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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672754778번째의 검은 작은공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gongon
그림/삽화
gon
작품등록일 :
2017.04.04 09:15
최근연재일 :
2017.06.04 08:56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7,633
추천수 :
66
글자수 :
134,253

작성
17.05.07 15:01
조회
205
추천
1
글자
8쪽

유심칩의 비밀

.




DUMMY

삼성동에 위치한 구성그룹 회장실..

구자성 회장과 스마트폰 개발팀장인 서지원 박사가 대화중이다.



“그러니까 좀 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봐...내가 공학자도아니고..”


“네 회장님 그러니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거같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대화를 할 때 스마트폰에서도 전자파가 발생을 하지만 인간의 몸과 뇌에서도 고유의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겠습니까..이 두곳에서 전자파가 발생할때 특히나 온갖 욕망으로 들끓는 대화를 하게되면 그 인간몸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뇌파는 격렬한 요동을 치게되고 평소 전화 대화할때와는 다른 특정 전자파가 발생을 하고 특정 주파수 영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로 그 특정 주파수를 잡아내는 것이 이 신형 유심칩의 역활이고 이 유심칩을 통해서 각 지역의 기지국을 통해 최종적으로 그린란드에 건설중인 중앙서버에 모아져서 양자컴퓨터의 처리를 거쳐 최종 목표점인 양자공간의 방으로 그 주파수를 연결함으로서 그 인간의 우주를 가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기지국에 특정주파수 증폭기의 설치 또한 필수구요..

손지문처럼 각 인간마다 발생하는 특정영역에서의 주파수는 고유 진동을 띠게 되고 그 양자공간의 방에 가두어진 그 주파수는 계속 그 인간의 우주를 끌여들여서 가둘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뭐 이렇게 복잡해..들어도 들어도 이해하기 힘드네...그러니까 뭐야..이번에 새로 개발한 유심칩으로 사람들에게 다 교체하게 해놓고서는 대화할때 흥분해서 그 인간의 욕망이 나오는 순간 손지문처럼 특정한 주파수를 신형 유십칩이 잡아서 양자공간의 방에 전송해서 가둔다음 그 인간과 연결시켜서 그 인간의 우주를 빨아들인다 이건가?”


“네 정확하십니다. 회장님 벌써 이게 1년전부터 계속 설명드리는 건데...이보다 더 쉽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서박사 자네 지금 나보고 바보라고 하는거야 뭐야···”


“ 아..아닙니다 그럴리가요...워낙 어려운 공학적 설명이라 공학에 기초지식도 없으신 회장님께서 이정도 이해해주시면 대단하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됐고..그럼 이 새로운 유십침 개발은 끝난건가?”


“마지막으로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아마도 양자공간의 방보다는 일찍 개발을 완료할거 같습니다.”


“근데 진짜 그렇게되면 그 유십칩 진짜 무서운거네···..뭐야 나도 그걸써야돼?”


“설마 회장님께서 ···.회장님과 저희들이 사용할 유십칩은 따로 만들어놨습니다. 형태만 바꿔서 기존에 유십칩과 동일한 유십칩을 만들어놨으니 안심하십시요..인간의 특정 주파수를 모아 전송하는 그런 기능은 당연히 없습니다.”


“그래 알았어...계속좀 수고해주고...요즘은 너무 젊어져서 회장실에 앉아 있기 따분해죽겠어..모델애들하고 섹스하는 것도 시시하고....날 좀 화끈하고 재미있게 좀 해달라고..”


“여부가 있곗습니까..그런데 회장님 김기원 원장말인데···.그 사람을 너무 신뢰하시는게 아니신지...약간 걱정도 되는데...”


“무슨소리야...이 모든 사업의 아이템을 제공한 사람인데···.나도 처음에는 왠 미친 사깃꾼놈인가 했는데..서박사도 알다시피 희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잖어...자네도 그렇지만 나도 김원장이 제공하는 인간의 정수를 하루에 두세명은 꾸준히 섭취했더니 마약은 비교할것도 아니야..게다가 몸에 생기가 돌고 젊어지기까지 하니...이건뭐···..”


“그건 그렇습니다..저도 일주일에 한번은 인간의 정수를 먹기는 하는데···..사실 건강과 모든게 좋아진건 사실입니다만 ···”


“근데 뭐가 문제야..지금 모든게 증명됐고 양자공간의 방에 지구 인간들을 다 가두어두면 그땐 이 지구가 내 것이 되는건데..하하하하하”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그 김기원 원장의 눈빛이나 느낌이 무슨 악마를 보는 것 같은 깨름직한 느낌이 들어서요...항상 뭔가 찜찜하구요···”


“하하하...서박사같은 최고의 공학자가 악마라니...하하하..너무 일이 착착 풀리니까..그것도 불안한건가...내가 서박사를 위해서 담에는 십자가라도 하나 사줘야겠구만..하하하”



“네네네 여기 매운 갈비찜 나왔습니다.”


“어휴..정신없다···..”


잠시 정신없이 요리를 하던 진우는 이마에 땀을 닦는다.


“선미누나야..매운국물닭발에 소주갖다놨는데 왜 입에도 안대고그래? 그러지말고 이젠 맘편히 하고 드세요..이 든든한 진우가 옆에 있는데 뭐가 걱정이래..하하”


“......................”


자신을 죽인 범인을 본날 이후 선미귀신은 잔뜩 긴장하고 좋아하던 소주도 잘 마시지를 않는다.


“하..참...그래..얼마나 놀랐을까···..이해한다..선미누나야..”


“드르륵”


성일이가 손님을 맞는다.


“어서오세요 편한 자리에 앉으시면됩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바테이블에 앉는다.


“여기 오징어볶음하고 막걸리하나...장수막걸리로...어···.너 혹시 홍대앞 편의점 그 백발학생아냐?”


진우가 그 할어버지를 본다.


“어..편육도둑···..하···.”


“너 뭐라고했어? ”


“아..아니요 아니에요..편육 좋아하셨던 할아버지시네요···.하..”


“하하 내가 편육 좋아하지.특히 그 편의점 편육은 어디서 가져오는지 기가막히더라고...근데 너 여기서뭐하냐...편의점 알바안해?”


“저 거기 두고 여기서 친구랑 포장마차 열었어요...여긴 어떻게 오신건가요?”


“어떻게 오긴 집이 이 근처지..”


“홍대앞 아니셨어요”


“거긴 내가 막걸리사서 놀러가는 경로당 앞이어서 간거고.집은 이 근처여..”


“하..네 그러셨구나...오랜만에 뵜으니까 안주 맛나게 만들어 드릴께요..기본찬에 막걸리 들고 계세요..”


“그래그래..그떄도 백발학생이 참착했어···.머리만 그렇게 불량스럽게 안하면 좋은데.그거뺴고는 착해..”


“하..염색한게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원래 백발이라고···”


“드르륵”


다선원에 미영이와 한수가 손을 잡고 들어온다.


“자 여기 앉아 미영이.”


“네 한수씨”


진우는 그 둘을 유심히 본다.


‘저번에 왔을때는 거의 초면인거 같더니 둘이 사귀게됬나..’


미영이는 20대 중반쯤되보이고 한수라는 남자는 30대중반쯤 되는 작고 마른체격에 남자다.


“여기 간재미찜하고 명란계란말이 그리고 처음처럼으로 하나주세요..”


한수가 성일이에게 주문한다.


“미영이 너 내말 잘들어서 참 예뻐...난 니가 이렇게 예쁠줄 알았으면 최재민 원장한테 양보하는게 아니였는데 말야.어쨌거나 나도 안아주고 최재민 원장도 안아주니 넌 복터진거다.하하”


미영이는 말도없이 그냥 한수라는 남자를 보고 웃고있다.

한수는 미영이 옆에 붙어서 한손으로는 다리를 만지면서 한손으로는 허리를 감고있다.


“봐도봐도 예쁘단말야···.게다가 거기가 명기야...하하하”


한수는 얼굴이 약간 상기되서 미영이를 더듬고있다.

진우는 안주를 만들면서 한수와 미영이를 유심히 계속 보고있다.


앞에서 장수막걸리는 먹고 있던 할아버지가 미영와 한수를 본다.


“아 진짜 요즘것들은 아무데서나 막 만지고 지랄을해요...여기가 여관이여..모여..”


한수는 그말이 들리지가 않는지 계속 미영이의 가슴과 다리를 만지면서 옆에 붙어서 미영이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다.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낀 진우가 직접 만든 안주를 서빙하러 한수와 미영의 테이블로 간다.


“저 손님 여기 주문하신 명란계란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간재미찜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금방 해드리겠습니다.”


“여기다 두고 가세요..”

한수가 말한다.

안주를 내려놓으면서 한수와 미영의 눈빛을 본다.


‘이여자 감정이 없다···.인간의 정수도 느껴지질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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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암흑공간 17.06.04 72 0 9쪽
36 트라피스트 1 17.05.26 213 1 7쪽
35 신해필 원장의 우주 17.05.23 75 0 9쪽
34 다선원 강원도 17.05.18 159 1 12쪽
33 우주 이동 17.05.15 160 1 8쪽
32 차크라증폭기 시연회 17.05.11 150 0 8쪽
31 돌아오는 기억과 러시아 정교회 17.05.10 188 1 7쪽
30 차크라 제어기 17.05.09 158 1 7쪽
29 별 트라피스트-1 17.05.08 127 1 9쪽
» 유심칩의 비밀 17.05.07 206 1 8쪽
27 대악마 출현 17.05.06 124 1 7쪽
26 양자 공간의 방 17.05.04 199 2 7쪽
25 악마 17.05.02 209 1 7쪽
24 진짜 자아와 만들어진 자아 17.04.30 119 1 10쪽
23 인간 흡수 17.04.29 209 1 11쪽
22 빅플랜 17.04.28 167 2 7쪽
21 욕망과 외로움 고독과의 관계 17.04.26 119 2 6쪽
20 욕망과 슬픔에 대하여.. 17.04.25 197 1 10쪽
19 사람을 죽이다. 17.04.25 193 2 6쪽
18 청담점 다선원 17.04.21 160 2 7쪽
17 외로운 누나 17.04.20 169 2 7쪽
16 용기에 대하여.....골통해병 17.04.19 234 3 14쪽
15 다선원의 정체 17.04.19 210 3 7쪽
14 잘생긴 남자와 매운국물닭발 17.04.18 134 3 6쪽
13 다선원 그리고 여자귀신 17.04.17 239 2 10쪽
12 마음의 고통 17.04.17 187 3 8쪽
11 포차귀신 17.04.15 196 2 6쪽
10 동바포차를 열다... 17.04.14 213 2 9쪽
9 오지랍 17.04.13 167 2 11쪽
8 타벳 차마고도의 순환구멍 17.04.12 217 2 10쪽
7 소녀 마음의 벽 17.04.11 236 1 5쪽
6 유치한 락장군 17.04.09 227 2 9쪽
5 락장군과 오장군 17.04.08 209 2 9쪽
4 7정의 의미...모든것은 연결되어져 있다 17.04.06 308 2 10쪽
3 편린 그 의미.. 17.04.05 321 4 5쪽
2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17.04.04 396 4 6쪽
1 672754778번째 우주의 시작 17.04.04 762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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