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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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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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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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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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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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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116화. 석화단을 품다

DUMMY

“본격적인 시작은 자네들과 시합이 잡혔을 때부터였소. YMCA의 야구 교육 현장을 습격하여 교본을 얻고는 신사혁은 그것을 읽고 야구를 가르쳐주었던 선교사들에게도 읽혀 우리에게 야구를 지도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야구와 석전은 닮은 구석이 있기는 해도 당연하겠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점이 컸기 때문에 우리의 실력이 빠르게 늘긴 했어도 이미 일본놈들에게도 이긴 적이 있던 자네들을 쫓기는 역부족이었소.

하지만 내기 시합의 조건이 우리에게 워낙 좋았던 터라, 받아들이지 않고는 못 배겼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사혁이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했던 거요.”


“사혁에게 믿을만한 구석이라도 있었나 보오?”


“그렇소. 사혁은 며칠간 우리를 지도해 보고는 한숨을 쉬며 우리를 불러 모으고는 이대로는 시합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일장 연설을 시작했지. 그리고는 자신한테 우리의 실력을 비약적으로 상향시킬 방법이 있다며 말을 했는데, 그것이 바로 수상한 약물이었소.

일전에 우리를 변화시켰던 그 약물보다 효과가 더 강력하지만, 부작용 또한 더 강하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강요는 아니고 선택사항이라고는 했지만, 이미 YMCA 야구단과의 시합이 잡혀 있는 이상 사실상 우리에게 선택지는 그 약을 먹는 것뿐이었소.”


어쩐지 단기간 내에 너무 빠른 성장이 있었다 싶었는데, 이 역시 약물의 힘을 빌린 것이었군.


근데 인정하기는 싫지만 신사혁의 영리함은 잘 알 것 같다. 석화단원들을 구석에 몰아넣고 아닌 척하면서 선택을 강요하는 가스라이팅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해내다니 한편으로는 이런 자가 체포되지 않고 어딘가에서 다른 악행을 저지를 것을 생각하니 두려움까지 생길 정도였다.


“그럼 그걸 복용하고 강해진 것이오?”


“그렇소. 우리는 다 함께 그 약물을 복용하고 이후 더 빡빡해진 일정을 단기간에 소화해냈소. 그러고 나니 여전히 야구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할 수는 없었지만, 공을 던지는 것과 때려내는 것, 그리고 달리는 것 정도는 강력해진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었소.

하지만 그쯤 해서부터 우리의 몸은 확실히 이상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소. 우리를 조금만 건드리는 사람이 있어도 바로 신경질이 나면서 폭력과 과시욕 등을 주체할 수 없었소. 마치 짐승이 된 듯했었지.

그리고 몸 곳곳에 혹 같은 게 만져지거나 핏줄이 괴이할 정도로 곤두서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하자 우리 스스로 이상을 감지했지만, 이미 시합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돌이킬 수 없었소.”


“당연히 경기중에 있던 변화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렇소.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도 특히 한진이라는 선수가 등장하자마자 경기가 뒤집히고 나자 우리는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소. 다잡은 줄 알았던 경기가 그렇게 쉽게 뒤집혔는데 눈이 돌아가지 않고 배기겠소?

우리는 신사혁을 주목하기 시작했지. 그러자 사혁은 진짜 비장의 무기로 준비해둔 것이 있다면서 우리에게 운을 띄웠소.

대신 그 약물은 부작용이 진짜 클 것이라고 하였는데, 방금 말했다시피 우리는 안 그래도 충동적인 성격으로 변해있는 상황에서 시합이 질 위기에 처하자 완전 눈이 돌아가 버렸고, 당장 약을 주입해달라고 했지.

그 뒤는 당신도 아는 대로요. 아니, 어쩌면 자네들이 우리보다 더 잘 알지도 모르오. 우리는 그 약을 주입하자마자 큰 고통에 휩싸여 있다가 이윽고 정신을 잃고 말았으니 말이오.

아마 그때 있었던 일로 추정되는 기억이 조금씩 머리에 있기는 하지만, 나도 그렇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때의 일이 마치 꿈처럼 현실적이지 않게 느껴졌었소.

내가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제3 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방망이를 쥐고 있는 감각은 물론 걷고 있다는 느낌도 제대로 들지 않았소.”


석화단이 겪은 약물의 효과는 생각보다도 더 심각했던 것 같다. 이 정도면 단순 금지약물을 넘어서 환각 증상까지 보이게 만드는 말로만 들어도 끔찍한 효과를 가진 약물이었다.


“그렇다면 신사혁의 행방 또한 모르겠군요?”


“그렇소. 이게 우리가 해줄 이야기가 없다는 이유요. 우리의 기억 속 마지막 사혁의 모습은 우리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그 순간까지였으니 말이오. 어떻게 원하는 대답을 좀 들은 것 같소?”


당연히 원하는 대답은 못 들었지. 하지만 이런 정보도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신사혁이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 신사혁의 목적, 신사혁의 성향 등 많은 것들에 대한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수집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맞소. 원하는 정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라 비싸게 주고 들을 만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직 몇 달은 더 입원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정신들은 차렸으니 앞으로의 계획 같은 건 생각하고 있는 게 있소?”


이때 가만히 있던 기웅이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지금 싸우자는 겐가? 우리 꼴을 보고도 계획이 있냐고 묻는 게 놀리는 게 아니고 뭔가 싶은데. 계획이 뭐냐고? 죽고 싶은 거 말고 뭐가 더 있겠나.”


“어허. 그대들을 놀리려고 하는 소리가 아니오. 내가 의학적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딱 보더라도 이전과 같은 몸으로 돌아가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 않소?

석화단의 기반이었던 석전도 할 수 없고, 야구도 할 수 없지 않소? 기웅 당신이야 그렇다고 쳐도 다른 단원들은 뭐라도 해야 할 텐데···?”


이 말을 꺼내자 옆에 있던 상훈과 상현이 눈치를 보고 있었다. 기웅 역시 내 말에 흠칫하는 듯하더니 화를 좀 누그러트리고는 대화를 이어갔다.


“솔직히 당신 말대로 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른 단원들은 이런 몸을 가지고는 어느정도 회복해서 나간다고 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것은 사실이오. 그렇다면 한번 자네의 계획을 말해보시오.”


“내 계획은 석화단 단원들을 야구 교육자로 만들려는 것이오. 기본기가 부족해서 단기간에 우리를 따라잡기 위해 약물을 쓰기는 했다지만, 우리 단원들이 몇 개월간 했던 노력을 꽤 빠르게 잡았던 모습은 약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오.

YMCA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교본을 가져간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 신사혁이 그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르쳤기에 그런 효과를 냈던 거라고 추측되는데, 그렇기에 석화단원들이 교육만 조금 받는다면 다른 지역의 야구를 처음 접해보는 이들을 상대로 교육을 할 수준이 된다고 생각하오.

물론 몸 상태가 기대 이상으로 회복되는 단원이 있다면 선수로 뛸 방법을 모색해 줄 수도 있고 말이오.”


내 제안을 듣자 또 석화단원들은 잠깐 기다리라면서 뒤돌아서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얘기를 마쳤는지 기웅이 말을 꺼냈다.


“나쁘지 않은 조건 같기는 한데, 그게 우리의 성향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소. 우리 단원들이 잘 해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오? 혹시 다른 제안을 할 만한 것은 없소?”


“그거야 하기 나름이지요. 근데 우리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힘도 잃고, 평양에서 이미 민심도 좋지 않았던 터라 권력도 잃을 테고, 야구단으로 전환하면서 돈도 많이 쓴 그대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는 참 궁금하오.”


이 정도까지 좋은 제안을 해줬는데도 협상을 하려고 드는 기웅이 이해는 된다만 괘씸한 것도 사실이라 조금 비아냥대는 투로 그들의 현실을 꼬집어 주었다. 기웅은 잠시 얼굴이 벌게지는 것 같았는데 이내 가라앉히고는 다시 말을 꺼냈다.


“알겠소. 좋은 제안 받아들이도록 하겠소. 근데 이는 다른 단원들의 의견을 취합해야 하니, 구두로 합의하기로 하고 단원들의 의견을 물은 뒤에 종합하여 전달해 주겠소. 그런데 그··· 우리 단원들이 일하고 받게 될 품삯은 어떻게 되오?”


몇 번 쏘아붙이는 내 말을 들어서 그런지 기웅은 내 눈치를 조금 보면서 물어왔다.


“그야 처음부터 많은 돈을 받기는 힘들 것이오. 우선 그대들을 교육하는 것에도 비용이 들어가는데 우리가 식사와 숙소까지는 제공해줄 수 있어도 돈까지 줘가면서 가르치는 것은 너무 밑지는 장사 아니겠소?

본격적으로 교육지로 나가게 되면 입에 풀칠할 수준의 기본급을 받게 될 것이고, 그곳에서 얼마나 교육을 잘 하는지에 따라서 추가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오.”


좀 세게 질렀나 해서 반발이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석화단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정말이오? 교육받는 중에 숙소와 식사를 주고, 먹고는 살 수 있는 기본급에 잘 가르치면 추가로 돈을 더 준다고요? 이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소. 진작 말해 줬어야지요.”


뭐라고? 난 석화단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이들은 한탕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는 줄 알았기 때문에 나의 이러한 제안에 또 반발할 줄 알고 반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건실하게 살아야 할 계획에 적극적으로 달려들 줄이야. 이거 정말 의외인데?


“오호? 이 조건이 마음에 드나 보오? 당신들은 이렇게 꾸준히 성과를 내어야 보상이 돌아오는 일보다는 한번 크게 한탕 하는 것을 원하는 줄 알았는데 말이오?”


“우리를 어떻게 보는 게요? 우리라고 망나니 소리 들어가면서 그러고 싶은 줄 아시오? 착실하게 살아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던 것이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단원들 대부분이 꼭 하겠다고 할 것이오.”


그들의 말을 들어보니 확실히 내가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뭐, 좋다고 하니 나야 다행이지. 아니다, 좀 더 후려쳤어야 하나?


과거에 잘 나가는 식당이나 특별한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돈 한 푼 안 주며 기술전수를 했던 것처럼, 우리도 교육생 기간에는 알아서 자급자족을 시켜서 한 푼이라도 아끼는 이런 거 말이다.


하지만 이미 늦었지 뭐, 좋은 게 좋은 거니 석화단에서 조건을 받아들였으니 나도 그러기로 했다.


“그럼 단원들과 의견을 한번 조율해 보십시오. 일단 동의한 것으로 알겠소.”


“알겠소. 그럼 이대로 가는 게요?”


“더 할 말이 없다면 그래야겠지요? 더 할 말이라도 있습니까?”


“아, 우리의 신변 보호는 계속되는 것이오?”


사실 이것도 비용이 은근 거슬릴 정도로 들어가는 일인 데다가, 쓸만한 정보는 다 빼낸 것 같기에 고민이 좀 되는 사안이었지만, 도의라는 게 있지 않은가. 게다가 계약까지 구두로 한 상황에서 한 입으로 두말하기 그러니 유지하기로 했다.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계속해서 보호해드려야죠. 건강을 회복하는 날까지 계속 될 것이니 걱정마시오.”


그러자 석화단 간부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니 얘기를 꺼냈다.


“신사혁의 행방 말이오···. 당장은 확신할 수 없지만, 나중에 무언가 알아낼 수도 있을 것 같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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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화. 석빙고 24.01.08 20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2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1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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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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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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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1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8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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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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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3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7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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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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