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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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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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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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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부-40장. 동부에서 들려온 소식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0장. 동부에서 들려온 소식




1912년 10월 11일.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레이크전역 전투 후. 전선은 남쪽으로 이동했고, 캘리포니아 남부와 뉴멕시코주(州) 경계선까지 멕시코 3군이 후퇴했다.

호세 대장은 주력의 60%가량을 상실한 덕분인지 콜로라도강을 경계로 방어선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서부 혼성군도 기갑전력 전부를 상실해서 양국은 더는 전투를 치를 여력이 없었다.

원정 1군도 마찬가지였는데 가장 큰 문제는 한승범에 의해서 레이크 유정지대가 파괴되어 연료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점과 중부에서 공급되는 기름이 모두 기동함대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본국에서 우편물이 왔다.”

“정말이야!”

“어제 대규모 수송선단이 들어와서 마차로 보급품을 실어나른다는 소식이 들어왔어.”


몇 달 만에 들어오는 제국 화물선.

모두가 소리 지르면서 환호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병사들은 향수병이 들기 시작했고, 익숙하지 않은 음식에 속앓이가 극심해지는 상황이었다.

사령부 창밖에서 군인들의 환호성을 듣던 한승범은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이제야 보급품이 도착했군.”


태평양을 왕복하는 거리 때문에 식량 같은 군수품은 미국에 의존했다. 그러나 식문화가 다른 관계로 배앓이를 하는 병사가 속출했고, 중국인 요리사를 구해서 해결했지만, 미봉책에 지나지 않았다.


“본국에서 배추와 쌀 등의 씨앗과 부식에 쓸 작물의 종자까지 보냈다고 합니다.”

“후유! 농사라도 지어서 부식이나 쌀을 조달해야겠군. 그나마 김치 통조림이라도 보냈으니 다행히 먹을 수 있겠군요.”

“중부에 있는 제2원정군한테 보낼 양을 빼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 그곳의 전황에 대해서 보고가 도착했습니까?”

“저희가 보내준 전차와 대포로 멕시코 2군과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멕시코군이 우리 생각과 달리 철저하게 준비한 모양입니다. 동급의 전차와 두 배가 넘는 중부 미군을 상대로 버티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테프트 대통령의 긴급조치 1912호.

미국 전역의 산재한 민병대는 즉각적으로 정규군에 편입되었고, 순식간에 100만 명의 군대를 보유하게 된 미국은 대한제국에서 건너온 무기로 무장하고는 반격에 나섰다.


“중부군 사령관 퍼싱과 맥아더, 두 사람이 멕시코 2군의 사령관 판초비야에게 호되게 당하는 모양입니다.”

“판초비야?”

“본명은 도로테오 아랑고로 이름보다는 애칭인 판초비야로 유명한 장군이자 군벌로 멕시코군에 합류한 세력가입니다.”

“중국의 군벌과 비슷한 조직이 멕시코에 있는 모양이군요.”


한승범은 피식 웃었다.

왕정과 정당이 올바르게 돌아가지 않는 나라는 정규군 대신에 사사로이 패거리를 모아서 군대를 조직한 군벌이 곳곳에 있었다.

일례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동에 광대한 영토를 가진 오스만 제국도 마찬가지였다.

지역마다 파샤 등이 군권을 쥐고는 사병을 바탕으로 자치 및 독립을 요구하는 분위기를 중앙정부인 이스탄불에서 제어하지 못했다.

그렇게 독립한 나라만 해도 여러 곳, 대표적인 지역이 이집트로 지금은 영국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비정규 조직이 군대를 육성하면 나라는 혼탁에 빠집니다.”


이역도 맞장구를 쳤다.


“군정보사에 따르면 멕시코군 내에서 노획한 전리품을 두고 여기저기서 작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여태껏 적이 주둔한 지역에 있는 은행과 상점, 공장 등의 설비와 시설까지 모조리 사라졌다.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마차와 기차를 통해서 남쪽으로 보내졌다는 말뿐이다.

이때였다.

문이 열리면서 홀아비 냄새가 풍기는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한눈에 장거리 수송선에서 갇혀 지내다시피 생활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충! 육군본부에서 온 김학성 소령입니다.”

“귀관이 이번 수송을 책임진 보급관인가?”

“예! 여기 이번에 가져온 물자 목록입니다. 그리고 저쪽은 재무부 소속으로 사령관님께서 요구하신 대출을 처리할 분들입니다.”


재무부 소속이라는 말에 한승범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역이 서류를 받고는 말했다.


“보급관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손님이 오셨으니 집무실로 가시는 편이······.”


잠시 후.

한승범을 마주한 재무부 소속 천희연은 서류를 내밀고는 설명했다.

내용은 연금을 담보로 한 대출금 초과문제가 발생해서 신규 보증을 서야 한다는 소리였다.

그런데.

보통 군인 대출이자와 달리 시중은행 최고의 이자율인 35% 책정에 화들짝 놀라는 한승범이다.


“35%?”

“장군님께서 전역을 여러 번 신청했기에 장기복무 규정이 아닌 단기규정에 따라서 이자율이 책정되었습니다.”

“연 이자율이 단리도 아닌 복리! 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조건을 내미는 것입니까?”

“저는 보고받은 대로 문건을 가져온 것뿐입니다. 보증인은 군부로 되어 있고, 도장을 찍는 즉시 대출금으로 전액을 지급하겠습니다.”

“음······.”


누가 봐도 끔찍한 조건이었다.

제아무리 장군이 고액 연봉자라고 해도 평생 일해도 원금을 갚지 못할 정도의 이자는 혀를 내두르게 했다.


“오늘은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문의점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이만 가보겠습니다.”


재무부 관리가 나간 뒤에.

이역이 들어와서는 한숨을 푹푹 쉬는 한승범과 서류를 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이것은······.”


저번 전투에서 허일도에게 약속한 잔치를 거나하게 연다고 쓴 비용, 사용금 일체를 신청한 대출에 대한 이자율과 상세내용이었다.


“맙소사! 연리 35%. 이것은 장교에게 적용되지 않는 폭리입니다.”


장기복무를 유도하기 위해서 적용하는 단기 사병이라면 모르겠지만, 장성급 장관이라 부르는 장교에게는 연 2.5%의 이자만 책정하는 것이 대한제국의 관례였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전혀 다른 조건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이역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아무래도 군부에 있는 누군가의 흉계 같습니다.”

“대체 무슨 뜻으로······.”

“개인적으로는 장군님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사 같습니다.”

“?”

“군부의 상층부가 아니면 이런 조건을 제시할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 장군님을 군대에 붙들어둘 생각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음······.”


한승범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가 이내 몇 가지가 떠올랐는데, 얼마 전에 전역계를 낸 적이 있었다. 그때 터번의 사내가 한 말이 기억났다.


-앞으로 세계는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의 바람을 타고 이제까지 겪지 못한 전화(戰禍)가 터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군에 제출한 전역서는 반려될 게 뻔하니 더는 제출하지 마십시오.


그 말과 함께 윗선과 주변의 눈치를 보라는 이야기도 주문했다.

더불어서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군부 혹은 어딘가에서 족쇄를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무시했다.


“젠장, 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당할 수는 없습니다.”

“맞습니다.”

“동국이도 그랬고, 이역 준장도 내게 말했었지. 끌려다니게 되면 진정 지켜야 할 사람들에 대해서 보호를 해주지 못한다고 말이야.”


과거를 떠올리면서 이를 가는 한승범, 재무부 관리의 뒤에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배후를 떠올리면서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역은 일어서서 문을 열고는 외쳤다.


“헌병, 지금부터 중요한 회의에 들어갈 테니 아무도 사령관님 집무실에 출입하지 않도록 통제한다.”


그러고는 문을 잠갔다.

한승범도 당연하다는 투로 입을 다물었고, 이제까지와 달리 표정이 차갑게 변했다.


“나는 이제까지와 다른 행보를 걷겠습니다. 위정자에게 순종적인 한승범이 아니라 바른길을 걷는 군부의 이정표가 될 마음을 정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지금처럼 장군님을 장기판의 졸로 쓸려는 자들과 마주하려면 대등해지셔야 합니다.”

“군대의 사기를 위해서 쓴 비용을 가지고 또다시 족쇄를 채우려는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장군님이 원하시면 15만원 정도는 큰 금액이 아닙니다. 대한상회를 통해서 얼마든지 조달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꺼내지 않은 적금을 타야겠군요.”

“이동국 사장이 몇백 배로 불려놓았습니다. 본국으로 소식을 보내면 그날 군부에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동국이 세운 회사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존재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혁전에게 무기를 팔고 도주하던 무기상의 기차에는 거액의 은화가 실려 있었고, 17기갑중대의 포격에 폭발과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기차 폭발로 은화는 사라지지 않았다. 고열에 녹아내렸고, 덩이 은괴를 남모르게 잘라다가 보조 연료통에 휘발유 대신에 숨겼다.

모두 이동국의 재치 때문이었고, 음모로 인해서 한승범이 영어(囹圄)의 몸이 된 시점에 상회를 차리면서 고속성장한 지금은 대한제국 십대 재벌에 오르게 한 종잣돈이었다.


“장군님은 제 주군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남들이 무시하지 못할 금력이 있습니다. 다시는 이용당하지 않을 정도의 힘을 가지십시오.”

“저는 정치군인이 되기는 싫습니다. 그렇다고 장기판의 졸인 양 부하들이 죽는 것을 알고도 눈 감은 더러운 장교가 되기는 싫습니다.”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제 몫의 적금을 모두 써서라도 군부 내에 있는 부정부패와 결탁한 장교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 주십시오. 더는 정치를 통해서 군 요직에 진급하는 자가 없도록 부탁합니다. 저를 이용하려는 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군님,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시면 정계와 황실에 돈을 뿌려서라도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철옹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역의 달콤한 말.

내막을 여러 번 들은 한승범은 고개를 저었다.


“요양 조선중앙은행에서 탈취한 자금을 이동국에게 넘겨준 사실도 압니다. 군대에 사조직이 기승을 부리면 우리도 같은 사람이 됩니다.”


명백한 반대 의사.

이역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군님은 중세 조선을 구한 충무공과 같은 부류인 것 같습니다.”


한승범은 화들짝 놀라서 손을 저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성웅(聖雄)이라고 불리는 분과 제가 어찌 동급이 될 수 있습니까. 절대 그런 말을 하지 마십시오.”


이때였다.

문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이역의 눈매가 올라갔다.


“분명히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했는데······.”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다.

이내 소매를 걷고는 문을 여는 이역.


“대체 무슨 일이냐! 사령관님과 중요한 일이 있으니 방문을 엄금했다.”


헌병이 주섬거리면서 말했다.


“서부 혼성군에서······.”


상대의 말을 중단시킨 자는 흰머리가 성성한 백인 장관이었다.


“미국 통합전쟁장관 각하가 아닙니까?”


통역관이 옆에서 말을 전달했다.


“각하께서는 긴급 요청을 주문하셨고, 중차대한 일로 사령관님을 뵙고자 직접 오셨습니다.”



서기 1912년 10월 11일. 평온한 서부 및 중부 전선과 달리 동부전선에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텡 소장이 이끄는 프랑스 의용 1사가 노스캐롤라이나주 방어선을 뚫고 버지니아주의 리치먼드를 함락시켰기 때문이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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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67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24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10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804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96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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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8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25 2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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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1) +1 21.06.23 1,356 3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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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30 3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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