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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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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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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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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46장. 전쟁을 끝내려는 자와 시작하려는 자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6장. 전쟁을 끝내려는 자와 시작하려는 자




워싱턴에 진주한 발레리는 백악관의 뜰을 밟았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

그것도 신대륙 강자로 불리는 미국의 중심부에 있는 대통령궁, 다른 말로 백악관을 군홧발로 밟고 들어선 것은 둘째치고 대통령 집무실을 활짝 열었다.


“여기가 미국의 주인이 앉는 자리로군”

“나폴레옹 초대 황제폐하 이후로 이 같은 대업은 사령관님이 처음일 것입니다.”

“과찬이다.”

“유럽을 합친 땅보다 큰 미국의 수도에 프랑스 의용대의 깃발을 꽂았고, 무패의 신화를 이룩했으니 본국에 있는 사람들이 놀랄 것입니다.”


장교들은 극찬했다.

고작 1개 사단규모로 수십만 명의 방어선을 뚫고 미국의 수도로 진격한 일은 신화나 다름없었다.


“유령의 학살자도 이루지 못한 전과입니다.”

“이제 뉴욕에 도피한 대통령과 정부 요인만 잡으면 전쟁은 끝났습니다.”


거듭되는 장교들의 칭찬.

그러나.

장 드타시니 대령은 굳은 얼굴로 초를 쳤다.


“더는 진격을 중지해야 합니다.”


장교들은 인상을 쓰면서 버럭 외쳤다.


“사령관님에게 삿된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뉴욕은 지척에 있습니다. 우리 사단이 맨해튼에 깃발을 꽂으면 전쟁은 끝납니다.”


영광이 눈이 먼 장교들.

장 드타시니 대령은 손가락질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는 의도치 않게 워싱턴을 점령했습니다. 부대마다 장비 노후화와 더불어 소모성 탄약 부족, 병사의 휴식이 절대 필요합니다.”


의용 1사의 주력은 전차였고, 휘발유를 넣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쇳덩이였다.

이밖에도 포탄과 총알 등의 보급문제와 여러 현황에 대해서 우려를 표방했다.

장교들은 반론했다.


“휘발유는 워싱턴 주변에 있는 정유소에서 충분히 수급이 가능합니다. 부족한 소모품은 후방에 연락했고, 수송부대에서 징발한 마필을 이용해서 운반 중이라는 전신이 도착했습니다.


다른 장교도 마찬가지다.


“거리에서 징발한 차량을 총동원했습니다. 보름 안에 부족한 물자를 완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장 드타시니 대령은 고개를 크게 가로저었다.


“남쪽에는 미군 수십만 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유한 전차대 수만 해도 오백 량이 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소규모 경비대가 지키는 수송 차량과 수송 마차의 공격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직면한 상황에 대한 설명.

연전 승전으로 모두의 뇌리에 잊힌 실상이 낱낱이 까발려졌다.


“미군은 개전 초기처럼 소총과 구식 대포밖에 없는 군대가 아닙니다. 대한제국제 백범전차와 천둥 야포, 대전차 말뚝포 등으로 무장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미군.

배후에는 군사 및 공업대국으로 불리는 대한제국이 돕고 있었다.


“그에 반해서 아군은 본국의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병력과 무기의 수가 제한되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고 강해지는 미군과 대한제국군을 상대로 무리한 작전은······.”


뒷말을 삼킨 장 드타시니 대령의 의도.

이를 모를 리 없는 발레리와 장교들이다.

본래 멕시코군과 의용대의 목표는 미국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남부와 텍사스 등을 점거하고 전선의 고착화에 목적을 두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허약한 미군 때문에 전선이 확대되었고, 수도 워싱턴까지 진격하게 되었다.


“멕시코 정부와 영·프랑스 정부에서 난색을 보입니다.”

“대령의 의견은······?”

“전선을 뒤로 물려야 합니다. 자칫 한제국 원정군이 투입되면 포위될 확률이 높습니다.”

“음······.”


발레리는 고민에 빠졌다.

전선을 돌파해서 적진에 너무 깊숙이 들어왔고, 곧 대한제국군의 역습에 빠질 확률이 높았다.


“공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레옹 연대의 Fe2 복엽기가 한제국의 항공기와 싸워서 10:1의 교전비로 추락 중입니다. 더는 지원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차의 새로운 적으로 등장한 복엽기.

주무장인 8mm 기관총으로 공중에서 지상을 향해서 프랑스 의용대를 괴롭히고 있었다.

아직 장갑이 빈약한 부분을 제외하고 관통 자체가 어려웠지만, 연료통과 같은 보조물을 파괴하는 등의 공격에 아연실색하는 전차병이 많았다.


“귀관은 어떤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가?”

“전략적 후퇴가 필요합니다.”

“음······.”


발레리의 시선은 곤혹스럽다는 표정이 짙었다.

이제 곧 한승범을 맞닥뜨릴 수 있는데, 사단 내 지략가로 뛰어난 장 드타시니 대령의 의견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었다.


“곧 남부의 여러 주에 흑인공화국이 세워지고, 중부와 서부 일대에 인디언 공화국까지 건국되면 병력 부족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때를 기다리자는 의견.

발레리는 인상을 찌푸렸다.


[1912-1914 미국 분할 계획]


프랑스와 영국의 주도하에 독일이 개입한 비밀회의가 파리에서 열렸다.

신대륙의 강자 미국의 폭발적인 성장의 우려를 표방한 유럽 삼국은 모종의 작전에 합의했다.

이른바 <미국 분할>이라는 이름을 내걸고는 인디언 공화국과 흑인 독립공화국 외에도 멕시코가 빼앗긴 땅 전부를 돌려주는 등의 계획을 꾸몄다.

이미 남부 점령지에 거주하는 흑인 위주로 군대가 편성되고 있었고, 중부 지역에 있는 인디언은 누구보다 잘 싸우는 동료가 되면서 미군을 곤경에 빠트렸다.


“반년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때쯤이면 미국 내의 우리 지원세력이 대두하고, 당당히 군대를 몰아서 백악관을 재점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후퇴를 해야 합니다.”

“장 드타시니 대령, 우리 발아래에 있는 독수리의 모습이 보이는가?”


모두의 시선이 카펫을 내려다보았다.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 독수리를 밟고 있는 발레리의 군화를 목격했다.


“나폴레옹 황제폐하는 모두가 고개를 내젓는 알프스산맥의 생-베르나르(Saint-Bernard) 협곡을 통과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오스트리아군을 격파하고 롬바르디아의 수도 밀라노(Milan)를 점령했다.”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전설.

프랑스의 모든 시민에게 각인된 사건을 모르는 의용 1사의 장교는 없었다.


“우리가 워싱턴에서 탈출해서 뉴욕 맨해튼으로 도주한 자들이 세운 임시 수도를 점령하면 어떻게 될까?”

“예?”


모두가 기겁했다.

뉴욕으로 도주한 대통령과 정부 요인이 있는 뉴욕을 공격하겠다는 의사였다.


“멕시코 대서양 함대가 뉴욕을 공격 중이다. 미군은 전선에 있는 수십만의 병력을 불러들이고 싶어도 멕시코 1군과 스페인 의용군 때문에 발목을 잡힌 이때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다.”


발상의 전환.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모든 장교의 뇌리를 뒤흔드는 발레리의 음성에 전율이 일었다.


“맙소사!”

“진정으로 미국을 발아래 굴복시킬 생각입니까?”

“사단장님의 말씀은······.”


보불전쟁 무렵, 프로이센(독일)이 유럽의 군사 대국 프랑스를 공격해서 항복을 받아냈다. 그때 빌헬름 1세는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에서 대관식을 함으로 존재감을 장식했다.

지금 발레리의 입에 튀어나온 이야기는 프랑스 의용 1사 단 단독으로 전투를 벌여 세계에 충격을 가져다줄 미국의 항복을 받아내자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위대한 프랑스 만세!”

“발레리 장군과 함께 지옥까지라도 가겠습니다.”

“흰머리 독수리를 심장을 꺼내자!”


광란의 열풍이 집무실에 감돌았다.

하나같이 당장이라도 뉴욕으로 쳐들어갈 기세였고, 발레리는 군홧발을 구르면서 군가를 불렀다.


『기름에 튀긴 양파가 좋다네,

맛있으니까 양파가 좋다네.

기름에 튀긴 양파가 좋다네,

양파가 좋다네, 양파가 좋다네.


가세 동지여, 가세 동지여,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동지여, 가세 동지여,

가세, 가세, 가세.


기름에 튀긴 양파 단 하나,

양파 단 하나면 우린 사자처럼 돌격하네,

기름에 튀긴 양파 단 하나,

양파 단 하나, 양파 단 하나.


하지만 미국놈들에게 줄 양파는 없네,

그 개자식들에게 줄 양파는 없네,

하지만 미국놈들에게 줄 양파는 없네,

양파는 없네, 양파는 없네.

-프랑스 군가 양파의 행진』


마지막 문장의 <미국놈들에게 줄 양파는 없네>에 있던 본래 문구 중에 ‘오스트리아놈’을 바꿨고, 장교들은 따라 불렀다.



※※※※※



같은 시각. 이리호(Lake Erie)

오대호(五大湖, 영어: Great Lakes)는 북아메리카 동북부에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널리 퍼진 다섯 개의 큰 호수를 뜻했다.

이들 다섯 호수의 이름은 슈피리어호, 미시간호, 휴런호, 이리호, 온타리오호로 불렀으며, 그중에서 뉴욕주로 향하는 호수와 강줄기는 퍼진 곳은 이리호였다.


부우우웅!


바지선과 외륜선 수십 척에서 검은 석탄 연기를 줄기줄기 뿜었다.


“늦지 않았으면 좋겠군.”

“더글라스 맥아더 대위를 통해서 선장에게 최대 속력으로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중부 혼성군의 아서 맥아더 주니어 장군의 아들이라고 들었는데······.”


얼마 전 들린 흉보.

판초비야가 이끄는 멕시코 2군의 공세에 부친을 잃고는 복수심이 불타오르는 사내였다.


“명석한 젊은이로 한제국어를 배운 모양인지 언어 소통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요?”


퍼싱 장군처럼 서양인이 동양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이었다.

오히려 국제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영어 등이 널리 사용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우리 원정 1군과 함께 침략군을 물리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이대로 돌려보내기에는······.”

“어느 부서로 보내야 할까요?”


전차 교육을 받지 않은 자를 배속시키기에는 무리였기에 한승범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역이 대답했다.


“기갑은 무리일 테니 이반 준위가 지휘하는 척탄대에 편입시키는 편이 어떻겠습니까?”


대한제국군 중에서 가장 훈련 강도가 몇 개의 부대가 존재했는데, 그중에서 특수 보병부대인 척탄대는 인간병기나 다름없었다.

각종 소총과 중화기, 단검과 야지생존적응술 등을 익혀야 부대원이 될 수 있었다.


“고인이 된 부친의 복수를 하고자 하니 최전선에서 싸울 부대에 전속시키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가 버텨낼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내버려 두는 것보다는 땀을 흘리고 직접 전투를 하는 편이 분노를 삭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승범은 담담하게 말했다.

전쟁은 무수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동료와 가족·친지를 분노에 휩싸이게 한다. 이를 이겨내려면 피하거나 숨는 것보다는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역도 공감했다.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더글라스 맥아더에 관한 결정이 끝났다.

이제 그는 대한제국에서 가장 혹독한 부대인 이반의 척탄대에 임시 편입되어서 싸우게 되었다.

두 사람은 다가올 전투를 염두에 두면서 점점 다가오는 육지를 보았다.

거대한 마천루가 보이는 뉴욕.

이제 이곳을 노리는 프랑스의 젊은 사자 발레리와 일전을 벌여야 했다.



서기 1912년 12월 21일. 한승범이 이끄는 제2원정군은 뉴욕 근방에 상륙을 시작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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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3) +1 21.07.05 749 19 9쪽
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8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5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5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1 21.07.04 779 19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75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49 22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2 21.07.03 991 2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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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7 1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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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57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6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9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8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80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8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25 24 9쪽
9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3) +2 21.06.26 1,319 26 10쪽
8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2) +2 21.06.25 1,363 29 10쪽
8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1) +2 21.06.25 1,297 24 9쪽
8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3) +1 21.06.24 1,493 3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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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2) +4 21.06.23 1,454 32 9쪽
8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1) +1 21.06.23 1,357 3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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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2) +1 21.06.23 1,663 3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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