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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672754778번째의 검은 작은공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gongon
그림/삽화
gon
작품등록일 :
2017.04.04 09:15
최근연재일 :
2017.06.04 08:56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7,661
추천수 :
66
글자수 :
134,253

작성
17.04.04 23:49
조회
396
추천
4
글자
6쪽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




DUMMY

성진이가 노(怒)장군을 향해 엄청나게 커진 창같이 생긴 몽둥이를 들고 노장군을 패죽일 기세로 달려들었다.

노(怒)장군도 본인의 무기인 사냥용칼을 꺼내서 성진이를 향해 달려간다.

화가 오를대로 오른 똘아이 두마리의 대결이다.


선빵은 성진이다.


“퍽퍽퍽...:”


노(怒)장군이 세대나 연타로 몽둥이 찜질을 당헀다.

눈두덩이는 산처럼 부어오르고 머리에선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이런 썩을놈이 감히 나를 넌 오늘 진짜 내가 씹어먹는다”


노(怒)장군은 터지면서도 입은 연신 놀린다

그 옆에 있던 욕장군은 이상황이 재미있는지 살짝웃으면서 도와줄 생각은 아예 하지를 않는다.

우진도 이둘의 성격과 생김새를 너무나 잘아는지라 어이없지만 그냥 그려러니 팔짱을 끼고 구경하고 있다.

열나게 얻어터진 노(怒)장군이 가까스로 사냥용칼을 휘둘러 성진에 배같이 생긴 부위를 찔렀다.


“주르르”·


뭔가 흘려내린다...피는분명아니다

물이다....눈물......

성진이가 아프게 한 여자와 어렸을적 지금의 의식이 있기 전에 아기성진이의 눈물이 섞여 몸전체에 눈물이 가득 차있다.


“앗 뜨거뜨거......이거뭐야.......”


성진이는 당황했다.

본인의 우주안에서 본인이 상처를 받는다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였다.

어떻게 만들어 놓은 성이고 은신처인데....

첨보는 본인의 피부속 눈물에 본인이 뜨거워서 고통받는 것이다.


“내 저럴줄알았어...저런애들 속은 거의 대부분 본인과 고통을 준 타인에 눈물로 채워져있더라고 좀 많이 뜨거울거야 멈추지도않을거고”


욕(慾)장군은 계속 영화보듯 관람하면서 평가질만 하고있다.

아직도 눈이 시뻘개져서 화가 나있는 노장군은 첨보는 뜨거운 눈물로 정신차리지못하고 있는 성진이를 향해 사냥용칼로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달려들고 있었다.

그 사이 욕장군은 성진이가 놓친 몽둥이를 집어들어 조용히 입속으로 삼켜버리고 모른 체한다.


“너 이새끼 감히 나한테 스크레치를 내? 너같은 똘아이가?”


노장군은 지금 눈에 뵈는게없다


“그만..노(怒)장군.....욕(慾)장군도 구경하느라 욕심내느라 수고했고”


우진은 고통스러워하는 성진에게로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간다.

노(怒)장군은 뒤에서 진우를 째려보며 여전히 씩씩대고 있다.

욕장군은 몰래 훔친 몽둥이가 맘에 드는지 씩 웃고있다.

진우는 성진의 몸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천천히 살피고있다


“한사람 두사람...213명이구나.......이쪽 주황색 눈물이 성진이 니 것이고..이렇게 아플 것을 이걸 좋다고 수집하고 잘 모아놨으니.....”


뜨거움에 고통스러워하는 성진의 상처부위를 향해 우진은 손을 대고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몸에서 흐르던 눈물이 우진의 손으로 빨려들어가서 우진의 머리위로 증기처럼 나와서 성진의 우주로 사라져갔다.


“다들 편해지시길...인과가 더 남은분들은 그 댓가를 치르시고 편해지시고”


성진이 갑자기 앉아서 멍하니 눈물만 주르륵 흘리고 있다.

성진의 몸이 점점더 작아져서 몸도 얼굴도 아기로 변해가고 있다.


“아직 다 편해졌다고는 할수 없으나 그간에 잘못을 참회하고 최소한 앞으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말고 참회하는 이 생이 되기를 바란다”


진우는 씩씩거리는 노장군과 옆에서 그런 노장군을 보며 비웃고있는 욕장군을 데리고 다시 성진의 차크라로 다가갔다.


“ 노장군 욕장군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근데 노장군은 언제쯤 철들거고 욕장군은 언제쯤 손장난을 안치려나....암튼 둘 다 수고 많았고 어여 본인들 방에가서 잘쉬고 계십시요....”


노장군 욕장군을 보낸 우진은 성진에 많이 달라진 차크라를 통해 더 편히 다시 현실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진우는 3.5차원계에서 빠져나와 다시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들어갔다


다시 사우나실안.....

3차원의 인간계는 불과 몇초정도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진우는 조용히 사우나실을 빠져나와 만나러가던 친구에게로 간다.


성진은 사우나를 하다말고 주르륵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내가 왜이러지..마음은 왜이렇게 아픈거고....”


너무 큰 슬픔과 아픔들이 성진의 마음에 흘러넘치고 있었다.


성진이 같은 마음정도는 사실 우주로 봤을때 나쁜 축에 들지도 않는다.

그냥 귀여운 악당정도랄까......오히려 착한 척하고 사악한 짓을 일삼는 인간보다 더 착하고 순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진우는 그냥 우연히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힘든 한인간을 통해 그 주변에 이어진 인과관계와 인연들을 편하게 해줄 요량으로 성진이 마음을 달래주고 왔던 것이다.


이제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성진의 삶은 성진의 것이고 진우가 더이상 관여할 부분도 이유도 없다.

성진이는 앞으로도 자기 인생을 살 것이다.

그것이 지금과 같은 인생 이건 아니면 이걸 기회로 다시 좋은 인생을 살건 그것 또한 성진의 선택이다.


진우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이렇게 잠시 어루만져 줄 수 있는게 다다.

성진이의 진심은 실제로는 너무 아팠다.

그걸 지나칠 수 없어서 진우는 같이 토닥여주고 울어준 것일뿐 여기에 선과 악에 이분적인 판단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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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타벳 차마고도의 순환구멍 17.04.12 218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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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정의 의미...모든것은 연결되어져 있다 17.04.06 309 2 10쪽
3 편린 그 의미.. 17.04.05 322 4 5쪽
»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17.04.04 397 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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