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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최근연재일 :
2020.12.20 20:55
연재수 :
2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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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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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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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DUMMY

홍후인은 조금이라도 유리한 싸움으로 이끌기 위해 계속해서 위현룡에게 언질을 주고 있었다.

[독장은 그 특성상 연달아 격출하는 것이 힘들다! 그렇기에 흑사린은 독장과 장력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려 할 것이다!!]


과거 독(毒)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던 홍후인은 우연하게 흑사린의 소문을 듣고 자신도 독장을 연마해볼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독을 장풍에 섞어 보낸다는 것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도 위험한 시도가 아니던가.

수년간을 독장에 몰두했으나 진전은커녕 독에 중독되어 사경을 헤매는 고초만 겪었을 뿐이었다.

그 후에 몇 번의 노력을 더 해보던 홍후인은 불가능을 깨닫고 깨끗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참담한 실패로 끝이 났으나 대신 홍후인은 독장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쌓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지식들은 위현룡이 흑사린의 약점을 물고 늘어질 수 있도록 지대한 도움이 되어 주기에 충분했다.


[독장을 격출하게 되면 잠깐이나마 심신을 추슬러야 한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중독되기 때문이지. 독은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중독 시키게 되어있다. 허나 이차적으로, 장력을 타고 넓게 퍼진 독장을 맞닥트린 상대는 무지(無知)로 인해 공포감이 상승하고 행동반경마저 좁아진다. 호흡을 멈추고 독장에 대항하려 하겠지만 결론적으로 호흡을 멈춘다면 제대로 내력을 운행할 수가 있겠느냐. 공방(攻防)을 포함한 모든 행동에는 규칙적인 호흡이 기초가 되어야 하고, 그것이 정순한 내공의 운행을 도우면서 무력(武力)을 높일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흑사린과 대적했던 고수들은 독을 절대로 흡입해서는 안 된다는 선입관 때문에 호흡을 멈춘 채 불리한 여건으로 싸웠을 것이나, 독장의 독은 중독되었다고 해서 즉사(卽死)하는 것이 아니니 미리 겁을 집어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특히 명심하거라. 아무튼 방금 전처럼 네게 연달아 독장을 내지른 상황에서는 흑사린이 후속공격도 못 한 채 신법만으로 시간을 벌려 할 것이다. 너는 그때를 노려야 한다!]


흑사린은 독장을 뿜어낸 후에 재빨리 내력을 운행하여 자신을 중독 시킨 독을 몰아내고 있었고 홍후인은 그 사실을 쉽게 간파해내고 있었다.


[흑사린은 특별히 조제한 해독제를 미리 복용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공으로 저렇게 빨리 독을 몰아낼 수가 없을 테니...]


그의 말대로라면 흑사린의 최대 약점은 독장을 날린 바로 직후가 되는 것이었다.

수많은 고수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속절없이 당했지만, 독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홍후인은 한눈에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하지만 약점을 간파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흑사린도 자신의 약점을 잘 아는 만큼, 보완(補完)을 위해 움직임을 보다 민첩하게 할 것이고 허점이 보이지 않는 공방(攻防)을 취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위현룡이 그 틈을 어떻게 노리는가 하는 데 달려 있을 뿐이었다.


“아쉽구나. 인면피구만 아니었으면 네 놈 얼굴이 그 꼴이 되었을 텐데 말이다. 하하하.”

어차피 승패가 결정된 판이었기에 흑사린은 여유 만만하게 웃어대고 있었다.


[흑사린이 독장을 사용하면 호흡을 간헐적으로 멈추거라. 약간의 흡입을 하더라고 괜찮다. 다만 절대로 독장에 적중되어선 안 된다. 독장이 격출되면 무조건 피하고, 장력이면 맞받아

치던지 또는 반격의 기회로 삼거라!]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모두 숙지한 위현룡은 상대가 자만에 고조되어 있는 틈을 노리고 재빨리 선공(先攻)을 취해 들어갔다.

열세(劣勢)를 인식한 상황에서, 더욱이 상대가 독장(毒掌)의 고수인 흑사린일진데 어느 누가 감히 선제공격을 행한단 말인가.

싸움을 주시하고 있던 사검귀천은 그 대담함에 혀를 내둘렀다.


“저...위대협이란 사람은 도대체가...”

“그래봐야 죽음을 자초하는 길일뿐이오.”

“허나 피한다 해서 다른 방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허혜린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했다.

곁에 있는 참모 허운은 절대로 끼어 들어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있었고, 못 들은 척 위현룡을 돕자니 흑사린의 무위가 너무나도 고강했다.

더군다나 자신이 움직이면 사검귀천도 뒤를 따를 것이고, 그렇게 되면 무공을 전혀 못하는 참모 허운의 안위도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다.


(아직 위대협의 능력을 알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어.)


한편 흑대협이 정체를 드러내고 독장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예강은 참모 백도빈에게 곤혹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무림에서 공적으로 몰려 모든 이의 표적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흑사린의 행동이 어떤 득(得)과 실(失)을 가져올지 예상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참모 백도빈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무림(武林)은 철저히 강자의 논리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당분간이겠지만, 앞으로 대천마교는 구대문파와 결속(結束)을 다지려 할 것입니다. 마교의 근본을 발판으로 우뚝 선 대천마교에게 구대문파는 딱히 거부할만한 핑계거리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개방은 대천마교와 동맹을 맺고 있으므로 흑대협의 정체를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흑대협 한 명 때문에 공공연하게 개방과 충돌을 일으키려 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는 대천마교의 심기를 건드리는 동시에 평화스러웠던 무림을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음...듣고 보니 참모의 말이 일리가 있소.”

백도빈이 특유의 언변을 앞세워 일사천리로 설명을 하자 예강은 그제야 마음이 놓이는지 활짝 웃고 있었다.


“그런데...놀라운 것은 위장로의 무위입니다. 저 정도 실력이면 무림에서도 고수 축에 속할 것입니다. 방주님을 위해서는 소중한 전력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그런데 참모는 내가 격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성급한 행동을 취한 것에 대해 전혀 탓하고 싶지 않은 것이오?“

예강이 말에 백도빈은 고개를 저으면서 온화한 음성으로 말했다.


“한 명의 고수라도 곁에 두고 싶어하시는 방주님의 뜻을 아는 제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위장로의 배신은 유감이지만 개방의 법도를 엄하게 세우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강은 자신의 행동이 옳았다고 느껴지자 한껏 자부심이 깃든 어투로 이렇게 강조했다.

“금성문과 개방을 위해 필요한 자이긴 하나, 이렇게 배신한 자를 좌시(坐視)한다면 나는 방주로써 더 이상 군중을 이끌 수가 없을 것이오. 이미 충분한 관용을 보였으니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소?“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 **


흑사린은 위현룡이 겁도 없이 감히 정면으로 검(劍)을 찔러오자 웃음이 싹 가셨다.

“이런 하룻강아지 놈!!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확실히 위현룡의 이번 공격은 무모함 그 자체였다.

왜냐하면 일검을 내지르는 그의 행동에서 수십 곳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는 무림초출이군.“

죽음을 재촉하는 공격방식에 흑사린은 사정을 봐주지 않고 독과 함께 일장을 날렸다.

검은 구름이 장력과 뭉쳐지는 형태로 변화하면서 위현룡의 단중과 인중혈을 한꺼번에 노리며 빠르게 돌진해갔다.

그 엄청난 위세에 관망하던 군중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냈다.

독장은 이미 위현룡을 집어삼킬 듯 감싸고 있었고 더 이상의 희망도 없어 보였던 것이다.

순간 끝장났다고 생각했던 위현룡의 신형이 기묘하게 움직이면서 그가 날린 일검이 신속하게 후퇴되었다.

본래 일장(一掌)이나 일검(一劒)을 날린 상태라면 내력까지 따라 올라간 상태이기에 신속하게 거둬드린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현룡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정확하고 날렵하게 보법을 밟으면서 공격범위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고 있었다.

그 것은 마치 한 마리의 나비가 세찬 바람에 기대어 유연하게 날아드는 모습과 흡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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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5> +40 06.08.22 28,613 77 11쪽
8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4> +35 06.08.18 28,593 78 9쪽
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3> +49 06.08.16 28,818 77 9쪽
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2> +48 06.08.12 29,623 87 10쪽
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1> +45 06.08.07 29,205 82 9쪽
8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0> +50 06.08.03 30,149 81 11쪽
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9> +48 06.07.26 29,123 86 11쪽
8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8> +53 06.07.22 29,073 81 10쪽
8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45 06.07.18 29,441 85 9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44 06.07.15 29,152 80 8쪽
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5> +58 06.07.08 30,088 81 12쪽
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4> +40 06.07.03 30,838 82 14쪽
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3> +38 06.06.29 30,014 81 12쪽
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2> +37 06.06.26 30,803 80 13쪽
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1> +41 06.06.20 31,773 7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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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8> +45 06.06.04 32,512 8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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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5> +33 06.05.20 34,324 74 10쪽
6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4> +36 06.05.17 33,922 78 12쪽
6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3> +35 06.05.06 33,843 8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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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6> +41 06.04.07 33,665 8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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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1> +48 06.03.14 36,654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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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9> +51 06.03.01 37,014 92 15쪽
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8> +53 06.02.25 37,582 85 17쪽
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7> +59 06.02.23 38,231 93 16쪽
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6> +44 06.02.21 39,723 85 17쪽
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5> +55 06.02.19 39,815 104 17쪽
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4> +48 06.02.16 39,905 95 13쪽
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3> +57 06.02.13 41,470 88 18쪽
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2> +59 06.02.11 41,221 90 17쪽
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1> +68 06.02.07 42,785 8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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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3> +77 06.01.05 47,853 98 13쪽
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2> +65 06.01.03 49,665 113 17쪽
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1> +56 05.12.31 50,029 107 14쪽
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7> +62 05.12.28 49,815 119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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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4> +55 05.12.17 50,625 118 16쪽
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3> +48 05.12.16 51,079 1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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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1> +47 05.12.13 51,279 1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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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6> +42 05.12.03 51,809 118 17쪽
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5> +51 05.12.01 53,495 128 15쪽
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4> +54 05.11.27 54,061 136 16쪽
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3> +56 05.11.26 54,005 133 13쪽
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2> +52 05.11.24 58,862 127 13쪽
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1> +48 05.11.21 58,811 126 15쪽
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6> +43 05.10.25 57,980 128 16쪽
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5> +42 05.10.24 53,846 126 7쪽
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4> +45 05.10.19 56,495 126 11쪽
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3> +40 05.10.09 31,101 120 16쪽
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2> +41 05.10.05 55,895 131 13쪽
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1> +61 05.09.19 62,114 129 20쪽
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8> +57 05.09.17 59,284 130 19쪽
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7> +52 05.09.16 59,336 127 22쪽
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6> +41 05.09.15 61,971 131 26쪽
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5> +63 05.09.14 63,915 151 17쪽
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4> +45 05.09.13 67,129 143 18쪽
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3> +59 05.09.12 64,413 148 20쪽
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2> +63 05.09.11 72,563 158 21쪽
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1> +76 05.09.10 73,868 151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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