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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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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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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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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부-45장. 무너지는 자유의 여신상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5장. 무너지는 자유의 여신상




한 통의 전신의 의미는 매우 컸다.

신흥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선 미국의 민낯이 드러난 <워싱턴 함락>은 단순한 국지전으로 치부한 <미국-멕시코 전쟁>을 국가위기로 변모시켰다.

서부를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미군에게 엄청난 희생을 안겨주었고, 멕시코 대서양 함대의 뉴욕 공격으로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유럽 용병을 주축으로 구성된 멕시코 함대는 전함과 방호순양함 및 구축함 45척을 일거에 투입해서 뉴욕에 포격을 가했다.

무차별 포격은 19세기 말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프랑스가 제작한 구리조각상인 자유의 여신상도 파괴되었다.

리버티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이민자가 뉴욕으로 오면서 맞닥뜨리는 일종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거대한 조각상이 포화에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변하자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인 전체에 공포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임시 행정부.

발레리가 이끄는 프랑스 의용사의 쾌속 진격으로 워싱턴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맨해튼을 최후의 방어 전선으로 확정하고 도시 전체에 진지 구축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국가의 중요 인물이 모인 회의 석상에서 테프트는 모두에게 호통쳤다.


“미국이, 위대한 미국의 수도가 함락되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오?”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얼마 전 대륙횡단철도를 타고 복귀한 조지 듀이 장관은 굳은 얼굴로 변했다.


“대통령 각하, 현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멕시코군의 공세와 전략전술에 당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마시오. 삼류 국가인 멕시코군에게 우리가 당한다고?”


믿기지 않는다는 투로 외친 테프트.

하지만.

현실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이때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워싱턴이 함락당했지만, 동부를 빼앗긴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현실을 직시하고······.”


맞는 말이었다.

동부 전역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 도시와 요충지 일부를 상실했지만, 선처럼 가는 연결선인 멕시코 점령지는 공고하지 않았다.


“동부 혼성군이 멕시코 1군 10만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전선을 이탈해서 수도를 공격한 적은 별동대 프랑스 의용 1사단입니다.”

“아!”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지적에 모두가 신음을 토했다.

그랬다.

혼성 미군은 압도적인 병력수로 멕시코의 공세를 막아내고 있었다.


“우리는 방어선을 통과한 작은 무리에게 겁을 먹은 것입니다.”

“음······.”


이번에는 조지 듀이 장관이 신음을 내뱉었다.

미군의 참담한 현실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이제껏 유럽 열강과 대등하다고 알려진 홍보가 모두 거짓이라는 말과 다름이 없었다.


“위대한 미국이 고작 프랑스의 정규군도 아닌 의용대로 구성한 1개 사단에 농락당해서 수도를 버린 일은 훗날 세인의 뇌리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습니다.”

“전임 대통령! 너무 심한 말이 아닙니까.”

“테프트 대통령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앙숙으로 변한 두 사람의 말다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지 듀이 장관이 한숨을 내쉬었다.


“두 분 각하, 제게 좋은 의견이 있습니다.”

“?”

“견고한 둑도 작은 틈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발레리 장군의 프랑스 의용대가 아국의 영토를 헤집는 일을 막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긴급조치로 징병한 민간인만 100만 명이오. 더는 무슨 대책이 필요하단 말이오.”

“미국 전역에 있는 산업시설과 도시가 더는 파괴되기 전에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모두 시선을 집중했다.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조지 듀이 장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다른 유럽 열강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 다소의 손해를 보더라도 협상을 중재하는 한편, 적의 본거지를 쳐서 조기에 협상장에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멕시코 시티를 공격하자는 말이오?”


다들 어안이 벙벙했다.

현재 미국은 멕시코군에게 밀려서 국경지대 안쪽까지 상실한 상황에서 멕시코시티를 공격하자는 말은 어불성설이나 다름없었다.


“태평양을 지키는 멕시코 2함대는 대한제국 기동함대에 의해서 전멸당했습니다.”

“해로를 이용해서 육전대를 상륙시키자는 의견이 맞소?”

“맞습니다.”


새로운 제안.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를 공격해서 정부 요인을 잡자는 의견은 과거 1차 전쟁에서 승리했던 전략이기도 했다.

모두의 구미에 맞는 제안은 곧 미소로 이어졌다.


“대한제국 기동함대의 정비가 끝난 지금, 멕시코 태평양 연안을 포격하고 병력을 상륙해서 작전을 전개하면······.”


그때였다.

창문 밖으로 들리는 포성 소리.

모두의 시선이 바다로 향했다.


“오마이 갓!”

“자유의 여신상이 무너지고 있다.”

“멕시코 함대가 뉴욕을 포격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함포 공격은 방어선이 펼쳐진 뉴욕항만과 섬을 파괴하고 있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문이 활짝 열리면서 비서관이 들어왔다.


“멕시코 대서양함대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뉴욕만 인근에 있는 중포대가 배치된 섬이 파괴되었고, 현재 항만 시설 일부가······.”


모두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특히 테프트는 참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부르르, 떨었다.


“우리의 함대는 어디에 있소?”


개전 초기와 연이은 해상 공격으로 미국 대서양함대는 전멸했다.

그나마 뉴욕주의 조선소에서 건조한 구축함이 긴급 배치되었으나 해군의 숙련도 미숙으로 항구 인근에서 계류 중이었다.


“대한제국의 도움을 청해야겠습니다.”

“젠장, 우리 군대는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오. 대한제국의 군대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단 말이오.”


암울한 현실.

오늘날 유럽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미국의 민낯이었다.


“현재 가장 강력한 카드는 동맹국 대한제국뿐입니다. 전임 대통령 시절에 유럽 열강과 척을 지면서 그들이 우리를 견제하는 지금, 뉴욕을 지킬 함대를 요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 당신 때문이오.”


비난의 화살을 루즈벨트에게 돌리는 테프트.

이내 두 사람은 손가락질과 욕설을 내뱉었고, 이를 보다 못한 조지 듀이 장관은 회의실 문을 열고 나겠다.


“부관, 자네는 즉시 대한제국의 전권 공사와 면담을 추진하게.”


대기하고 있던 부관이 반문했다.


“예?”


대한제국은 전황에 따라서 본국의 결정이 아니라 원정군의 협상 등에 관한 중차대한 결정 할 세 명의 전권 공사를 미국 서부와 중부, 동부에 파견했다.


“긴급면담 외에 대한제국 기동함대에 멕시코 본토 공격을 요청하도록.”

“장관님, 조약문에는 미국의 방어 외에 타국의 침략은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대한제국까지의 거리는 1만km가 넘네. 쾌속선을 타든 지, 대서양 전신망을 통해서 러시아를 거쳐서 답변을 기다리면 아무것도 못 한다.”

“음······.”

“전권 공사를 구워삶더라도 승낙을 받으면 시간을 벌 수 있고, 전황을 되돌릴 수 있다.”


전쟁을 종식할 역습.

부관의 굳은 얼굴을 무시하는 조지 듀이는 불호령을 내뱉었다.


“귀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사와 시간을 잡아라.”



※※※※※



뉴욕 맨하탄, 대한제국 임시공관

워싱턴의 함락으로 미국 정부 요인과 함께 뉴욕으로 탈출한 박정양은 창밖에서 일어나는 참화에 눈이 크게 떠졌다.


콰아아아아앙-!

“공사님, 뉴욕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맙소사! 신흥강국 중에 대국인 미국의 중심부가 공격을 받다니.”


충격이 따로 없었다.

수도 워싱턴 함락도 충격이었지만, 경제 수도로 불리는 뉴욕의 항만을 포격하는 광경을 목격하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때였다.


짝! 짝! 짝!


중절모를 쓴 중년인이 손뼉을 마주쳤다.

그는 한기범 박사로 제국익문사의 고문이라는 명함을 들이밀고는 찾아온 인물이었다.


“미국은 덜 여문 나라입니다. 멕시코는 지난날의 아픔을 씹으면서 와신상담했으니 이런 일이 생깁니다.”

“한 박사의 예언이 맞아떨어졌군요.”

“박 공사께서는 이제 준비를 하셔야 할지 모릅니다. 미국 정부 측에서 면담을 요청할 테니 말입니다.”

“?”

“해군력이 붕괴한 시점에서 미국의 선택은 대한제국 함대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설마······!”


박정양 공사는 책상 위에 놓인 두꺼운 서류철을 향해서 시선을 돌렸다.


[1912-13년 미국·멕시코 전쟁 동향]


대한제국 외교부 일급 기밀에 속하는 자료였다.


“보고서 내용대로 진행된다는 말씀입니까?”

“본국에 과다한 군수물자와 지원을 요청하게 될 소지가 큽니다.”

“이번 전쟁은 국지전으로 대외에 알려졌습니다.”

“멕시코군의 뒤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 정부가 적당한 이권을 내어준다면 휴전을 할 것입니다. 대신 다른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 여러 이민자와 토착 원주민이 나라를 세운다는······.”

“미국은 유럽의 축소판입니다. 1840년에서 1910년까지 독일인 600만 명, 아일랜드인 450만 명, 이탈리아인 475만 명, 영국인 420만 명,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민 420만 명, 스칸디나비아 반도국에서 230만 명, 러시아 330만 명, 총 2400만 명이 이민을 왔습니다.”

“나도 보고서를 읽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이민자 중에서 앵글로 색슨계가 상류층을 이루었고, 중상류층은 유태인 부자가, 중류층은 나머지 유럽인이 차지했으며, 하류층은 흑인과 중국인이 아닙니까.”

“내용을 정독하셨으면 인종의 용광로가 되어야 분쟁이 없다는 대목을 읽으셨을 테니,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대륙의 원주민 인디언과 남부 대농장에 분포한 흑인을 자극할 경우 독립세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


박정양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17세기부터 유입된 흑인의 수는 작금에 이르러 1500만 명에 육박했고, 보호구역으로 쫓겨난 인디언은 최전성기인 3000만 명에서 30분지 1로 줄었으나 최소 전사 10만을 동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절대 내전에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에서 흑백갈등과 이민자와 원주민 사이에 내전이 벌어진다는 말씀은······.”

“조약의 내용은 외적으로부터 동맹국 미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절대 내전에 개입해서도 안 되니 그 점만 명심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저는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개설에 따른 협의 때문에 재무부 관리와 면담이 잡혀있습니다.”

“한 박사의 신신당부는 잊지 않겠습니다.”


가볍게 묵례하는 박정양.

제국익문사에 속한 한기범의 조언에 감사하는 얼굴이었다.

잠시 후.

한기범이 사라지고 조지 듀이 장관과 일행이 방문했다.

그들은 굳은 표정으로 회담을 요청했고, 전쟁의 확대를 반기지 않은 박정양 공사의 얼굴을 일그러뜨리게 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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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4 1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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