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최근연재일 :
2020.12.20 20:55
연재수 :
284 회
조회수 :
6,952,247
추천수 :
23,721
글자수 :
1,875,669

작성
06.01.05 09:03
조회
47,849
추천
98
글자
13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3>

DUMMY

청성파에 속가제자들을 포함한 비무가 열린다는 소식과 위현룡과 원연홍이 혼례를 치른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속가제자들은 당연한 일로 여겼으나 정식제자들에게는 경악 그 자체였던 것이다.

물론 간간이 위현룡과 원연홍의 관계를 쑥덕대고는 있었지만, 막상 소문이 진실이 되고 보니 믿지 못하는 눈치들이었다. 더군다나 근래에 와서 성정이 불같이 사나와진 대사형 염청석을 가운데 두고 과연 온전히 혼례를 치룰 수 있을까라는 걱정부터, 원사저가 그러면 안 된다는 질타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난 말야...드디어 자네의 앞날이 제대로 펼쳐지는 구나 생각했었지.

솔직히 속가제자 녀석들이 그 사실을 알려주었을 때 “이 녀석들이 거짓부렁을 늘어 놓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단 말야.“

대장간 주인 진평은 퍼런 힘줄이 툭툭 솟아오른 한쪽 팔로 망치질을 하면서도 침이 튀도록 떠들어대고 있었다.

튀다 못해 아래로 뚝뚝 떨어지는 침방울들이 매타작 당하는 무쇠덩어리의 더위마저 식힐 정도였다.

“나야 자네가 그럴만한 사내라고 인정하지만 설마 청성파 원소저까지 그렇게 생각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거지. 이걸 보고 완전히 봉 잡았다고 하는 건가?“

누런 이를 씩 드러내면서 원연홍을 보고 있는 진평 때문에 위현룡은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호호호, 진아저씨의 입담은 여전하네요.”

원연홍이 즐거운 얼굴로 핀잔을 주는 듯 대꾸를 하자 진평은 행동을 멈추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무렴! 한쪽 팔을 잃고 나서 그 기운이 모조리 입에 가서 붙었거든! 으하하하”

진평은 매우 기분이 좋아 보였다.

위현룡은 그의 호방한 성품 때문에 가끔씩 들려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무림 정세에 대한 화제로 들어선 적이 있었는데, 마교 교주의 부름을 받아 마교를 방문했다는 말을 꺼낼 때는 크게 놀라는 눈치였다.

“그러니까 속가제자가 마교를 방문했단 말인가? 구파일방의 장문인들도 쉽지 않을텐데...”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운이 좋다니!! 마교가 어떤 문파인가!! 마교란....”

그때부터 진평은 입에 불이 나도록 마교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는데 -물론 너무 과장된 측면도 있기에 다 믿지는 않았지만- 듣고 있으면 마치 마교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던 사람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그때 홍후인이 이런 말을 했었다.

[꼬락서니에 안 맞게 주워들은 건 있어 가지고...그 놈 정말 말 많네...]


“그래서 말야...”

현재도 진평은 자신이 사랑했었던 여자를 만나고 지켜 주었다는 대목을 낱낱이 고하고 있었다.

특히 목숨을 걸고라는 대목에 가서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홀로 감동까지 하고 있었다.

위현룡과 원연홍은 이미 그의 순박한 성격을 잘 알기에 정답게 붙어 앉아서 가만히 경청해 주었다.

이미 몇 번 들은 얘기였지만 진평의 사랑타령에는 진솔함이 있었고, 정(情)도 들어 있었다.

[가지 가지한다...]

짜증이 밀려온 홍후인은 진평의 얘기를 이 한마디로 평했다.

진평의 옛 사랑얘기가 끝나자 위현룡이 박수를 쳐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이미 죽은 시체와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차가운 심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사랑이라는 작은 불씨 하나면 불을 지피기에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얼씨구 지금 나 들으라고 한 말이구나!]

은근히 자신을 빗대는 것 같자 홍후인이 혈압을 쫙 올렸다.


“그렇지. 자네 말대로 진정한 사나이란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열정 하나 정도는 품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진평이 맞장구를 치면서 강조를 하고 나섰다.

[젠장! 입만 나불대는 저 놈마저 나를 능멸하다니...]

홍후인은 혼백만 아니면 곧바로 뛰쳐나가서 귀싸대기를 한번씩 치고 싶었다.

[네가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지껄여 대는 것이냐!]

별 일도 아닌 것을 홍후인의 음성은 꽤 격해 있었다.

위현룡은 늘상 냉정함과 야망을 입에 올리는 홍후인에게 조금이라도 인간의 정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해주려고 일부러 말해 본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친밀감이 홍후인이 무림 대선배라는 사실을 무디게 만들어 버렸고 그만 말실수를 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때야 위현룡은 자신이 너무 무례했음을 깨달았고, 홍후인에 대해서 사실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상기하게 되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해한 위현룡이 자신도 모르게 용서를 구했다.

“뭐가 죄송해요?”

“선배님이라니?”

원연홍과 진평이 웬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냐는 듯이 쳐다보았다.

“아...아닙니다. 어떤 분에게 말을 함부로 했던 과거사가 기억이 나서 그랬습니다.”

당황한 위현룡이 급히 얼버무렸다.

“음...뭐 잘못은 그때그때 빌어야지 시간 지나고 나면 다 소용없는 짓이야.”

진평이 이해가 간다는 듯 충고를 하고 나섰다.

“맞습니다. 정말 제가 말실수를 했었습니다.”

위현룡은 홍후인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기 바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진심으로 뉘우치니 한번 봐주마. 허나 다시는 내 앞에서 사랑이니 뭐니 지껄이지 말아라!]

그러나 홍후인은 얼음장 같은 음성을 통해 여전히 화가 덜 풀렸음을 드러냈다.


진평의 대장간에서 나온 뒤로, 이번에는 속가제자들 사이에 둘러싸이게 되었다.

속가제자들과 정식제자로 올라간 속가제자들까지 모두 모여서 축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원연홍은 화사하게 미소를 지었고 위현룡은 마치 대단한 유명세를 치르는 기분으로 얼떨떨해졌다.

“내가 뭐랬냐고!! 나는 위형님이 원사저와 혼례를 치러야 한다고 당당하게 외쳤던 사람이라 이거지! 다들 알잖아! 몇 녀석은 끝까지 부정했지만, 나는 끝까지 우겼단 말야.“


“그 부정했던 몇 녀석 중에 나도 끼어 있는 것이냐?”

천승비가 곁눈으로 노려보면서 묻자 곽유가 실실 웃어댔다.

“엄밀히 따지면 몇 녀석과 한 분이라고 할 수 있죠. 헤헤헤”

“그 당시 상황이 그랬어도, 현재는 나도 인정하고 있으니 자꾸 과거를 들먹이지 말자구나.”

그 동안 위현룡에게 충고랍시고 했던 말들이 있는지라 약간 미안해진 천승비는 애원하듯 주위에 호소하고 나섰다.

“이럴 때는 잔치라도 벌여야 하는 것 아니오?”

곽유가 대표로 주위를 선동하자 모두들 맞다고 소리쳐 댔다.

그들은 예전에 정식제자로 올라갔던 속가제자들을 축하하면서 벌였던 잔치의 여흥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듯 했다.

그 당시 속가제자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이렇게 외쳤었다.

“우리들은 한 가족이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같이 견디면서,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지푸라기들은 함께 꼬아져 하나의 단단한 밧줄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서 그들은 깨닫게 된 것이다.

이것이 고통스럽게 짊어진 인생사를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정식제자가 된 사람들도 많기에 술은 절대 안 된다!”

보고 있던 천승비가 엄중하게 경고를 하자 곽유가 고개를 끄덕이며 흥겹게 대답했다.

“저도 압니다. 술은 빼고 음식을 준비하도록 해야죠.”

곽유의 눈이 주위를 두리번대다가 한 사람의 얼굴에 가서 꽂혔다.

“야!! 너 이리 좀 와봐라!”

멀리 떨어져 있다가 지목을 당한 장삼백은 이내 얼굴에 그늘이 졌다.

(저 새끼가 또 무슨 일을 시키려고...)

장삼백은 알다시피 정식제자들, 특히 이대제자들을 이끄는 한수광의 옆에 붙어서 속가제자들을 무단히도 괴롭혔던 자였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가 되어서 이제는 장삼백이 정식제자로 올라온 속가제자들의 눈치를 받아야 했고, 남은 속가제자들의 눈치까지 봐야 했다.

장삼백의 죄라고 한다면, 원기종이 설마 속가제자들에게까지 비무대회를 열어줄 것을 상상도 못한 채 함부로 처신했다는 점이었다. 그 전까지 몇 년간 장삼백은 신분만 속가제자였지 정식제자들과 똑같이 놀고먹고, 몰래 상승무공까지 지도 받지 않았던가.

이래저래 속 터질 일만 남아 있는 장삼백은 이제 곽유의 음성만 들어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냥 못 들은 척하고 있을까나.)

“삼백아! 빨리 오라니깐!”

일부러 먼 산을 보고 있는데도 곽유는 끝까지 고함을 치고 있었다.

(빌어먹을...)

“네네...갑니다!!”

싸늘한 주위의 시선을 뚫고서 장삼백은 굽실대면서 다가갔다.

“아랫마을로 내려가서 음식 좀 사 오너라! 오늘은 위형님과 원사저를 위해서 조촐한 잔치를 벌여야겠으니...“

(빌어먹을...아쉬운 놈이 갈 것이지...)

목구멍까지 욕설이 쳐 올라왔지만 장삼백은 이성을 찾고 차분하게 대꾸했다.

“그렇지만 오늘은 염대협의 시중을 들게 되어 있는데...”

현재 장삼백은 한수광을 멀리하고는 염청석의 비위를 맞추는 작전을 구사 중이었다.

그것이 가장 안전한 길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염청석의 이름 석자를 입에 담으면서 어떻게든 곽유의 공세를 피해 보려고 했다.

“이놈이...시키면 시키는 대로하지 웬 말이 많아!!”

곽유가 마치 상전인 것처럼 호통을 내질렀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고 했던가. 곽유는 삼대제자가 되고 나서부터 장삼백에게 그 동안 당했던 것을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물론 속가제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후광(後光)삼아 말이다.

“네네...알겠습니다.”

곽유의 성격이 지랄같다는 것을 모르는 자가 없었기에 거부할 용기가 서지 않았다.

돌아서는 장삼백의 얼굴엔 원한이 서렸다.

“빌어먹을 놈...정식제자가 되었다 이거냐...어디 두고보자!!”


** **


청성파 비무대회를 한 달 정도 남겼을 때 또 한번 수면에 들었던 홍후인이 깨어났다.

검을 휘두르고 있는데 홍후인이 묘한 음성으로 혼잣말을 하는 것이 들렸다.

[이상하단 말야...깨어날 때마다 저번과는 뭔가가 달라진 느낌이니...]

잠시 행동을 멈추고 그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던 위현룡이 물었다.

“뭐가 말씀이십니까?”

[그게...뭐라 설명을 못하겠구나. 아무튼 저번과는 내가 좀 다른 것 같다.]

혼백이 달라져 봐야 혼백일진데 뭐가 달라졌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대목이었다.

혹시 괄괄한 성격이라도 좀 변했을까 라는 작은 소망을 가진 위현룡이 슬쩍 말했다.

“전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어서 말입니다.”

귀혼심법을 부지런히 운행했지만 그리 큰 변화가 없었기에 한 말이었다.

[뭐라고! 며칠이나 시간을 주었는데 왜 변화가 없단 말이냐! 네가 게으르지 않고서 그럴 리가 없지 않느냐! 또 그 계집이랑 희희낙락거리면서 돌아다닌 게냐!]

불을 뿜는 용이라도 되는 것처럼 홍후인의 독설은 그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선배님은 변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더 성격이 거칠어지셨단 말입니다...)

뒤에 말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하기에 속으로만 뇌까렸다.

[젠장 똑똑한 녀석 같았으면 벌써 귀혼심법을 넘어서서 아니지...아예 귀혼환령검의 절반은 익혀냈을 것인데...넌 어째서 그 모양인지...]

답답한 심정을 드러낸 상태로 홍후인은 투덜대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아예 안 배우고 있지 않습니까...”

늘 그렇듯이 홍후인은 사람의 성질을 뒤흔들어 놓는 어투를 즐겨 사용하는지라, 이미 이골이 난 위현룡이 무덤덤하게 대답해 주었다.


[손톱 좀 보자!!]

그가 대뜸 버럭 소리를 질렀다. 혹시 이성(二成)까지 도달했나 확인하려고 한 말이었다.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내력은 계속 꾸준히 쌓고 있습니다만...”

한 개의 검은 줄을 보이던 위현룡이 살짝 손을 오므리면서 죄송하다는 듯 변명했다.

[젠장...내가 익힐 수도 없고...알겠다. 어서 수련이나 하거라.]

홍후인은 다시 한번 귀혼환령검의 비급 속에 머리를 집어넣었다.

도대체 위현룡이 무공을 배우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왜 저리 집착을 하는 것일까.

처음에 홍후인은 그냥 위현룡에게 간단한 심법만 알려줄 생각이었는데 귀혼환령검의 비급을 읽을 때마다 이성을 망각하고 점점 늪에 빠지듯 깊숙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귀혼심법을 연구하면서 이미 귀혼검법과 환령검법, 그리고 환령심법까지 기웃대는 통에 호기심은 절정에 달하고, 위현룡은 제대로 연마하지도 못하자 울화통이 터진 것이었다.

[내가 이 놈의 비급을 꼭 샅샅이 파헤치고 말겠다!! 그래서 귀혼환령검의 위력이 어떤지 실감(實感)해 볼 것이다!!]

이렇게 홍후인의 집념은 극성으로 치닫고 있었다.



-- --


퀴즈입니다.)

지하밀성에서 얻어낸 상승비급 10권은 어떻게 분배가 되었을까요?

?권이 어디로 가고 ?권이 어디로 가는 이런 형식으로 답을...^^

(솔직히 말해서 연재로 읽는 마당에 기억하고 계신 분은 없다고

장담합니다! 앞으로 나갈 줄거리에 필요한 것들이라서 염두에

두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낸 퀴즈입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귀혼환령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5> +40 06.08.22 28,612 77 11쪽
8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4> +35 06.08.18 28,590 78 9쪽
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3> +49 06.08.16 28,817 77 9쪽
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2> +48 06.08.12 29,619 87 10쪽
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1> +45 06.08.07 29,201 82 9쪽
8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0> +50 06.08.03 30,148 81 11쪽
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9> +48 06.07.26 29,122 86 11쪽
8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8> +53 06.07.22 29,072 81 10쪽
8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45 06.07.18 29,440 85 9쪽
7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44 06.07.15 29,148 80 8쪽
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5> +58 06.07.08 30,084 81 12쪽
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4> +40 06.07.03 30,837 82 14쪽
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3> +38 06.06.29 30,013 81 12쪽
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2> +37 06.06.26 30,802 80 13쪽
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1> +41 06.06.20 31,773 79 11쪽
7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0> +41 06.06.15 32,944 79 13쪽
7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9> +32 06.06.09 32,020 83 12쪽
7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8> +45 06.06.04 32,508 83 9쪽
7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7> +38 06.05.28 34,513 78 13쪽
6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6> +39 06.05.25 33,079 83 12쪽
6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5> +33 06.05.20 34,323 74 10쪽
6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4> +36 06.05.17 33,919 78 12쪽
6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3> +35 06.05.06 33,840 86 12쪽
6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2> +42 06.05.02 35,037 88 11쪽
6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1> +40 06.04.27 38,610 80 9쪽
6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7> +46 06.04.21 34,718 80 11쪽
6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6> +41 06.04.07 33,661 83 10쪽
6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5> +40 06.04.02 34,128 86 11쪽
6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4> +56 06.03.30 34,205 93 9쪽
5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3> +48 06.03.21 35,068 84 14쪽
5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2> +41 06.03.18 35,714 85 14쪽
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1> +48 06.03.14 36,650 82 12쪽
5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0> +52 06.03.08 37,465 94 17쪽
5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9> +51 06.03.01 37,012 92 15쪽
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8> +53 06.02.25 37,581 85 17쪽
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7> +59 06.02.23 38,227 93 16쪽
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6> +44 06.02.21 39,719 85 17쪽
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5> +55 06.02.19 39,814 104 17쪽
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4> +48 06.02.16 39,900 95 13쪽
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3> +57 06.02.13 41,469 88 18쪽
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2> +59 06.02.11 41,216 90 17쪽
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1> +68 06.02.07 42,781 85 16쪽
4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5> +68 06.02.03 41,288 84 18쪽
4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4> +58 06.02.01 39,466 78 13쪽
4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3> +67 06.01.30 40,223 84 17쪽
4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2> +75 06.01.27 39,967 86 13쪽
4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1> +53 06.01.24 39,846 96 18쪽
4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0> +61 06.01.21 40,374 94 16쪽
4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9> +52 06.01.19 40,299 91 15쪽
3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8> +56 06.01.17 41,781 88 18쪽
3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7> +79 06.01.15 44,806 89 26쪽
3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6> +64 06.01.12 45,927 104 18쪽
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5> +69 06.01.10 46,724 92 23쪽
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4> +64 06.01.07 46,524 90 22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3> +77 06.01.05 47,850 98 13쪽
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2> +65 06.01.03 49,662 113 17쪽
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1> +56 05.12.31 50,028 107 14쪽
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7> +62 05.12.28 49,814 119 19쪽
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6> +59 05.12.24 48,399 106 20쪽
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5> +53 05.12.20 47,173 118 15쪽
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4> +55 05.12.17 50,625 118 16쪽
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3> +48 05.12.16 51,076 125 15쪽
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2> +51 05.12.15 49,618 122 12쪽
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1> +47 05.12.13 51,278 124 15쪽
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10> +56 05.12.11 51,732 113 10쪽
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9> +54 05.12.09 50,006 121 18쪽
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8> +44 05.12.07 51,105 124 16쪽
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7> +43 05.12.05 51,368 122 10쪽
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6> +42 05.12.03 51,808 118 17쪽
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5> +51 05.12.01 53,495 128 15쪽
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4> +54 05.11.27 54,058 136 16쪽
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3> +56 05.11.26 54,001 133 13쪽
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2> +52 05.11.24 58,858 127 13쪽
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1> +48 05.11.21 58,810 126 15쪽
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6> +43 05.10.25 57,980 128 16쪽
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5> +42 05.10.24 53,843 126 7쪽
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4> +45 05.10.19 56,494 126 11쪽
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3> +40 05.10.09 31,101 120 16쪽
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2> +41 05.10.05 55,895 131 13쪽
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1> +61 05.09.19 62,111 129 20쪽
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8> +57 05.09.17 59,283 130 19쪽
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7> +52 05.09.16 59,335 127 22쪽
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6> +41 05.09.15 61,968 131 26쪽
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5> +63 05.09.14 63,915 151 17쪽
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4> +45 05.09.13 67,126 143 18쪽
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3> +59 05.09.12 64,408 148 20쪽
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2> +63 05.09.11 72,560 158 21쪽
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1> +76 05.09.10 73,868 151 3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