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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672754778번째의 검은 작은공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gongon
그림/삽화
gon
작품등록일 :
2017.04.04 09:15
최근연재일 :
2017.06.04 08:56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7,642
추천수 :
66
글자수 :
134,253

작성
17.05.11 09:20
조회
150
추천
0
글자
8쪽

차크라증폭기 시연회

.




DUMMY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30층에 있는 회의실······


갑자기 회의실로 진료침대가 들어온다.


“잠깐 비켜주세요···”


“여기 재료 준비해 왔습니다.”


갑자기 회의실이 시끄러워진다.


“자자 여기 주목해주십시요..혹시나 지점장님들이 사용시에 문제가 발생할까봐 미리 실험재료를 하나 준비해놨습니다. 32세의 건장한 남성이고 이미 회의실밖에서 호정환을 먹여서 깊은 잠에 든 상태입니다.”


“와...역시 준비성도 철저하시고 일처리고 깔끔하시고..대단하십니다.김지숙 박사님”


김기원 원장의 칭찬이 들린다.


“별말씀을요..혹시나 해서 두명정도 더 대기중이니까..일단 시연을 해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더 해 볼 생각입니다.”


“하하하 정말 대단하세요...자자 여기 지점장들 이미 설명은 들어서 잘 알거고 시연 잘보고 작업할때 실수 없도록 집중..”


옆에 서있던 조던 박사가 보스턴 가방에서 가로 세로 40cm정도 되는 네모모양의 기계를 꺼내더니 양쪽 모서리에 있는 안테나를 올린다.

그리고 기계정면을 앞으로 당기니까 무슨 진공 흡입기 같은 구멍이 하나 튀어나온다.


“이게 말씀드린 차크라 증폭기 입니다. 인간 고유한 생체 파동과 리듬을 안테나로 분석후 그 진동주파수에 페어링을 시킨후 그 인간의 차크라를 찾아 들어가 그 인간의 정수를 빼내오는 기계입니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일단 양쪽 모서리에 있는 안테나를 올려주시고 정면에 레이다와 제어 기능을하는 흡입구를 앞으로 잡아 당겨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 전원을 올려주시고 목표로 하는 인간을 향해 두시면 기계가 알아서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차크라 증폭기가 인간으로부터 뽑아내온 정수는 마지막으로 각 지점장님들께서 그 특정 차크라에서 대기하시면서 각 지점장들의 방에 가두어 두시거나 목적대로 처리하시면 될 것입니다.

차크라의 위치는 기계상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위치가 표시되니 찾으실 수고를 안하셔도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연에 들어가겠습니다.”


김지숙 방사는 진료침대에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건장한 남성을 향해 기계가 향하게 놓는다.


“위이잉···”


크지는 않지만 작은 진동소리가 난다.

한 1분여가 흘렸을까. 기계상단의 디스플레이에 남자의 목쪽 차크라를 상징하는 파란색이 켜지고 깜빡인다.


“지금 보고 계시겠지만 이 남자의 고유 파동을 찾아 페어링한후 목쪽차크라를 통해 기계가 침투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남자는 본인이 보고 싶은 환영을 기계가 보여줄 것이고 그 환영을 따라 목쪽 차크라로 나올 것입니다. 저도 100명 정도는 제 우주속에 가둘 방이 있으니 제가 직접 흡수하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지숙 박사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듯하더니 차크라 증폭기의 흡입구쪽에 주목한다.

한 2분여후 차크라 진동기의 위쪽 디스플레이가 빨간색으로 깜박이더니 소리가 난다.


“레디···.레디...레디 “


갑자기 김지숙 박사의 눈이 벌개지더니 입을 크게 벌리고 차크라증폭기의 흡입구쪽에서 벌거벗은 건장한 남자 형상이 나타나자 그것을 입으로 빨아들여 흡입한다.

회의실이 안이 웅성거린다.


“뭐야 저여자 기본 차크라도 안열려있었어? 입으로 흡입하는건 난 처음보는데···”


“그러게 입으로 어떻게 흡입을 하지..그게 가능한건가···”


김기원 원장도 눈을 크게 뜨고 놀란다.

[저런 흡입방식은 리바이어던님이나 스카블란드님이 하는 방식인데 어떻게 저렇게하지?]

그때 갑자기 김기원 원장의 우주에서 메피스토펠레스의 말이 들린다.


[커커커커커커 놀라지 말라고 기원이..내가 전에 한번 저년 우주에 들어가서 손좀 봐주고 나왔어 커커커커 저년안에는 내 새끼들이 들어있어서 저게 가능한거지..커커커커커]


[ 메피스토펠레스 니가 나한테 말도안하고 내 주변을 휘젓고 다니면 어떻해 일을 벌일때는 나랑 상의해서 하라고 깜짝 놀랐잖아]


[내가 왜 기원이 너한테 미리 말을해야하는데..커커커커커 ]


일단 상황을 파악한 김기원 원장은 순간 지점장들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자 지점장님들 놀라지마시구요...저를 포함한 여러 지점장님께서는 내공이 깊으신 관계로 차크라를 통한 인간정수 흡입이 가능하지만 김지숙 박사님께서는 아직 서툰관계로 흡입방식을 입을 통해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쉽지는 않지만 제가 특별히 김지숙 박사님께 알려드린 것이니 놀라지 마십시요..”


김지숙 박사는 시연을 통해 흡입한 남자의 정수가 맘에 드는지 얼굴이 더 편해지고 피부도 백옥같이 빛난다.

그리고 무엇이 김지숙 박사를 흥분시키는지 얼굴도 홍조를 띠면서 가슴도 부풀어오르고 있다.


“자 우리 차크라 증폭기 시연을 보여주신 김지숙 박사님께 박수를 드립시다”


“짝짝짝짝···..”


김지숙 박사는 계속 뭐가 그렇게 흥분되는지 얼굴과 온몸이 홍조를 띠며 흥분하고있다


“김지숙 박사님 일단 이 시연회를 마치셔야···”


옆에 서 있던 조던 박사가 김지숙 박사를 데리고 잠시 의자에 앉힌다.


조던박사가 나서서 말한다.


“그럼 혹시 한분정도만 더 시연에 참여하실분 계십니까? 재료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강원도 지부장 신해필 지부장이다.


“네 어서 나오십시요 ···”


“밖에서 하나 더 가져와”


잠시후 역시나 진료침대가 들어온다.

30대반중반의 여성이 누워있다.

키가 크고 덩치도 큰 여성이다.


“이 여자는 양미간쪽에 차크라를 통해 들어가면되네..”


여자를 보자마자 신해필 지부장이 말한다.


“역시 우리 신해필 지부장이구만...보자마자 파악하다니..”


“전 이 기계가 왜필요한지 모르곘어요..그냥 제가 직접들어가서 정수를 빼내오는게 재미있기고도하고 좋은데..”


“하하 우리 신해필 지부장처럼 내공이 깊은 사람한테는 별거 아니겠지만 가끔 많은 사람들을 처리하거나 아까 김지숙 박사가 말한 것처럼 무기로도 사용가능하다니 자네도 사용해보게···”


“네 원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사용은 하겠지만 전 이 기계가 신기해서 시연해보려고나온 것이 아니라 대체 지금 제가 하는 거보다 뭐가 나은건지를 느껴보려고 나왔습니다.”


“알았네..어서 해보게나..”


신해필 지부장은 못마땅한 듯한 얼굴을 하며 차크라 증폭기에 안테나를 올리고 흡입구 역시 앞으로 빼고 전원을 켠다.

1분여가 흐르자 신해필 지부장이 말한 부위인 양미간을 상징하는 남색이 차크라 증폭기 디스플레이에 깜빡인다.

잠시후 역시나 차크라 증폭기의 디스플레이가 빨간색으로 변하더니 소리가 난다.


“레디···.레디···.레디”


그 소리를 듣자 신해필 지부장이 자신의 회음부쪽 차크라를 열고 앞에 진료침대에 누워있는 여자의 정수를 받을 준비를 한다.

10여초후 ···

역시나 벌거벗은 키가 크고 체격도 큰 여자의 형상이 차크라 증폭기 흡입구 앞에 나타난다.


“쓰읍...음······.”


눈을 감고 있던 신해필 원장이 눈을 번쩍뜬다.


“오..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깜끔하게 이여자의 정수를 내게 넘겨줬어···..”


회의장에서 탄성이 흘러나온다.


“오···..오······”


신해필 지부장은 각 지부장들중에도 최상위급 내공을 가진자이다.


“김기원 원장님 이 기계생각보다 깨끗하게 정수를 잘뽑아오는 거 같습니다. 무기로는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무기로도 쓸만할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 역시 김지숙박사님 대단하십니다. 하하하”


김지숙 박사는 그 사이 의자에 앉아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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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다선원 강원도 17.05.18 159 1 12쪽
33 우주 이동 17.05.15 160 1 8쪽
» 차크라증폭기 시연회 17.05.11 151 0 8쪽
31 돌아오는 기억과 러시아 정교회 17.05.10 188 1 7쪽
30 차크라 제어기 17.05.09 158 1 7쪽
29 별 트라피스트-1 17.05.08 127 1 9쪽
28 유심칩의 비밀 17.05.07 206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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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욕망과 슬픔에 대하여.. 17.04.25 198 1 10쪽
19 사람을 죽이다. 17.04.25 193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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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용기에 대하여.....골통해병 17.04.19 234 3 14쪽
15 다선원의 정체 17.04.19 210 3 7쪽
14 잘생긴 남자와 매운국물닭발 17.04.18 134 3 6쪽
13 다선원 그리고 여자귀신 17.04.17 239 2 10쪽
12 마음의 고통 17.04.17 187 3 8쪽
11 포차귀신 17.04.15 196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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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타벳 차마고도의 순환구멍 17.04.12 21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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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17.04.04 396 4 6쪽
1 672754778번째 우주의 시작 17.04.04 762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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