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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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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41장. 한승범이 던진 조약돌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1장. 한승범이 던진 조약돌




버지니아주의 주도 리치먼드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하루 거리에 있는 도시였고, 남북전쟁 당시에 아메리카 연합국(남부 연합)의 수도였다.

도시는 풍부한 제임스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상공업이 발달한 곳으로 유명했다.



“리치먼드가 함락당했다니요?”

“멕시코 1군의 별동대가 버지니아 방어선을 뚫고 리치먼드로 진격했습니다.”


조지 듀이 장관의 말을 번역하는 통역관의 말에 따르면 상황이 최악으로 변했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리치먼드의 함락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일대에서 멕시코 1군을 막는 혼성 동부군이 포위될 상황에 빠졌고, 체사피크만으로 빠져나가는 버지니아 강의 수로도 막힐 판국이었다.


“이대로 적이 북상한다면 워싱턴이 적의 군홧발에 밟힐 수 있다고 합니다.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장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동부는 미군이 책임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때문에 본국에서 후속 군단을 보내지 않았고, 군수물자만 잔뜩 보내라는 요청을 들어드렸습니다.”


한승범은 인상을 썼다.

조지 듀이 장관 때문에 맞닥뜨린 위기만 해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만약 멕시코 3군이 대공고사포 혹은 전차포라도 가졌다면 비행선이 대거 추락했을지도 몰랐다.

그때의 은원을 두고 기억하는 이역 등도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부 전선이 안정화되었으니 동부로 부대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십니다.”

“우리는 상급부대의 명령문을 받지 못했습니다. 현 위치를 이탈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미원조로 파견되는 군대의 지휘권은 미군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한미조약에 따라서 별도로 행사하는 만큼 강제할 수 없었다.

백발의 조지 듀이 장관의 얼굴에 짜증이 묻어나왔고, 자기 사정을 어쩌고저쩌고했다.

한승범은 나지막이 속삭였다.


“이역 준장, 몇 차례 바다를 건너서 공급한 전차와 야포의 대부분이 동부로 이송되었다고 들었는데······.”


미국은 주력 전장터를 서부와 중부가 아닌 동부로 파악했고, 모집한 군대의 과반수인 70만명을 투입했다.

여기에 태평양을 건너서 3차까지 연속적으로 넘겨준 전차 950량 중에서 600량이 동부로 보내졌고, 기갑연대를 대거 창설하면서 충분한 방어가 가능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동부 혼성군이 앞과 뒤로 포위되면서 워싱턴까지 위협당하자 전신을 통해서 SOS를 요청했다.


“장관의 말씀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남쪽에 있는 멕시코 3군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저번 전투에서 망가진 전차 등이 보충되지 않았습니다.”


거짓이 아니다.

레이크 전역 전투는 적이 받은 피해도 컸지만, 아군 역시 만만치 않았다.

본래 원정 1군의 2기갑사는 절반만 대미원정에 참여했고, 그중에서 1연대는 파괴 및 반파, 고장 난 전차만 해도 40%에 육박했다.

공중강습연대도 마찬가지였다.

정원보다 작은 60여 량에 불과했고, 50%가량이 피해를 본 상태였다.

가장 큰 문제는 직접 전투에 의한 피격보다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궤도 마모와 교체용 엔진 부족, 소모품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여기에 품질 낮은 휘발유도 문제였다.

정제시설 기준이 회사마다 다르고 옥탄이 형편없는 석유까지 공급되면서 엔진의 시동을 종종 꺼트렸기 때문이었다.


“연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질 나쁜 휘발유를 넣은 전차 일부가 고장 났습니다.”

“장관께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대체 최고 책임자가 모르면 누가 압니까. 한심한 말씀은 그만하고 본국의 결정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몽니를 부리는 한승범.

서부 혼성군이 연합작전을 요청했는데 고집불통의 정책을 고수하느라 피해를 본 이면에는 조지 듀이 장관의 책임도 있었다.


“장관께서 지난 일은 사과하겠다고 하십니다.”

“정말 기가 차군. 방금 한 말은 통역하지 않아도 되니 들어보겠다고 하시오.”

“동부로 한승범 장군님의 부대를 이동해달라는 요청입니다. 이대로 수도가 함락당하면 미국의 위신과 전쟁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동부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압니까. 대략 4500km입니다. 기존의 부대로 이동하려면 소요되는 시일만 하더라도······.”


계산이 되지 않았다.

곳곳에 인디언 유격대까지 날뛰는 바람에 미국에서 안전한 지대는 사라졌다.

미군 측에서 갑자기 지도를 가져다가 펼쳤다.

의도를 모르는 한승범과 이역 등은 조용히 무슨 짓을 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대륙간 횡단철도]


오대호까지 이어진 철도를 타고 운하를 이용해서 뉴욕까지 이동하는 노선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최장거리 노선에 대해서 설명하는 미군 측. 과거 기차를 타고 청국으로 들어간 한승범은 본능적으로 철도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


“노(NO)!”

“?”

“철도로 이동한다면 전차는 화물짐에 불과합니다. 도중에 기습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열차에 체인을 묶고는 탑승하는 것은 정전기 및 전류문제로 불가능했다. 자칫 통신장비 망실 및 전차병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인디안 유격대가 산맥과 들판에 횡행하면서 각종 보급물자가 불에 타서 파괴되는 판국에 위험도가 매우 높았다.


“중부를 거쳐서 동부까지 가는 철로의 안전조치가 되어있습니까?”

“······.”

“지금도 중대 혹은 대대 규모의 경비대가 보급물자 수송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병력 이동에 따른 멕시코군대의 공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답변을 못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군은 한두 번도 아닌, 여러 번의 실망감을 줄 정도로 군기가 엉망이었다.


“워싱턴이 함락당하면 전쟁은 복잡한 양상을 띱니다. 장관께서는 우려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동부 지원에 대해서 여러 번 타진했습니다. 전쟁 초기에 미국 측에서 강력한 반대를 했고, 중부와 서부에만 원정군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승범은 말을 하면서 이유를 알고 있었다.

미국 동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관습적 유색인종법이 널리 퍼질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했다.

만약 대한제국이 원조개념으로 파견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진주할 때 인종 문제와 마찰이 생길 것을 우려한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우리 군대가 주둔한 지역에 인종차별적인 문제가 생기면 대한제국의 법에 따라서 강력한 경고와 처벌을 한다. 미국이 과연 받아들일까?’


서부 주둔 초기에 발생한 백인 농장주의 모욕과 썩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식량을 받은 일 때문에 백악관에 항의와 함께 당사자를 잡아다가 형벌로 채찍 열 대를 때렸다.

한제국군 작전지역 내에 이러한 행위 자체를 엄벌할 수 있는 조약이 포함된 사실을 뒤늦게 안 백악관도 당황할 정도였다.


-대한제국은 해당 지역에 관한 통제권과 형법을 행사할 수 있다.


과거 미국 측이 조·미 군사조약을 체결한 당시에 맺었던 문구를 역으로 이용했다.


‘본국이 일본과 전쟁으로 혼탁해지거나 문제가 발생할 시에 지원군을 파견할 때 제시한 조건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런 면에서 외교부와 대한제국 정부 관리는 바보가 아니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깨달은 미국 측은 조항 수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부에 파견한 제2원정군에서 똑같은 고민에 빠졌다는 사실을 귀국에서도 모르지 않을 테니까요.”

“음······.”

“이역 준장, 장관께 각종 사고를 정리한 문건을 드리게. 얼마나 보급체계가 엉망인가, 한제국군에 저질군수품을 판매한 귀국의 상인 중에서 몇 명은 고발 및 체포된 상태입니다.”


부실비리 군수품업자에 대한 명단.

두꺼운 서류철을 넘기던 조지 듀이 장관의 눈이 크게 떠졌다.


[존 D. 록펠러, 존 피어폰트 모건······.]


미국 굴지의 금융 및 석유 재벌 명단이 줄줄 적혔는데, 죄명은 철도의 운송비용 과다책정 및 전보 청취를 통한 군납 식량가격 조작 및 적에게 이로운 행위를 했다는 죄목 외에도 저질 휘발유와 중유를 공급해서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본국에 증거자료 및 사건 개요를 통보했고, 귀국에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쓰레기 같은 업자를 당장 잡아주셔야겠습니다.”

“장관께서 당황하십니다.”

“증인과 증거품은 확보된 상태로 구속 중인 84명은 본국의 법규대로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예?”

“미국과 달리 본국은 군대와 관련된 비리는 최하 30년, 비리 금액의 열 배를 배상하는 것 이외에도 강력한 처벌규정이 있습니다.”


한승범의 강경한 조치.

장내에 있는 조지 듀이 장관과 미국 측 담당자들은 화들짝 놀랐다.

이역은 영어로 말했다.


“우리가 요청한 명세는 귀국 측이 과거에 삽입을 요청한 조약문에 근거한 내용입니다. 오늘 날짜로 몇몇 회사를 압류하겠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자신들이 진출한 나라에서 행했던 수법이 그대로 돌아왔기 때문이고, 반발하는 필리핀과 쿠바 등지의 식민지 주민을 대상으로 똑같은 제재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



백악관 집무실.

서부에서 날아온 장문의 전보가 테이블에 널렸는데, 이를 받아든 테프트는 분노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버럭 고함을 질렀다.


“감히 조국의 위기를 틈타서 사악한 짓거리를 하는 모리배들이 있다니. 모건과 록펠러 등을 이대로 놔둘 수는 없다.”


집무실에 있는 의원과 장관, 군부 인사도 하나같이 고민에 빠졌다.

이제껏 전쟁이 일어나면 온갖 협잡질과 결탁이 종종 이루어졌는데, 다들 모른 척하고 넘어갔을 뿐이었다.


“대한제국에서 제시한 증거가 명확해서 반론을 제기할 방도가 없습니다.”


셔먼 부통령이 말했다.

동조하는 사람들 역시 재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하는 상황이라서 인상을 찌푸렸다.

몇 년 전에 독과점법을 내세워 록펠러의 스텐다드 오일을 33개로 분리하는 데 참여한 일부 인사가 화를 냈다.


“그들의 탐욕은 과거부터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전쟁 중에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들다니.”

“서부 주둔한 한제국의 기갑차량 80%가 쓰레기 휘발유 때문에 가동율이 20%로 떨어졌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충격적인 보고서.

물론 한승범과 이역이 일부 서류를 조작했을지도 몰랐지만, 서부 유정 파괴로 기름값을 열 배로 올린 것은 둘째치고, 과다한 청구명세로 연방 재무부를 화나게 만든 이유도 있었다.

철로를 통해서 중부에서 서부로 수송하는데 비용은 제품 원가의 10%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전쟁위험비용을 상회하는 10배라는 가격에 공급을 승인했는데도, 질 나쁜 기름을 공급했다는 사실은 모두를 화나게 했다.


“당장 정유회사의 사장들을 잡아들여야 합니다.”

“철도를 장악하고 물류비를 인상해서 위대한 아메리카를 더럽힌 자를 징계해야 합니다.”


몇몇 친기업적인 자를 제외하고는 가슴에 쌓인 원성을 내뱉었다.

이때 셔먼이 손을 들었다.


“각하, 이대로 재벌을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쟁 중에 우리나라의 재정을 거덜 내고 말 것입니다.”


다들 신음을 내뱉었다.

그들도 모르지 않았다. 군납 비리의 주동자 대부분은 유대인으로 1910년부터 JP·모간의 별장인 조지아주 제킬섬에서 비밀리에 모여 ‘연방준비법’이라는 중앙은행법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는 사람들이 핵심이었다.

일명 FRB,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여기서 ‘B’의 약자는 Bank가 아니었고, Board 라고 해서 이사회를 가리켰다.

약간의 금융 지식이 있다면 소수의 은행가와 재벌이 모여서 미국 화폐발행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모를 리 없었다.


“모건과 록펠러, 워 버그 등이 주축으로 된 자들이 FRB를 추진 중입니다. 이대로 내버려 두면 전쟁 중에 발생하는 모든 부가 그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네. 유대인이 은행을 장악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군. 특별법을 발휘해서라도 국유화를 시도해야겠어. 이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묻고 싶네.”


모두가 입을 다물었다.

이 자리에서 반대하는 자는 서슬 시퍼런 태프트에 의해서 국가반역자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셔먼 부통령이 맞장구를 쳤다.


“현재 금융권을 장악한 그들을 배제하고 연방은행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장의 파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서 외부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미 잘 짜인 각본.

테프트와 사전 교감을 했는지, 셔먼 부통령은 문밖에 있는 중절모를 쓴 동양인을 데리고 왔다.


“대한제국에서 오신 한기범 박사입니다.”



1912년 10월 20일. 한승범이 던진 작은 조약돌 하나가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전쟁 중에 약탈적 기만행위를 한 은행가와 기업가에게 철퇴가 내려졌고, 한제국의 명망 있는 인사를 통해서 연방은행 창설 및 대규모 금융자본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원정 1군의 요청을 모두 수용하기로 한 전보가 서부로 향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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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7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5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5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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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1 21.07.03 838 20 8쪽
10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1) +1 21.07.02 1,011 27 9쪽
9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3) +1 21.07.01 1,015 25 9쪽
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56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8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66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9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7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80 2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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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31 3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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