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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672754778번째의 검은 작은공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gongon
그림/삽화
gon
작품등록일 :
2017.04.04 09:15
최근연재일 :
2017.06.04 08:56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7,667
추천수 :
66
글자수 :
134,253

작성
17.05.23 19:04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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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신해필 원장의 우주

.




DUMMY

“신해필 너의 내공은 하늘처럼 높고 이상 역시 하늘처럼 높고 맑았을 터인데 지금 너의 모습은 무엇이냐 ? 너는 마음 공부의 마지막을 넘지못하고 너의 마음속 아주 작은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너의 고통과 욕심들이 자라서 결국엔 너의 모든 것들을 덮고 너를 이렇게 추하게 만들었구나...난 너의 재주와 그간 쌓아올린 공과 마음이 아깝다..”


“하하하 개소리하지마라 그 딴 무른 생각과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산다는게 가능하기나 하냐 너같은 놈들이 더 위선적이다..차라리 나처럼 돈과 세상의 부귀를 바란다고 왜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느냐 이런 약해빠진 놈”


진우의 주변에서는 많은 인간 정수들이 진우를 향해 공격하기 위해 벌떼 처럼 달려들고 있다.

그러나 진우의 몸에서 나온 결계가 여전히 진우를 보호하고 있고 의지없는 수많은 인간정수들이 그 결계를 뚫을 수는 없다.


신해필 원장이 자신의 우주에서 진우와 싸움을 벌이는 만큼 그 우주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분명 니가 많은 사람들의 우주에 들어가 많은 형태의 우주를 봐 왔겠으나 나처럼 큰 내공을 가진 인간의 우주는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 여기가 니가 나한테 흡수당해 영원히 살아갈 공간이 될 것이다”


신해필 원장이 손을 위로 치켜들자 진우의 바닥이 진우에게로 엉겨 붙으면서 진우를 옮아매기 시작한다.

무슨 끈끈이 같기도하고 밧줄같기도 한 것들이 바닥으로 부터 올라와서 진우를 계속 얼키설키 옮아매고 있다.

진우는 지금 옴짝달싹을 할 수가없다.


“이게 너의 고집이고 집념이구나..이런 마음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으니 지금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였을지도 모르겠다 불쌍한 신해필”


“이새끼가 곧 죽게 생겼는데도 입만 살아 있구나 나한테 흡수되고 나의 종이 된 다음에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지 보자 하하”


진우는 노(怒)장군과 애(愛)장군 그리고 오(惡)장군을 소환한다.


“지금의 상황을 본 노(怒)장군 애(愛)장군 그리고 오(惡)장군은 신경필을 알아채고 진우에게 노(怒)장군이 말한다.


“진우님 저놈을 어떻게 할까요 당장 떄려 잡으라면 잡겠고 이 탑을 다 부숴트리라면 부수겠습니다.”


“신경필을 잡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나 이 안에 들어있는 이 수많은 인간 정수들을 다치지 않고 같이 나가야하니 그게 어려운 것이다. 일단 노(怒)장군은 신경필의 탑을 부수도록 하세요”


진우는 태백산에 다녀온뒤 과거 수많은 전생들의 기억이 돌아온 만큼 그 내공과 힘은 전과 비교할수 없을 만큼 커져있다.

진우가 내공이 커진만큼 7정 장군 또한 같이 그 힘이 커진 것이다.


노(怒)장군이 가슴에서 역시나 자기 키만한 망치를 꺼낸다.

그걸 보던 신경필은 노(怒)장군을 향해 그의 공력을 발사한다.


“이놈봐라. 인간의 7정을 정리해서 이렇게 분리시키는 인간이 있었어? 이게 가능한지는 나도 처음 알았다만 여기는 나의 우주고 세계다 니가 아무리 어떤 내공을 지녔더라도 결국은 나의 세계에 흡수되게 될것이다.”


“땅”


신경필이 발사한 공력은 노(怒)장군의 망치를 맞고 튕겨나간다.

그 소리가 신경필의 탑 안을 크게 울릴만큼 크다.


“이놈봐라 감히 이 노(怒)장군의 망치를 이렇게 울리게 할 정도의 힘이 있다는 말이냐 난 이제 과거 어리버리하던 그 노(怒)장군이 아니다 우리 진우님께서 내공이 높아지신만큼 나역시 같이 높아졌다는 말이다 크하하하하하”


“노(怒)장군 너무 말이 많아요 어서 먼저 일처리부터”


노장군히 힐긋 진우를 보면서 움찔한다.


“아..네 진우님 “


노(怒)장군은 탑안을 날아오르더니 탑안에 온갖 치장물과 벽들을 망치로 떄려부수기 시작한다.

사방에서 낙하물이들이 떨어지고 수많은 인간정수들은 그 낙하물을 피해 정신이없다.


“이새끼 뭐야 감히 나의 세계를 망가트려 “


신경필원장도 같이 노(怒)장군을 향해 날아오른다.

진우는 애(愛)장군과 오(惡)장군을 향해 말한다.


“두분께서는 이 탑의 중앙에 가셔서 신경필의 정수를 찾으셔서 그것을 가슴으로 품어주세요 어차피 신경필원장의 마음에 있는 독을 풀어야지만 이 싸움은 끝이 납니다. 워낙 내공을 많이 쌓아서 쉽지 않을 겁니다. 아프더라도 오래 끌어안고 계셔주시면 됩니다.”


“네”


애(愛)장군과오(惡)장군은 함께 탑의 중앙부를 향해 간다.

탑 중앙에 작지만 밝게 빛나는 뭔가에 단단히 쌓여 있는 물체를 발견한다.

애(愛)장군과 오장군은 서로의 눈을 응시하면서 동시에 그 자리에 앉아서 손으로 그 물체를 감아쥔다.

수많은 고통속에 따뜻함이 전해온다.

그 고통과 따뜻함 역시 진우의 마음속에서도 애(愛)장군과 오장군을 통해 전해온다.


[그렇구나..역시 신해필은 세상에 대한 실망과 원망으로 여기까지 온것이야..그 안에는 아직 의식과 따뜻함이 살아있어/..스스로 그것은 약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깊숙히 스스로 숨겨버린거구나···.역시 이 수많은 인간정수들처럼 아픈 인간들이지만 이미 너무 와버려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아프고 안타깝다.]


애(愛)장군과 오(惡)장군은 그 물체를 손에 대고 있는 것이 많이 고통스럽다.


탑의 공중에서는 노(怒)장군과 신해필이 싸우고 있다.


“우와 진우놈 확실히 내공이 올라갔는데 내 해머가 이렇게 힘이 넘칠줄이야..크하하하”


노(怒)장군은 자신의 힘이 올라간것이 무척 즐겁다.


“어떻게 니가 저놈으로부터 분리되서 이렇게 하나의 형상을 갖추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여긴 내 우주인만큼 너는 나한테 이길수가 없다”


“크하하하하 너같이 말한 놈들이 한두놈이였는 줄아느냐...이 바보야..”


신해필로서는 7정이 자신과 분리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자신의 우주를 통해 수많은 인간들을 거리리고 황제처럼 군림해온 신해필도 이런 세상만큼은 상상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노(怒)장군과 신해필이 탑의 공중에서 싸우고 있는데 신해필의 탑이 상층부 부터 전체적으로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이거 왜이래 내가 탑을 부셔트릴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내 생각에 반해서 탑이 녹아내릴수가 있지..”


순간 신해필원장은 탑중심부에 앉아서 뭔가를 손에 쥐고 있는 애(愛)장군과 오장군을 본다.


[저건 나도 기억나지않는 나자신의 모습인데 저게 저기에 있다는걸 어떻게 알고]


급하게 다시 탑의 바닥으로 하강하려는 신해필을 노장군은 잡는다.


“아가야..니상대는 여기있다 어여 덥벼라···”

노(怒)장군은 항층세진 자신의 힘과 해머에 흥이 나있다.

신해필은 노(怒)장군에게 잡혀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그 사이에 신해필의 탑은 계속 녹아내려서 사방에 구멍이 뚤리기 시작한다.

새로운 외부바람을 느낀 수많은 인간정수들은 그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진우를 옮아매고 있던 바닥에서 올라왔던 끈끈이와 같던 밧줄들도 스스로 녹아내린다.

진우는 탑밖으로 나가서 수많은 인간정수들에게 말한다


“자 저를 따라오세요 다들 원해서 스스로 잡혔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그 선택 또한 당신들의 인생이고 삶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이니 다시 본인몸으로 돌아간다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진우는 수많은 인간정수를들을 이끌고 신해필원장의 목쪽 차크라의 파란색을 향해 간다.

하나 둘 셋 넷···.. 수많은 인간정수들이 신해필 원장의 목쪽 차크라를 통해 빠져나간다.

그런데 갑자기 신해필원장의 목쪽 차크라가 닫히기 시작한다.


[이거 왜이러지 내가 열고 들어온 차크라인데 누가 이 신해필 원장의 차크라를 닫고 있는거지 지금 신해필원장은 노장군 애(愛)장군 오(惡)장군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텐데.]


신해필 원장의 다선원 도장···..

신해필원장의 제자 용기라는 사람이 차크라 제어기로 신해필원장의 차크라를 제어하고 닫고 있다.

신해필원장의 차크라는 지금 완전히 닫히고 있는 중이다.


[진우는 다시한번 힘을 모아 신해필원장의 차크라를 열어본다


“텅”


아무리해도 튕게 나올뿐 신해필 원장의 우주를 차크라를 통해 빠져나갈 수가 없다.


[이상하다 이건 누가 밖에서 신해필 원장의 몸과 차크라를 강제로 조정하고 있는거야..근데 이걸 인공적으로 몸 밖에서 조절한다고?]


진우는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지금 인간 정수들이 다 빠져나가고 진우 옆에는 단한명의 안간정수만이 남아있다.


“걱정마세요 다시 본인몸으로 돌아가게 해드릴겁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진우는 어쩔수없이 다시 신해필원장의 우주로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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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암흑공간 17.06.04 73 0 9쪽
36 트라피스트 1 17.05.26 214 1 7쪽
» 신해필 원장의 우주 17.05.23 76 0 9쪽
34 다선원 강원도 17.05.18 160 1 12쪽
33 우주 이동 17.05.15 161 1 8쪽
32 차크라증폭기 시연회 17.05.11 151 0 8쪽
31 돌아오는 기억과 러시아 정교회 17.05.10 189 1 7쪽
30 차크라 제어기 17.05.09 159 1 7쪽
29 별 트라피스트-1 17.05.08 128 1 9쪽
28 유심칩의 비밀 17.05.07 206 1 8쪽
27 대악마 출현 17.05.06 125 1 7쪽
26 양자 공간의 방 17.05.04 200 2 7쪽
25 악마 17.05.02 210 1 7쪽
24 진짜 자아와 만들어진 자아 17.04.30 120 1 10쪽
23 인간 흡수 17.04.29 210 1 11쪽
22 빅플랜 17.04.28 168 2 7쪽
21 욕망과 외로움 고독과의 관계 17.04.26 119 2 6쪽
20 욕망과 슬픔에 대하여.. 17.04.25 198 1 10쪽
19 사람을 죽이다. 17.04.25 194 2 6쪽
18 청담점 다선원 17.04.21 161 2 7쪽
17 외로운 누나 17.04.20 170 2 7쪽
16 용기에 대하여.....골통해병 17.04.19 235 3 14쪽
15 다선원의 정체 17.04.19 210 3 7쪽
14 잘생긴 남자와 매운국물닭발 17.04.18 135 3 6쪽
13 다선원 그리고 여자귀신 17.04.17 240 2 10쪽
12 마음의 고통 17.04.17 188 3 8쪽
11 포차귀신 17.04.15 197 2 6쪽
10 동바포차를 열다... 17.04.14 214 2 9쪽
9 오지랍 17.04.13 167 2 11쪽
8 타벳 차마고도의 순환구멍 17.04.12 218 2 10쪽
7 소녀 마음의 벽 17.04.11 237 1 5쪽
6 유치한 락장군 17.04.09 228 2 9쪽
5 락장군과 오장군 17.04.08 210 2 9쪽
4 7정의 의미...모든것은 연결되어져 있다 17.04.06 309 2 10쪽
3 편린 그 의미.. 17.04.05 322 4 5쪽
2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17.04.04 397 4 6쪽
1 672754778번째 우주의 시작 17.04.04 764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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