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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레아

[유럽史] 유럽판 세계 대전, 유럽 7년 전쟁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쥬레아
작품등록일 :
2021.04.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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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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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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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센의 사생결단. 조른도르프 전투(1)

DUMMY



1. 조른도르프 전투 1막






§ == 러시아 병력 == §



- 병력 : 43,500 명


- 대포 : 210 문



§================§






§ == 프로이센 병력 == §



- 병력 : 36,000 명


- 대포 : 167 문



§================§







1.jpg



조른도르프 전투에서 보시면 러시아 병력이 지난 편에서 매우 많은 것으로 묘사된 것에 비해




막상 전투 참전 병력을 보면 약 43,000 명으로 적습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 군이 프로이센으로 처들어 올 때 3방향으로 나눠서 보냈기 때문이죠.




아직 모두 합류하지 못한 병력이라서, 완전체가 아닌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전투는 시작 됩니다.




프로이센 군대는 역시나 먼저 러시아 군을 향해 전진합니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1km 남짓 되는 거리에 러시아 군의 보급 마차를 발견하게 됩니다.




프로이센 입장에선 너무나도 찬스였죠.




프로이센 장군들은 " 당장 보급 마차를 급습하면, 러시아 군이 스스로 물러날 것입니다. " 라고 건의 합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대왕은 장군들의 건의를 거부하고, 냅두라고 말한 것이었죠.




그러면서 뒷 말을 더 붙쳐 말합니다.




" 습격 당했던 프로이센 지역의 고통을 러시아에게 돌려줘야 한다! "




프로이센 장군들 입장에선 당연히 지금 전투에서 아주 쉽게 승리할 수 있는데도 그 찬스를 그냥 두는 것에 의문을 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런 지금 상황과 비슷한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로이센 장군들은 결국 해당 전투에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더는 다릅니다. 리더는 장군이 아니죠.




리더는 더 큰 안목.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장군들은 당장의 전투를 바라본다면, 프리드리히는 미래를 봐야 했죠.




그리고 제가 전 편에 말했지만.






2.JPG



프리드리히 대왕은 러시아 군을 【 완전히 】 물러나게 할려면, 보급 마차를 터는 정도는 어림도 없습니다.




적을 괴멸에 가까운 큰 피해를 입어야 물러가는 것.




프리드리히 대왕은 결정적 한방을 원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려면 당장 눈 앞에 있는 이익을 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왕이라는... 리더의 대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편에 빼먹고 말을 안 했지만,




오스트리아의 다운 장군이 러시아 군대와 합류하기 위해 오고 있습니다.




다운 백작이 전략이 비상하기 때문에, 프로이센의 내선 기동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우리는 여태까지 하나씩 처들어 갔다가 깨졌다. "



" 프로이센의 내선 기동에 대응하려면, 결국 함께 만나서 밀어 붙치는 것 밖엔 없다. "




다운 백작이 이걸 알고 대응 전략을 펼치니,




프리드리히 대왕은 지금 더 빨리 움직여서, 두 군대가 합치기 전에 박살내야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생각하고 잠깐 생각을 돌이켜 봐서...




왜 굳이 프로이센 국경 근처에 만나서, 프로이센이랑 한판 붙게 만드는 실책을 범했을까요?




차라리 좀 더 멀리서 두 군대가 합류하고 갔으면 될 일인데 말이죠?




사실 이렇게 하면 보급이 거덜나기 때문에 안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3만의 군대와 4만의 군대가 각자 따로 가는 것.




반대로 7만의 군대가 함께 가는 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누구는 조삼모사가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정작 현실에선 이렇게 쪼개서 이동.




그런 다음에 표적에 가까운 거리까지 도달하고 군대가 합치는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것이죠.




대신 예전에도 늘 말하지만 모든 전략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보급의 효율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반대로 각개격파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아무튼 이런 각개격파의 단점으로 결국 프로이센 군이 러시아 군을 박살내러 왔는데...




프로이센 장군들 말대로 러시아의 보급 마차를 깨부수면, 이렇게 되면 지구전으로 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러시아 군은 뒤로 갈 형편이 안되니 그냥 주저 앉고, 약탈하면서 오스트리아 군을 기다리겠죠.


(러시아로 다시 돌아가면 굶어 죽으니....)




이렇게 지구전이 되면 프로이센은 3배가 넘는 병력에게 포위 당하는 형세에 직면하게 됩니다.









2. 조른도르프 전투 2막 : 러시아의 방어 전략






3.jpg

[ 양쪽 강 사이에 병력을 배치한 러시아 군. ]





한편 러시아 군도 뒤늦게 프로이센 군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라며 급히 진지 구축에 나섭니다.




이때 진지 구축에 대해서 러시아 군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우리가 지금 양쪽 하천을 끼고 있으면, 강을 건너야 하니 우회 기동을 못 할 것이다. "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대응으로 천혜 요새(강, 산등)을 끼고 싸우면 된다는 것 처럼




러시아 군이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을 볼 때...




이젠 프로이센이 상황을 봐서 즉석에서 오른쪽으로 칠 지, 왼쪽으로 칠 지에 대한 우회 기동.




진짜 이젠 비밀도 아닌 사항인게 확실해 보이네요.




아무튼 러시아 군은 양쪽 강 사이에 병력을 배치합니다.




근데 러시아 군의 배치도를 보면 굉장히 빽빽한 밀집도를 보여줍니다.




근데 이런 한 지역으로 많은 병력을 몰아 넣는 것은 어찌보면 위험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포병대가 저 밀집된 적을 향해 쏜다면?




더 이상 말 할 것도 없이 큰 피해를 입겠죠.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프로이센의 우회 기동과 각개격파. 두가지 요소 때문에 대포의 두려움보단 낫다는 것이죠.




포를 쏘면 앞으로 가서, 사정거리를 피하면 되니까요.








3. 조른도르프 전투 3막






러시아 군은 강 이외에도 습지대 등으로 자연 요새를 끼고 방어를 한 상태에서,




드디어 프로이센 군대가 육안에 보일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 집니다.







4.jpg



이때 프리드리히 대왕께서 뭔 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흥겨우셨는지,




군악대의 음악에 맞춰 흥얼 거렸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러시아 군을 보자, " 저 것은 내 것이다. " 라고 합니다.




프로이센 군이 다가오자, 러시아 군은 먼저 코사크 기병대를 보내서 히트&런으로 찔러 봅니다.




하지만 프로이센 군에겐 통하지 않았고, 총 2번의 공격을 했지만, 전부 실패하고 많은 병력을 잃습니다.




이러니까 프리드리히 대왕의 기분은 더욱 좋아졌죠.




프로이센 군이 점점 다가오자 러시아 군이 불안해지며,




" 적의 시야를 가려서,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하자! "




라고 하며 조른도르프 마을에 불을 지릅니다.




이때 왜 러시아 군이 불안해 했다 라고 제가 표현했는데...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여기서 추가로 서술을 더 하겠습니다.




러시아 군이 단순히 프로이센 군이 접근하니까 겁먹은 겁쟁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5.JPG

[ 물방울 모양처럼 원형 방어진을 짠, 러시아 군대. ]





하지만 우선 러시아 군은 강 안에 원형진으로 짰는데, 우선 원형진을 짜고 있으면 위축이 되고,




또한 프로이센이 러시아 군의 정면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7.jpg

[ 미쳤다고 밖에 딱히 표현할 길이 없는 프로이센의 기동 ]





러시아 진지의 2/3 이상을 휘어 감으면서 접근하고 있는... 저 모습이 너무나도 두려운 겁니다.




정말 유럽의 최강에 보병대가 착! 착! 착! 질서 정련하게 오면서 뱀 처럼 휘어 감아 돌면서 오니...




러시아 군이 불안해 하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아주 당연한 것일 겁니다.







4. 조른도르프 전투 4막






러시아 군의 불안한 동태에 프로이센도 마찬가지로 난감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러시아 군이 양쪽 강을 끼고 진을 치는 바람에 우회 기동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고민을 하다간 계속 러시아와 가까워지고 있으니, 결국은 정면돌파를 선택합니다.







8.JPG



오전 10시. 선두로 만터우펠 중장이 이끄는 근위 연대가 별 다른 전술 없이, 러시아 군에게 접근 하자마자 돌격을 시도합니다.




근위 연대 바로 뒤에는 카니츠 장군이 이끄는 프로이센 좌익이 따라서 공격하게 되면서.




전투가 개시되자 프로이센 좌익 진영 전체가 돌격을 한 것이었죠.




특히 방향은 러시아 군의 소라 모양중에 가장 두꺼운 진지로 전체 돌격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하네요.




그리고 지난 편에 프리드리히 대왕에게 추궁을 받았던, 도나 장군.




프리드리히 대왕은 도나 장군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 그대는 전투에서 나서지마라. "




한마디로 왕에게 단단히 찍혀서 지휘관임에도 전투를 못하는 불명예를 앉겨준 것이네요.




좌익 전체가 공격이 시작되자, 뒤에는 폰 비번 슈타인 중장의 기병대가 엄호하러 가고 있었으며,




동시에 폰 비번 슈타인 기병대와 같이 평행을 이루며 이동하는 자이들리츠 기병대가 있었습니다.




이때 프로이센이 적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대포 쏘기 딱 좋은 대형이었기에 포병이 포를 쏠려고 하는데,




러시아 군이 마을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연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서 포를 쏘지 못합니다.




러시아의 작전이 나름 통했던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9.png



그러나 프로이센 지휘관들은 러시아의 생각을 반대로 이용합니다.




" 연기 때문에 포를 못 쏜다... 그러면 우리 군의 움직임도 안 보이겠군?! "



" 러시아 군이 우리가 어떻게 오는지 모르니, 우린 이 점을 크게 활용해야 겠다! "




하지만...




러시아 군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 전투에서 급격히 전황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5. 조른도르프 전투 5막







10.jpg



러시아 군이 비록 연기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 프로이센은 지금 접근 중이다. 그러니 모든 보병과 포병은 사격 준비를 하라! "




라고 말하며 대기합니다.




하지만 전두 열 앞에 있는 병사들은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었습니다.




연기 때문에 앞은 안 보여서 적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척!... 척!... 척!....




그들의 심장을 옥죄는 적의 발자국 소리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죠.




결국 두려움에 질린 몇몇의 러시아 병사들이 탈영하려고 했지만, 지휘관들의 감시로 미수에 그치고,




탈영하려고 했던 병사를 즉시 처형시켜 버립니다.




러시아 군의 처벌에 모든 병사들은 탈영을 하지 않고 모두 그대로 가만히 있게 되고,







11.jpg



러시아 군을 이끌었던 페르모르 장군은...




" 기다려라! "



" 내가 쏘라고 할 때 쏴라! "




하며 적이 바로 코 앞까지 올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페르모르 장군의 인내는 그 빛을 발합니다.




검은 연기가 자욱하여 한 치 앞도 안보이는 전황.




놀랍게도 40야드(약 36m) 라는 진짜 말 그대로 바로 눈 앞에서, 프로이센 군이 불쑥 튀어 나옵니다.




이를 본 러시아 군은 정말 등골이 서늘하며 얼어붙었을 때....




병사들의 두려움 속에서 한 외침이 들립니다.





" 쏴라!!! "






12.jpg

[ 캐니스터 탄 ]





모든 러시아 보병의 일제 사격. 동시에 러시아 포병이 캐니스터 탄(산탄)을 같이 쏩니다.




또한 양 측의 거리가 아주 가깝다 보니 먼저 쏘는 러시아 군이 상대편에게 더욱 많은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었죠.




정작 프로이센이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했더니, 반대로 러시아한테 서프라이즈를 당한 격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군의 공격에 프로이센 군에게는 정말 악몽 같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프로이센 군은 연기 때문에 방향을 제대로 못 파악한 상황.




더군다나 앞이 보이질 않으니 모든 선두 부대를 다 밀어 붙쳤는데,




설상가상으로 대포가 선두 부대의 정중앙에서 산탄이 터집니다.




이 한번의 공격에 프로이센 선두부대 약 30%가 부상도 아니고, 사망을 하는 대 참사가 벌어집니다.




러시아 군의 강력한 한방에 프로이센 선발대는 극심한 혼란을 겪으며 부랴부랴 후퇴합니다.









6. 조른도르프 전투 6막







8.JPG



프로이센 선발대가 완전히 개박살이 났을 무렵, 선발대 뒤에 있던 카니츠 장군의 부대가 있었습니다.




카니츠 장군도 자꾸 앞에서 쾅! 쾅! 쾅! 하며 소리가 들리니까, 선발대를 지원을 해야하는데,




연기 때문에 제대로 보이질 않았기에 선두 부대가 박살난 것을 전혀 몰랐기에 모든 부대를 진격시킵니다.




근데 하필이면 카니츠 장군의 부대가 러시아 군의 중앙부로 돌격하는 참사가 겹칩니다.




그리고 프로이센 선발대와 마찬가지로 일제 사격에 그대로 노출.




이렇게 되면서 프로이센 선발대와 카니츠의 후속 부대 모두 증발해 버립니다.




이 싸움이 프로이센 주력군의 원투 펀치. 심지어 최정예 근위연대를 들이 밀었는데도




적에게 피해를 주긴 커녕, 완전 반신불구가 되서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집니다.




지난 편에 러시아 군을 제가 좀 낮게 평가하며 얘기 한 것 같지만,




이런 실전에서 보니 역시 만만치 않은 강적임을 입증합니다.




특히 이 시대의 전쟁은 정면공격을 해서는 확률이 50:50의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훈련이 안되서 엉망진창의 군대가 아닌 이상,




그리고 생각해봐야 할 점이 내가 횡대( ㅡ )에서 대형을 짰는데, 그 옆을 치면 측면을 공격한 것이지만...







12-1.JPG



지금 러시아 군은 원형진으로 둘러 쌓며 사방을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이센은 크게 우회 기동을 했지만,




우회해서 가도 전부 지키고 있으니 결국은 측면 공격이 아니라, 정면 공격인 셈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은 결국 이기는 것이 쉽지 않거나, 혹은 이겨도 희생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7. 조른도로프 전투 7막 : 격화되는 전투





조른도르프 전투의 초반부는 러시아 군이 완전히 압승하며 승기를 가져갑니다.




선두부대가 완전히 박살나고 연기 때문에 혼란스러워서 부대가 제대로 후퇴도 못하는 아수라장.







13.jpg



그리고 이 장면을 프리드리히 대왕은 전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즉각적으로 명령을 내리는데, 이때 안할트-데사우의 모리츠 왕자와 같이 있었습니다.




프리드리히 대왕은 모리츠 왕자에게 용기병 3개 연대를 주며,




그 다음에 뒤에 따라가고 있었던 폰 비번 슈타인 장군의 기병대와 함께 지원하라고 보냅니다.




또한 자이들리츠에게도 프로이센 좌익을 지원하라며 명령을 내리며,




사실상 프로이센의 모든 기병대가 좌익을 돕기 위해 총 출동합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대왕이 보기에는 아직 모자란 듯 보였나 봅니다.




왜냐하면 선두 부대가 너무 공포에 휩싸여 후퇴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4.jpg



결국 프리드리히 대왕 본인도 직접 전투에 참가합니다!




그는 자기의 소수 부대를 이끌고 가는데,







14.JPG



이동 도중에 프로이센 연대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자, 연대기를 줍습니다.




그리고 후퇴하는 병사들에게 외칩니다.




" 정지! 이제부터 나를 따르라!! "




본인이 연대기를 들고 직접 앞으로 나서서 외치는데...




이러면 깃발 때문이라도 눈에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합니다!.....만?




이렇게만 보면 프리드리히 대왕이 굉장히 용기있고 죽음이 눈 앞에 와도 병사와 승리를 위해 자신있게 나서는 것 처럼 보여도...






15.jpg



[ 너무 용감해서 뤼첸에서 전사한, 구스타프 2세 아돌프 ]





사실은 구스타프 2세 아돌프 같이 평소에 항상 앞에서 싸우는 사람은 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대왕은 돌격형 리더가 아닙니다.




오히려 프리드리히 대왕 같은 분이 이런 행동을 하면, 프로이센 부대가 앞에 먼저 나가서 대신 맞아주죠...;;;




이게 프리드리히 대왕이 사실 두려워서 그러내 하겠지만...




사실 다른 나라의 왕도 이런 일이 있기 때문에 딱히 크게 특별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오히려 리더가 저런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자격이 안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프리드리히 대왕은 패닉에 빠져 후퇴하는 병사들을 수습하는 동안....




" 하하하! 드디어 프로이센 군대가 졌구나!? "




라고, 지금이 바로 찬스라고 생각하고,










16.JPG



" 모든 기병대 추격하라!! "




모든 러시아 기병대가 일제히 후퇴하는 프로이센 군을 추격하게 되면서...




조른도르프 전투는 한층 더 치열한 싸움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러시아 군의 강력한 한방에 프로이센 선발대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



프리드리히 대왕은 본인이 직접 전장에 나서 병사들을 수습하며 혼란을 잠식 시켜려고 했지만,



러시아 기병대들이 일제히 공격해 오며, 전황은 더욱 불타오릅니다.



과연 조른도르프 전투의 결과는 누가 승리 할 지,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작가의말

본 글은 유럽 7년 전쟁 역사 이야기입니다.




이 글에서 저의 견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100% 진실이 아니며, 이러한 관점이 있다는 것만 유념해주시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 조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오타 및 문장 흐름이 잘 맞지 않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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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희망이 없는 프로이센 21.07.19 34 2 13쪽
51 프리드리히 대왕, 절망을 느끼다. 쿠너스도르프 전투 21.07.18 22 1 30쪽
50 프랑스의 재 침공, 민덴 전투(1759년 8월 1일) 21.07.17 28 2 25쪽
49 프리드리히 대왕의 최악에 위기, 호크키르히 전투 21.07.15 28 2 28쪽
48 프로이센의 사생결단. 조른도르프 전투(完) 21.07.13 24 2 22쪽
» 프로이센의 사생결단. 조른도르프 전투(1) 21.07.10 27 2 16쪽
46 러시아의 진격을 막아라. 조른도프르 전투 개막 21.07.06 24 2 24쪽
45 1758년의 유럽. 앞 날이 캄캄한 프로이센. 21.07.04 38 2 15쪽
44 슐레지엔 리턴매치. 로이텐 전투 21.07.02 28 2 20쪽
43 17년만에 벌어진 슐레지엔 리턴매치. 21.07.01 22 2 19쪽
42 오스트리아의 숙원. 슐레지엔 공세 21.06.30 30 2 18쪽
41 불리한 전황을 뒤집어라! 로스바흐 전투(完) 21.06.28 22 2 16쪽
40 불리한 전황을 뒤집어라! 로스바흐 전투(2) 21.06.27 24 2 14쪽
39 불리한 전황을 뒤집어라! 로스바흐 전투(1) 21.06.26 19 2 20쪽
38 스웨덴의 포메라니아 침공과 베를린 기습 공격 21.06.21 25 1 19쪽
37 反 프로이센 동맹의 공세. 그로스예거스도르프 전투 21.06.16 30 1 10쪽
36 프로이센의 숨통을 조여라. 하스텐벡 전투 21.06.15 3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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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콜린 전투(1), The Only Easy Day...Was Yesterday. 21.06.11 28 1 16쪽
33 노장들의 무덤. 프라하 전투 21.06.02 28 1 22쪽
32 공공의 적, 프로이센의 선택 21.06.01 23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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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유럽 7년 전쟁의 각 국의 전력(2) 21.05.25 21 1 21쪽
29 유럽 7년 전쟁의 각 국의 전력(1) 21.05.23 25 1 11쪽
28 유럽을 뒤흔든 세 자매의 활약. 유럽 외교 혁명. 21.05.19 24 1 10쪽
27 8년 간의 유럽 상황과 유럽의 외교 관계 21.05.17 24 1 16쪽
26 유럽 7년 전쟁의 시작, 로보지츠 전투(完) 21.05.12 25 1 24쪽
25 유럽 7년 전쟁의 시작, 로보지츠 전투(1) 21.05.11 25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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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프로이센 반격의 공세, 케셀스도르프 전투 21.05.09 29 1 10쪽
22 프로이센의 집념과 군기, 조르(수어) 전투 21.05.07 50 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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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플랑드르 전선의 격돌, 퐁트누아 전투 21.05.02 30 1 13쪽
19 프랑스의 大 오스트리아 침공(2) 21.04.30 28 1 16쪽
18 프랑스의 大 오스트리아 침공 21.04.28 30 2 10쪽
17 국본 군 창설과 데팅겐 전투 21.04.27 37 1 16쪽
16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이탈리아 전선 21.04.26 45 1 9쪽
15 오스트리아 vs 프로이센, 코투지츠(코츠지츠) 전투 21.04.25 71 1 15쪽
14 정글 같은 유럽 외교 21.04.23 106 1 9쪽
13 진격의 프랑스 21.04.22 45 1 13쪽
12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몰비츠 전투 21.04.21 33 1 22쪽
11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제 1차 슐레지엔 전투 21.04.20 32 1 11쪽
10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슐레지엔 침공 21.04.19 45 1 15쪽
9 합스부르크 가문의 위기와 마리아 테레지아 21.04.16 38 0 14쪽
8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의 서막 21.04.16 38 1 13쪽
7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막장 가정사 21.04.14 43 1 16쪽
6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준 유산 21.04.13 45 1 14쪽
5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 프로이센의 개혁(2) 21.04.12 42 1 17쪽
4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 프로이센의 개혁(1) 21.04.11 65 2 13쪽
3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뛰어난 국가 경영 +2 21.04.10 103 3 14쪽
2 강대국 사이에 약소국이 성장하는 방법, 프로이센의 난제. 21.04.09 198 3 8쪽
1 17세기 이후의 유럽과 절대 왕정의 시작 21.04.08 364 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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