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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퍼 님의 서재입니다.

변수의 굴레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세스퍼
그림/삽화
발아현미우유
작품등록일 :
2014.08.20 17:22
최근연재일 :
2020.08.11 17:50
연재수 :
389 회
조회수 :
448,154
추천수 :
12,219
글자수 :
3,143,319

작성
16.03.28 23:31
조회
782
추천
13
글자
15쪽

(20막) 증명 (6)

DUMMY

“벤!!”

저 친구의 얼굴이 이토록 반갑게 느껴진 적이 있던가.

로빈은 마법사를 빌려달라는 벤의 수상한 요구는 신경 쓰지 못하고 활짝 핀 얼굴로 그를 맞이하러 달려나간다.

“야이씨, 여긴 어쩐 일이야?! 브린타이나 동부전선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 그게....... 뭐 그건 차차 얘기하고, 저것들은 뭐야?”


어깨뼈가 구겨질 정도로 강한 포옹을 당한 채 어지럽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벤의 먹색 눈동자는 성내를 어지럽히고 있는 붉은 기운을 놓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등장으로 화색이 돌던 로빈의 낯빛을 그 한마디만으로 잠재울 수 있었다.


“ ‘피의 축복’. 도시에 남아있던 모든 생명들을 희생시켜서 이곳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피웅덩이로 만들었어. 그때 우리가 세뮈엘님으로부터 숲의 축복을 받은 거 기억나지?”


“.......나는 못 받았었는데. 아무튼, 상황은?”


“힘싸움에서 밀리고 있어. 적 병사들이 굶은 야수처럼 달려들거든. 피의 중독된 채 쓰러진 아군은 망자로 다시 일어서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질 거야. 얼마나 데리고 왔어?”


“선발대로만 1개 연대. 오천 명 정도.”


성문을 열고 성내로 돌입하는 통합군의 규모는 벤의 말대로 그리 크지 않았다. 로빈의 입가로 아쉬움이 묻어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나머지는?”


“국경에서 대기 중이지. 상황이 이럴 줄 누가 알았나.”


“.......아아아아~ 애매한데.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으려면 두 배, 아니 세 배는 더 필요해. 일단 적의 우측면을 찔러줘. 시가지에서 빠져나왔으니까 협공하기엔 괜찮을-”


로빈은 말을 맺지 못한다. 성내에 한눈이 팔린 사이, 벤에게 귀 쪽 머리카락을 붙잡힌 것이다.


“세 배에? 너 내가 데려온 저 인간들이 단순한 통합군인 거 같냐?”


“.......엉?”


남색의 물결로 가득 차기 시작하는 북서쪽의 진입로. 마침내 피의 축복을 받은 제국군도 그 정체를 깨닫고 대열을 정비하기 시작하지만, 아군조차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런 등장에 제대로 된 대처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멈추지 않을 기세로 밀고 들어오던 제국군의 움직임이 마침내 멈칫하는 순간,

벤은 재미있겠다는 듯 짧게 입맛을 다신다.


“피바다 위에서의 힘싸움이라면, 우리 쪽에도 일가견 있는 분이 계시지.”







손끝으로 마력을 집중시키고, 그 상태에서 손목을 뒤튼다. 그것만으로 주문의 대상이 된, ‘피의 축복’을 받은 제국병사는 온몸의 모든 구멍으로 생명을 쏟아내며 도로 위에 고꾸라진다. 절로 인상이 구겨지는 참혹한 장면이었지만, 주문을 외운 당사자의 시선은 전혀 다른 곳을 향해있었다.


“네가 여긴 어쩐 일이야?”


다른 이가 보았다면 이 어린 마법사가 허공을 향해 새로운 주문을 외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의 바닷빛으로 돌아온 시선은 그녀가 아닌 자들은 절대로 보지 못하는, 그림자 속의 가장 깊은 곳을 직시하고 있었다.


[산책 중이다. 설마 니 새끼가 걱정돼서 왔겠냐.]


“산책은 지랄. 또 무슨 꿍꿍이야?”


태초의 악마 바하이트, 그중에서도 특히나 베일에 싸인 존재인 ‘절망의 군주’를 향해 거침없이 폭언을 내뱉는 소녀의 이름은 제르나비 고도. 카나반 통합군본대 선임전투마법사라는 어엿한 직책을 가지고 있었으나, 악마의 눈엔 여전히 자신의 보살핌과 가르침이 필요한 꼬마에 불과했다.


[꽤나 익숙해졌네? 하긴, 지금 니 새끼에게 이곳은 끊임없이 마력이 솟아나는 낙원이나 마찬가지겠지.]


“.......낙원?”

고도는 헛웃음을 머금은 채 주변을 둘러본다.

제국군에 의해 사지가 잘려나간 카나반 병사.

고도의 주문으로 인해 몸이 녹아내리는 제국군 병사.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비명 아래로 속이 빈 고깃덩이처럼 일어나는 망자들. 그러나 고도에 의해 자아를 되찾은 망자들은 생명이 뒤틀린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절규한다.

“.......하긴, 너 입장에선 이게 낙원일 수도 있겠네.”


그러나 고도는 데로가 제시한 낙원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었다.

악의로 가득한 제국마법사의 포격마법이 고도의 머리 위로 쏟아져도, 고도는 본능적으로 각각의 마법에 대한 반속성의 반격마법을 전개하여 모조리 되받아치거나 상쇄시킨다. 평소였다면 같은 작업을 두세 번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피로감이 쌓이는 게 확실히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축복받은 도시 위에서의 그녀는,

모든 걸 씹어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고양감에 젖어있었다.

발아래로 흐르는 ‘그것’들이 느껴진다. 제국병사들의 몸을 기어 다니는 ‘그것’들이 느껴진다. 도시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익숙한 냄새도, 머리로는 역겹다 느끼지만 혀끝에 닿는 공기는 너무도 달콤하게 스며든다.


[뽐내고 싶겠지.]

어느새 자신의 그림자로 새어 들어온 악마의 속삭임. 고도의 눈썹이 크게 일렁인다.

[무엇을 위해 니 새끼의 푸른 눈빛을 포기하고 피의 길을 걸었나? 무엇을 위해 니 새끼의 이기를 포기하고 다른 새끼들의 목소리 위를 걷고 있나? 왜 나에게 선택받았는지, 왜 다른 새끼들에게 선택받지 못했는지, 지금이야말로 그 증명을 위한 시간.]


“.......”


비명소리가 농후해진다. 참을 수 없는 매혹의 향이 도시를 가득 감싸기 시작한다.

고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아래로 모든 생명의 과거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제국 혈마법사들의 경악이 느껴진다. 망자의 통곡과, 아군의 두려움까지 붉은 기운과 함께 다가온다.



[자, 여태까지 니 새끼가 삼켜만 왔던 그 절망을, 이제는 밖으로 내뱉어볼 시간이다.]







===========================






자신의 고동, 자신의 심장을 향해 일직선으로 검을 찔러오는 기사의 얼굴을, 지나는 별다른 회피동작도 취하지 않고서 간단하게 쥐어 터트린다. 최전방에서 아군을 향해 게걸스럽게 달려드는 제국기사들을 막아내고 있는 그녀의 활약 덕분에, 모든 전선이 밀리고 있는 와중에도 본대만큼은 꿋꿋이 자리를 지켜내고 있었다.

피의 축복이니 혈마법이니 하는 것들은 지금의 그녀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힘으로 주변의 적군을 분해시키고 지형을 뒤바꾸면서도, 지나의 머릿속은 오직 한 가지 생각만으로 가득했다.


‘.......부족해.’


브린타이나 왕국의 전대 검성 블라르 트리스탄테, 그 ‘오열의 검성’은, 개인의 역량보다는 지휘관으로서의 존재감으로서 절대적인 인물이었다. 제국의 ‘붉은 장미’같은 검성이 상대방의 기사들을 학살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특화된 존재라면, ‘오열’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존재라며 지나의 고조부는 언제나 오열을 높게 평가했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피를 각성하여 조금이나마 흐름의 길로 들어선 지금, 아직은 완성되지 못한 바로 지금이야말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할 때. 지나는 그 고민에 빠져있었다.

부하들과 동료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이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믿음을 블라르가 전장에서 받았던 그 ‘신뢰’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자신의 존재감만으로 전장의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는 존재. 그런 존재는, 전장에서 미친 듯 피를 흩뿌리는 것만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경지다.

그렇다면 반대편의 길은 어떠한가.

예전 베르달의 숲에서 처음 ‘붉은 장미’와 대면했을 때의 충격을 지나는 잊지 못한다. 과시적인 영력의 분출이나 현란한 검술은 없었지만, 지나는 그때 눈앞의 붉은 미소가 지니고 있었던 끔찍할 정도로 깊은 피냄새를 맡았다. 검을 맞대고, 그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도 지나는 눈앞의 존재를 이길 수 있으리란 생각을 절대로 할 수가 없었다. 붉은 장미는 그만큼 압도적이었으며, 치명적이었다. 지금 붉은 눈동자로 자신에게 달려드는 저 병사들과 기사들도 같은 감상을 하고 있을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라고, 지나는 겨드랑이로 파고든 기사의 팔을 부러트리며 확신한다.


명성과는 상관없이 이들에게 있어 자신은 무너트릴 수 없는 벽이 아니다. 이쪽이 진심을 보였든 보이지 않았든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 광기에 사로잡혀 있긴 하지만, 이들도 기사이고 병사이며 하나의 생명체. 필시 본능이란 이름의 경계선을 가지기 마련이다. 붉은 장미를 눈앞에 두었을 때, 지나는 온몸의 작은 털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경고를 내리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직 지금의 자신은, 이들에게 그런 경고를 내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이번엔 양쪽에서 동시에 달려든다. 거대한 도끼의 그림자가 먼저 지나의 시야를 가렸고, 그 충격으로 인해 흔들릴 틈을 노리며 세검 하나가 사각으로 접근한다. 두 무기 모두 확실한 영력이 느껴진다. 그러나 지나는 고민의 끈을 놓지 않았다.


“큭!”


지나가 필요한 최소한의 영력만을 담아낸 손등으로 자신의 어깨를 향해 내리꽂히던 도끼의 옆면을 후려치자, 건장한 체격의 여기사는 당황하며 자세를 고쳐 잡는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그녀의 시선에 깃든 붉은 적의를 거둘 수 없었다. 반대편의 세검이 주춤하는 사이 여기사는 지나의 몸을 두 동강 내기 위해 다시금 도끼를 휘둘렀지만, 지나는 그마저도 아래로 내려쳐 여기사의 중심을 무너트린다. 그리고는 오른손의 흑도를, 아주 가볍게 그녀의 목에 찔러 넣었다. 비명이 없었음은 물론이다.

세검을 들고 접근하던 기사는 이미 시기를 놓쳤음에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는 한 번 더 지나의 후방으로 도약하여 사각을 파고들었고, 움직이지 않는 옆구리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날카로운 검끝은 먹색 강화복을 찢으며 나아갔지만, 그뿐이었다. 걸리는 감각이 없다는 걸 깨닫기도 전에 기사는 지나의 주먹에 의해 목뼈가 부러진다.


이와 같은 살육을 몇 번이나 거듭해야 오열, 혹은 붉은 장미의 위엄에 다가설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자신에겐, 아니, 공화국에겐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변수’라는 이름의 틈이 벌어지는 순간, 제국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거세게 파고들어올 것이다. 비록 ‘검성’의 이름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때가 자신이 나서야 할 순간임을 지나는 알고 있었다. 자신의 피에 환희를 품을 시간은 없었다. 가장 거대한 계기. 그것이야말로 지금의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존재.

그리고

도시 전체를 감싼 붉은 빛의 향연에도 불구하고 태양의 색을 잃지 않고 있던 그녀의 눈동자는,

그 ‘계기’를 놓치지 않는다.



“정말 지저분하구만!”



전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목소리. 그러나 그 목소리에 담긴 영력은 분명하게 지옥을 가로질러 모든 기사들의 영혼을 뒤흔든다. 물론, 그중엔 전투와 지휘에 함께 임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검을 휘두르던 베르달의 ‘늑대’, 크라트의 시선도 포함되어 있었다.


“.......브란트.”


기사로서는 드물게 뚱뚱한 체형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특색이 있는 외모는 아니었지만, 크라트는 그 얼굴을 잊지 않았다. 아니, 잊을 수가 없었다.


“딸내미하나 되돌려 받으려고 이 난리를 치나? 베르달의 늑대로 어지간히 할 일이 없나 봐?”


“군단장씩이나 돼서 술 처먹고 힘없는 아이 납치하는 것보다는 낫지.”


매혹적인 목소리를 따라, 브란트의 시선이 저 멀리 부하들의 살의 속에 파묻혀 있는 지나를 찾아낸다.


“어이구, 왕비님까지! 임자도 있으신 분이, 이런 곳까지 남자꽁무니 쫓아오시면 곤란하죠?”


“그건 걱정 마. 그쪽은 내 취향 아니니까.”


피를 튀기며, 크게 한 발 브란트가 있는 방향으로 내딛는 지나. 그에 지휘관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하던 제국병사들이 곧바로 그녀를 포위한다.


“내가 이래 봬도 밤기술은 좋은데? 그쪽 낭군님보단 내가 더 여왕님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을걸?”


“그래? 그럼 지금 당신 물건 좀 확인해볼까?”


벤이 이끄는 통합군의 등장으로 성내의 균형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지만, 지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속으로 균열을 만들어낸다. 당장이라도 포효하며 달려들 것만 같은 제국군의 파도 속으로 곧장 나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그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는 로빈이었지만 그는 만류의 목소리가 아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좋아. 일단 로즈를 인질로 삼을 생각은 없나 보네.”


침공의 첫 순간부터 로빈의, 그리고 크라트의 사고를 옥죄고 있었던 것은 2군단도, 브란트도 아닌 바로 로즈의 존재였다. 지금까지는 조용히 있었지만, 만약 브란트가 모든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인질’로서의 로즈를 들고나온다면, 그리고 협상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로빈과 크라트도 완벽히 조율을 하지 못한 상태. 최악의 경우, 여기까지 와서 아무런 소득도 없이 회군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충동으로 시작하고 충동으로 전개된 전쟁은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된 전투에서도 지나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혼자서 천천히 시가지를 돌파해 들어가는 그녀를, 피의 축복을 받은 병사와 기사들도 좀처럼 막아낼 수가 없었다. 그녀가 흑도를 한번 휘두를 때마다 살점의 소나기와 피의 웅덩이가 만들어졌고, 그녀가 한번 도약할 때마다 붉은 길이 생겨난다. 철저한 훈련과 계획으로도, 그리고 파괴적인 본능에 의지한 축복으로도, 그녀의 태양을 가릴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중앙으로 모든 화력과 전력을 집중시키자니, 갑자기 우측에서 나타난 카나반 지원군의 기세도 만만치가 않다. 모든 피의 축복을 상쇄시키며 망자들을 절망으로 되돌리고 제국마법사들을 압도하는 화력을 지닌 한 마법사가 제국군의 우측면을 빠르게 공략하는데 구심점이 되고 있었고, 그 탄력은 모든 카나반군의 전의로 전염되어 모든 전선이 다시금 시가지 안으로 밀리고 있었다.


“거, 씨발. 제대로 하는 새끼가 없네.”


짧은 탄식과 함께 자신의 검을 빼어드는 제국 2군단장 스이바노 브란트. 그는 이 방어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귀찮음이라는, 그의 본능 속에 가장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개념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의 도약을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그의 시선, 그 끝에서 샛노란 눈동자를 불태우고 있는 카나반의 태양은, 다가오는 자신의 ‘계기’를 향해 짧은 감사를 품고서 흑도를 고쳐 잡는다.




“.......부탁해, 지나.......”




로빈은 검 손잡이를 움켜쥔 손에 가득 힘을 담아 기도한다.



그녀가 저 무모함에서 결실을 얻게 된다면,

이 전투는, 이 전쟁은 끝날 수 있다.



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저건 뭐야?”


라는 벤의 목소리와 함께,

뒤돌아서는 자신의 어깨에 화살이 박히기 전까지는.


작가의말

언제나 미흡한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색한 문장이나 문맥, 오타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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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의 굴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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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막간) 하나의 밤하늘, 세 개의 달빛 +11 16.08.29 623 14 15쪽
242 (22막) 세 개의 오만 (14) +10 16.08.24 576 13 16쪽
241 (22막) 세 개의 오만 (13) +9 16.08.19 450 13 26쪽
240 (22막) 세 개의 오만 (12) +6 16.08.14 494 9 18쪽
239 (22막) 세 개의 오만 (11) +10 16.08.09 599 11 17쪽
238 (22막) 세 개의 오만 (10) +6 16.08.05 608 13 14쪽
237 (22막) 세 개의 오만 (9) +6 16.07.30 578 14 15쪽
236 (22막) 세 개의 오만 (8) +8 16.07.26 534 11 24쪽
235 (22막) 세 개의 오만 (7) +8 16.07.20 639 13 19쪽
234 (22막) 세 개의 오만 (6) +7 16.07.15 679 12 21쪽
233 (22막) 세 개의 오만 (5) +8 16.07.10 685 13 22쪽
232 (22막) 세 개의 오만 (4) +6 16.07.05 634 14 18쪽
231 (22막) 세 개의 오만 (3) +9 16.06.30 576 12 18쪽
230 (22막) 세 개의 오만 (2) +6 16.06.25 651 13 18쪽
229 (22막) 세 개의 오만 (1) +6 16.06.20 729 15 16쪽
228 (막간) 현실을 마주하며 +4 16.06.15 750 16 16쪽
227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10) +10 16.06.10 729 14 21쪽
226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9) +8 16.06.05 730 12 16쪽
225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8) +4 16.05.30 698 15 19쪽
224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7) +6 16.05.25 724 11 19쪽
223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6) +4 16.05.20 955 10 22쪽
222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5) +5 16.05.14 777 12 18쪽
221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4) +2 16.05.09 703 13 15쪽
220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3) +6 16.05.04 1,027 12 18쪽
219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2) +4 16.04.28 741 16 17쪽
218 (21막) 악몽을 마주하며 (1) +8 16.04.23 849 15 19쪽
217 (막간) 필요없는 증명. 필요한 증명. +10 16.04.18 739 18 13쪽
216 (20막) 증명 (9) +4 16.04.13 698 18 16쪽
215 (20막) 증명 (8) +8 16.04.08 670 20 16쪽
214 (20막) 증명 (7) +11 16.04.02 735 14 16쪽
» (20막) 증명 (6) +10 16.03.28 783 13 15쪽
212 (20막) 증명 (5) +8 16.03.23 813 17 24쪽
211 (20막) 증명 (4) +8 16.03.18 947 16 23쪽
210 (20막) 증명 (3) +10 16.03.12 813 17 20쪽
209 (20막) 증명 (2) +10 16.03.07 887 20 19쪽
208 (20막) 증명 (1) +10 16.03.02 763 18 18쪽
207 (막간) 지평선으로 향하는 한걸음을 지켜보는 사람들 +8 16.02.26 810 19 17쪽
206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10) +8 16.02.21 910 24 21쪽
205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9) +10 16.02.16 1,033 20 22쪽
204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8) +6 16.02.11 809 17 28쪽
203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7) +6 16.02.06 764 19 21쪽
202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6) +6 16.02.01 828 17 22쪽
201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5) +10 16.01.27 820 17 17쪽
200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4) +10 16.01.22 965 16 18쪽
199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3) +8 16.01.17 706 20 18쪽
198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2) +10 16.01.12 773 20 19쪽
197 (19막) 너의 색으로 물드는 지평선 (1) +8 16.01.07 792 21 13쪽
196 (막간) 언젠가 +4 16.01.02 946 22 16쪽
195 (18막) 우리가 다시 목소리를 품기 위해서 (12) +8 15.12.28 799 25 23쪽
194 (18막) 우리가 다시 목소리를 품기 위해서 (11) +6 15.12.23 933 2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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