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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672754778번째의 검은 작은공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gongon
그림/삽화
gon
작품등록일 :
2017.04.04 09:15
최근연재일 :
2017.06.04 08:56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7,652
추천수 :
66
글자수 :
134,253

작성
17.04.25 14:33
조회
193
추천
2
글자
6쪽

사람을 죽이다.

.




DUMMY

청담동에 위치한 아담한 빌딩 2층이다.

진우는 천천히 임경신 원장과 남자를 따라서 여기까지 왔다.


이미 임경신원장과 남자는 2층에 위치한 다선원으로 들어간 후였고 진우는 지금 이 건물앞에 서 있다.


‘여길 어떻게 들어가서 확인을 해야하는거지...일단 들어가서 다선원 문앞에나 가보자···’


진우는 천천히 건물에 들어가서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문이 잠겨있다···.문을 두드려볼까 아님 일단 기다려볼까···..’


진우는 잠시 다선원앞 계단에 앉아서 생각을 하고 있다.


“끼이익..”


갑자기 다선원 문을 열고 재원이라는 남자가 나왔다.


“뭐야..왜 화장실에 물이 안나와···..”


남자는 2층 복도에 있는 화장실로 간다.


‘일단 남자 부터 살펴보자..’


진우는 남자를 따라 2층 복도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소변을 보고있는 남자를 바라본다.


‘이 남자도 차크라가 전부닫혀있다. 한수라는 남자도 그랬는데...하나있다...양미간쪽에 있는 유일하게 열려있는 차크라를 통해 들어가자’


진우는 빠르게 남자의 얼굴 눈쪽에 있는 양미간을 통해 남자의 마음속 우주로 들어갔다.


‘이사람의 마음도 얼마전에 들어갔던 한수라는 남자와 너무 닮아있다...이렇게 작은 우주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니······’


역시나 진우 눈앞에는 전에 봤던 한수라는 남자의 우주속에서 봤던 욕망의 탑이 엄청나게 크고 단단하게 서있다.

노장군의 망치로도 쉽게 뚤리지않던 탑인걸 진우는 기억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이정도의 탑을 쌓을 마음이라면 이미 7정의 조화는 고사하고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이용하고 짓밣아오며 살아왔는지 짐작조차 되지를 않는다. 너의 업보이니 나를 원망하지말거라..’


진우는 그어떤 장군도 불러내지않고 직접 그 탑을 향해 걸어가더니 탑에 손을 대고 선다.


“아이야...얼마나 많은 욕망과 그걸 이루기위해 이렇게 견고하고 큰탑을 쌓은거냐···.너의 모습을 보여봐라···”


진우가 손을 댄 부분에 탑이 스스로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진우는 무너져내린 탑구멍을 통해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간다.

그 안에는 눈이 시뻘겋고 희죽거리며 그 안에 들어있는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작고 악취를 풍겨대는 생명체가 보인다.


“아이야..니가 먹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작고 악취를 풍기는 생명체는 갑자기 진우를 보더니 괴성을 지른다.


“너 이새끼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진우는 천천히 그 생명체와 그생명체가 먹고 있는 것을 바라본다.

진우는 참담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정도까지는 아니길 바랬는데 역시나 다른 인간들의 욕망을 이용해 그 사람의 정신과 우주를 뻇아와 이렇게 포식을 하고 있었구나...인간들의 마음을 유린해 이렇게 철저하게 이용하고 먹어치우는게 맛있고 재미있니?”


“하나 둘 셋 넷···.총 다섯이구나···...한명은 어린 여자애인데······.”


진우를 죽일듯이 바라보면서 그 작고 악취를 풍기는 생명체는 다섯인간의 우주중 한우주를 머리부터 잘근잘근 씹으면서 입에 피를 흥건하게 묻혀가며 먹고있다.

이미 세번째 인간의 우주와 마음을 먹고있다.

“너부터 먹어주랴...이 시건방진놈이 어떻게 여기를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럼 너부터 먹어주마..”


먹고 있던 한 인간의 팔을 뜯어서 마치 갈비를 뜯듯이 뜯어가면 그 뼈로 진우를 후려치려고 다가선다.


‘이미 먹어치운 인간들은 이미 이 생에서 다시 살아가기 어려울것이고..그나마 아직 남아있는 저 소녀와 아직 다치지않은 한사람정도만 그나마 어떻게든 다시 이 생을 살수있게 해주어야겠구나’


이 사악한 생명체는 뼈로 진우를 후려친다.


“죽어 이새끼야...잘근잘근 씹어서 먹어주마···”


진우는 피하지않는다.


“퍽..”


진우 머리에서 피가 흐른다.


“이렇게 아프고 힘든사람을 욕망을 이용해 잡아다가 이렇게 처참하게 먹어치우다니······..”

진우는 머리를 맞은거보다 그 뼈에서 느껴지는 아픔과 그 인간의 일생이 보여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눈물이 흐른다.


“너는 이미 7정을 포기하고 니 스스로가 너의 마음을 닫고 욕망속에 살기로 결심하고 이 모습이 된이상 그에 대한 인과를 치뤄야할것이야···.우주의 시작으로 가서 억겁의 시간을 떠돌며 아무 의미없는 존재가 되거라···”


진우의 눈물이 이 사악한 생명체의 탑에 한방울 떨어진다.

또 한대 후려치려고 팔을 들고 있던 남자의 몸이 흐믈거리기 시작한다.


“어 왜이래...내몸이···.내팔이 녹고있잖어···.”


이 사악한 생명체의 눈이 녹아서 눈알이 빠져나가고 온몸에 살이 녹아내리고있다.

진우는 이 생명체에게 눈길도 주지않는다.


“소녀야..그리고 이 어리석은 인간아···.다시한번 이 생을 살기회를 줄터이니 다시는 이런 욕망을 쫓아서 스스로가 스스로의 가장 빛나고 갚진것을 내어주는 일이 없도록해라···.여기에 온것은 이 사악한 생명체의 유혹으로 온것이지만 결국은 너희들의 마음이 스스로 온것임을 명심하고···..···”


소녀와 한남자는 진우에게 어리둥절해하다가 절을 하고 진우 뒤에서서 어쩔줄 몰라한다.


“자...가자···.나를 따라와라···”


진우는 두개의 우주를 데리고 이 남자의 차크라를 통해 다시 돌아왔다.


‘두개의 마음은 다시 본인들의 몸으로 온전히 잘 돌아갔을것이야..’


그리고 진우는 화장실바닥에 쓰러져있는 남자를 본다.


‘니 업이다···..이제부터 너의 인과가 시작된것일뿐···..’


인간세상의 눈에서보면 이 남자는 급사를 한 것이다.



진우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다선원 문을 향해 간다.


‘이 남자가 이정도라면 임경선 원장이란 인간은······..’


결심이 섰는지 문을 두드린다.


“똑똑똑..”


···············..


“누구야..재원이 왔어?”


임경선 원장은 팬티도 입지않고 재원이의 셧츠만 걸친 채 다선원의 문을연다.


“어..누구야···너···.”


40대 중반의 나이답지않게 가슴은 봉긋하고 살결이 희고 탱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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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암흑공간 17.06.04 73 0 9쪽
36 트라피스트 1 17.05.26 214 1 7쪽
35 신해필 원장의 우주 17.05.23 75 0 9쪽
34 다선원 강원도 17.05.18 159 1 12쪽
33 우주 이동 17.05.15 160 1 8쪽
32 차크라증폭기 시연회 17.05.11 151 0 8쪽
31 돌아오는 기억과 러시아 정교회 17.05.10 188 1 7쪽
30 차크라 제어기 17.05.09 158 1 7쪽
29 별 트라피스트-1 17.05.08 127 1 9쪽
28 유심칩의 비밀 17.05.07 206 1 8쪽
27 대악마 출현 17.05.06 124 1 7쪽
26 양자 공간의 방 17.05.04 200 2 7쪽
25 악마 17.05.02 210 1 7쪽
24 진짜 자아와 만들어진 자아 17.04.30 120 1 10쪽
23 인간 흡수 17.04.29 210 1 11쪽
22 빅플랜 17.04.28 168 2 7쪽
21 욕망과 외로움 고독과의 관계 17.04.26 119 2 6쪽
20 욕망과 슬픔에 대하여.. 17.04.25 198 1 10쪽
» 사람을 죽이다. 17.04.25 194 2 6쪽
18 청담점 다선원 17.04.21 161 2 7쪽
17 외로운 누나 17.04.20 169 2 7쪽
16 용기에 대하여.....골통해병 17.04.19 235 3 14쪽
15 다선원의 정체 17.04.19 210 3 7쪽
14 잘생긴 남자와 매운국물닭발 17.04.18 134 3 6쪽
13 다선원 그리고 여자귀신 17.04.17 239 2 10쪽
12 마음의 고통 17.04.17 187 3 8쪽
11 포차귀신 17.04.15 197 2 6쪽
10 동바포차를 열다... 17.04.14 213 2 9쪽
9 오지랍 17.04.13 167 2 11쪽
8 타벳 차마고도의 순환구멍 17.04.12 218 2 10쪽
7 소녀 마음의 벽 17.04.11 236 1 5쪽
6 유치한 락장군 17.04.09 228 2 9쪽
5 락장군과 오장군 17.04.08 210 2 9쪽
4 7정의 의미...모든것은 연결되어져 있다 17.04.06 309 2 10쪽
3 편린 그 의미.. 17.04.05 322 4 5쪽
2 어른 모습속 아기마음 그리고 눈물 17.04.04 396 4 6쪽
1 672754778번째 우주의 시작 17.04.04 763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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