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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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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최근연재일 :
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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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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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6.03.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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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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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3>

DUMMY

그들 네 명의 모습을 보고 있던 홍후인은 갑자기 놀란 음성으로 말했다.

[저들의 복장은 마교가 분명하다!!]

비록 피로 물들어 있었지만 복장의 독특한 형태와 휘장 등이 마교 출신임을 똑똑히 알려주고 있었다. 잠시 할 말을 잃었던 홍후인이 본격적으로 추리하기 시작했다.


[마교출신을 마교에서 쫓고 있을 리가 없다. 아까 마교에서 왔다던 녀석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던가! 저들은 분명 마교출신이며, 감히 그런 저들을 금성문에서 잡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왜? 금성문은 마교와 대적할만한 무력이 없을뿐더러 그럴만한 배짱도 없을 것인데...새외에서 강하다는 대막천궁도 마교는 건드리지 못한다! 도대체 저 어린놈이 무슨 심산으로 마교의 인사들을 사로잡으려고 하는 것인가...]

가마에 한가롭게 앉아있는 예강을 보면서 홍후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 명의 무사들이 직접 호위하는 저 두 사람이 마교에서 얼마나 높은 직책인지 그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장사꾼 출신이라 무림의 정세에 어둡다해도 구파일방을 능가하는 마교의 존재를 무시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고...]


홍후인은 포위하고 있는 개방 무사들을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네 명의 마교 무사들에게 눈길을 돌렸다.

[뒤쪽에 있는 중년인과 여인의 정체를 알 수는 없으나 앞에 네 명의 무사들의 휘장은 마교 친위대 출신이 분명하다! 이들의 무공은 마교 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상태인데 감히 금성문의 잡스런 무사들 따위가 겁도 없이 달려 들겠다는 것인가...]


그러나 홍후인의 그런 생각과는 달리 백도빈의 신호를 따라 일단의 무사들이 이미 검(劍)을 휘두르며 공격해 들어가고 있었다.

“선배님! 저들이 마교 인사들이라면 전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위현룡이 머뭇거리면서 나직한 소리로 중얼거리자 홍후인이 대답했다.


[하지만 네가 마교인사들을 보호할 이유는 없지 않느냐! 이왕 개방 방주의 휘하에 들어와 운신하고 있는 것이라면 확실한 실력을 보여서 방주의 눈에 드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홍후인은 위현룡이 청성파를 대표해서 마교를 방문한 것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자세한 연유는 알고 있지 않았다.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속가제자 따위가 하늘같은 마교 교주와의 친분으로 인해 마교에 초대받았다는 것을 말이다.

개방 방주 예강은 마치 유람이라도 나온 것처럼 한가롭게 앉아서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의 그런 태도는 필승을 확신하고 있다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먼저 신호를 받아 먼저 공격해 들어간 개방 무사들은 약 이십 여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참모 백도빈은 상대의 기력이 다해있음을 간파했기에 이 정도 인원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마교를 잘 알고 있는 홍후인이 보는 관점으로는 무모한 도전에 불과했다.


[참모라는 녀석이 마교 친위무사들을 저런 잡것들로 공격할 생각을 하다니...설마 저들의 신분을 모르고 있는 것인가?]


중년인과 여인의 앞을 막고 서 있던 네 명의 친위무사들은 이십 여명의 무사들이 병기를 들고 달려들자 입가에 비웃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두 명의 친위무사가 정확하게 십여 번의 동작을 끝마치자마자 기세등등하게 달려들던 개방의 무사들은 끽소리도 못하고 죽어 자빠졌다.

마교 무사들은 개방 무사하나 처리하는데 일초식 이상 소비하지 않은 것이었다.

홍후인이 그것보라는 듯 예강과 백도빈의 안색을 살폈으나 그들에게는 어떤 동요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새로 영입한 뜨내기 무사들의 실력을 시험해보려는 것으로 보였고, 속절없이 죽어나가는 와중에서도 혹시 쓸만한 수하들이 있나 싶어 심사하는 것처럼도 보였다.

그러고 보니 방금 죽어버린 무사들은 얼마 전 새롭게 받아들인, 아니 돈을 주고 거둬들인 자들이었다.

백도빈이 손을 한번 더 쳐들자 이번엔 모든 무사들이 사방에서 한꺼번에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에는 제법 무공이 강한 고수들이었고 채겸을 비롯하여 백도빈까지 공격에 가세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네 명의 마교 무사들은 바짝 긴장하는 눈치였다.


[간덩이 부운 놈들...마교 고수들이 현재 내력이 많이 소모되고 지쳐있지 않았다면 네놈들이 감히 저렇게 덤벼들 수나 있겠는가...]

홍후인이 코웃음을 치면서 중얼거리자 위현룡도 허리에서 검을 뽑아들었다.

“개방 방주의 눈도 있으니 일단은 움직여야겠습니다.”

[이왕 움직이는 바에는 마교 무사들을 모조리 제압해버리면 너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고, 깊이 신임을 할 것인데 말이다...큰 비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직 개방이라는 큰 지붕이 필요함을 잊지 말거라.]


이즈음에서는 위현룡도 마교 인사들을 위한 별다른 방도가 없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마교 인사들을 구해서 탈출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일은 더욱 복잡해지는 것이다. 정체가 드러나고 도주로가 확실한 이상 어느 누가 감히 개방의 정보망을 뚫고 나가려고 하겠는가. 더군다나 자신은 이미 무림공적이 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청성파와 깊은 연을 맺고 있는 마교에 오히려 사로잡힐 확률도 존재했다.

아직은 아니었다. 누명을 벗기 전까지는 어느 벽에도 맘 놓고 기댈 수가 없었다.


“총 공격하라!!”

백도빈이 일제공격을 재촉하면서 자신도 검(劍)을 들고 몸을 날리고 있었다.

“동생! 내가 곁에서 동생을 보필할 테니까 성급히 적의 유인술에 말려들지 않도록 하게! 그리고 위험하면 얼른 몸을 뒤로 빼내고! 알았지?“

채겸이 검을 날쌔게 뽑아들더니 위현룡의 앞쪽을 막아서며 전진했다.

[주제넘게...너나 몸조심해라...]

홍후인이 혀를 끌끌 차면서 멍청한 채겸의 행동을 비웃었다.


혼전이 시작되자마자 예강의 무사들이 추풍낙엽처럼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역시 마교 친위무사대 출신들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백도빈은 무차별 살상을 하고 있는 두 명의 무사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다.

“겁도 없이 날뛰는 구나! ”

백도빈이 일갈을 하면서 빠른 속도로 검을 움직여댔다.

날카로운 공세에 마교 무사들은 움찔하면서 뒤로 몸을 빼는 동시에 한꺼번에 협공해 들어왔다. 그렇지만 참모 백도빈은 오히려 반격을 하면서 거세게 밀고 들어갔다.

순식간에 그가 우세로 들어서면서 일방적으로 몰아치고 있자 홍후인이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대단한 무위로군...참모라더니 실력은 가지고 있는 위인이었어...그렇지만 친위무사들이 지쳐있지만 않았다면 백중지세 이상은 올라서기 힘들었을 것이다...]


두 명의 마교 무사들을 백도빈이 상대하는 동안 채겸을 비롯한 개방 무사들이 다른 마교 무사 한 명을 상대로 벌떼처럼 달려들었고, 나머지 마교 무사는 자연스럽게 위현룡이 맡게 되었다. 이젠 어쩔 도리가 없었다.

마교 무사는 살기를 앞세운 채 죽을 둥 살 둥 공격해 들어왔다.

위현룡은 가급적 살초를 자제하면서 청성파 검법인 신학검법으로 맞섰다.

그리고 마교 무사가 연달아 내지르는 삼 초식을 보법으로 피해가면서 역습을 노렸다.

청성파 신학검법 중 십여초식의 검류를 일으켜서 전진하듯 몰아쳤다.

그러나 친위무사는 어렵지 않게 다 막아내더니 오히려 역공을 취해왔다.

위현룡은 상대의 빠른 공격에 어쩔 수없이 물러나갔다.


[이놈아...봐주다가 네가 먼저 죽겠다....그렇지만...]

슬쩍 뒤를 바라보던 홍후인은 예강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위현룡만 주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위현룡의 본 실력을 점검해 보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현룡아...아무래도 네가 저놈과의 연을 끊어 내기 위해서는 무공을 숨기고 있는 것이 좋을 듯 싶구나. 저 놈은 무공이 강한 자라면 어떻게든 자기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 같으니 말이다.]

확실히 예강은 소림사에서 개방까지 여행하는 동안 각 마을을 경유하면서 그 지방에서 이름난 검객이나 무사들을 수소문하곤 했다.

그리고 그들이 거절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은자를 지불하여 그들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소림사에 도착했을 때의 인원보다 약 오십 여명의 무사들이 증가해 있었다.

오늘 일검에 맞아 죽은 무사들은 그 오십여 명중에서도 고수 축에 드는 자들만 뽑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으니....예강은 괜한 돈낭비를 한 셈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위현룡이 청성파 신학검법으로만 상대하기엔 마교 무사의 무공이 너무나 월등했다.

“어쩔 수 없겠습니다!”

위현룡은 마지막 검공을 겨우 피해내더니 보법으로 몸을 빼내면서 귀혼내력을 끌어올렸다.

“이얍!”

기합을 내지르면서 정신을 단전에 집중시켰다.

단전에서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기 시작한 귀혼내력은 수많은 혈도들을 경유하면서 오른팔에 들려있는 검(劍)으로 흘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웅.

검이 찌르르 하고 경련하면서 묘한 검성(劍聲)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위현룡의 다섯 손톱에는 검은 줄이 뚜렷하게 새겨졌다.

갑자기 기괴한 기를 느끼게 된 마교 무사는 깜짝 놀라서 공격하려던 동작을 멈추고 방어초식으로 온몸을 방비했다.

[귀혼심법 오성(五成)에 도달했지만 신법 사용 시 일성(一成)의 내력이 소모되어 갈 것이다. 주의하도록 하거라! 내력이 고갈되면 넌 닭 잡을 힘조차 없을 것이니...]

홍후인이 미리 언질을 주고 있었다.

귀혼심법 일성이면 귀혼검법 본초식 2초식을 휘두를 수 있는 것이다.


상대가 움츠러드는 순간을 이용하여 위현룡의 신형은 돌진해갔다.

귀혼검법 본초식의 위력은 이미 소림사에서 경험해보았으므로 기력이 다하는 마교 무사에게 무턱대고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에 그보다 위력이 가벼운 귀혼검법의 변초들로만 공격을 감행하기로 결심했다.

귀혼내력이 검속으로 흘러가게 되면 한없이 내력을 받아들이는 검(劍)은 점차 태산처럼 무거워지게 되어 있었다. 이것을 방비하려면 무조건 검을 휘둘러 귀혼내력을 발산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귀혼검법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단점 중 하나였다.

위현룡은 귀혼검법과 신학검법을 번갈아 가면서 내력소모를 줄이려고 했으나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니 말이다.

한번 시전을 하게 되면 귀혼내력의 운행을 중단할 때까지 상대와 끝장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검(劍)에서는 귀혼내력이 끈적끈적하게 새어나오면서 기검(氣劍)의 형태를 유지해 주었다.

위현룡은 귀혼검법 본초식마다 할당되어 있는 다섯 초식의 변초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검법이 엄청나게 빠른데다가 검신(劍身)을 중심으로 터져 나오는 검기(劍氣)는 마교 무사의 집중된 정신을 홀딱 빼놓기에 충분했다.

마교 무사는 대경실색하면서 미친 듯이 검을 휘둘러 위현룡의 속공을 무마시켜 나갔다.

그러나 위현룡의 검은 그 속으로 흐느적하게 기어 들어가면서 새로운 검초를 탄생시키고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귀혼검법의 시작점이었다.

귀혼검법의 변초식을 조합해서 나오는 수는 무한대나 마찬가지였기에, 위현룡은 그 동안 열심히 연마시켜놓았던 변초들을 마음껏 휘둘러댔다.

어떻게 보면 마교 무사와의 싸움은 목숨을 걸고 행한 결전이라기보다는 귀혼검법을 위한 시험 대련이라 볼 수도 있었다. 이미 손에 익을 때로 익은 귀혼검법이었다.

위현룡은 한층 여유로운 신법으로 사방을 점유하면서 마교무사를 괴롭혀댔다.

[귀혼내력 삼성까지 떨어졌다. 슬슬 결판을 내어라!]

홍후인이 시시각각 위현룡의 내력소모를 확인하면서 알려주었다.


물밀 듯이 계속되는 귀혼검법에 마교 무사는 기력이 다하면서 힘없이 주저앉아버렸다.

이미 몇 번의 격전을 벌여 온지라 기진맥진해 있었던 상황이었다.

검(劍)을 떨구고 바닥에 쓰러져 거친 숨을 몰아쉬는 마교 무사를 측은하게 바라보던 위현룡은 그가 일어설 힘조차 안 남기고 자신과의 대결에 모조리 쏟아 부은 것을 알자 내심 박수라도 쳐주고 싶었다.


[이것이 마교 친위무사들이 강조하는 정신력이라는 것이지...]

홍후인이 감탄과 함께 이렇게 중얼거렸다.

한숨 돌린 위현룡은 주위의 싸움이 어떤 양상으로 변해 가는지를 주시했다.

이미 백도빈은 한명의 마교 무사에게 검상을 입혀 물리치고는 남은 한 명과 계속 접전 중이었다. 보아하니 삼십 여초 후면 종결 지을 것으로 보였다.

다른 쪽에도 채겸과 개방 무사들의 협공에 마교 무사의 몸놀림이 점차 둔해가고 있었다.

역시 수십 여초 후면 끝날 판이었다.


[쩝...명색이 마교 친위무사대 출신인데 재수없게도 돼먹지 못한 것들한테 욕보임을 당하는구나. 저들의 무사로서의 자존심은 하늘을 찌르는데 말이다.]

홍후인의 말에 위현룡도 전적으로 동의했다.


“저들이 온전한 상태였다면 저 역시 귀혼검법의 변초가 아닌 본초식을 써도 승산이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마교 사람들의 무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 더군다나 저들의 휘장을 보면 친위무사대 중에 최고서열에 있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저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저 두 사람도 보통 인사는 아니라는 뜻이겠지...]

위현룡은 홍후인의 설명을 들으면서 물끄러미 격전을 주시하고 있는 중년인과 여인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분노 때문인지 두려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경련하고 있는 여인의 눈동자를 보게 되었을 때 위현룡은 자신도 모르게 연민(憐愍)의 정이 느껴졌다.


[현재 저 여인의 표정은 예전의 네 모습이구나.]


홍후인은 여인의 눈망울이 위현룡이 청성산 벼랑에서 떨어졌을 때 보였던 것과 같다는 것을 인식했다.

벼랑 끝에 몰려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절망감이 진하게 베어있는 눈동자였던 것이다.

그때 여인이 허리에서 검을 길게 뽑아 들었다.

이미 죽음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각오한 것처럼 보였다.

“어쩔 생각일까요..?”

[음...발검자세를 보니 제법 검법에 조예가 깊은 것 같다...마교에서 중요한 인사라면 필시 절정의 무공을 소유하고 있을 터...하지만...저 여인은 호위무사들보다 심적으로 더 지쳐있을 것으로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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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5> +40 06.08.22 28,612 77 11쪽
8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4> +35 06.08.18 28,589 78 9쪽
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3> +49 06.08.16 28,817 77 9쪽
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2> +48 06.08.12 29,619 87 10쪽
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1> +45 06.08.07 29,201 82 9쪽
8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0> +50 06.08.03 30,148 81 11쪽
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9> +48 06.07.26 29,122 86 11쪽
8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8> +53 06.07.22 29,072 81 10쪽
8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45 06.07.18 29,440 85 9쪽
7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44 06.07.15 29,147 80 8쪽
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5> +58 06.07.08 30,084 81 12쪽
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4> +40 06.07.03 30,837 82 14쪽
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3> +38 06.06.29 30,013 81 12쪽
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2> +37 06.06.26 30,802 80 13쪽
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1> +41 06.06.20 31,773 79 11쪽
7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0> +41 06.06.15 32,944 79 13쪽
7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9> +32 06.06.09 32,020 83 12쪽
7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8> +45 06.06.04 32,508 83 9쪽
7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7> +38 06.05.28 34,513 78 13쪽
6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6> +39 06.05.25 33,079 83 12쪽
6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5> +33 06.05.20 34,323 74 10쪽
6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4> +36 06.05.17 33,919 78 12쪽
6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3> +35 06.05.06 33,840 86 12쪽
6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2> +42 06.05.02 35,037 88 11쪽
6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1> +40 06.04.27 38,609 80 9쪽
6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7> +46 06.04.21 34,718 80 11쪽
6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6> +41 06.04.07 33,660 83 10쪽
6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5> +40 06.04.02 34,127 86 11쪽
6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4> +56 06.03.30 34,205 93 9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3> +48 06.03.21 35,068 84 14쪽
5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2> +41 06.03.18 35,714 85 14쪽
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1> +48 06.03.14 36,649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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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9> +51 06.03.01 37,012 92 15쪽
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8> +53 06.02.25 37,581 85 17쪽
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7> +59 06.02.23 38,227 93 16쪽
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6> +44 06.02.21 39,719 85 17쪽
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5> +55 06.02.19 39,814 104 17쪽
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4> +48 06.02.16 39,900 95 13쪽
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3> +57 06.02.13 41,469 88 18쪽
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2> +59 06.02.11 41,216 90 17쪽
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1> +68 06.02.07 42,780 85 16쪽
4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5> +68 06.02.03 41,288 84 18쪽
4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4> +58 06.02.01 39,466 78 13쪽
4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3> +67 06.01.30 40,223 84 17쪽
4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2> +75 06.01.27 39,967 86 13쪽
4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1> +53 06.01.24 39,845 9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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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8> +56 06.01.17 41,781 88 18쪽
3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7> +79 06.01.15 44,806 89 26쪽
3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6> +64 06.01.12 45,926 104 18쪽
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5> +69 06.01.10 46,724 92 23쪽
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4> +64 06.01.07 46,524 90 22쪽
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3> +77 06.01.05 47,849 98 13쪽
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2> +65 06.01.03 49,661 113 17쪽
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1> +56 05.12.31 50,028 107 14쪽
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7> +62 05.12.28 49,814 119 19쪽
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6> +59 05.12.24 48,399 106 20쪽
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5> +53 05.12.20 47,173 118 15쪽
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4> +55 05.12.17 50,625 118 16쪽
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3> +48 05.12.16 51,076 125 15쪽
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2> +51 05.12.15 49,618 122 12쪽
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1> +47 05.12.13 51,278 124 15쪽
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10> +56 05.12.11 51,732 113 10쪽
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9> +54 05.12.09 50,006 121 18쪽
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8> +44 05.12.07 51,105 124 16쪽
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7> +43 05.12.05 51,368 122 10쪽
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6> +42 05.12.03 51,808 118 17쪽
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5> +51 05.12.01 53,495 128 15쪽
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4> +54 05.11.27 54,058 136 16쪽
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3> +56 05.11.26 54,001 133 13쪽
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2> +52 05.11.24 58,858 127 13쪽
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1> +48 05.11.21 58,810 126 15쪽
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6> +43 05.10.25 57,980 128 16쪽
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5> +42 05.10.24 53,843 126 7쪽
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4> +45 05.10.19 56,494 126 11쪽
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3> +40 05.10.09 31,101 120 16쪽
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2> +41 05.10.05 55,895 131 13쪽
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1> +61 05.09.19 62,111 129 20쪽
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8> +57 05.09.17 59,283 130 19쪽
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7> +52 05.09.16 59,335 127 22쪽
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6> +41 05.09.15 61,967 131 26쪽
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5> +63 05.09.14 63,915 151 17쪽
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4> +45 05.09.13 67,126 143 18쪽
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3> +59 05.09.12 64,408 148 20쪽
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2> +63 05.09.11 72,559 158 21쪽
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1> +76 05.09.10 73,868 151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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