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새싹, 봄그림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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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작은 온실 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기에
너도나도
새눈을 틔우는 것일까.
새봄이 오기까지는
아직 멀어
지치지 말라고
새 숨결 한 잎 더해주는 것일까.
별에서 따온
눈물 한 방울
새싹 속에 스며들어
보송보송 세이지의
하얀 솜털이 되었다고
알려주는 것일까.
고개를 갸웃
연약한 한줌 빛을 향한
눈물겨운 몸부림은
겨울 속에 잠든 새봄 소식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것일까.
- 작가의말
파인애플 세이지
체리세이지
블루세이지
초코민트
수국
봄은 아직 멀었는데 새싹들이 한껏 돋아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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