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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다고 느낀 적이 한번이나 있었던가...... 이웃별님의 글을 보면 이상스레 '순수'라는 어휘가 몹시 어렵게 여겨집니다. 때가 덕지덕지 묻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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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요. 난정님. 순수란 어쩌면 때가 하나도 묻지 않아 깨끗하다는 의미보다는 묻어있는 때들이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그만큼 선명하고 잡음을 느낄 수 없는 어떤 상태가 아닐까 해요. 자신이 무엇인지 알고 지향하는 신념을 알고 타협하려 하지 않기에, 그래서 순수란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운 게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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