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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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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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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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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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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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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DUMMY

[1906년 6월 10일 세브란스 병원]



석화단의 선수 몇 명이 정신을 차렸다는 소식이 들어와서 우리는 그들이 입원하고 있는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아직 이기웅이나 장성훈 등의 핵심 선수들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그 외의 선수들은 내가 스카우터로 본 스탯이 낮은 순서대로 깨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은 석화단 단원들의 경우는 빼먹을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그나마 알 수 있었던 정보를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듯이 알아내기는 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신사혁을 제외한 8명의 주전 선수와 교체가 될 수도 있었던 3명의 선수에게 무언가 수를 쓴 것 같기는 한데, 자신들은 뒤로 돌아 가림막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볼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얼마 안 되는 정보만을 내뱉은 그들은 석화단 단원은 단원이라는 듯, 환자들 옆에 붙어있으면서 식비를 축내고 있는 게 영 아니 꼽기는 하다만, 신사혁이라는 공공의 적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챙겨주고 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를 누워있다가 본격적으로 쓰러져 있던 석화단원들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인데, 먼저 깨어난 것은 포수를 맡았던 한판석이라는 선수였다.


“한판석 선수 맞으시죠? 저는 상대 팀이었던 YMCA 야구단의 채영준이라고 합니다. 지금 몸 상태는 좀 어떠시오?”


한판석은 아직도 반쯤 멍한 상태를 하고는, 나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


“맞···맞는데 왜 그러시오? 나는 아무것도 모르오··· 아무것도!”


“진정하시죠. 당신에게 해코지하려는 것이 아니오. 그리고 우리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온 것이니 솔직하게 말하고 우리에게 협조하는 편이 그대들에게 더 나은 일이 될 것이오.”


한판석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낯선 환경, 그리고 이기웅이나 장성훈 등, 석화단의 주요 단원이 아직도 의식불명이라는 얘기 등을 듣고 나서는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순순히 실토해내었다.


“하··· 그렇게 되었소?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아는 대로 말하겠소. 어디서부터 이야기하면 좋겠소?”


“저희야 최근의 일은 어느 정도 알지만, 시작되는 부분은 잘 모르니, 그때부터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판석은 침을 꿀꺽 삼키더니, 술술 불기 시작했다.


“시작은 몇 년 전이요. 알고 있겠지만, 우리 석화단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석전을 전문으로 하는 석전꾼 무리로 시작되었소. 그러다 보니 동네에 돌팔매질 좀 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영입에 나서고는 했지요.

신사혁도 그런 식으로 영입을 했었지요. 하지만 그때는 그자가 이런 짓을 꾸미고 있던 자일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아마 윤상이 말했던 그 시점 얘기인 것 같다. 역시나 석화단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수상한 낌새는 전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신사혁은 우리 석화단에 놀랍도록 잘 스며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어디 가서 자랑스럽게 떠벌일 일은 아닌데도 말이오.

어쨌든 당시에는 그런 사혁의 모습에 물건 하나 건졌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물건이 아니라 재앙의 씨앗을 심고 있었던 것이었죠.

이후에도 신사혁은 자연스럽게 석전도 하고, 더러운 뒤처리도 하면서 빠르게 우리 석화단에서의 입지를 굳혀갔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에 한양에서 석전과 비슷한 베이스볼이라는 서양식 공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에게도 전파 시키더군요. 이제 석전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면서요.”


오호, 이건 좀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기웅이 야구를 전파한 게 아니라 사혁이 먼저 야구를 들여온 것일 줄이야. 저 때까지는 분명 야구보다 석전이 대세였을 텐데, 사혁은 야구의 어떤 면에서 밝은 미래를 보고, 들여온 것일까?


“그리고 여흥을 즐기기 위해 평양을 향하는 길에 개성에 한 번씩 들리며, 그때 우리와 친분을 쌓았던 기웅 나리가 YMCA 야구단에서 나와 거점을 개성으로 거점을 옮긴다는 얘기를 들었고, 마침 기웅 나리도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우리는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소.

야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그리고 아시다시피 마침 YMCA 야구단에서 이곳으로 교육차 파견을 보냈을 때, 기웅 나리의 복수와 더불어 뭐라도 얻을 게 있을 것 같아서 당신들을 습격했지요.”


이 부분은 우리도 잘 아는 내용이다. 저 사건을 계기로 석화단과의 대결까지 스노우볼이 굴러간 것이었지.


“그 과정에서 야구 교본을 얻게 되었고, 그것을 쭉 읽어본 사혁이 그 내용을 토대로 우리를 가르치기 시작했지요. 그와 동시에 우리에게 힘을 키워줄 비약이라면서 입으로 삼키기 힘들 정도의 역함이 느껴지는 무언가를 먹였소.”


!!!


그래 바로 이거다. 아무리 사혁이 야구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도, 얼마 되지도 않는 기간에 그토록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지. 하지만 이 시대의 정체 모를 비약의 존재가 있었다면 그럴만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 비약을 모두 그대로 복용했소?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말이오?”


“워낙 냄새와 목을 넘어가는 그 느낌이 이상해서 잠깐 의심이 가기도 했소. 하지만 곧 이어진 몸의 변화가 느껴지자, 이내 모두 의심을 접고 단기간에 얻게 된 힘에 심취해 그대로 야구에 빠져들었소.

사실 그때도 사혁이 지나가는 말로 부작용이 조금 있을 수는 있다고 하긴 했소. 하지만 당시에는 머리가 뭉텅이로 빠진 두 사람 정도를 빼면 큰 부작용을 느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마저도 우연으로 치부되었소.”


이런! 탈모를 우습게 보다니, 탈모가 왔다는 거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부작용이거늘··· 내가 석화단이었다면 탈모 증상이 나왔을 때부터 사혁을 의심했을 것이다.


“그래서 경기 날에도 사혁을 믿었었다는 것이오?”


“그렇소. 우리는 경기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뭐라도 방법이 없나 초조해하고 있었소. 그때 사혁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냐고 물으면서, 다시 한번 우리에게 제안을 해왔소. 그는 자신이 왜 오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냐면서 운을 떼었소.

그러더니 더그아웃 뒤편에 준비해온 듯한 보따리를 풀면서 병을 보여주는 것이었소. 그 병을 보여주면서 이 안에 들어있는 비약은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줄 것이라고 얘기했소. 그 대신 이번에는 조금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괜찮겠냐면서 말이오.

당시 패배를 목전에 둔 우리는 이것에 대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새도 없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면 뭐라도 하겠다고 하였소.”


음, 뭔가 도박꾼의 심리 같군. 하긴 그때 우리 팀의 기세를 보고 있었다면 승리가 고픈 그들에게는 지푸라기 잡고 싶은 심정이었겠지.


“그래서 바로 그 제안을 수락했던 것이오?”


“물론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겁을 먹은 몇몇은 주저하기는 했소. 하지만 그때 우리의 수장이었던 기웅 나리가 앞장서서 그 비약을 삼켰고, 우리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소.

기웅 나리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가 입에 거품을 물기까지 하면서 얼마간 고통에 신음하는 모습을 보였소. 그리고 정신을 차렸는데, 온몸의 근육과 핏줄이 서 있는 딱 봐도 굉장히 강해진 듯한 모습이었소.

이어서 성훈까지 비약을 복용하고 강력해진 모습을 보였고, 그 둘은 바로 성과까지 냈었지요. 그 모습을 보고도 그 비약을 복용하지 않을 자는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소.

사실 거부한다고 했더라면, 다른 단원과 교체되었을 테고, 경기가 끝나고 어떠한 보복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기웅 나리가 나서서 복용한 이상 상황은 정리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소.”


그렇긴 하겠네. 기웅의 성격상 이런 일에 동참하지 않았다? 당연하게 보복이 들어갔을 것이다. 사실 기웅이 아니더라도 석화단의 성향상 동참하지 않은 이들은 경기 이후 설 자리를 잃게 되었을 것이니 외통수인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아시다시피 그런 수를 쓰고도 우리는 지게 되었고, 경기가 끝날 즈음에 한 둘씩 인간의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괴성을 내지르며 고통에 신음했지요. 나 또한 괴로움을 겪다가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이곳 병상에 누워있던 것이지요.”


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얘기였으나, 직접 당사자에게 들으니 아주 그냥 제대로 공사를 당한 상황이라고 느껴졌다.


“상세한 설명 덕분에 석화단과 신사혁이라는 자에게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알 것 같소. 일단 그대들은 완쾌할 때까지 이곳에서 머무르게 될 것이오. 더 할 말이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시오.”


나는 이후에도 깨어난 다른 이들을 찾아다니면서 혹시 모를 내막을 알고자 했으나, 역시나 아직은 한판석과 비슷한 수준의 이야기를 해줄 뿐이었다.


결국, 진짜 증요한 이야기는 기웅이나 성훈이 깨어나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오늘의 조사는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조사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려던 와중에 혜림이 나에게 달려와 중요한 소식을 알렸다.


“영준씨, 황제 폐하와 대화할 날이 정해졌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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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화. 석빙고 24.01.08 20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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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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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0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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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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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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