져나왔지?”


“그 기계를 끄고 신해필 원장도 깨워라..”


“이새끼가 지금 누구한테 뭐라고하는거야”


용기는 진우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진우는 자신에게 날라오는 주먹을 보면서 피할생각을 하지를 않는다.


“어 왜이래...내몸이 움직이질 않아···.”


용기는 주먹을 치켜세운 채로 몸이 정지가되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럼 내가 이 차크라제어기를 끄마···”


몸이 정지된 용기를 뒤로한채 진우는 천천히 걸어가서 차크라 제어기의 전원을 내린다.

순간 신해필 원장의 의식이 돌아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식을 돌아온 신해필원장은 다시 한번 진우를 향해 엎드려서 감사의 말을 한다.

몸이 정지되서 움직이질 못하던 용기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원장님 괜찮으세요..저새끼가 갑자기 어떻게 의식이 돌아와서..”


신해필원장이 용기라는 제자에게 눈을 부릅뜨고 말한다.


“야 이놈아..넌 가만히있어···”


“아니 원장님 아까 이놈을 잡으라고···”


“가만히 있으랬지..이분은 나의 은인이시다.”


“네?”


“다시는 그 차크라 제어기를 사용하지 마십시요..그 안에 갇힌 인간도 죽지만 당신도 죽습니다.”


“네...명심하겠습니다.”


진우의 눈에는 아직 신해필의 우주속에 있었던 한 인간의 정수가 보인다.


“넌 아직도 가지않고 여기서 뭘하고 있느냐?”


진우는 암흑공간과 3차원의 공간을 자유자재로 지배하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태백산을 다녀온 후로 생겼기 때문이다.

방금전 용기라는 제자가 움직이지 못한 것도 암흑공간을 통해 3차원 공간을 지배하고 통제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암흑공간에 있는 한인간의 정수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저는 진우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지금 여기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암흑공간을 통한 3차원계로의 대화는 오직 진우만이 듣고 말을 할 수가 있다.


“..........”


“저는 진우님을 통해서 제 전생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제 전생은 진우님의 충직한 제자였습니다. 저를 다시 진우님의 인간계 7정 수호신중 하나로 써주시기 바랍니다.”


순간진우는 달라이 라마의 말이 떠오른다.


[어차피 27살이 되기 전까지는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겨야 할 테니 그 전에 반드시 하셔야 할 것이 전생의 기억을 모두 찾으시는 겁니다. 그 전생기억을 찾으신다면 진우님이 억겁의 세월동안 쌓으셨던 공력도 돌아오실 겁니다.가능하시면 모든일에 직접 나서지마시고 7정의 지구 수호인들을 찾으셔서 그들로 하여금 일을 맡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 생에 너무 많은 것을 이루려 하지 마십시요.]


잠시 생각에 잠긴 진우는 입을 연다.


“그럼 일단 니 몸으로 돌아가서 나를 찾아와라···.”


“감사합니다.”


남자의 정수는 암흑공간을 통해 순식간에 다선원 도장에서 사라진다.

물론 그와 대화를 할수 있고 그 움직임을 보고 느낄수 있는건 진우만이 가능하다.


“그럼 전 이제 가보겠습니다. 그 높은 공력을 좋은데에 사용하기시 바랍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이 은혜 죽을 떄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다선원을 나서는 진우를 향해 신해필원장은 큰절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뒤에서 용기라는 제가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를 않는지 멀뚱멀뚱 서 있다.


“야..성일아···.미안해..나 늦지 않았지?”


“어휴...야..진우야..너 너무한다...지금 기차들어오는거 안보여?”


“그래그래 미안미안”


저멀리서 고한역으로 청량리행 기차가 들어오고있다.


기차창 밖에 풍경을 바라보면서 진우는 생각에 잠겨 있다.


[태백산과 천제단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받아가는구나···.전생의 기억도 많이 돌아오고 암흑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3차원의 공간도 통제가 가능해졌어···.전생의 기억이 더 돌아오면 달라이라마께서 말하신대로 나의 쌓여있던 공력도 다 돌아오겠지···..]


“진우야..내가 도시락하고 맥주도 사다놨어...먹으면서가자”


성일이가 배낭에서 편의점 도시락두개와 맥주 4캔을 꺼낸다.


“와..맛있겠다..역시 센스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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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흑공간 17.06.04 73 0 9쪽
36 트라피스트 1 17.05.26 213 1 7쪽
35 신해필 원장의 우주 17.05.23 75 0 9쪽
34 다선원 강원도 17.05.18 159 1 12쪽
33 우주 이동 17.05.15 160 1 8쪽
32 차크라증폭기 시연회 17.05.11 150 0 8쪽
31 돌아오는 기억과 러시아 정교회 17.05.10 188 1 7쪽
30 차크라 제어기 17.05.09 158 1 7쪽
29 별 트라피스트-1 17.05.08 127 1 9쪽
28 유심칩의 비밀 17.05.07 206 1 8쪽
27 대악마 출현 17.05.06 124 1 7쪽
26 양자 공간의 방 17.05.04 199 2 7쪽
25 악마 17.05.02 209 1 7쪽
24 진짜 자아와 만들어진 자아 17.04.30 119 1 10쪽
23 인간 흡수 17.04.29 209 1 11쪽
22 빅플랜 17.04.28 167 2 7쪽
21 욕망과 외로움 고독과의 관계 17.04.26 119 2 6쪽
20 욕망과 슬픔에 대하여.. 17.04.25 197 1 10쪽
19 사람을 죽이다. 17.04.25 193 2 6쪽
18 청담점 다선원 17.04.21 160 2 7쪽
17 외로운 누나 17.04.20 169 2 7쪽
16 용기에 대하여.....골통해병 17.04.19 234 3 14쪽
15 다선원의 정체 17.04.19 210 3 7쪽
14 잘생긴 남자와 매운국물닭발 17.04.18 134 3 6쪽
13 다선원 그리고 여자귀신 17.04.17 239 2 10쪽
12 마음의 고통 17.04.17 187 3 8쪽
11 포차귀신 17.04.15 196 2 6쪽
10 동바포차를 열다... 17.04.14 213 2 9쪽
9 오지랍 17.04.13 167 2 11쪽
8 타벳 차마고도의 순환구멍 17.04.12 217 2 10쪽
7 소녀 마음의 벽 17.04.11 236 1 5쪽
6 유치한 락장군 17.04.09 227 2 9쪽
5 락장군과 오장군 17.04.08 209 2 9쪽
4 7정의 의미...모든것은 연결되어져 있다 17.04.06 308 2 10쪽
3 편린 그 의미.. 17.04.05 321 4 5쪽
2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17.04.04 396 4 6쪽
1 672754778번째 우주의 시작 17.04.04 762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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